Savethechildren 2019 summer newsletter vol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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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특별호 2019 여름호 Vol. 149


Contents

03 포토에세이

아동의 곁에 세이브더칠드런이 있습니다

04 클로즈업

당신이 알지 못했던 ‘에글렌타인 젭’에 대하여

2019 특별호

06 기획특집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주세요

Vol. 149

100주년 글로벌 캠페인 <Stop the War on Children>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

100주년 특별전 <전쟁과 아동>

12 사업소개

세이브더칠드런 사업 미리보기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기념 포럼

10년 보건영양사업, 그 이후

커버스토리 100주년 글로벌 캠페인

18 나누는 사람들

결연아동, 세이브더칠드런 1호 후원자가 되다

<Stop the War on Children>을

조영웅님 인터뷰

멈춰달라는 의미로 손바닥을 들어

아동을 살리는 사람들

앞으로 내밀고 있습니다.

직원이 바라본 세이브더칠드런

시작하며 전 세계 아이들이 전쟁을

©Save the Children

22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26 현장 속으로

2019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비전

사명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ISSN 2092-5824 l 발행일 2019년 6월 28일 l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l 발행인 정태영 l 기획·편집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l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전화 02-6900-4400 l 팩스 02-6900-4499 l 홈페이지 www.sc.or.kr l 디자인·인쇄 에이치썸 02-226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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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아동의 곁에 세이브더칠드런이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00년 전 영국에서 시작한 국제 구호개발 NGO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정치나 인종, 종교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전 세계 모든 아동과 아동권리를 위해 일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동이 더 나은 삶을 꿈꾸도록 아동권리의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장 소외된 곳에서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동을 찾아 우선 지원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100년의 믿음으로 언제나 아동과 함께합니다.

©Save the Children/한금선


클로즈업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이정림 일러스트 백정석

당신이 알지 못했던 ‘에글렌타인 젭’에 대하여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인 에글렌타인 젭은 수많은 아동을 구한 활동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금에 어려움을 겪던 시절도 있었고,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잊어버리고 기차에 짐을 두고 내릴 때도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건강을 잃었고 조울증을 앓기도 했습니다. 오직 아동을 위해 일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가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에글렌타인 젭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내 이름은 에글렌타인 젭,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죠. 1876년 영국에서 태어났어요. 대학 졸업 후 노동자 계 층 자녀들이 다니는 여자 학교에 교사로 취업했어요. 당시 여자 학교에서는 살림하는 법을 가르쳤는데 집 에서 한번도 바느질이나 밥 짓는 걸 배운 적이 없던 내 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살림하는 법을 잘 가르칠 수 있 었겠어요. 학생 수가 느는 게 고문처럼 느껴질 정도였 죠. 하지만 거기서 포기하면 에글렌타인이 아니죠. 아 이들이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도록 아이들의 상상력 을 자극했어요.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처럼 들려주고 런던탑에 함께 방문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며 재미를 느끼게 도와줬어요.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 태 도가 달라지더군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공감이 얼 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 때 깨달았어요.

* 출처 : 『누가 이 아이들을 구할 것인가?』(2017, 책앤)


04 05

몸과 마음이 아파 본 적 있나요?

더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을 정도로 아팠던 때가 있어요. 교사를 그만 두고 고 향집에 내려갔죠. 숙모와 기금 모으는 일을 하게 됐는데 이 일을 하며 기금 모으 는 활동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시간이 흘러 1차 세계대전도 끝이 났어요. 경제봉 쇄정책 때문에 패전국의 아이들은 굶주림으로 목숨을 잃었어요. 내가 본 여자 아 이는 영양실조로 팔 다리가 마른 나뭇가지처럼 앙상했어요. 이 아이를 찍은 사진 으로 전단지를 만들어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배포했죠. 그날 난 적국을 돕자는 전 단지를 배포한 죄로 경찰에 잡혀갔고 5파운드 벌금형을 선고 받았어요. 사연을 접한 검찰총장은 후원을 약속하며 5파운드를 기부하더군요. 그것이 곧 세이브더 칠드런의 시작이에요.

전쟁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요?

제가 말했나요?

난 있어요. 사업현장 모니터링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

산에 오르는 걸 좋아한다고… 여느 때처럼 산에 오르

발칸 지역에 갔어요. 식량은 부족했고 고아가 되거나

던 날이었어요. 또래 친구들과 뛰노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와 헤어진 아이들은 늘어만 갔어요. 전쟁을 돕겠

‘아이들에게도 놀고, 쉬고, 배울 권리가 있지 않을까’하

다고 나선 교사들이 학생들을 기숙사에 버려두고 가

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없는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

는 바람에 먹을 것이 떨어진 아이들은 침대에 누워 죽

고 싶더군요. 집에 돌아와 펜과 종이를 꺼내 5가지 조

기만을 기다리는 일도 벌어졌죠. 전쟁 때문에 아무 죄

항을 써 문서로 만들었어요. 세이브더칠드런 연맹 회

없는 가난한 아이들이 대가를 치르고 있었어요. 전쟁

의에 아동에 대한 어른의 의무 5가지를 상정해 ‘아동

을 경험하며 국적, 인종, 종교를 구분하는 일은 전혀

권리에 관한 제네바 선언(유엔아동권리협약의 모태)’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됐죠. 그래서 구호활동에

을 국제연맹이 채택하도록 했어요. 아이들을 위한 선

필요하다면 정치적 접근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러시

언문인 만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게 아동 인권 선언

아가 최악의 기근에 시달릴 때도 구호를 위해 여러 나

문 조항을 그리는 그림 대회도 열었고요. 선정한 2000

라 정부와 협력해 러시아 난민아이들에게 음식을 나

개 작품을 다른 나라에서도 전시했죠. 아동권리를 지

눠주었죠. 세이브더칠드런은 당시 구호활동을 벌이기

키기 위해 언론과 대중의 대대적인 관심이 필요했거

가장 힘든 러시아에서 효과적으로 활동을 벌인 기관

든요. 꽤나 성공적인 프로젝트였어요.

으로 사람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자자했답니다.


기획특집

Stop the War on Children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주세요 100주년 글로벌 캠페인 <Stop the War on Children>

최전선에 놓인 아이들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가장 가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아 동입니다. 전쟁터에서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폭탄은 군인과 민간인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집, 학교, 병원, 심지어 아이들마 저 폭력의 대상이 됩니다.

4 2000

분쟁지역에 거주하는 전 세계 아동

(2017년 기준)

만명

※ 전 세계 아동 5명 중 1명

100년 전 1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구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설립됐습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지금,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분쟁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100주년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대한 전쟁을

분쟁으로 사망한 아동과 아동이 중상을 당한 건수

1 677 만

(2017년 기준)

87

최근 5년 동안 분쟁으로 사망한 5살 미만 아동 (2013-2017년 기준)

멈춰라(Stop the War on Children)>를 시작합니다.

만명

※ 같은 기간 내 사망한 전투원수 보다 5배 높은 수

2017년 한 해 동안 학교가 공격당한 사건

1432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살해된 나이지리아 교사

2295

(2017년 기준)

시리아 학교 3개 중 1개 파괴

예멘 학교 5개 중 1개 강제 휴교

(2017년 기준)

(2017년 기준)

1/3

1/5 ※ 분쟁지역 거주 아동에게 긴급교육지원 필요

* 출처 :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Stop the War on Children)』 보고서,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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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아이들의 학교를 지켜주세요

“버스에 로켓이 떨어졌을 때 버스에 타고 있었어요. 제 친 구 하나도 그때 죽었어요. 다른 친구는 다쳤고요. 의식을 잃 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났어요. 공격을 받고 난 후에 아무것 도 보이지 않았어요. 1-2주가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스마일(7살, 가명, 예멘)

분쟁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은 최우선으로 보장받아 야 할 권리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쟁 상황에서 민간인과 “포격이 시작되면 11살인 동생은 귀를 막았어요. 동생은 귀 를 막으면 총소리와 폭탄 터지는 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스마(14살, 가명, 시리아)

아동을 보호하도록 각국 정부에 ‘교육 시설에 대한 군사 행동 금지’를 요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 정부가 G20 국가 로서 ‘안전한 학교 선언(SSD, Safe Schools Declaration)’을 지키겠 다고 서명하고, 해외 군사 파병 시 이 선언을 철저히 지키며 아

“저는 전쟁 때문에 남수단을 떠나야 했어요. 반군이 술을 마시러 와서는 제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에게 총을 쏘기 시 작했어요” 갓프리(16살, 가명, 남수단)

“테러리스트들은 총탄으로 우리를 침묵시킬 수 있다고 생 각했지만, 그들이 틀렸습니다. 탈레반의 총격은 저를 바꾸 어 놓지 못했습니다. 분쟁지역 모든 아동의 교육권 실현이 라는 제 꿈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

동을 공격하는 전쟁 당사국을 압박할 것을 촉구합니다. 프랑스· 독일·영국 등 주요 선진국뿐 아니라 분쟁 당사국인 예멘도 서명 했으나, 한국 정부는 아직 서명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안전한 학교 선언(SSD, Safe Schools Declaration)이란? 어떠한 경우라도 학교를 폭격하지 않는다.

(분쟁지역 여성 교육권 활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최연소 수상자)

제발 아이들만은 공격하지 말아주세요

학교를 군사적 목적 (군사기지, 무기고 등) 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촉구합니다.

우리가 멈출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① 무력분쟁 중 아동보호를 위한 행위규범*을 준수하라.

* 모인 서명은 올해 한국 정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쟁지역 아동보호를 위해 각국 정상들에

② 아동권리 침해 가해자에게 책임을 추궁하라. ③ 인도적 아동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회복 지원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하라. * 분쟁 중 아동보호를 위한 국제법(국제인도법, 국제인권법 등), 안전한 학교 선 언(Safe Schools Declaration)등

검색창에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 를 검색해 보세요.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이정림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기획특집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전쟁을 멈추자는 의미로 손바닥을 내미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5월 1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는

저만 설레는 거 아니죠?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날 아침, 청계광장은 빨간색으로 가득합

열렸습니다.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니다. 행사 시작 전인데도 청계광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100주년 기

대한 전쟁을 멈춰라(Stop the War on

념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

Children)>의 시작을 알리며 많은 분들의

를 관람하는 사람,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 행사 준비에 바쁘게 뛰

관심 속에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날은 단순히 10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아닌 전쟁 속 아동의 인도적위기 상황에

어다니는 사람, 엄마 손을 꼭 잡고 인사 다니는 아이까지. 이미 행사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 표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모두의 얼굴 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공감하고 한마음으로 한목소리를 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100년, 과거와 현재가 한 자리에 오전 11시 정적을 깨는 소리가 들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100주 년 기념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전시관 앞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 다” 특별전이 열리는 전시관(빨간색 컨테이너)을 정면으로 마주하자 ‘100’이라는 숫자가 눈에 띕니다. 오준 이사장의 인사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100 년을 맞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으로 고통받 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참혹한 상황에 처한 아이 들을 구하기 위해 100년간 노력해왔고 10억명이 넘는 아이들을 위해 구호활동을 벌여왔습니다. 100년 넘게 아동을 위해 활동한 사실에 우리 모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무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여해 손도장을 찍는 이지민 아동

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분 들께 감사드리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08 09

글로벌 캠페인 <Stop the War on Children>을 상징하는 벽에 손도장을 찍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오른쪽)과 간볼드 바아산자브 UN ESCAP 사무국장(왼쪽)

100주년 기념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행사 참여자들

10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는 사람들

이어 100주년 축하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 UN ESCAP(유엔 아시아 태

후원자가 보낸 100주년 축하 메시지

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간볼드 바아산자브 사무국장이 마이크를 잡 았습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세이브더칠드런 연맹은 한국에서 구 립됐고 전 세계 수많은 아동을 위해 구호활동을 벌일 만큼 큰 기관으

세이브더칠드런 결연아동에서 아시아 최고 에이즈 전문가가 된

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100년도 지금처럼 아동을 위해 일

조명환 교수님

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지금 한국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설

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가 되기를 바랍니다”

“원조를 받았었는데… 아…(행사 장 주변을 한 번 쓱 훑어보며) 내 가 이 자리에 이렇게 서는 날이 오 게 될 줄이야… 내 인생에 이런 날

이 올 줄 정말 몰랐어요. 후원자였던 미국 어머니를 40년 만에 처음 만났을 때하고 비슷한 감정이 들어요. 나를 도와주신 분

제발, 전쟁을 멈춰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정태영 사무총장, 김노보 명예 이사장, 조명환 교수와 아동 6명(이지민, 정윤지, 정문용, 김나현, 정성훈, 안 도하)이 다 함께 빨간색 테이프를 잘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은 애드나 어머니지만 애드나 어머니를 연결해준 곳이 세이브 더칠드런이잖아요. 보이지 않는 후원자들의 힘으로 지난 100 년을 걸어왔는데 앞으로 다가올 100년도 세이브더칠드런이 희망의 상징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 중심에 세이브더칠드런이 있었으면 합니다”

한목소리로 “Stop the War on Children”을 외치며 전쟁을 멈추자는 의 미로 손바닥을 앞으로 내미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100주년 캠페 인과 사진전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인종, 종교, 정치, 성별, 나이를 떠 나 모두 하나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함께 지나 온 100년처럼 다가올 100년도 아동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오직 아동을 위해 일하는 세이

세이브더칠드런 결연아동에서 해외결연 후원자가 된

황성철 교수님

“100년이라… 짠하네. 이 분(미국 인 루이스 히스)이 안 계셨다면 나 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거예요. 그런 생각을 하니 짠합니다. 미국

브더칠드런의 임무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아동

어머니께서 후원도 해주시고 조언과 함께 보내주신 편지와 응

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후원자들, 봉사자들, 후원기업 임직원, 홍보

원, 관심 덕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라 생각해요. 오늘은 나에게

대사들과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기획특집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신지은 사진 한금선

100주년 특별전 <전쟁과 아동>

지난 1월과 3월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쟁지역 아동을 만나기 위해 한금선 사진작가와 함께 레바논과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다녀왔습니다. 분쟁지역 아이들을 직접 만나 전쟁 속 아이들이 처한 가혹한 상황과 전쟁의 민낯을 보고 들었습니다. 지금 이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 * 신원보호를 위해 아동 이름은 가명으로 표기했습니다.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가장 가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아마르(11살)

자흐라(12살)

사라(13살)

리나(10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목공

“25kg이 넘는 감자 포대를 나르

“가장 친했던 사촌 동생이 비행

“죽은 아이를 봤어요. 충격으로

소에서 일해서 주당 17달러를

다 보면 허리가 너무 아파서 약

기에서 떨어진 폭탄에 맞아 죽

쓰러져 며칠을 누워만 있었어

벌어요. 날카로운 도구를 만지

을 먹거나 병원에 가야 해요. 시

었어요. 그때 그 아이는 7살에

요. 한동안은 밥도 못 먹고 말도

다 자주 다쳐요. 지금 가장 하고

리아에 돌아가 다시 제대로 공

불과했어요”

못 했어요”

싶은 건 학교에 가서 아랍어를

부하고 싶어요”

배우는 거예요”


10 11

라나(13살) “공부를 계속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이 되면 제가 지금 도움을 받는 것처럼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고 싶어 요. 제가 받은 것들을 돌려줄 거예요”

학교는 아이들이 꿈을 꾸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아자드(11살) “학교에 갈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해요. 미래를 위해 배우는 건 꼭 필요하거든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제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와르다(15살)의 어머니 사미라 “여자아이를 가르친다고 마을 사람들이 떠드는 것에 신경 쓰지 않아요. 우리 딸에 대해서 만큼은 제가 결정해요. 딸에게 필 요한 지식과 미래에 도움이 될만한 새로 운 배움을 얻는 곳에 보내는 건 당연한 일 이죠”


사업소개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박영의,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세이브더칠드런 사업 미리보기 SAVE THE CHILDREN 100YEARS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0년간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도록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맞이할 101년, 102년에는 아이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이 국내사업, 해외사업, 권리옹호활동을 통해 아동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갈지 각 사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봤습니다.


12 13

국내 사업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아동을 위해

Q1 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 아동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동에 대해 분석하고 정부와 대중이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새 로운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동권리를 지키기 위해 대중인식개선사업부터 아동보호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아동에

Q3 국내 아동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이

대한 지원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 편임에도 소외된 아이들

되면 좋을까요?

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지원을 받지 못

아동의 대변자로 아동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관이

하는 난민아동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이

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보호하는

브더칠드런은 단순히 소외된 아동을 지원하는데 그치는 것

역할을 잘 하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 소외된 아동이 누구

이 아니라, 전문적인 사업 경험과 연구, 평가결과를 바탕으

인지, 어떻게 그 아이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로 사업 성과를 공유하여 정부와 다른 민간단체들이 함께

계속해서 고민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의 권리가 지켜

아동을 지원하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 때까지 가장 소외된 아이들 곁에 함께하는 곳이 되면 좋 겠습니다.

Q2 세이브더칠드런이 국내 아동을 위해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 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예방 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학대 피해 이후 보호자와 분리된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면서 일 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가정위탁제도를 확산하 는 일들이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긍정적훈육과 비차 별교육을 진행하고 아동을 대하는 모든 기관이 사업 현장에 서 아동안전보호정책을 만들고 적용하도록 하는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만들기 사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 면 빈곤이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빈곤가정 아이 들이 원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빈곤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가정의 경제적 자립도 도울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가정해체와 빈곤을 동시에 겪는 복합위기가정아

국내사업부 본부장 조민선(왼쪽), 국내사업부 부장 이수경(오른쪽)


사업소개

해외 사업

가장 외면당한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Q1 세이브더칠드런은 해외 아동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를 기준으로 가장 열악한 지역에

어요. 가장 외면당한 지역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실제로 아 이들의 삶에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한국 시민사회와 함께 개 선점을 찾고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거주하는 아동의 생존, 교육, 보호를 위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서 지원하는 국가들 중

Q3 해외 아동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이

에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들이 많은데요. 지리적으

되면 좋을까요?

로도, 문화적으로도, 언어적으로도 먼 곳이기 때문에 한국

아이들이 살아가는 지역사회 자체에 변화를 만드는 일이요.

NGO 활동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지원도 부족한 상황입니

여아 교육사업을 할 때 학교 등록률을 높이고 교복과 가방

다. 가장 외면당하고 권리를 박탈당한 아이들을 돕는 것이

을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여자 아이들도

세이브더칠드런의 사명이기에 서아프리카 안에서도 더 소

학교에 가야 한다고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일이거든요.

외된 여아와 산모, 신생아를 중심으로 교육과 모자보건사업

성별에 따른 차별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직원들이 먼저 젠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아동보호, 보건영양,

더 교육을 받고 실천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겠죠. 아동의 권

생계지원, 인도적지원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아동

리를 침해하는 근본 원인, 사회의 인식이나 제도를 찾고 변

삶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화시키는 일을 하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뿌리깊게 박혀있는 아동의 권리와 상충하는 인식을 바꾸며, 동시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여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지표가 개선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일입니다. Q2 세이브더칠드런이 해외 아동을 위해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개발도상국가에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실질적인 변화가 나 타나기까지는 긴 호흡이 필요해요. 최근에 말리 요로쏘 지 역에서 10년간 진행한 보건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는데요. 이 외에도 10년차가 되는 사업들이 앞으로 계속 있을 예정입니 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장기간 지속해온 사업의 열매들이 무 엇인지 사업 영향평가를 기획하여 국내 전문가들, 정부기관, NGO 관계자들과 사업의 성과와 고민을 계속해서 나누고 싶

*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 : 학교등록률·이수율, 출생성비, 5살 미만 아동사망률, HDI(인간개발지수) 등

해외사업부 부장 이재광


14 15

권리 옹호

가장 소외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Q1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떤 옹호 활동을 하고 있나요?

아동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아동을 대신해서 말하고, 아동 이 스스로 얘기하도록 힘을 키워주며 돕는 활동을 하고 있 습니다. 그동안 아동을 지원하는 단체들은 많았지만, 아동 에 대한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단체는 거의 없었어

한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난민신청자나 미등록이주아동 등 국내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없는 아이들은 보호체계에서 거 부되거나 배제되거든요. 미등록이주아동을 위한 옹호 활동 을 해오기는 했지만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요. 아동복지법 같은 중요한 법들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데도 이야기를 하는 단체가 없고, 아동이 학대로 사망해도

Q3 아동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면 좋을까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고요. 아동이 자신의 삶에 대

우리나라에서 아동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제기를 하는 곳이

해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힘들기에 누군가는 제도를 바꾸

요. 예를 들면 우리 사회에서 아동을 성인과 동등한 인격체

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

로 보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는데요. 동반자살이라는

로 2011년에 세이브더칠드런이 처음으로 아동복지법 개정

용어를 사용하거나 유튜브 같은 곳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아

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죠. 아동을 대신해서 말하는 옹

동을 동원하고 묘사하는 방식이 아동권리 측면에서 무엇이

호 활동의 시작이었고요.

문제인지 찾고 문제제기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궁극적으

아이들의 삶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그동안 아이들

로 아동이 소유물 혹은 성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

만을 떼어서 그 삶 자체를 들여다 보려는 노력은 부족했어

니라 그들도 온전한 한 명의 인격체라는

요.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을 아동에게 직접 물어서 측정하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는 ‘아동 삶의 질 연구’와 같은 활동으로 국내 아동의 삶을 객

내보내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관적,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는 것,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활동하는 것 모두 세이브더 칠드런의 역할입니다. Q2 앞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이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옹호활동은 무엇인가요? 아동의 삶 전체를 개선하는 활동은 물론이고, 특히 장애아 동, 대한민국 관할 내에서 출생신고되지 않는 아동과 같이 국내에서 가장 소외된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해 요. 그 중에서도 특별한 위기를 겪는 아동, 예를 들어 아동학 대 현장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장애아동은 사각 지대 중에 사각지대에 있거든요. 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

권리옹호부 부장 김은정


사업소개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이정림, 신지은 정리 해외사업부 윤혜인

왜 말리여야 했나? 2008년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의하면, 서아프리카에서 사망하는 5살 미만 영유아는 1000명 중 186명(2006년 기준)으로 전 세계 평균인 72 명보다 훨씬 높습니다. 말리 요로쏘 지역은 말리 10개 지역중에서도 보건영양 서비스가 가장 열악한 지역이었습니다. 영양실조, 말라리아, 설사병, 폐렴 등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임에도 제대로 된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기념 포럼

Save the Children 100th YEAR ANNIVERSARY FORUM 10년 보건영양사업, 그 이후

기초 보건영양과 보건위생 서비스를 받지 못해 수많은 영유아가 생명 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말리 요로쏘 지역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국토가 황폐해지고 홍수와 가뭄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게 됐 고,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영유아도 늘었습니다. 또 혼전 임신이 문제 가 되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임신·출산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 모성보 건서비스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5살 미만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고 아동과 산모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을 찾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말리 요로쏘 지역에서 보건 영양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아동과 지역주민들 곁으로 첫 사업 시기인 2008-2013년에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5살 미만 영유

5월 30일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기념포럼>이

아의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보건시설 확충과 보건 서비스 정상화에 힘썼습니다. 의료시설을 새로 짓고 의료장비와 기자재를 공

열렸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새로운 세기를 맞이해

급해 아동과 산모가 보건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하도록 도왔습니

2008년부터 10년간 진행한 말리 보건영양사업의

다. 더불어 보건인력과 지역사회 보건자원봉사자를 교육해 역량을 향

주요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결과를 토대로

상시키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건지식을 전파했습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말리 요로쏘

니다.

지역에서 벌인 기초보건의료 서비스지원, 영양실조 예방과 치료지원, 보건지식향상, 인식변화 등의 사업 성과를 전합니다.

2008-2013 주요성과

14

새로 지은 지역보건소와 모성보건센터

출생 후 8일 이내 건강 검진을 받은 영유아 비율

질병 식별·예방과 신생아 건강관리 교육을 받은 지역사회 보건봉사자 비율

74%

70% 44%

37%

2008

2013

2008

2013


16 17

대표 사례

지역주민이 직접 만드는 지속 가능한 변화

우리 이제 건강해 보이나요?

두 번째 사업 시기인 2015-2017년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질 높은 보 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여성과 아동이 보건서비스를 이용하

9개월인 아뤼나(가명)

도록 보건인식증진 활동을 벌였습니다. 또 영양지식교육과 우물·화장

와 마모로우(가명) 형제

실·보건실 등의 생활시설 개선을 통해 영양실조 예방과 위생환경증진

를 처음 만난 건 2018년 9월이었습니다. 쌍둥이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더불어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보건영

형제는 멀리서 보기에도

양사업에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도록 여성그룹을 지원하고 교육을 통

눈에 띌 정도로 몸집이

해 보건활동의 효과성을 높였습니다.

작았고 팔다리는 바싹 말라있었습니다. 두 아

2015-2017 주요성과

이의 몸무게는 3kg 정도

생후 6개월 동안 완전모유수유를 받은 신생아 비율

33%

2015

2015

54%

2017

비타민A를 처방받은 12-59개월 영유아 비율

70%

2017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83%

2017

2015

못했습니다. 심지어 급성중증영양실조 치료에 필요한 플럼피넛(영양실조 치료식)이 보건소에 없어 한 달 동안

52%

세이브더칠드런은 내부

펜타3*를 예방접종한 5살 미만 영유아 비율

9%

2015

급성 호흡기 질환을 치료받은 5살 미만 영유아 비율

로 9개월 아기의 평균 몸무게(9-10kg) 절반에도 미치지

협의를 거쳐 긴급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즉시 정부

40%

보건영양 담당자와 협력

88%

2017

* 펜타3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소아마비 등 5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3회 접종)

해 플럼피넛을 다른 지역 보건소에서 구해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엄마에게 는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모유수유 방법, 플럼피넛 복용 방

모자보건사업 10년, 놀라운 변화

법, 위생관리 등 영양실조 치료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알

2016년 지역 보건정보시스템(HMIS) 조사에 따르면, 말리 시카소 지

려주었습니다. 예방접종을 위해 아목시실린(세균 감염

방 10개 지역 중 요로쏘 지역은 높은 보건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

치료 항생제)도 처방했습니다.

히 요로쏘 지역은 낮은 영양실조 발병률로 Global Goals Award 2017 ‘HEALTHY NOT HUNGRY’상도 받았습니다. 같은 해 11월 눈에 띄

요로쏘 지역 성과

* 말리 시카소 지방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게 달라진 쌍둥이 형제

1위

2위

2위

2위

2위

3위

3위

3위

3위

4위

4위

4위

4위

57cm에 4.5kg으로 성장

5위

5위

5위

5위

했으며 2019년 3월에는

6위

6위

6위

7위

7위

8위

8위

9위 10위

9위 10위

7위 8위 9위 10위

1회 이상 산전상담율

1위

가족계획 이용률

1위

시설분만율

4회 산전상담율

를 다시 만났습니다. 아 1위

뤼나는 키 55cm 몸무 게 4Kg, 마모로우는 키

6위

두 아이 모두 키 64cm,

7위

몸무게 6.5kg으로 완치는 아니지만, 점점 건강하게 자

8위

라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두 아이

9위

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소·지역사회와 협력

10위

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나누는 사람들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김하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결연아동, 세이브더칠드런 1호 후원자가 되다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길거리에 내몰린 아동을 구하고자 1953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세이브더칠드런. 그 당시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캐나다 등 후원자와 결연을 맺어 후원을 받던 9살 아동이 세월이 흘러 다국적기업을 이끄는 상무가 되고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1호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한국에서 맺은 결실이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조영웅님을 만나

조영웅님 인터뷰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한국전쟁을 직접 겪으셨던 거지요? 그 당시 어땠는지 말씀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 결연후원은 부모님이 황해도에 사셨

어떻게 받게 된 건가요?

제가 9살이었던 1954년인가 55년

는데, 일제에서 해방 후 소련군이 북한에 내려올 즈음 남한으로 피난

에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결됐어요. 어머니 친구분이 ‘차 집사’라는 분

왔어요. 그때가 만 1살이었는데 또래 친구에게 옮아서 백일해*에 걸렸

이었는데 동네 마당발이었어요. 그분이 어머니께 세이브더칠드런에

어요. 겨우 밥이나 배급받아 먹던 때였는데 밤에 기침하고 열이 나니

서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후원을 받았죠.

어머니가 고기국을 먹였는데 오히려 설사를 했어요. 옥수수 같은 것만

나오미 미도우 부인과 결연을 맺게 되어 편지를 꾸준히 주고받았어

계속 먹다 갑자기 고기를 먹으니 탈이 난 거죠. 나이아신이 결핍되면

요.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지역에서 미용실을 하는 분이었는데 제

나타나는 증상으로 그걸 펠라그라라고 해요. 어릴 때 잘 못 먹고 이사

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들어주었죠. 녹음기, 카세트테이프, 책, 사전,

를 자주하다 보니 몸이 많이 약했어요.

스케이트까지 사서 보내주셨어요. 부인과 주고받은 편지를 전부 보관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즈음에 인천 송현동에 살았고 1950년 9월 인천

하고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이 독일제 도자기 인

상륙작전 당시 제가 거기 있었어요. 여섯 살이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형 하나 남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 인형을 참 좋아했거든요. 이 물품

생생해요. 월미도를 중심으로 연합군(미군과 한국군)이 마을을 수색

들을 받으려고 종로 2가까지 갔었어요. 세이브더칠드런이 물품을 나

했는데, 마을 할아버지에게 물을 달라고 하면서 수통에 우물물을 떠갔

눠주는 보관소가 그 곳에 있었거든요. KC로 시작하는 일련번호를 알

던 기억이 나요.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고 나서는 주민들이 신작로에

려주면 전달받는 식이었죠.

나와 군사 행진에 동원되기도 했었죠. 10월에 중공군이 남하하자 대구 로 피난 갔다가 서울 마포 쪽으로 상경해서 살았어요. 마포, 서대문 등 지에서 60-70년을 살았네요. 생계 때문에 어른들이 돈을 벌러 가면 낮

결연후원을 받던 어린 시절,

에는 아이들끼리만 동네 골목에서 뛰놀며 자랐어요.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외롭게 자라 그런지 동물을

좋아했어요. 북아현동 살 때는 어머니께 닭을 사달라고 해 닭이랑 병아 리를 길렀죠. 운동도 곧잘 했어요. 초등학교 시절 몸 담았던 축구부가 서울 지역에서 1등을 하기도 했었죠. 경제적 여유가 없다 보니 대학 진 *백일해란, 급성 호흡기병으로 2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토할 정도로 심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병입니다. 1살 미만 아기가 감염될 경우 무호흡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학할 생각도 없었고 공부를 안 했어요. 어머니께서 성적표 보자는 얘기 를 한 번도 안 하셨는데 고3 때 성적표를 보시더니 “대학 들어가면 등록


18 19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라는 이번 100주년 캐치프레이즈가 제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릴 적 선물로 받은 독일제 피규어를 지금껏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조영웅님

금 대줄 테니 알아서 해”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 얘기를 듣고 나니 자연

후원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가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40주년인 해였어

스레 도서관으로 발길이 향했어요. 도서관에 갔더니 학교에서 공부 잘

요. 40주년 소식지 특집호에 제 이야기가 실리기도 했죠. 총영사 부인

하는 애들이 다 모여 공부하고 있더라고요. 친구들 잠 깨워주면서 방학

이 다른 나라로 파견되면서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직이 공석이 되었고

때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해 실력을 따라잡았어요. 어느 학과를 진학

제가 이사를 맡게 됐어요. 2004년 한국지역사회복리회가 심장병 환아

할지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다 동물을 좋아하니 수의사가 되어 보자는

의료지원을 하던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합병하면서 이사직이 종료

생각에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수의과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죠.

됐습니다. 올해 세이브더칠드런이 100주년이라니 참 반갑네요.

세이브더칠드런 결연아동에서

그 후로는 어떻게

다국적기업의 상무 자리까지 오르셨고

지내 오셨나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1호 후원자가 되셨어요.

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대한수의사회 사무처장, 한국마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요.

고등학교 졸업 즈음 세이브더

사회 이사직을 맡았어요. 미도우 부인의 후원과 격려로 공부에 관심없

칠드런의 공식 후원이 종료됐어요. 대학 들어간 뒤에도 미도우 부인

던 제가 대학에 진학하고 영어공부를 하며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세

과 편지를 계속 주고받았는데 대학원 입학할 때 등록금도 보내주셨

이브더칠드런을 이끄는 이사이자, 아이들을 돕는 후원자가 되기도 했

죠. 저에게 영어공부를 하라고 하셨어요. 장학금을 주면서 영어공부

습니다.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라는 이번 100주

를 하라고 하니 안 할 수가 없었죠. 을지로 상가에서 영어책을 사다 당

년 캐치프레이즈가 제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아이들을 살리기

시 유명한 영어 강사 강의를 들으며 영어 회화를 공부 했어요. 대학에

위해 후원하는 후원자님들, 직원분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서울보건전문대학 임상병리과 대우 부교

서는 수의학 박사, 경영학 석사, 보건학 석사, 전자상거래까지 공부했 습니다. 공부를 마친 뒤에 글로벌 기업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주임으로 입사했어요. 그때 미국대사관 총영사 부인과 회화공부를 하게 됐는데 알고 보니 그분이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였던 거예요. 후원을 권 유하는 그분께 ‘사실 나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후원을 받던 아동이다’ 라고 처음 말했어요. 그렇게 세이브더칠드런과 다시 인연이 이어졌고

[안내] 아동의 개인정보와 신변 보호, 아동간 상대적인 박탈감 예방 등을 위한 노력으로, 현재 후원아동과의 모든 서신교류와 만남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누는 사람들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김하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김영란 국내사업부

놀이터를 짓는 일이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세이브더칠드런에 입사했는데 요. 일하면서 놀이터를 짓는 건 공간 개 선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단순히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아 니라 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시스 템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들이 어떤 놀이 터를 원하는지 신중하게 듣거든요. 많은 노력이 들지만 우리가 아동을 위한 모든 프로젝트를 만들고 실행할 때 이런 과정 을 항상 지키는 점이 멋지다고 생각해요.

보건영양팀에서 말리, 니제르의 보건영 윤혜인

양 및 생계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 다. 사업 현장을 방문하면서 현장 직원들

해외사업부

의 열정과 에너지, 오랜 경험 등을 보면 서 감탄했던 적이 많아요. 특히, 긴 시간 동안 신뢰 속에 구축된 파트너십을 느낄 기회가 많았죠. 정부 관료나 지역사회 주 민들을 만나면 저희가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좋았던 점을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의미 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아요.

아동을 살리는 사람들 직원이 바라본 세이브더칠드런 아이들에게 후원자님들의 온기를 전하고 아이들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아이들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해 100년을 달려왔습니다. 직원들이 느끼고 경험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떤 모습일까요?


20 21

권리옹호팀에서 폭력으로부터 아동보 호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책변화 고우현 권리옹호부

라든지 대중인식개선활동, 정부 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일을 두루두루 하고 있어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온라인 채널에서 안나연

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안전 수칙을 중요 하게 여기는 모험가 같아요. 새로운 길에 도전하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가야할 길

세이브더칠드런 사업을 흥미롭게 전달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좋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부

사업을 하고 있다는 걸 후원자분들도 알 아야 후원을 해주시고 후원 외에도 서명

에 놓인 위험을 예상하고 준비하거든요.

하기나 여러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잖아

의사결정에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

요. 또 세이브더칠드런에 대해 궁금한 점

운 일을 꾸리려면 준비하고 설득하는 과

이나 건의사항이 있을 때 보다 쉽게 다가

정이 필요해요. 이걸 통과해낼 수 있다면

올 수 있는 접점 역할도 하고 있어요. 페

새로운 시도가 가능한 곳이 바로 세이브

이스북 메시지나 DM으로 쌍방향 커뮤니

더칠드런입니다.

케이션이 가능한 거죠. 세이브더칠드런 에 관심 있는 모든 분과 랜선친구가 되고 싶어요.

후원개발부

정소이

거리모금으로 미래의 후원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입사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

김정아

았을 때인데요. 어느 시각장애인분께서 후원을 신청하시며 이런 말씀을 해주셨

인재개발부

어요. “직접 찾아가서 후원하지 못하는 제 게 선생님들처럼 거리에 나와 후원자들 과 직접 만나려는 분들은 빛 같은 존재이 십니다. 감사합니다” 라고요. 신입사원 때 들었던 후원자님의 그 한 마디가 거리모 금업무를 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어요. 이 일을 사랑하게 해주었고, 지칠 때는 다 시 힘낼 수 있도록 해주었고, 자부심을 가 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십여 년 전 법인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피해아동을 보호 하고 치료하는 상담원으로 근무했고 지금은 인재개발부에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상담원으로 일할 당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몇 년 간 담당했던 아이가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했다며 연락이 와서 함께 만나 대학 입학을 축하했습니다. 몇 년 후 그 아이가 생활복지시설 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다며 연락을 했습니다. ‘옛날에 선생 님이 보내준 메일을 다시 읽으니 선생님이 참 보고 싶어요’라고 얘 기해 주었을때 가슴이 뭉클하고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준 아이에게 고마웠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내가 잘 해왔었구나 느꼈 던 순간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헨리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위촉 가수 헨리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신생아 살리기>캠페인 시즌12의 홍보활동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처음 인연을 맺은 헨리는 5월 30일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구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헨리 홍보대사와 함께할 세이브더칠드런의 여러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9년 5월 30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헨리

국내사업

소년 134명에게 신체 사이즈에 맞는 속옷과 위생용품

육을 받도록 지원합니다. 학교 밖 여아 120여명에게

전문가정위탁 활성화 세미나 개최

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심리상담과 생활기술교육, 학교 재등록을 위한 보충 수업, 급식 및 스쿨키트를 제공하며 취약 가정의 교육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비 부담 능력 향상을 위해 18개 학부모 저축모임을 운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대전

영하고 있습니다.

시 유성구 소재 22개 지역아동센터와 경기도 안산시 소재 16개 어린이집의 아동안전보호정책 담당관을 지 학대, 방임 등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을 친가정과

정했습니다. 담당관은 각 기관의 아동안전보호 행동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하는 전문가정위탁사업의 성과

강령을 만들고 사업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7-2019 네팔 기초교육 진학지원사업

발표 세미나가 4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 습니다. 지난 2년간 사업을 통해 21명의 아동을 지원 하였으며 전문가정위탁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을

해외사업

제시했습니다.

2018-2019 베트남 학교건축사업 아동이 양질의 기초교육을 받고 학업성취도가 높아

가정위탁청소년 자립지원 『함성 매거진』 발간

지도록 네팔 롤파 지역 130개 학교를 지원합니다. 아 동 6600명이 재학 중인 2개 학교의 화장실, 식수시설 등을 개보수했고, 학교 밖 아동 390명이 학교에 등록 하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4개 지역에서 학교 등록 률 100%를 달성했으며, 해당 지역 3학년 아동의 학습 베트남 디엔비엔동 지역 3개 학교 소수민족 아동 1133

성과와 문해율이 각각 4%, 6% 향상되었습니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함성 프로젝트’

명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과 기

의 일환으로 『함성 매거진』이 발간되었습니다. 가정

숙사, 화장실 등을 개선했습니다. 읽기 코너를 신축하

<신생아 살리기>캠페인 시즌12 모자

위탁 청소년이 자립을 준비하도록 매월 새로운 정보

고 읽기 자료를 제공하여 문해율(읽고 이해하는 능력)

코트디부아르 전달

를 제공하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함성 상자’도 함

을 높이는 일에도 힘썼습니다.

<신생아 살리기>캠페인 시즌12 모자와 담요를 5월 28

께 전달합니다.

일 코트디부아르로 발송하여 모자보건개선사업 대상 2017-2020 라이베리아 스쿨미 사업

신생아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모자뜨기 키트 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대상 속옷 지원

라이베리아 3개 지역 7개 학교에서 진행되는 스쿨미

매 수익금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양질의 모자보건 서

유한회사 체리츠와의 협력을 통해 조손가정 여성청

사업은 모든 아동이 안전한 학교에서 양질의 기초교

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22 23

한 놀이터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모잠비크 사이클론 이다이(Idai), 케네스(Kenneth) 대응 사이클론 피해가 가장 큰 모잠비크 베이라, 소팔라, 마니카 지역 에서 아동보호, 위생, 식수, 보건, 식량지원, 주거 및 생계지원, 교 육 등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신 속한 긴급구호 진행을 위해 미화 10만달러를 지원하며, 계속해서 긴급구호 및 조기복구사업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카카오페이-세이브더칠드런 ‘친환경에너지상생플랫폼’ 추진 MOU 체결 3월 27일 인천항만공사, 카카오페이, 세이브더칠드런 이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친 환경에너지상생플랫폼’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하 고 운영하며 카카오페이는 태양광 투자상품 구축과 중개를, 세이브더칠드런은 태양광사업의 발전 수익 일

네팔통합지원 사업장 100주년 기념 행사

젠요가, 자선경매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부로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4월 23일 네팔 통합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롤파지구 트 리배니 지역에서 아동, 학부모, 지역정부 관계자, 세이

티르티르, ‘국내 저소득층 조손가정아동

브더칠드런 임직원이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교육지원사업’ 후원 협약 체결

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5월 28일 젠요가는 창립 9주년 기념 자선경매 행사 수 권리옹호

익금 전액을 국내외 아동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이번

아청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 공동 개최

행사는 젠요가의 첫 자선경매 행사로 회원들과 임직

세이브더칠드런이 참여하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원 100여명의 애장품을 판매해 기부금 약 1000만원을

4월 18일 티르티르와 국내 저소득층 조손가정아동 교

관한 법률」개정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5월 20일 성매

마련했습니다.

육 지원사업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후원금은 위탁가정아동 80명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사용됩니다.

매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처분을 폐지하고 통합적인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의원 남인순, 김삼화,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수익금 기부

백혜련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법 개정을 촉구

4월 16일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 푸드트

롯데마트 <세이브워터>프로젝트 통해

했습니다.

럭 ‘복스푸드’의 수익금을 해외아동지원사업에 후원

베트남 재해경감사업 후원

했습니다.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을 통해 해

4월 23일 롯데마트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하여 생

외아동을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수 PB제품 ‘초이스엘 골드 세이브워터’를 출시했습니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팝업통합놀이터 개최

다. 해당 제품은 전국 롯데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5월 30일 서울시와 함께 팝업통합놀이터 행사를 열어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장을 마련

하성운 팬클럽 ‘인클라우드’ 쌀 500kg 기부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수익의 10%는 베트남 메콩강 유역 까마우성 지역 재해경감사업에 후원됩니다.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통합놀이터개정추진단 에 참여하여 장애 여부를 떠나 모든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입

CJ CGV와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니다.

4월 24일 CJ CGV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캠페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CJ CGV는 국내 최초 NGO 브 가수 하성운 팬클럽 ‘인클라우드’에서 하성운 씨의 팬

랜드관인 ‘세이브더칠드런’관을 운영하여 상영관 수

후원소식

미팅을 기념해 쌀 500kg을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쌀

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불가리, 세이브더칠드런 파트너십 10주년 기념

은 난민지원 단체 3곳에 전달되어 국내거주 난민아동

CJ CGV ‘두근두근 영화학교’에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를

펜던트 출시

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오롱-세이브더칠드런-서울시-강서구,

롯데알미늄, <AL♥YOU>프로젝트 통해

2019년 도시놀이터개선사업 업무 협약 체결

안산지역 학대피해아동 후원

3월 19일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시, 강서구

5월 9일 롯데알미늄은 대표사회공헌사업인 <AL♥

불가리는 올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 10주년을

가 ‘2019년 어린이놀이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

YOU>프로젝트를 통해 롯데알미늄 공장이 있는 안산

맞아 새로운 디자인의 기념 펜던트를 출시했습니다.

습니다. 놀이시설이 부족하고 놀이시설에 대한 주민

지역의 학대피해아동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

펜던트 판매 수익금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 해외아

만족도가 높지 않은 강서구 주거 밀집지역의 ‘다운어

다. 롯데알미늄은 안산 지역에서 전국으로 범위를 넓

동교육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린이공원’ 놀이터를 아동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

혀 학대피해아동을 후원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JTBC 와썹맨과 구독자, 강원 산불 피해 지원 1000만원 기부

서부지부

4월 18일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예능 박

5월 2일-1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그리다. 100가지

준형의 ‘와썹맨’이 와썹맨과 구독자의 이름으로 강원 산

말상처> 캠페인을 진행하여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

불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정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

게 아이들이 상처받는 말과 아동이 느끼는 감정에 대

습니다.

해 소개했습니다. 또한 5월 3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시네마토크가 진행되었

KB증권, 제16회 가정위탁의 날 맞아 후원금 전달

습니다. 영화 「쁘띠 아만다」 관람 후 방송인 다니엘 린

가정위탁의 날(5월 22일)을 맞아 KB증권에서 위탁가

데만,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김은지 박사가 주인

정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후원금은 전

공 아만다의 심리를 주제로 아동이 겪는 트라우마에

국 위탁아동 20명을 위한 장학금과 5월 17일 진행된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16회 가정위탁의 날 행사에 참여한 위탁 가정의 문 화활동 지원비로 사용되었습니다.

시작했습니다. 아동의 발달단계를 이해하고 체벌 없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공연 관람과 모범어린이 표창

지부&국내사업장 소식

이 양육하는 방법을 배우는 긍정적훈육을 통해 장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중부지부

적 관점에서 아이의 성장을 돕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 니다.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아동학

백양종합사회복지관

대예방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아이들이 상처받는 말을

아동이 지역 현안을 직접 조사하고 발굴하는 ‘Teen-

그림으로 표현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엽서를 배

Teen 마을기자단’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 26일 발대식

포하고, 상처 주는 말을 사랑의 말로 바꾸는 활동을 통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고양시 냉천초등학교, 용

을 시작으로, 아동에게 기사작성 방법을 교육하여 참

해 아동학대에 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였습니다.

인시 용마초등학교와 함께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여하는 아동들이 기사 작성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동이 직접 디자인에 참

록 했습니다. 마을기자단을 통해 아동의 참여권을 높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여하여 조성될 새로운 놀이공간을 기대합니다.

이고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4월 18일 ‘올바르게 칭찬하기’ 부모교육을 했습니다.

동부지부

백양지역아동센터

소통의 중요성과 긍정적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며 자 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가족 간의 소통 방법을 알아가 는 시간이었습니다.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대구지역 위기아동 정서지원

4월 26일 IBK행복나눔 부산경제봉사단과 함께 초등학

프로젝트 ‘토닥토닥’에 15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후

교 고학년 아동 대상 경제 수업을 했습니다. 용돈 관리

원금은 대구가정위탁지원센터로 전달되어 아동의 심

법과 돈의 중요성 등을 교육하여 아동이 올바른 경제

리치료비와 정서 지원을 위한 문화체험활동비로 쓰

개념을 확립하도록 도왔습니다.

일 예정입니다.

4월 16일-23일 울산지역 각 구청에서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습

새움지역아동센터

니다.

4월 29일-30일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에

5월 3일 아동 23명과 함께 전주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참여했습니다. 대구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도적지

에 참여하여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대구가정위탁지원센터

원 영상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해 NGO 활동가에 대

에 참가했습니다.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5월16일-17일 위탁가족과 함께

한 직업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서울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복궁과 한강, 인사동 입석지역아동센터

에 방문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만들고 가

수서종합사회복지관

5월 3일 아동 19명과 함께 어린이날 기념파티를 열었

정위탁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4월 29일 율현초등학교에서 긍정적훈육 부모교육을

습니다.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방법으로 세상을 구할

보냈습니다.


24 25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서비스를 지원하고, 심리정서 회복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학대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사례관리팀의 임진

아동학대 후유증 회복 및 학대위험수준을 감소시키

5월 11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부산시민공원에서 열

팀장이 4월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감사장을

고자 합니다.

린 부산가족축제에서 1000여명의 시민 대상으로 가

받았습니다. 5월 1일에는 현장조사팀의 김선화 대리, 육아영 상담원이 부천시에서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정위탁보호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도록 홍보했습니다.

4월 23일 고창군 가정위탁업무 담당 공무원 15명을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여 가정위탁보호제도를 소

학대피해아동 외부심리치료기관 8곳, 홈케어플래너

개하고 업무 수행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전북가정위

서포터즈 사업 연계기관 5곳을 대상으로 아동안전보

탁지원센터는 매년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가정위탁

호정책을 교육했습니다. 각 기관은 아동에게 안전한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

기관이 되도록 아동안전보호정책 이행 확약에 서명

습니다.

했습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4월 27일 위탁아동의 친가정 복귀를 위한 친가정 성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장지원 프로그램 ‘연리지’의 일환으로 친부모와 위탁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5월 17일 ‘제16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

아동이 체험학습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19 가족기능강화

다. 유공포상자 시상, 가족문화체험, 가정위탁 퍼포먼스

앞으로도 위탁아동과 친부모가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사업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등이 진행되었고, 위탁아동과 위탁부모가 가족사랑 메

정기적 만남을 지원하여 아동의 친가정 복귀를 돕고

홈케어플래너(심리치료사)를 가정으로 파견해 맞춤

시지를 전달하며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가정의 자립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지부 및 국내사업장 소개 세이브더칠드런 본부 04080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T 02-6900-4400 F 02-6900-4499

새움지역아동센터 55008 전북 전주시 덕진구 건산로 139 T 063-241-1171 F 063-241-1172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04137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119 원빌딩 2층 T 02-796-1406 F 02-790-7266

중부지부 14534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319 골든타워 301호 T 02-2126-4091 F 02-2126-4044

입석지역아동센터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3층 T 053-982-1601 F 053-625-0102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48243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657 동원빌딩 3층 T 051-758-8801~2 F 051-752-8810

서부지부 55000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청목빌딩 6층 T 063-254-1177 F 063-254-3636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04088 서울시 마포구 신수로 46 공구회관 401호 T 02-422-1391 F 02-3143-1392

서부지부 사업2팀 34165 대전시 유성구 유성대로 773 금수빌딩 2층 필로스페이스 T 042-826-0161~2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22134 인천시 남구 경원대로 899 T 032-434-1391 F 032-439-1391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55000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청목빌딩 6층 T 063-288-7770 F 063-288-7780

동부지부 48260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575번길 33, 1층 T 051-758-7731~2 F 051-758-7774 동부지부 사업2팀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T 053-625-1600 F 053-625-0102 수서종합사회복지관 06368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56길 11 T 02-459-5504 F 02-451-9421 백양종합사회복지관 46935 부산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T 051-305-4286 F 051-305-3048 백양지역아동센터 46935 부산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T 070-5153-6964 F 051-305-3048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44421 울산시 중구 성안3길 21 T 052-245-9382 F 052-245-1390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44709 울산시 남구 돋질로 355번길 23(삼산동) T 052-256-1391~4 F 052-256-1396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14539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279 서호빌딩 405호 T 032-662-2580 F 032-612-6337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15288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예술광장로 35, 에스엘타운 402호 T 031-402-0442 F 031-402-0140 울산신나는아동쉼터 안산신나는그룹홈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28378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중로 66 4층 404호 T 043-250-1226 F 043-238-7757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T 053-656-2510 F 053-626-2510


현장 속으로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장덕현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지난 5월 5일 세종 호수공원,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25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세종과 부산에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고, 서울에는 거센 빗줄기가 내렸지만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마라톤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서울에서는 아침부터 쏟아진 거센 비 때문에 참가자 대다수가 우비를 입거 나 우산을 들었지만 표정은 즐거웠습 니다. 9살, 7살 자녀와 함께 일산에서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온 이준명 씨는 “비가 오면 야외활동을 하기 힘든데 이 렇게 기부도 하면서 안전하게 각종 체

세종에서 열린 마라톤에 라디오를 듣

험을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하며

고 참가했다는 대전에서 온 탁조은, 김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상일 부부는 6살, 4살 두 자녀와 함께 뛰었습니다. 김상일 씨는 “원래 뛰는 걸 좋아하고, 애들한테도 좋은 취지여 서 참가했습니다. 가족이 같이 뛰어서 너무 좋고요,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부산은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기념이라니 더 뜻깊었던 것 같아요”라

팝업 놀이터에 설치된 물놀이 볼풀장이 인기였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습니다. 부산에서 마라톤을 완주한 11살 권보선 아동은 “오늘 달리기를 위해 미리 연습하려고 학교 운동장 세 바퀴를 매일 달렸다”고 기쁜 표 정으로 말했습니다.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이브더칠드런 코트디부아르 사무소 파마리 바로Famari Barro 총괄 디렉터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매년 600명 의 산모가 아이를 출생하며 숨지고, 여전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지원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세 대회를 합쳐 참가 신청자만 7000명이 넘었고, 함께 온 가족과 친구 모두를 합하면 1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 니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 달리고 체험하면서도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올해 상반기 국제어린이마라톤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주와 대구에서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100주년 특별호 발행 기념

숨은 세이브더칠드런 찾기! 세이브더칠드런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소식지를 꼼꼼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0주년 특별호 발행을 기념해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후원자님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 로고가 지금 보고 계신 소식지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캠페인 로고를 찾은 30분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점선으로 표시된 아래 일곱 개 로고를 소식지에서 찾아보세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아프리카 여아 학교 보내기 <스쿨미>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국내아동보호 <한 아이> 캠페인

아동권리영화제

놀이터를 지켜라

국제어린이마라톤

Step 01

Step 02

Step 03

Step 04

페이지 속에 숨겨진 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 로고를 찾아서 사진찍기

인스타그램에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숨은세이브찾기 해시태그 달기

세이브더칠드런 공식계정 (@savethechildrenkr) 태그하기

사진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

기간 7월 1일-7월 28일

당첨자발표 총 30명 대상(7월 31일 세이브더칠드런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로 발표)

(1개만 찾아도 참여 가능)


© Jonathan Hyams / Save the Children

지금 잠깐, ‘모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사진 속 모나(가명, 생후 11개월)는 4년 째 전쟁이 계속되는 예멘에서 태어났습니다. 피난길에 태어난 모나는 심각한 영양실조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위험을 뚫고 겨우 난민촌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죽음의 기로에 서 있는 어린 딸을 보며 모나의 엄마는 절망합니다. 언제 다시 폭격이 시작될지 모릅니다. 이 아이를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양실조 치료식’이 있으면 모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예멘 긴급구호 후원문의 02-6900-4400 온라인 후원 www.sc.or.kr/yemen 후원계좌 농협은행 037-01-272343 (예금주 : 세이브더칠드런)

38,000원으로 모나에게 ‘영양실조 치료식’을 보내주세요. 이 사진이 모나의 마지막 사진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이 아이를 구해주세요. 이 아이가 세상을 구할 겁니다.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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