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Children Newsletter vol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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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호 Vol. 151

기획특집

아동인권, 유튜브에서도 지켜지고 있나요?


Contents

03 인사말

여러분에게 2020년은 어떤 의미인가요?

04 기획특집Ⅰ

아동인권, 유튜브에서도 지켜지고 있나요?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촬영 가이드라인

2020 신년호

캠페인에 함께한 키즈채널의 한마디

Vol. 151

유튜브,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면

10 기획특집Ⅱ

유엔아동권리협약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세상을 바꾸다

아이들은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이것만은 지켜주자는 약속

영화를 통해 본 아동의 삶

커버스토리

22 클로즈업

놀이가 바꾼 아동과 지역사회

세이브더칠드런은 유튜브 속

꿀키트로 꿀나눔 <신생아살리기>캠페인

26 나누는 사람들

리얼 다큐 : 이리이리바자회를 준비한 숨은 손길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Save the Children

30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34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세이브더칠드런으로 함께해요!

비전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사명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후원문의

전화 02-6900-4400 팩스 02-6900-4499 홈페이지 www.sc.or.kr

ISSN 2092-5824 l 발행일 2020년 1월 13일 l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l 발행인 정태영 기획·편집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l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l 디자인·인쇄 에이치썸 02-2269-0309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13-48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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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여러분에게 2020년은 어떤 의미인가요?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2020년 새해는 어떤 의미인가요? 세이브더칠드런에게 2020년 은 창립 100주년을 지나 새롭게 각오하고 다짐하는 조금 특별한 해입니다. 더 소외된 아동, 더 많은 아동을 구하기 위해 올해 세이브더칠드런이 마련 한 계획과 목표를 후원자 여러분과 나눕니다. 9년 차에 접어든 시리아 내전, 5년째 계속되는 예멘 분쟁 등 세계의 전쟁과 고통, 빈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 역시 더 이 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이 맘껏 숨 쉴 수 없 는 재앙적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쟁 속 아동보호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Stop the War on Children)>를 지속하는 한편 기후변화로 가속화된 자연재해 속 아이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지원 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불평등과 빈곤, 차별이 아이들의 권리를 가로막지 못하도록 국내외에서 적극 목소리를 높 이겠습니다. 3만 3532건.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신고된 아동학대 건수입니 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우려하는 와중에도 우리 사회는 이미 태 어나 오늘을 살고 있는 아이들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합니다. 민법 상의 징 계권 조항 삭제 캠페인, 아동학대 근절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해지 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 다. 타고난 조건이 아이들의 발달을 가로막지 않도록 빈곤가정,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활동하겠습니다. 아동에게 영향 을 주는 환경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겠습니다. 이번 호에 소개된 <아이 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캠페인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아동의 권 익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식지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발간 일정을 앞당겼고 다양한 시각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동, 후원자 여러분과 만난 기록을 더욱 충실히 담아 더 빨리 전하겠습니다. 저희의 모든 활동은 후원자 여러분의 동참 없 이는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2020년에도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댁내에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기획특집Ⅰ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아동인권, 유튜브에서도 지켜지고 있나요?

아이들의 모든 순간은 사랑스럽죠. 어른들 눈에는 유튜브 속 아이들이 찡그린 표정을 지어도 귀엽게만 보입니다. 그런데 유튜브를 촬영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은 어떨까요? 혹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지는 않았을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유튜브 속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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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루나파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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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잘 뽑는 것’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촬영 가이드라인

소위 ‘잘 뽑힌 영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다 아이에게 위 험한 상황을 연출하지는 않았나요? 도로나 높은 곳 등 위험 한 장소, 아이가 홀로 남겨지는 상황, 영상 제작에 사용하는 도구가 아이에게 해를 가할 위험이 없는지 신경 써 주세요.

키즈 유튜브 채널을 이미 운영하고 있거나 이제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 위험한 음식을 먹게 하거나 방송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가

위해 폭식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행복한 유튜브 촬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유튜브 속 아이들의 인권을 함께 보호해주세요. 3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해주세요. 1

아이가 공포를 느끼거나 충격을 받거나 깜짝 놀랄 수 있는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게 존중해 주세요.

연출이나 ‘몰래카메라’는 하지 말아주세요. 훔치는 시늉, 누 군가를 속이는 등의 연출은 장난으로 했거나 아이가 동의했 다고 하더라도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현실과 가상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연출된 상황을 진짜로 받아들이거나, 그렇게 행동해도 된다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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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주세요. 아이를 몰래 촬영하고 부모 마음대로 영상을 올리지 말아주 영상을 기획, 촬영, 편집, 게시하는 모든 과정에서 아이가 자

세요. 영상을 촬영하고 게시할 때 자녀에게 어떤 내용의 영

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보호자의 생

상을 찍을 것인지, 이 영상에서 아이가 어떻게 보이게 될지

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아이가

를 설명해 주세요. 영상을 올렸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시고, 장난감이나 용돈 등

는지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

을 주는 조건으로 촬영을 하도록 유인하지 말아주세요.

를 구해주세요.


기획특집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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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사생활이 있고, 초상권은 보호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동의한 영상이라고 하더라도, 수치심을 느낄만한 장 면이나 모습은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생리현상을 처리하거나, 목욕하는 모습, 옷을 입지 않은 모습 등 아이가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은 촬영을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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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개인정보를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키, 체중, 체형, 얼굴, 피부색에 대한 좋고 나쁨이나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핑크색’처럼 외모와 성별에 대한 편견과 고 정관념, 나이에 걸맞지 않은 지나치게 성숙한 모습이나 행 동을 아이가 영상에서 따라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빈부차 이, 장애, 국적, 인종, 종교, 나이, 지역 등으로 나와 다른 사 람을 차별하거나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아이

일기장, 병원 진료 기록 등은 민감한 개인정보이니 아이를

들은 비속어나 욕설이 나쁜 줄도 모르고 무심코 말할 수도

위해 보호해 주세요. 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아이가 주로

있지만, 영상으로 남으면 아이가 나쁜 말을 해버린 셈이 됩

가는 장소나 생활 패턴 등이 과도하게 노출되면 납치 등 범

니다. 바른 언어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해 주세요. 반려

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일상과 개인정보를

동물, 길고양이, 곤충 등 생명을 함부로 괴롭히거나 해치지

과도하게 노출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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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놀이가 되게 해주세요.

아이의 미래를 상상해주세요.

영상을 촬영하고 올리는 시간이 좋은 추억과 놀이, 취미를

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만든 영상이 내일

넘어 과도한 일이 되지 않게 해주세요. 영상 제작 시간이 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나치게 길어져서 아이가 쉬거나 다른 놀이를 하거나, 공부

영상이 단기적,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를 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이는 자신이 영

될지 상상하고 영상을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

상에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혹은 인정

해 주세요.

높은 조회수가 나오고 유명해지는 것이 아이에게 반드시 좋

을 받기 위해 촬영이 벅차더라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습니 다. 아이의 몸 상태와 기분을 고려해 영상을 촬영할지 결정

검색창에

해 주시고,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지친 기색을 보이면 바로 촬영을 중단해 주세요.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를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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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에 함께한 키즈채널의 한마디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촬영 가이드라인’을 활용해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캠페인에 동참한 키즈채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촬영 가이드라인’을 지키겠다고 서명해주시면 유튜브 채널 및 SNS에 업로드 가능한 캠페인 마크를 드립니다.

원더키즈 TV 이종윤 운영자 “가이드라인을 보면서 키즈채널 운영자로서 어른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 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을 한 명의 인격체로 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과 상의해서 영상을 만들면 아이들이 더 많은 의견을 내기도 하고 더 재미있어하거든요. 아이들이 더 웃 을 수 있게 유튜브를 만들고 싶어요”

핑블키즈 이율재 운영자 “좀비퍼레이드에 참여했던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아이에게 보여주니까 실망하는 거 예요. 자기가 무서워하는 모습을 아빠가 만들었다고요. 그래서 아이가 싫어하는 부 분을 삭제하고 다시 편집했어요. 아이도 자기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끄러워하고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아이 와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레츠티비 맹아론 운영자 “밖에서 촬영할 때는 빨리 찍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 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캠페인에 동의하고, 동참하니까 촬영할 때 조금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아이들에게 물어보게 되고,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 고요. 지금 3주째 촬영을 안 하고 있어요. 찍자고 해도 반응이 없어서요. (웃음) 아이 들이 찍고 싶을 때 찍겠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를 만들어가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원더키즈 TV, 리틀조이 프렌즈, 사랑아 놀자, 핑블키즈, 에디레일, 루루체체 게임즈, 레츠티비, TV준이쭌, 별님시현tv, 우아함TV, TEDDY TV, 키즈푸드TV, TV루이, 키즈랩, 우승부부깽주야, 유 니하니tv, 혁이티비, 테디홈스, 쑥쑥이네 일상다반사, 영아TV, 한빈아놀자byBINTV, 로미유 스토리, 하울랜드, 아엘튜브, 웅 이로운 생활, 3진아웃, 아란튜브, 예니튜브, 열심히 Gillian, 서진tv, 라라스튜디오, 거누삼촌티비, [ mom & systers ]슈크림양, 방글생글[Harry and Terry], 유튜브랩, 이도와 Dog한 누나들(2019.12.31.기준)


기획특집Ⅰ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김흥구

유튜브,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면

유튜브의 세계는 너무 넓어서 유튜브를 하는 아이들도,

<뉴 키즈 온 유튜브> 포럼

주는 온라인 환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튜브를 보는 아이들도 어디쯤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는 유익하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들도 있지요. 세이브더칠드런은 <뉴 키즈 온 유튜브> 포럼을 열어 아이들에게 안전한 유튜브,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초등학생들의 유튜브 학교 안에서 아이들은 ‘유튜브는 위험하다’ 또는 ‘유튜버는 좋은 직업이니까 한번 해 봐’라 는 두 목소리의 충돌 속에 놓여있습니다. 아이들은 유튜브를 재미와 소통의 매체로 활용 하기도 하지만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하죠. 유튜브에서 정체성을 구현하고 실험하기 도 합니다. 아이들의 유튜브 사용에 관해 부모님들이 시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단지 시간관리를 하는 것 이상으로 유튜브 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 는지 대화를 나누고 함께 성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아미 연구위원

유튜브의 생태계 유튜브는 기존 미디어가 수용하지 않던 어린이, 장애인, 할머니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 가 담긴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뭔가를 배울 수도 있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심의 절차가 없기 때문에 허위 정보와 혐오표현, 자극적이고 위험한 내용의 콘텐츠가 추천 알고리즘과 맞물려 문제를 일 으키기도 하죠. 시민과 광고주가 유튜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서 유튜브가 계속 개 선되도록 해야 합니다.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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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유년기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부모가 기획한 놀이의 틀 안에서 아이들이 반응하는 키즈 채널의 경우 놀이에 대한 아이의 주도성과 자발성이 결여되기 쉽습니다. 촬영 과정 에서 아이가 아동노동의 위험에 처할 수도 있죠. 집이 촬영장소이고, 부모가 항상 자기를 카메라로 찍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유튜브 촬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기는 굉장히 어 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아동권리와 유년기를 지켜주기 위한 노력을 유튜브에서도 계속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제충만 아동권리옹호 활동가

교실 속 유튜브 처음에는 아이들이 유튜브의 혐오표현을 따라하거나 자극적인 영상을 찍어 올리려는 걸 보면서 유튜브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어요. 하지만 교실에서 유튜브를 공부하면서 아 이들과 더 친해지고 대화도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활용하니까 아이들이 수업 에 더 적극 참여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집,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만큼 온라인에서 생활합 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혼자 생활해요. 유튜브를 피할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면 아 이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사용 태도를 돌아보도 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 래퍼 달지

레거시미디어가 비춰 본 유튜브 2000년대 이후 TV에서 교육이나 청소년, 아동 관련 콘텐츠가 점차 사라졌습니다. 아이들 의 이야기를 굳이 담아내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기 때문입니 다. ‘12세 관람가’, ‘15세 관람가’라고 안내하지만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이 시청하기에 유해 하지 않을 뿐, 성인들이 성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어린이나 청소년이 등장하더라 도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닌 성인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유튜브에서도 비슷하게 이루어집니다. 이승한 TV 칼럼니스트


기획특집Ⅱ

유엔아동권리협약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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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권리협약 소개

탄생 배경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성인과 동등한 인격체로, 존엄성을 지닌 권리 주체자로 명시하며 아동과 함께하는 모

1923

든 활동에서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법입니다. 전 세계에 서 가장 많은 국가가 비준한 인권협약으로 196개국이 유엔아동권리협

1924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이 최초로 ‘아동권리선언문’ 발표 ‘아동권리선언문’ 국제연맹(UN전신)에서 ‘제네바아동권리선언’으로 채택

약을 비준했습니다. 협약을 비준한 국가는 아동권리를 존중, 보호하고 실현해 모든 아동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협약이 정한 규정을 지켜

1978

야 합니다. 또한 협약 비준국은 협약 발효 후 2년 이내 유엔아동권리위 원회에 국가이행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첫 심의 이후 5년마다 보고서

1979

를 제출해야 합니다. 총 54개 조항으로 구성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제 1부(실질적 규정), 제2부(이행과 모니터링), 제3부(협약과 관련한 기타 정보 : 부칙)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989 1990

폴란드, 유엔인권위원회에 아동권리조약 제안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만들기 위한 실무그룹 구성/활동 시작 11월 20일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아동권리협약 채택 9월 2일 발효

대한민국 정부의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현황

1991년 11월 20일, 한국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헌법 제6조 1항에 따라 아동권리협약은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짐

2019년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제5·6차 대한민국 정부 보고서 심의


기획특집Ⅱ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박영의 사진 국제아동인권센터

유엔아동권리협약 세상을 바꾸다

1부

유엔아동권리협약 세상을 바꾸다

1부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지난 30년간 법, 행정, 정책 측면에서 거둔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 기념 포럼

첫 발제자인 전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위원 네베나 사호비치는 “유엔아 동권리협약 채택 후 30년 동안 국제사회는 아동권리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 수세기 동안 ‘전통적인 가치’로 받아들였던 조혼이나 할례와 같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후 30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11월 20일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아동인권센터는 30년간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아동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더 나은 아동의 삶을 위해

은 관습을 ‘해로운 관행’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들이 그러한 예이다. 모두 아동권리를 알고 그 누구도 아동권리를 부정하지 않는 것도 커다 란 발전으로 볼 수 있다. 100개국 이상에서 아동을 위한 인권위원회를 운영하거나 예산을 편성할 때 아동지원사업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네베나 위원은 “하지만 여전히 입법, 사법, 행정 분야별 로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가 아직 해야 할 역할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우리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와 나아갈

또 협약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아동을 포함한 시민사회와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아동권리의 현주소를 되짚어

이 중요하다며 “협약 이행은 당사국의 의무이지만 당사자인 아동을 포

보았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으로 아동의

함한 사회 전 영역의 참여가 필요하다. 아동권리를 보장할 책임은 국가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와 공공기관을 넘어 아동, 부모, 친족 등 넓은 의미의 가족을 포함한 성 인, 비정부 기관까지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대표는 그동안 남한과 북한이 각각 제출한 국가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남북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논의했습니다. 이양희 대표는 “아동권리에 대한 남북한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는 비정부기구의 역할이 중요하 다. 또 남북한 모두 아동권리를 널리 알리고 가정, 학교, 사회에서 차 별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향후 과제를 정 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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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제 이후 좌장을 맡은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서울) 시나 폴슨 소장, 전 유엔아동권리위원회 네베나 사호비치 위원,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대표(왼쪽부터) 2 포럼 개막식 인사를 전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국제아동인권센터 김인숙 소장(왼쪽부터) 3 기조연설을 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4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 기념 포럼 현장

2부

유엔아동권리협약으로 살펴본 한반도의 아동폭력

2부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남북한 아동폭력 현황을 알아보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북한어로 정리한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번역에 참여한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협약을 북한어로 옮겨 적

학생 인권에 관한 논의와 함께 아동폭력에 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진 반

으며 어려웠던 점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복지’처럼 북한에 존재하지

면, 미디어 발달로 새로운 형태의 폭력도 생겨났다”며 유엔아동권리협

않는 단어, ‘성폭력’처럼 실제 일어나지만 사전에는 등록되지 않은 단

약을 채택한 이후 아동권리와 관련해 우리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어, 같은 의미지만 ‘노력’을 ‘노역’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특이한 표기법

를 이야기했습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아동체벌에

등입니다.

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고 이주아동이나 장애아동 등 특별한 보

이어진 한반도 아동폭력 현황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 북한

호가 필요한 아동의 권리 증진이 더딘 점도 지적하고 있다”며 “이들 분

인권위원회 박인혜 디렉터는 “북한은 입법과 사법제도 접근이 제한적

야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루기 위해 지역사회, 정부, 국제사회가 함께

이고 여전히 사회계급 제도가 존재한다”며 연좌제, 대기근의 영향, ‘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동의 무력분쟁 관여’에 대한 협약 선택의정서 비준 실패 등을 앞으로의

발제 이후 좌장을 맡은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과 패널, 청중이 함

도전 과제로 정리했습니다. 이어 “한국 역시 국제사회 일원으로 북한

께 남북한에서의 아동폭력을 포함해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다양한 이

아동의 인권상황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포

마지막으로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 남지영 팀장은 “국내에서는

럼을 토대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더 많이 이야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낮았으나, 90년대 후반

기되고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후 법 개정, 정책 수립, 대중 인식 등에 변화가 일었다. 2000년대에는


기획특집Ⅱ 정리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이정림 사진 김한솔

아이들은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보고 아동이 온전히 권리를 누리도록 국가와 우리사회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올해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맞아 2012년부터 5번에 걸쳐 이어진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를 종합해보고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우리사회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2019 한국 아동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 국제 심포지엄

‘한국 아동 삶의 질에 관한 종합지수’ 연구 소개

진행경과

아동의 삶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국제적 표준으로 평가하도

2012 ‘한국 아동의 삶의 질에 관한 종합지수’

록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를 개발하여 아동 삶의 질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비교 분석하는 연구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 아동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도록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동 정책

개발 연구 시작

2013 제1차 ‘한국 아동의 삶의 질에 관한 종합지수’ 연구 결과 발표

개발과 옹호 활동을 벌입니다. 2014 제2차(2013~2015) 국내 16개 시도 비교 연구 결과 발표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 란? 다차원적으로 아동의 삶을 파악하기 위해 구성한 지수입니다. 8개 영역(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 과 안전, 교육,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21개 세부영역, 43개

2015 제2차(2013~2015) 15개국 국제 비교 연구 결과 발표 2016 제3차 연구(2015~2017) 국내 16개 시도 비교 연구결과 및 제1~3차 연구 추이 발표

지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객관적인 지표들, 문제 위 주의 지표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동이 직접 삶의 질을 평가 하고 파악하도록 했습니다.

2017 제3차 연구(2015~2017) 16개국 초등학교 3학년의 행복감 국제 비교 연구 결과 발표

2018 제4차 연구(2017~2019) 국내 17개 시도 비교 연구, ‘가정 유형에 따른 아동 삶의 질’ 연구 결과 발표

2019 제 4차 연구(2017~2019) 22개국 국제 비교 연구 결과, 4차례(2012년, 2013년, 2015년, 2017년) 조사한 ‘한국 아동 삶의 질’ 변화 추이 발표


14 15

2019 국제비교로 본 한국 아동의 행복감

한국 ‘아동의 행복도’는 최하위권,

아이들에게 더 많은 참여의

‘자신에 대한 만족도’는 꼴찌

기회를 주자

이번 연구는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척도와 전반적 만족감 척도를 측정해 비교했습니

연구책임자 이봉주 교수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다. 이 두 가지 척도에서 한국 초등학교 5학년 아동들의 행복감이 22개국 중 19위로 최 하위 수준이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아시아 국가 아동의 행복감은 대부분 낮은 것으

2019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에서 주목할

로 나타났습니다.(그림1) 아동의 행복감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돈에 대한 만족도’, ‘시간

만한 결과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사용에 대한 만족도’, ‘학습에 대한 만족도’, ‘관계에 대한 만족도’, ‘안전한 환경에 대한

한국 아동 삶의 질이 국제 비교에서 하위

만족도’, ‘자기자신에 대한 만족도’ 등으로 살펴본 결과 자기 자신, 시간 사용, 관계에 대

권에 속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시간 사

한 만족이 아동의 전반적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용에 대한 만족도’와 ‘자기 자신에 대한 만

연구책임자인 이봉주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단지 국제적으로 행복도 순

족도’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나왔어요. 이

위가 낮다는 것에만 주목하기보다, 무엇 때문에 아동의 행복도가 낮은지를 확인해야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 아동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 이 부족했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은 22개국 중 20위, 시간 사용에 대한 만 족은 22개국 중 22위에 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런 결과는 아동의 삶에서 시간 사용에 대 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 자신을 존중 하고 자신감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는 사 실을 잘 보여줍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서 모든 정책에 아동 중심적인 시 각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특히 아동에게 의견을 말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

주관적 행복감

알바니아

독일

그리스

에스토니아

몰타

방글라데시

알제리

프랑스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인도

벨기에

전반적 삶의 만족도

는 기회를 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통상적으로 청소년이 되어야 의 사결정 참여를 허용하는 분위기였는데 실 제로 아이들은 청소년기 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도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이

노르웨이 남아프리카 폴란드

충분합니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아동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아동 참여기회를 지금 보다 훨 씬 늘려야 합니다. 아동 삶의 질을 데이터화 하고 지표를 만 드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말레이시아

아동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고 아동 복지 한국

84.4 87.6

대만

영국 웨일즈

네팔

이스라엘

베트남

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나라 아 동이 어느 상태에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점검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아동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는 차원에 그 치는 것이 아니라 아동 복지 수준을 어떻 게 향상 시키고 어느 정도 향상 시켜야 하 는지에 대한 기준 설정이 가능해지기 때

[그림1] 행복도 국제비교 (만10세 아동, 22개국 비교)

문에 이런 지표 연구가 중요합니다.


기획특집Ⅱ

한국 아동 삶의 질, 변화하고 있는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아동의 행복도는?

아동 삶의 질 연구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

아동의 삶을 변화 시킨다?

올해는 2012년, 2013년, 2015년, 2017년 등 4차에 걸쳐 조사된 한국 아동 삶의 질 결과

유민상 부연구위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를 종합해 연구했습니다. 연구진은 초등학교 3학년(만8세), 초등학교 5학년(만10세), 중 학교 1학년(만12세) 아동의 삶의 질 변화 추이를 정리했습니다. 삶의 만족도를 구성하

한국 아동의 삶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주

는 9개 영역을 비교한 결과 한국 아동의 행복도가 2012년 보다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목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행복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시간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2012년 처음으로 연구를 시작했고 3년 후

과거에 비해 높아졌습니다.(그림2)

제1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이 나왔어요. 가

한편, 장애아동, 빈곤아동, 나홀로아동의 삶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장애아동(장애나

시적인 성과가 있어 보였지만 실제로 아

만성질환으로 신체활동이 불편한 아동)은 다른 아동들과 비교해 대인관계 만족도가

이들의 삶이 변했을지는 의문이었어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장애나 질환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사회적 포 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곤아동(물질적 결핍을 경험한 아동)은 미래에 대 한 만족과 시간 사용 만족이 다른 아동들보다 낮았으며 나홀로 아동(방과 후 1시간 넘

어떻게 하면 아동 삶의 질이 변하는 걸 볼 수 있을까 고민 하다 이번 추이 연구를 하 게 됐죠. ‘연구를 계속하면 변화가 일어나 겠구나’ 하는 가능성을 봤어요.

게 혼자 있는 아동)은 상대적으로 다른 아동들과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2012년 1차 삶의 질 연구 결과와 2018년

연구에 참여한 유민상 부연구위원(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을

4차 연구 결과를 비교했을 때 아동 삶의

존중할 수 없도록 만드는 사회적 비교와 차별을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고

질은 얼마나 달라졌나요?

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평균적인 삶의 질은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위 ‘취약계층’ 아동 삶의 질도 변화했는지는 의문입니 다. 평균적인 아동 삶의 질이 향상된 점에 전반적 행복도

가정 건강

개선

물질 자기자신

관계 미래

동네

비해서 장애아동, 빈곤아동, 나홀로아동

시간사용

삶의 질은 그 정도에 못 미칩니다. 그래서 내년에 발표할 연구부터는 장애아동 삶의

120

질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115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을 도입하고 적용 하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아동 삶의 질 연구 결과가 세이브더칠드

110

런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을 하는 데 도움 이 됐어요. 세이브더칠드런, 방정환재단

105

과 같은 민간 단체가 먼저 아동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고 이러한 연 (기준)

100

구 결과가 정부의 아동 정책 기본 계획에

2012

2013

2015

2017

[그림2] 한국 아동의 행복도 변화(2012년-2017년, 초3·초5·중1 아동에 대한 반복횡단 조사)

반영 됐어요.


16 17

다양한 가족유형으로 본 아동 삶의 질

시설보호아동 삶의 질,

국가와 사회가

위탁가정아동보다 낮아

‘아동 삶의 질 최저선’ 보장해야

학대, 빈곤, 가정해체 등으로 가정 밖에서 생활하는 아동(시설보호아동, 위탁가정아동)

김선숙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의 삶의 질을 살펴봤습니다. 분석 결과 시설보호아동의 삶의 질이 원가정과 유사한 형 태의 가정에서 보호받는 아동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담당한 김선숙

왜 가정 밖 보호아동 삶의 질 연구에 주목

교수(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는 “시설보호아동에게 위탁가정과 같이 가정과 유사한

해야 하나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이 다시금 확인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정 밖 보호아동은 자기 목소리를 대변

하지만 가정 안에서 보호받는 아동이더라도 빈곤 한부모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가

해주거나 먼저 생각해주는 책임 있는 어

정에서는 아동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복합 위기가정 아동의 삶의 질은 ‘건강’,

른이 곁에 없어요. 국가가 운영하는 사회

‘물질적 상황’, ‘주관적 삶의 질’이 시설보호아동보다 더 낮았습니다. 시설보호아동의 삶

복지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원가정 안에

의 질을 연구한 스페인, 대만, 이스라엘 연구팀 역시 한국 연구팀과 유사한 결과를 보 고했습니다.

있는 아동(빈곤 가정아동, 조부모와 사는 아동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잖아요. 가정 안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 조금 더 힘든 아이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

비빈곤 가정아동

는 것 같아요. 그게 바로 연구에 주목해야

빈곤 한부모 가정아동

하는 이유죠.

가정 밖 보호아동(위탁가정)

2019 가정 밖 보호아동 삶의 질 연구 결과

가정 밖 보호아동(아동양육시설)

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이 있다면요?

종합지수

시설보호아동은 ‘바람직한 인성(관용, 공 건강

주관적 삶의질

110 105 100 95 90 85 80 75 70 65

바람직한 인성

감, 사회적 능력)’, ‘관계’, ‘교육(학업성취나 학습능력)’에서 다른 그룹보다 삶의 질이 굉장히 낮았어요. 가정 밖 보호체계(보육 원 등 아동양육시설)로 들어가면 보호받 는 것이니 시간이 지나면 ‘바람직한 인성’ 이나 ‘관계’ 영역에서 삶의 질이 나아져야

교육

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큰 차이가 없었어 요. 그런면에서 가정이 해체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위기가정(빈곤 한부모 등)에 대 한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국가와 우리사회

관계

위험과 안전

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요? 아동이 원가정 또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 에서 자라도록 도와야 해요. 가정이 아동

물질적 상황

을 키우기 어렵다고 가정 밖 보호체계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원가정에서 아이를 [그림3] 다양한 가족형태에 따른 아동 삶의 질

잘 양육하도록 국가와 사회가 같이 문제 를 해결해야 하는 거죠.


기획특집Ⅱ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이정림 사진 김한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이것만은 지켜주자는 약속

유엔아동권리협약의 필수 조건은 ‘말’이 아니라 ‘실천’임을 증명하며 한평생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일해온 세이브더칠드런 김인숙 고문. 1970년대부터 세이브더칠드런 국내사업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아동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제사회에 한국 아동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김인숙 고문은 30년 전 한국에 처음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알린 사람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김인숙 고문 인터뷰 1989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되기 5개월 전 협약을 알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해마다 열리는 세이브더칠드런 연맹총회가 1989년에는 스웨덴 스톡 홀름에서 열렸어요. 출장을 준비하던 중 연맹 총회에서 연락이 왔어요. 아동권리를 논하는 중요한 국제회의가 있으니 총회 2~3일 전 먼저 와 달라고요. 국제회의에 스웨덴 수상이 와서 아동권리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며 앞으로 5개월 후 유엔총회에서 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될 예 정이라고 했어요. 그날 처음으로 아동권리협약을 알게 됐어요.

국제회의에서 어떤 논의를 했나요. 아동권리협약의 실질적 이행이 가장 중요하므로 전문 분야별로 논의 가 필요했어요. 당시 한국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 기반 개발 사 업을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커뮤니티 베이스(지역단위로 아동의 삶 을 증진 시키는 일) 분야에 들어가 의견을 나누었죠. 어떻게 하면 아동 을 중심에 두고 국가와 국제사회가 단계별로 통합을 이루면서 연계해 일할 수 있을지, 이행하려면 커뮤니티 베이스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했어요.


18 19

협약에서 말하는 의무이행자는 누구를 뜻하나요. 협약에서는 국가를 제1의 의무이행자(이해관계자)로 정의하고 있어 요. 후원자들 역시 이해관계자에 속해요. 후원자들은 아동권리 옹호 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뜻을 같이하며 참여권을 이행하는 사람들 이에요. 후원자들이 아동권리를 위해 마음을 담아 후원해주는 것 역시 의무이행자의 책무성을 다하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아동권리실현을 위해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알려주세요. 우리 아이가 미숙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아이 스스로 해결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물론 때에 따라 적절한 도움이 필요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아이들을 양육자가 원하는 어떤 형태로 이끄는 것은 아이들에게서 기회를 빼앗는 거예요. 그리고 의견도 말해본 아이가 말

가치를 공유하다

하지, 항상 억압된 생활을 한 아이들은 자기 의견을 말하는데 두려움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마음이 무거웠겠어요.

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세계 각계각층이 모인 자리였는데 한국인은 저밖에 없는 거예요. 처음엔

어주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어른들에게 필요해요.

이렇게 큰 주제를 안게 돼 덜컥 겁이 났죠.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일은 내 사명이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사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협약 이행 방법을 배워서 하루라도 빨리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 결심했죠.

아동권리와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후 협약과 관련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일을 시작한 70년대만 해도 아동권리를 입 밖에

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내는 사람이 없었어요. 지금은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모든

아동권리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2003년 11월

NGO가 아동권리에 기반한 사업을 한다고 말하지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 17일 아동권리주간 선포식을 열

은 이미 100년 전부터 아동권리를 토대로 사업을 수행한 역사와 뿌리

었어요. 선포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약한 아동을 중심에 둔

가 있잖아요. 역사적인 자료도 많고 아동안전보호정책도 세이브더칠

복지를 보편적인 아동복지로 바꾸겠다고 선언했어요. 아동복지 패러다

드런 인터내셔널에서 만든 거란 말이죠.

임의 변화를 예고한 거죠. ‘한 사람이라도 노력하면 이렇게 큰 변화를 일

이런 전문 자료를 숙지하고 모든 사업 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

으킬 수 있구나……’하고 감동했어요.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11월

요해요. 정말 아동권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했는지 모니터링을 통

20일이 포함된 한 주를 아동권리주간으로 지키자고 선포한 것도 이 날

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고요. ‘아동권리, 모르면 세

이에요. 사실상 아동권리주간도 세이브더칠드런이 만든 셈이죠.

이브더칠드런에 물어봐’가 돼야 하는 거죠.

말만 하지 말고, 보기만 하지도 말고 아동권리협약의 의미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요. 가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협약은 아동권리에 대한 증거다’라고 말해요. ‘증거의 틀을 제시하는 거’라고요. 협약은 높은 수준이 아닌 최 소의 기준, ‘다 못해도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는 거죠. 좀 더 쉽게 설명 해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는 ‘협약은 약속이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이것만은 지켜주자는 약속’이라고 답해요.


기획특집Ⅱ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이정림 사진 김한솔

영화를 통해 본 아동의 삶

제5회 아동권리영화제는 이전 영화제와 다르게 서울·부천·울산·부산·대전 5개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과 아동의 권리>를 주제로 아동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20 21

서울 부천

짝짝짝! 아동권리영화제를 시작합니다

대전 영화 ‘우리집’ 상영 후 조지 훈 프로그래머, 남궁인 이대목동 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

대전

서울 100주년 글로벌 캠페인 <Stop the War on

가, 김민섭 작가가 영화를 통해

Children>의 일환으로 진행한 ‘전쟁과 아동’ 특

본 아동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

별전에서는 영화 ‘가버나움’, ‘랜드 오브 마인’,

누었습니다.

‘브레드 위너’를, 다음날에는 ‘플로리다 프로젝 트’, ‘우리집’, ‘싱스트리트’ 등을 상영했습니다. 울산

시네마토크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김혜리 기

울산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자 등이 진행자로 참여해 영화와 아동권리를

울산시청과 함께 ‘어린 의뢰인’을

이야기 했습니다.

부산

상영하고 아동학대와 아동권리 를 주제로 영화제작사 이진훈 대

부천 영화 ‘기다림’, ‘우리집’, ‘보희와 녹양’을 상

표, 울산과학대학교 전형미 교수,

영했으며 ‘기다림’ 상영 후 박혜미 전 DMZ 국제 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 이란주 아시아인권문

부산 부산시와 함께 개최한 영화

대한법률구조공단 조현주 변호

화연대 활동가와 함께 난민아동 보호활동에 대

제에서는 영화 ‘우리집’을 상영했

사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해 논의했습니다.

습니다. 영화 상영 후 ‘부모의 결 정과 아동의 의견’을 주제로 시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세이브더칠드런 국내 아동보호사업 및 해외 긴급구호사업에 쓰입니다.

마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참여자가 전하는 말

오민승(21) “평소 아동권리에 관심 많아서 세

이브더칠드런에 후원도 하고 있어요. 가끔 소 식지 오면 읽어보는데 소식지 보고 아동권리

이승아(왼쪽), 김나연(오른쪽) 참여자

오민승(왼쪽), 백운석(오른쪽) 참여자

영화제가 있다는 걸 알고 왔어요. 고등학교 때 우연한 계기로 세이브더칠드런 권리교육 을 받았는데 후원으로 아동의 삶을 변화시킬

한승범(30) “영화 자체도 좋았지만 패널 분들

런 홈페이지 들어가 아동권리가 뭔지 알아봐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의 작은 관심이

이 아동권리에 대해 이야기해 준 것도 좋았

야겠어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

어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아이들을 기

어요”

억해주세요’라는 말과 ‘보편적 출생신고 제

이승아(21) “‘브레드 위너’를 봤는데 여자이면

도’ 이야기를 듣고 국내 난민 문제에 관심이

서 아동인 아이는 소수자 중에서도 소수자인

김나연(21) “국제 정세나 아프가니스탄 상황

생겼어요. 들으면서 법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모든 삶이 다 통제가 되는데 내가 저

같은 거 저는 잘 몰랐어요. 시네마토크에서

사실도 알게 됐어요”

상황이라면 어떨까 하는 답답한 마음이 들었

실제로 분쟁지역 아이들이 지뢰를 장난감인

던 거 같아요. 시네마토크 들으면서 이게 영

줄 알고 줍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백운석(27)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 따라왔다

화로만 만들어진 게 아니라 현장을 다 반영

심각한 상황임을 알게됐어요”

가 많은 생각을 하고 가네요. 세이브더칠드

했구나 하면서 놀랐어요”


클로즈업

글 국내사업부 김영란 사진 이승재, 세이브더칠드런

놀이가 바꾼 아동과 지역사회

지난해 10월 18일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세이브더칠드런 놀권리성장포럼>에서는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의 성과 평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경험을 토대로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앞으로 민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했습니다. 포럼 주요 내용을 전합니다.

2019 세이브더칠드런 놀권리성장포럼

‘아동 놀 권리’ 사업과 캠페인 <놀이터를 지켜라>캠페인 놀 시간, 놀 친구, 놀 공간이 부족해 고민인 우리

나라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놀 권 리 회복 프로젝트입니다. 농어촌아동지원사업 농어촌 지역 아동의 방과 후 보호와 놀 권리 보장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약해 지자체 소유 부지에 공립형 지역아 동센터와 놀이 공간을 신축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돌보는 환경을 구축합니다.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교육청과 협약해 전국 시도별로 아동이 또래와 가

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남는 공간을 놀이 공간으로 개선하고 주 40분 이상 자유놀이시간을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도시놀이터개선사업 도심 지역의 노후한 어린이 공원을 지자체와 함께 개선

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고, 아동과 지역사회가 놀이 공간 활성을 주도하도록 돕습니다.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 연대기* 도입(2014)

확산(2015)

•농어촌아동권리상황분석

•도시놀이터개선사업 착수 •농어촌아동지원사업 착수

정착(2016~2019) 농어촌 놀이터 지역아동센터

도시 놀이터 개보수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놀이 공간 개선

29개소

10개소

44개교

83곳


22 23

“왜 아이들이 오지 않는 놀이터가 되었을까?”

권리를 옹호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지만 조성과 운영 과정에서 아동

아이들은 놀이터가 있어도 낯선 사람이 많아서,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

과 지역 주민이 함께 놀이 공간을 이용하고, 관리하면서 자치와 참여,

고 술을 마셔서, 놀이 기구가 낡아 위험해서, 집이나 학교에서 너무 먼

교류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곳에 있어서 놀이터에서 놀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불안과 걱정 없이 자연스럽게 찾아가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놀이를 포용하는 정책

되려면 아이들이 놀이터를 ‘자신들이 노는 공간’으로 인식해야 합니

물론 아이들이 잘 놀기 위해서 놀이터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같이

다. 지역사회도 놀이터를 ‘아이들의 공간’으로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놀 친구, 마음껏 놀 수 있는 시간과 놀이를 허용하는 인식은 물론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아동과 지역사회의 ‘참여’였습니다. 놀이 공간

교육 정책과 사회 구조까지 다방면에서 변화가 필요합니다. 놀권리성

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아동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면

장포럼에 패널로 참여했던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성창현 과장

아이들이 찾지 않고 방치되는 놀이 공간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은 ‘놀이’에 연결되어 있는 부처를 나열해보니 10개 이상 된다고 말했

판단했습니다.

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보건복지부가 먼저 앞장서서 포용국가아동정

아동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심 지역 어린이 공원을 개

책을 통해 놀이의 중요성을 발표하고, 세이브더칠드런 등 놀 권리 보

선하고,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농어촌 아동을 돌보는 공간을 마련해 농

장 활동을 지속해 온 여러 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사

어촌 돌봄의 욕구를 해소했습니다. 학교 시설 중 잘 쓰지 않는 공간을

회 주도로 놀이 혁신이 일어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

놀이 공간으로 개선했습니다. 아동, 건축사, 지자체 공무원, 학교 선생

런은 보건복지부 놀이혁신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

님, 지역 주민이 모여 오랜 시간 의견을 나누어 꼼꼼하게 만든 놀이 공

이들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적절한 제

간은 ‘아동 놀 권리’와 ‘놀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이끌었습

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 지역 놀이터

니다. (22쪽,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 연대기*)

를 제일 잘 아는 동네 아이들, 시민들이 조사원이 되어 지역 놀이터를 전수 조사하고 함께 놀이환경 개선 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놀이환경진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자유로운 놀이환경을 1

단’ 프로젝트를 벤처 기부 펀드 씨프로그램(C program)과 함께 올해 시

사업 성과 연구 결과 에 따르면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에 참여한 아이

작합니다.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아동과 지역사회 모두

들의 자존감과 또래 관계는 향상되었고, 우울, 불안 등 부정적 정서는

가 다 함께, 맘껏, 실컷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소했습니다. 또 시간이 있어도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던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놀이 공간에서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놀며 긍정적으 로 상호 작용하는 등 놀이의 본질이 회복되는 양상을 발견했습니다. 지역사회 전체가 돌봄과 놀이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놀이 공간이 하나 의 돌봄 공동체로 진화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놀이 공간 자체는 놀

1 놀이가 바꾼 아동과 지역사회(2019, 박현선 외)


클로즈업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그림 세이브더칠드런

안녕하세요! 입김이 호호 나올 무렵이 되면 생각나는 <신생아살 리기>캠페인이 올해 13번째를 맞았어요. 올해는 더 쉽게 모자를

<신생아살리기> 캠페인

뜨는 방법이 생겼다는데, 어떤 걸까요?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모자는 어느 나라로 가게 될까요? 제가 알려 드릴게요!

시즌12에 이어 올해도 코트디부아르에 모자를 전달합니다. 코트디부 아르는 전 세계에서 신생아와 아동, 산모의 사망률이 높은 10대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신생아 사망률이 심각해요. 한 살이 채 안 되어 사 망하는 아동 절반 이상(56%)이 신생아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모자를 보내는 국가인 세네갈에는 아동의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합니다. 영양실조는 아동의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데, 다섯 살 미만 아동 20%가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어요. 기초보건에 대 한 주민들의 인식도 부족하고, 관리 체계도 부족해 아이들이 치료가 필 요할 때 적절한 보건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임신부터 출산, 생후 4주까지 엄마 와 아이에게는 털모자 말고도 필요 한 물품이 많아요.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산모와 아기를 위해 깨끗 한 물과 소독된 면도칼, 탯줄클립, 필수약품, 체온계 등 물품을 지원 모자를 뜨려고 했는데 접시를 만드신 분들, 너무 어려울까 봐 몇 년째 마음만 가득한 분들을 위해 꿀이지 키트를 준비 했습니다. 꿀이지 키트에 실을 요렇게 조렇게 넣으면 어느 새 멋진 모자가 완성돼요. 꿀이지 키트와 함께라면 모자뜨 기 꿀이지!

하고 보건소를 짓기도 합니다. 모 자뜨기 키트에 들어있는 <신생아 살리기> 탐구생활에서 캠페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신생아살리기

탐구생활


24 25

재미로 해보는 모자뜨기 성격유형검사

아래 질문에 답한 뒤 알파벳을 연결해서 나의 성격을 알아보세요. (아무런 학술적 근거가 없으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줄바늘

니팅룸

어떻게 모자를 뜨나요?

뜨개질은 바늘로 해야지!

인간은 도구를 사용할 줄 알지!

단색

여러색

모자를 뜰 때 실 색깔은요?

한가지 색깔로 심플하게!

알록달록한 게 예쁘지 않아?

달아

안 달아

모자에 방울 달아요?

방울 달면 귀여워!

방울? 방울도 달아?

모아서

완성마다

모자를 다 뜨고 나면?

차곡차곡 모아서 발송

바로바로 완성할 때마다 발송

JYOW

완벽주의형

JDOW

JYXM

근면성실형

NYOW NYXM

도전가형

노력형

원리원칙형

JYXW

자기주도형

JYOM

다재다능형

JDOM

꼼꼼형

JDXW

안정형

JDXM

신중형

NYOM

탐구형

NYXW

자유분방형

현실주의형

NDXW

추진형

NDOM

검색창에

NDOW NDXM

신생아살리기 캠페인

예술가형

목표지향형

을 검색해 보세요.


나누는 사람들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김하윤 사진 이승재, 세이브더칠드런

리얼 다큐

이리이리바자회를 준비한 숨은 손길

12월마다 열리는 이리이리바자회. ‘득템도 하고 기부도 하는 1석2조 바자회’, ‘이리이리 오세요’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축제처럼 즐거운 나눔이 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물품 상하차부터 행사장 세팅, 판매, 마무리까지 이틀 꼬박 달렸던 바자회 현장을 밀착 취재했습니다.

D-1

오후 1시~4시

물품 이동 세이브더칠드런 본부 앞. 목장 갑을 낀 직원들이 카트에 박스 를 가득 싣고 용달트럭으로 옮

오후 3시~9시

깁니다. 용달차 아저씨는 테트

물품 세팅

리스 신공을 발휘해 박스를 척 척 쌓아 바자회 장소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로 출 발. 짐을 옮기는 데 용달트럭 7 대가 동원됐습니다.

바자회 장소에 용달트럭이 도 착하자 자원봉사자들이 화물용 엘리베이터 가득 짐을 실어 나 릅니다. 널찍한 공간인 2층 크레 아 라운지에 박스가 줄기차게 들어옵니다. 매대를 맡은 직원 들은 박스를 뜯어 부지런히 물 품을 진열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네요.


26 27

오전 11시~1시

바자회 오픈(피크타임)

오후 1시~3시

10! 9! 8! 7… 땡! 금세 널찍한 행사

경림타임

장이 참가자들로 북적북적. 몇몇

박경림 홍보대사가 애장품 경

인기품목들은 10분 만에 품절.

매를 시작합니다. 무대 위에 애

맡은 품목마다 족족 완판시키며

장품을 옮겨놓고 마이크를 준

영업력 뿜뿜하는 직원들도 있습

비하며 진행을 돕습니다. 경매

니다. 장바구니 가득 물건을 꾹

에 낙찰되면 부리나케 낙찰받

꾹 담은 사람들이 밀려드는 통에

은 분께 다가가 결제합니다. 경

계산대도 불이 납니다.

매 후엔 총액 결산! 꾸준한 나눔 으로 함께한 박경림 홍보대사 에게 보건복지부에서 아동권리 증진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습 니다.

오후 6시

바자회 종료 행사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계 산대에서는 결제 정산이 한창

D-DAY

오전 9시~11시

최종 점검 오전 9시. 참가자들을 맞을 막바 지 준비로 직원들과 봉사자들 이 분주합니다. 인기 아이템은 금방 품절되기 때문에 참가자 들이 일찍부터 줄을 섭니다. 줄 정리부터 착착. 마트 계산대처 럼 4곳에서 동시에 빠르게 계산 하도록 세팅 완료.

입니다. 영수증들을 다 더해서 총액을 계산하면 바자회 마감 과 함께 박경림 홍보대사가 수

오후 6시~10시

익금을 발표합니다. 올해 마련

정리

된 바자회 수익금 3000만원은

행사물품들을 다시 본부로 가져

농어촌지역아동을 위해 쓰일

갈 수 있도록 지하 2층으로 내려

예정입니다.

용달에 싣습니다. 인테리어 사 진과 대조하며 의자와 책상, 테 이블을 원래대로 배치합니다. 본부로 이동! 본부 지하창고에 줄줄이 도착한 용달에서 짐을 내리면 드디어 바자회 끝!


나누는 사람들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아동권리를 위해 100년간 달려온 세이브더칠드런을 믿고 지지해주신 후원자님 덕분에 국내외 아이들의 삶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건강을 되찾고, 안전하게 뛰놀며, 마음껏 배우게 된 아이들은 소외와 폭력의 기억을 지우고 미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11월 2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후원감사의 밤을 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감사의 밤

고등학교 때 캠페인에 참여한 후 후원을 이어온 곽희선 후원자님, 10년간 해외결연아동을 후원해온 오지현 후원자님, 서신번역 봉사자로 5년간 활동한 김미연 봉사자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왼쪽부터)

오준 이사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을 대표해 아동권리를 실현해온 세이브더칠드런의 역사와 정신, 앞으로의 방향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팝페라 가수 최성봉 씨는 학교를 그만두려고 할 때 10년간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자로 함께해온 박은영 아나운서가 후원감사의 밤 진행을 맡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한 장학금 덕분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8 29

윤소이 홍보대사는 후원자님의 나눔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해외사업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후원감사의 밤은 이지영 후원자와 성진환 후원자가 준비한 공연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샌드아트로 세이브더칠드런 100년의 시간과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의 이야기를 되짚어 봤습니다.

정태영 사무총장은 함께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세이브더칠드런 광고대상 수상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 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100가지 말상처>캠페인이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4개 상(△디지털광고 캠페인전략부문 금상 △통 합미디어 크리에이티브부문 은상 △통합미디어 캠페인전략부문 금상 △공익/ 공공광고부문 은상) ‘2019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 퍼포먼스 부문 우수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동상,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2019 칸 국제광고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국내사업

2019년 겨울철 난방용품 지원

씨프로그램(C Program)과

극심한 추위에 대비하여 저소득 501가구에 난방기구,

‘놀이환경진단’ 업무 협약

침구, 겨울옷 등을 전달하여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아동의 놀이환경 개선을 위해 12월 5일 ‘놀이환경진단

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구’를 개발한 벤처 기부 펀드 씨프로그램과 2020년 4개 소도시를 환경진단하기로 협약했습니다. 시민과

2019년 국내아동의료비 지원

아동이 직접 전수 조사한 놀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

2019년 한 해 동안 전국 42개 협력병원을 통해 총 442

습니다. 30개 지역사회에 아동보호 담당관 60명을 선

하여 지역에 맞는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세울 예정입

명의 저소득가정 환아에게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경

정하고 교육하였으며, 담당관과 지역정부기관의 연계

니다.

제적인 이유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각 마을에는 응급상황의 인

2020년에도 국내아동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와 신고, 대처방법이 나와있는 홍보자료를 배포했 습니다.

긍정적 훈육 부모 프로그램 확산 긍정적 훈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3기에 참여한 33명의

저소득 조부모가정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설명회

예비강사들은 9주간의 실습 후 비폭력적이고 아동권

저소득 조부모가정을 새롭게 지원하기 위해 세이브

리적인 양육환경을 위해 각 지역에서 긍정정 훈육 부

더칠드런 산하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포함해 총 9개 협

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긍정적 훈육

력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영상’에 박경림 홍보대사가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

11월부터 저소득 조부모가정의 사례관리와 주거환경

여했습니다.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우리가 말하는 우리들의 참여> 공청회 개최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 지역에서 18개 읽기클럽을

아동안전보호정책 담당자 워크숍

12월 19일 전주에서 아동 참여권 증진 사업의 일환으

운영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은 클럽에서 구

로 <우리가 말하는 우리들의 참여> 공청회를 열었습

연동화와 노래, 게임을 하며 읽기 습관을 길렀습니다.

니다. 공청회에는 덕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읽기클럽에 참여한 아동 485명을 조사한 결과 글을

아동 참여의 의미를 알아보고, 학교에서 아동 참여권

읽고 이해하는 비율이 2019년 2월 4.2%에서 2019년 9

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

월 12.6%로 상승했습니다.

2018-2021 우간다 초등교육사업

습니다. 2019-2021 코트디부아르 스쿨미 사업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스쿨미 사업으로 마을 소득창출

10월 4일~5일과 10월 15일~16일 아동에게 안전한 기 관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경기도 안산시 16개 어린

해외사업

활동을 통해 3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이 교복과 학용

이집과 대전시 유성구 22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

2016-2019 시에라리온 스쿨미 사업

품 지원을 받아 학업을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

로 아동안전보호정책 실행을 평가하고, 사업 유지 방

스쿨미 사업을 하는 시에라리온에서는 아동학대 문

이들이 책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교내 사서를 지정하고

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보호 응급시스템을 구축했

도서 관리와 도서관 활성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30 31

외교부에 ‘안전한 학교 선언’ 가입 촉구 서명 전달 한국 정부의 ‘안전한 학교 선언(SSD, Safe Schools Declaration)’ 가입을 촉구하는 시민 3217명의 서명을 12월 23일 외교부에 전달했습니다. ‘안전한 학교 선언’ 가 입 촉구 서명은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 춰라(Stop the War on Children)>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떤 경우에도 학 교를 폭격하지 않고 학교를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 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분쟁지역 아동보호를 위 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트디부아르 모자보건 개선사업

(KOICA)에서 출간한 책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의

후원소식

코트디부아르 달로아 지역 11개 보건소와 1개 종합병

힘』에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인식과 제도를 변화시

CGV 홍대 세이브더칠드런관 오픈

원에서 산모와 아동이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킨 사례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네팔 통합지원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보건인력에게 신생아 관리법,

사업과 방글라데시 통합지원사업이 소개되었습니다.

아동 응급처치법, 산전·산후 관리법을 교육하고, 주민 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모자보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권리옹호 니제르 생계지원 3차년도 염소 배분

민법 징계권 조항 삭제 지지서명

니제르 생계지원 3차 수혜자 1000가정을 선정하여

보건복지부 전달

10월 1일 CGV 홍대 세이브더칠드런관이 문을 열었습

염소 1000마리와 사료, 현금 등을 지원했습니다. 염

세이브더칠드런은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CGV는 공동 캠페인을 기획하

소 배분과 더불어 염소 사육법을 교육하고, 영양실조

과 함께 민법 915조 징계권 규정 삭제 캠페인 <Change

여 홍대점 5층에 <그리다.100가지 말상처>를 주제로

예방 활동 등을 통해 생계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높였

915: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를 전개해왔습니

영상과 그림을 전시했습니다. CGV는 상영관 수익금

습니다.

다. 민법 915조는 가정 내 체벌을 용인한다고 해석될

일부를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습니다.

여지가 있는 조항입니다.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 방글라데시 홍수피해대응 긴급지원사업 착수

기념식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3만 2394명의 서명

㈜세림화이버, 식수개선사업 후원 협약 체결

과 연명 단체 109곳의 명단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에게 전달하여 민법 915조의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통합놀이터 관련 법 개정 토론회 12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영호 의원, 통합놀이터 2019년 7월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홍수로 아동 25만

법개정추진단과 함께 ‘통합놀이터(휠체어그네 등) 관

명을 포함해 96만여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세이브

련 법 개정 토론회’를 주최했습니다. 장애와 상관없이

10월 1일 ㈜세림화이버와 식수개선사업 지원을 위한

더칠드런 코리아는 재난발생 직후 긴급구호를 위해 3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위한 구체적인 방

후원 협약을 맺었습니다. ㈜세림화이버가 후원한 가

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홍수피해가 가장 극심한 쿠

안과 관련 법 개정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발 원사 ‘스페트라’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우간다 카라

리그람 지역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취

모자지역 초등학교 식수개선사업에 쓰입니다.

약계층 382가구에 생계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

영세이버 ‘매의 눈’ 영상 제작

록 긴급지원비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을 빠르게 회복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을 맞아 영세이버가 일상생

한국존슨앤드존슨 세계어린이날 기념 캠페인 진행

하도록 필요한 교육을 지원했습니다.

활에서 ‘매의 눈’으로 포착한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영

12월 6일 한국존슨앤드존슨 임직원은 세계어린이날

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매의 눈’ 영상은 씨리얼(C-Real)

을 기념하여 인도적지원 기금 마련과 방글라데시 아

도서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의 힘』에 사업 소개

유튜브 채널과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이들을 위한 벽화 배너 만들기, 편지쓰기 활동을 진행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한국국제협력단

있습니다.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이케아 코리아,

㈜코오롱,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지부&국내사업장 소식

고양시 냉천초등학교 ‘비밀의 숲’ 개장

‘놀이한마당’ 진행

중부지부 7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동두천에 거주하는 난 민 대상으로 이주아동 가족통합지원사업을 벌였습니 다. 한국어·문화교육, 놀이와 합창 프로그램, 가족 나 들이를 기획해 난민아동이 온전한 양육환경에서 자 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12월 7일 사업 종결식에

11월 2일 ㈜코오롱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강서구 다운

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난민에 대한 인식개선 강

10월 2일 이케아 코리아의 후원으로 고양시 냉천초등

어린이공원 놀이터에서 ‘놀이한마당’ 축제가 열렸습

의와 난민아동의 합창 공연을 준비하여 화합하는 시

학교에 새로운 놀이 공간 ‘비밀의 숲’이 문을 열었습니

니다. 새롭게 지어진 놀이터가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간을 보냈습니다.

다. ‘비밀의 숲’은 어린이들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놀

의 공간이 되도록 지역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준비했

이터를 지켜라’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

습니다.

영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아동 참여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2월부터 11월까지 용인 및 부천지역의 아동참여위원

불가리 임직원 <신생아살리기>캠페인 참여

회를 운영했습니다. 11월 16일, 20일에는 용인과 부천

엔제리너스, 저소득층 특목중고 위탁아동

11월 6일 불가리 코리아 임직원 21명이 <신생아살리

아동위원이 제안한 정책과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

교육지원 후원 협약 체결

기>캠페인에 참여하여 신생아들의 체온을 높이는 데

보는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10월 4일 엔제리너스와 저소득층 특목중고 위탁아동

도움이 되는 털모자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의 교육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엔제

서부지부

리너스 싱글 오리진 커피 판매수익금 일부는 위탁아

이니스프리, 국내 위탁가정아동 여행지원

롯데제과㈜ 스위트홈 후원으로 11월 1일 충남 태안군 소

동을 위한 교육장학금을 적립하는데 사용됩니다.

11월 15일~12월 31일 이니스프리는 그린홀리데이 제품

원면에 ‘상상놀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완공되었습

인 DIY 페이퍼 스피커 키트를 판매하여 수익금의 일부

니다. 완공식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아동권리 관점에서

를 국내 위탁가정아동 여행지원사업에 후원했습니다.

운영할 수 있도록 아동이 직접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티웨이항공, 대구 국제어린이마라톤 참여

포르자 모터스 코리아,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 11월 23일~25일 포르자 모터스 코리아는 운전 교육 프로그램 ‘필로타 페라리 어라운드 더 월드 코리아’를 개최하여, 행사 참가비를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 사업에 후원했습니다. 10월 5일 티웨이항공이 대구 국제어린이마라톤에 협

㈜한솥,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

12월 16일 서부지부 지역후원회 ‘전북 Savers Club’이

찬사로 참가하고 체험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체험부스

2019년 12월 ㈜한솥은 착한도시락 캠페인을 통해 한

출범했습니다. 55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전북 Savers

에서는 티웨이항공 승무원과 함께 모형비행기를 만

해 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도시락 구매 시 1개당 100

Club’은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원을 적립하여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사업에 후

국내외 아동을 위해 다양한 자원 연계와 홍보, 재능기

원했습니다.

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위탁아동 자전거 및 안전용품 지원

바오밥성장그림 물품 및 후원금 전달

동부지부

12월 5일 현대위아 주식회사 임직원은 <Run with 현대

아동의 성장 단계별 그림을 제공하는 바오밥성장그

11월 2일 부산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자립을 응원하고

위아>캠페인을 진행하여 농어촌 위탁아동 170여명에

림은 이리이리바자회와 <좋아서하는기념일>캠페인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마켓위드

게 자전거와 안전용품을 선물했습니다.

에 각각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Market With)를 열었습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

썬그룹 임직원,

은빛날개후원회 골든타임세이버 참여 협약

북콘서트, 자선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

베트남 교육지원사업 현장 방문

12월 2일 대한한공 전현직 기장 봉사단 은빛날개후원

습니다.

11월 4일~8일 썬그룹 임직원 대표단은 썬그룹이 후원

회는 골든타임세이버 참여 협약을 맺고 긴급구호 아

하는 베트남 기초교육지원사업 현장에 방문하여 썬

동기금 1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은빛날개후원회 소

2019 대구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가 10월 5일 두류공

그룹의 지원으로 개보수된 디엔비엔동 지역의 센트

속 단원들은 재난 발생시 72시간 이내에 SNS로 소식

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구광역시와 공동주최한 이

럴빌리지분교 완공식에 참여했습니다.

을 전하는 골든타임세이버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번 대회에는 아동과 가족 약 2100명이 참가하여 아동

현대위아 주식회사,

부하는 플리마켓, 미니 모자뜨기 이벤트, 김민섭 작가


32 33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보

내하고 아동학대예방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아동학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냈습니다.

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10년 7월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위탁을 받은 중앙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동보호서비스를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

10월 10일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열었습

11월 26일 위탁가족간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

해 2020년 1월 아동권리보장원으로 통합됩니다.

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와 유성구를 중심으로 아동학

기 위해 열린 위탁가정 송년행사 ‘우리가족 반짝반짝

대를 예방하고 아동권리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서겠

빛나는 밤’에 위탁가정과 위탁아동, 후원기관, 정부관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습니다.

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11월 2일 일시·전문가정위탁보호사업 제도 구축을 위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가정위탁지원센터가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

한 가정위탁보호사업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부산의 일시·전문가정위탁 사례를 발표하고 가정위탁보호사 업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습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11월 16일 친부모 대상으로 진행한 ‘파랑새는 있다’ 교 육에서 집단상담과 친가정 복귀제도 안내를 통해 친 부모의 양육 의지를 다지고 위탁아동의 친가정 복귀 11월 15일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 영세이버와 안

10월 31일 일반위탁부모 25명을 대상으로 일반위탁

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힐링프로그램 ‘행복더하기’를 진행하여 위탁부모의

아동학대와 아동권리, 아동학대 신고 절차에 대해 안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 양육 의지를 다졌

를 독려했습니다.

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지부 및 국내사업장 소개 세이브더칠드런 본부 04080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T 02-6900-4400 F 02-6900-4499

백양지역아동센터 46935 부산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T 070-5153-6964 F 051-305-3048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15288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예술광장로 35, 에스엘타운 402호 T 031-402-0442 F 031-402-0140

중부지부 14534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319 골든타워 301호 T 032-323-5100 F 032-326-6400

새움지역아동센터 55008 전북 전주시 덕진구 건산로 139 T 063-241-1171 F 063-241-1172

울산신나는아동쉼터

서부지부 55000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청목빌딩 6층 T 063-254-1177 F 063-254-3636

입석지역아동센터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3층 T 053-982-1601 F 053-625-0102

서부지부 사업2팀 35368 대전시 서구 계백로 1135 MK빌딩 307호 T 042-826-0161 F 042-826-0163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04088 서울시 마포구 신수로 46 공구회관 401호 T 02-422-1391 F 02-3143-1392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55000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청목빌딩 6층 T 063-288-7770 F 063-288-7780

서부지부 사업3팀 62422 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298 T 062-942-1177 F 062-945-3636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22134 인천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99 T 032-434-1391 F 032-439-1391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28378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중로 66 4층 404호 T 043-250-1226 F 043-238-7757

동부지부 48260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575번길 33, 1층 T 051-758-7731~2 F 051-758-7774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44421 울산시 중구 성안3길 21 T 052-245-9382 F 052-245-1390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T 053-656-2510 F 053-626-2510

동부지부 사업2팀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T 053-625-1600 F 053-625-0102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44709 울산시 남구 돋질로 355번길 23(삼산동)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35368 대전광역시 서구 계백로 1135, MK빌딩 707호 T 042-716-2020 F 042-716-2025

백양종합사회복지관 46935 부산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T 051-305-4286 F 051-305-3048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14534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319 골든타워 302호 T 032-662-2580 F 032-612-6337

T 052-256-1391~4

F 052-256-1396

안산신나는그룹홈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48243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657 동원빌딩 3층 T 051-758-8801~2 F 051-752-8810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세이브더칠드런으로 함께해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은 연중 세이브더칠드런이 가장 바쁜 때입니다. 13년째 이어지는 <신생아살리기>캠페인, 2019년 처음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된 아동권리영화제,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후원감사의 밤 등 숨 돌릴 새 없이 많은 후원자와 캠페인 참여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참여를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도 나눔의 즐거움을 공유해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ID dearyeonfill 저 먼 나라에 모자를 손으로 떠서 보낸다는 것. 이것은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그런데 이 비효율 이 사람의 마음에 얼마나 짙은 자국을 남기는지. 잡았던 바늘과 실의 감촉이, 한 올 한 올 떴다가 풀었다가 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손과 마음에 남아 다시 겨울이 되어 온기가 필요한 시기가 찾 아오면 그것을 기억하게 한다. 오래 걸리고 비용이 더 드는 비효율적인 일. 그것은 힘이 세다. 이 일이 계속해서 더 번지고 번져 모든 곳에 닿기를.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살리기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 추운 겨울 털모자를 뜨는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서툰 손으로 한 땀 한 땀 엮어 만드

는 이 비효율적인 뜨개질이 얼마나 힘이 센지, <신생아살리기>캠페인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노력의 결과로 지난 10년간 생후 1달 내 사망하는 신생아 수는 39%, 임신과 출산 중 사망하는 산모 수는 43% 감소했습니다. 후원자님의 마음에 남은 짙은 자국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기쁨으로 번 지길 바라며, 다음 시즌도 기대해주세요!

ID alphaka_ng 벌써 2년. 너무도 추운 겨울. 빨간 패딩을 걸치고 볼까지 빨간색이 되어, 벌벌 떨면서도 따뜻한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정기후원은 참 부담스러웠는데 아이들을 위해, 날씨를 이겨내 는 그들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었다. 금방 사그라질 줄 알았던 관계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고 맙습니다. 겁쟁이에 인색한 구두쇠였던 제게 손 내밀어 주셔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부족한 사람이 부족한 사람을 돕는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세이브더칠드런 #벌써2년 #추운겨울 #따뜻한마음 #함께살자 세이브더칠드런 손끝까지 얼어버리는 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고 모금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그냥 지나가지 않고 저희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소중한 후원금 을 전달해주시는 후원자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처럼 앞으로도 늘 아이들 곁에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배 새해 다짐 경연대회

새해를 어떤 다짐으로 시작하셨나요? 오늘도 결심하고 도전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의 다짐을 손글씨로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시는 10분께 세이브더칠드런 다이어리와 드로잉메리 굿즈를 드립니다. STEP 1 오른쪽 메모지에 나만의 작고 귀여운 새해 다짐을 손글씨로 적고 사진찍기 STEP 2 인스타그램에 #세이브더칠드런 #좋아서하는다짐 #새해다짐경연대회 해시태그 달기 STEP 3 세이브더칠드런 공식계정(@savethechildrenkr) 태그하기 STEP 4 손글씨 다짐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완료 기간 1월 13일~2월 9일 당첨자 발표 2월 12일 세이브더칠드런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로 발표

새해에는 다짐으로 기부하세요 다짐을 세우고 기부로 기억해보세요. 나만의 다짐기념일이 된답니다. 실패해도 괜찮아요. 다짐한 것만으로도 아이들을 도울 수 있으니까요! 다짐기부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다짐달력과 스티커 키트를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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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 이용

2020년 1월 15일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에 주민등록번호가 등록된 후원자님은 2020년 1월 15일 이후 기부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확인 2020년 1월 7일 이후 마이페이지에서

2020년 1월 7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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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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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기부장려금을 들어보셨나요? 기부장려금이란 연말정산 시 공제받는 기부금 세액공제액 (기부금의 15%, 1000만원 초과분은 30%)을 세이브더칠드런에 다시 후원하는 제도입니다. 후원해주신 기부장려금은 국내외 소외된 아동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용됩니다. 기부장려금 신청을 원하시면 연말정산 하시기 전, 세이브더칠드런에 연락해 주세요.

기부장려금 신청 및 기부금영수증 발급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대표전화 02-690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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