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Children Vol.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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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가을호

아동학대 예방·대응을 위한 양육지원

아이와 함께 자라는 어른들

vol. 157


contents

03

포토에세이

2021 가을호

무너진 마을에서도

04

vol.157

알아보기

06

집중조명

막아주는 손으로 보듬는 말로

경로를 이탈하여 재탐색합니다 양육 에너지 충전소로 안내합니다

14

캠페인

18

지원후기

22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26

문 뒤의 아이들 커버스토리

모여봐요! 세이브더칠드런 동물의 숲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중혁, 류경 화 후원자 부부가 아이와 함께하 는 행복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는 아이 를 이해하며 체벌하지 않고 키우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도록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 계 30개국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병환 / 세이브더칠드런

비전

후원문의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전화 02-6900-4400

사명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홈페이지 www.sc.or.kr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13-487570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ISSN 2092-5824 l 발행일 2021년 10월 28일 l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l 발행인 정태영

환경보호를 위해 재생종이를 사용했으며,

기획·편집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부 l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l 디자인 비스타디아 vistadia.com

인체에 무해한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습니다.


포토에세이

불안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얼굴 사진을 내렸습니다. 남은 사진을 들여다보니 그제야 아이들의 삶이 보입니다. 양털을 손질하는 거친 손등, 물을 길어 나르는 굽은 어깨, 폭격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은 손가락. 어른들이 만든 재난 속에서도 아이들의 삶은 계속됩니다. 이름, 나이, 사는 곳, 꿈과 소망. 사진은 지워져도, 존재는 지워질 수 없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지 않고 현장을 지키는 이유입니다.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 사는 아동이 집 앞마당에서 카펫을 만드는 양털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간 아이들을

글 커뮤니케이션부 신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지켜주세요


알아보기

막아주는 손으로 보듬는 말로 모든 아동학대의 처음은 엉덩이 한 대였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너무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답답한 마음에 소리를 질렀던 때가 시작이었을까요? 보호자가 아동학대 가해자의 80% 이상인 통계의 이면에는 아이를 미워하는 마음보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기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체벌과 훈육에 관한 보호자의 생각을 바꾸어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에서 다시 학대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당신은 이제 막 새로 취업을 했습니다.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일입니다. 새

방금 읽은 이야기는 만 3살~5살 아이들이 겪는 상황과 아주 비슷합니다. 아

롭게 시작하게 될 일이 기대가 됩니다. 업무를 하려면 전에 써 본 적 없는

이들은 우리를 귀찮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기구들의 사용법도 배워야 합니다. 최대한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에 상사

많이 합니다. 그리고 마치 기술을 배우는 수습생처럼 어른들의 행동을 따

에게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그런데 세 번쯤 질문했을 때 상사가 짜증을 내

라하고 싶어 합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데 꼭 필요한 발달 과정인 것입니다.

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 바쁜 거 보면 모르겠어요? 방해하지 말고 저쪽에

이렇게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프로그램에서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의

가 있어요.”

발달 단계별 특성을 알아봅니다. 그 외에도 장기적인 목표 세우기, 스트레 스 반응, 따뜻함과 구조화의 원리, 문제해결방법 등 아이를 때리지 않고 이

이야기를 읽고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상사의 말에 어떻게 반응할 것 같나

해하고 존중하는 양육법을 배웁니다.

요? 한번 생각해보고 이제 다음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하지만 조부모가정과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에서는 ‘긍정적으로 아이 키

동료 한 명이 당신이 잘 적응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궁금했

우기’ 교육을 쉽게 이해하거나 적용하기 어려운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세이

던 것을 몇 가지 질문하자 동료 직원은 상세하게 답을 해줍니다. 그리고 일

브더칠드런은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교육을 할머니, 할아버지도 쉽게

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더 알려주고, 당신이 일할 때 쓰는 기구에

이해할 수 있는 ‘조손도손 부모 프로그램’과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의 일

관한 책도 빌려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편안하

반적 특성을 반영한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으로 개발했습니다. 각 프로

게 언제든 말해요.”

그램은 가정위탁지원센터와 복지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진행되고 있 습니다.

이번엔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그 동료와는 어떤 관계가 될까요?


집중조명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경로를 이탈하여 재탐색합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지도를 보면서 가도 처음 가는 길은 자주 헷갈립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도 그렇습니다. 처음이라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하다 보면 전혀 다른 곳에 서 있는 나와 아이를 발견하곤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에 학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이하 도담도담)’을 개발했습니다. 원래 가고 싶은 목적지는 어디였는지, 어떻게 다시 돌아갈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합니다. ‘도담도담’에 참여해 다시 길을 찾았다는 송 선생님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일하는 윤주은 상담원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송 선생님 도담도담에서 이름을 정하는 시간이 있는데요. 선생 님이라는 호칭이 그립고 가슴에 남아서 ‘송 선생님’ 으로 했어요.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는 저도 한때 선생님으로 불렸 거든요. 윤주은 상담원(사회복지사)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에 다시 학대

도담도담의 시작

가 일어나지 않도록 상담·교육·모니터링하는 사례관 리 업무를 맡고 있어요.

부부갈등이 있었어요. 어느 날은 누가 신고했는지 경찰이 왔어요. 아이와 는 문제가 없었는데도 얼마 안 있다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연락이 오더 라고요. 처음에는 거부했어요. 당황스럽기도 했고, 누가 와서 제 얘기를 하 는 게 불쾌하고 싫었죠. 물론 지금은 단순히 부부싸움이 아니라 아이들에 게 폭력이었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아동보호전문기관 선생님이 꾸준히 연 락해주시고, 또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점차 마음을 열었던 것 같아요. 그러 던 중에 아이가 사춘기가 왔어요. 아이와 싸우는 일이 반복되니까 도움을 받고 싶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딱 도담도담 얘기를 하셔서 배우게 됐어요. 가정의 상황과 필요를 파악해서 도담도담을 같이 해보자고 권해드려요. 처음에는 안 하신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어떤 분은 도담도담을 하 고 난 후에도 아이에게 잘 못 해주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 엄두가 안 난다 고 하시더라고요.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면서 설득하죠. 도담도담을 진행할 때는 가정 상황을 고려해서 1~2주에 한 번 씩 방문해요. 한 번 할 때마다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원하는 말로 바꿔보는 말습관카드


집중조명

무조건 꾹 참는 게 아니에요 도담도담은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을 감시하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제가 부모만 참아야 하냐고 그랬는데…. 도담도담을 하면서 제 생각과 아이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나니까 여유가 생겼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요.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화내지 않고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하는지 배웠거든요. 이제는 화가 나는 순간에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에요.

날 차분하게 아이에게 얘기해요. 예전이었으면 이렇게 못 했죠. 새로운 길 을 찾은 것 같아요. 제 마음이 편해지니까 아이들도 편안해진 게 보여요. 아이 말투도 부드럽게 바뀐 거 있죠. 가정방문해서 보호자가 요새는 아이를 때리지 않는지, 아이 앞에서 욕하 지 않는지 점검하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이런 행동은 아동복지법을 위반 하는 거라서 하면 안 된다’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보호자가 꾹 참는 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거든요. 도담도담은 아동학대가 발 생한 가정을 감시하는 게 아니라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어떻게 양육해 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에요.

공감하고 이해하기 저는 할머니 손에 컸는데요. 할머니는 몸이 약하고 자주 아픈 저를 단 한 번 도 짐처럼 대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엄마한테는 많이 맞고 나쁜 말도 많 이 들었거든요. 할머니가 저한테 따뜻하게 대해 주신 것처럼 따뜻한 엄마가

든 미래는 아동들에게 달려 있다.

e of the world rests with the child. 젭 (Eglantyne Jebb, 1876~1928),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드런 모 프로그램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①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②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③

훈육, 너무 어려워요.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아이에게 좋은 부모로 기억되고 싶어요

버릇없이 제 멋대로 키우고 싶지 않아요

START KIT

나는 오늘부터 좋은 것을

훈육은 혼내는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다.

따듯하게 안내하는 것이다.

좋은 것들을 찾아내서 더 빛나게. 아쉬웠던 부분은 새로운 모습으로.

되어야지, 우리 엄마처럼 아이들한테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어느새 제 모습이 엄마 모습과 닮아있더라고요. 그걸 알았을 때 무척 놀라고 속상 했어요. 전에는 우리 아이한테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하지 말아야 할 말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죠.

그렇게 다시 시작합니다.

2021년 2월

세이브더칠드런

(주)자람패밀리

김동현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④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⑤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⑥

아이가 왜 그러는 건지 이해하고 싶어요

마음 먹은 대로 계속 잘 할 수 있을까요?

런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29개 회원국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치적 이념을 초월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지금은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욱'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원하는 말을 하고 싶어요

세계의 모든 미래는 아동들에게 달려 있다. The future of the world rests with the child.

- 에글렌타인 젭 (Eglantyne Jebb, 1876~1928),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마음이 진정되었다면 나도 춥지 않다. 이제 스.마.일 ACTION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따뜻함을 표현하면

수고하셨습니다.

나도 크는 중.

이제 우리의 삶에 적용해봐요.

세이브더칠드런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발행일

2021년 2월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연구협력

(주)자람패밀리

디자인

김동현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29개 회원국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책자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건 차이가 있어요. 자신이 느낀 따뜻함을 이야기하

Practice KIT

너도 크는 중,

시작해볼까요?

‘아이를 따뜻하게 대해야 해요’라고 말하는 것과 ‘살면서 느껴본 따뜻함은

면서 많이 울기도 하시고, 받은 따뜻함을 아이에게도 주고 싶다고 자연스 럽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 외에도 아이의 발달 특성을 배우고, 체벌을 받 을 때 아이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본다거나 갈등상황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연습하는 과정도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는 시간 언어폭력도 폭력이라는 걸 알게 된 후에는 제가 항상 말해온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부드럽게 말하려고 해요. 예전 같았으면 ‘OO야, 엄마가 이 거 정리하라고 몇 번 말했잖아!’라고 얘기했을 텐데, 이제는 ‘아직 여기가 정리 안 됐네’라고 말해요. 아이들도 제가 말할 때 더 잘 받아들이고요. 하 지만 여전히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도 교육을 다 받고 나니 내 가 뭔가 하나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잘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담도담은 아이와 양육자뿐만 아니라 상담원도 함께 성장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담도담 과정 중에 인생에서 행복했던 순간을 얘기하는 시간이 있는데요. 모든 분들이 다 아이를 키울 때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더 라고요. 전에는 아동학대 가정, 아이를 때린 사람이라는 좁은 시야로 상황 을 평가하고 판단했거든요. 그런데 도담도담을 하면서 이분들도 아이를 잘 키우고 싶고, 아이에게 관심이 많은 양육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호자 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가정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었어요.

육아를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하잖아요. 아이를 키울 때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담도담으로 도울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육아의 길에 함께합니다 사람들이 종종 ‘니가 낳았으니까 니가 책임져야지’라는 말을 하잖아요. 그러 니까 양육이 어려워도 누구한테도 말할 수 없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그 런데 도담도담을 하면서 제 얘기를 누가 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 더라고요. 선생님이 제가 애쓰고 있고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런 응원이 처음이어서 무척 감동을 받았어요. 요즘은 아이에게 편한 친구 같 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정말 도담도담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아이를 키운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에요. 육아를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하 잖아요. 아이를 키울 때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담도담으로 도울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한 가 정, 한 아이의 변화를 볼 때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근무하는 윤주은 상담원


집중조명

조손도손 부모 프로그램

양육 에너지 충전소로 안내합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김한솔, 세이브더칠드런

누구에게나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소득 조부모가정에서는 더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노환으로 아픈 몸,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겪는 생활고, 외로움, 세대차이와 양육의 어려움까지. 할머니, 할아버지는 늘 아이에게 잘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를 체벌하지 않고 키우도록 돕는 조손도손 부모 프로그램(이하 조손도손)을 시작했습니다. 조손도손이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가는지,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이랑 얘기해야 한다는 게 좀 꺼려졌어요. 어색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만나다 보니까

이야기하다 가세요 아이를 키우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처음 조손도손을 소개할 때 교육 프 로그램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교육’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도 있고,

다 좋은 분들이고, 웃으면서 대화 나누고 하니까 좋더라고. 힘든 점을 공유하는 거죠. 얘기하면서 위로도 받고요. 눈빛만 봐도 느껴지는 게 있어요.”

한글을 못 쓰시는 분들은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기 때문입니다. 그 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실컷 하고 노시다 가세요.’ 아이

“우리끼리는 상황이 다 똑같으니까 비슷한 어려움이 있겠죠.

를 키우느라 나를 잊어버린 할머니, 할아버지는 조손도손 첫 시간에 불리

손자 손녀가 순한 애도 있고 아닌 애도 있어서 다 다르기도

고 싶은 이름을 정합니다. 그리고 내가 자랑하고 싶은 나의 모습이나 과거

하겠지만. 그런데 저번에 같이 했던 그 할머니는 안 오나봐?”

의 일들을 떠올려봅니다. 이만큼 키우기까지 고생했다고, 참 잘해왔다고 서로 응원합니다.

“나는 교육 받으러 온 줄 알았는데 그냥 할머니들이랑 떠들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 좋아.”

세이브더칠드런은 저소득 조부모가정의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일상생활과 교육지원, 주거환경개선 외에도 조부모의 양육을 돕고 있습니다. 조손도손 부모 프로그램 은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의 ‘가을(가명)’ 할머니가 직접 쓴 ‘인생의 그 순간’

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조부모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집중조명

말에 마음을 담아보세요 평소 가정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들을까요? 그리 고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할까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상처를 주는 말들이 오고 갈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을 돌아보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말그릇에 담아보는 연습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과, 더 많이 해줘야 하는 말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다짐도 해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아이를 믿어주는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밥상을 차려봅니다. 정성껏 듣기, 친절하게 설명하 기, 함께 규칙을 만들기, 한 발 물러서기, 인내심 갖기, 서로 도와주기 등 매일 “아이들에게 이쁘게 마음 담아서 말했더니

스티커를 밥상 그림에 하나씩 붙이다보면 어느새 아이와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삶이 바빠서 아이에게 좋은 것을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너머로 아이를 향한 사랑이 더 크게 보입니다.

‘할머니 왜 존댓말해?’라고 하면서 이상하다고 하더라고요. 어색한가봐. 나도 아이들한테 칭찬을많이 해 줘야 할 것 같아요. 용기도 더 주고. 뭐든지 하면 잘한다 잘한다 하고요.”

“아이들 하고 싶은 거 제대로 못 해주고, 학원도 마음껏 보낼 수 없잖아요. 전에는 내가 능력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많이 비관적이었죠. 이 프로그램 하면서 내 마음에 조금씩 변화가 오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

아이들에게 자주 듣는 말

공부 좀 해

왜 야단쳐?

이 좀 닦아 일찍 자라 그만 놀아

게임 줄여라 오늘은 어땠어? 밥 먹어라 알아서 잘 해라

조용히해

친구랑 얘기 중이야 왜 마음대로 해?

문 닫아 시끄러워

왜 또 얘기해?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왜 아이를 때리지 말아야 하는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멀게만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네 번의 만남이 금방

“아이랑 힘들 때 가끔 선생님(사회복지사)한테 전화하거든요.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통화해 주시고, 아이를 좀 기다려 주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세요.”

지나갑니다. 이렇게 모인 할머니, 할아버지는 자조모임으로 계속 만나면서 배운 내용을 다시 돌아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아이 양육에 관해 어려울 때 언제든지 담당 복지사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조손도손을 시작할 때의 마음과 마친 후의 마음은 분명히 달라졌습

“최근에 첫째가 할머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여지껏 자기 안 버리고 키워준 게 고맙다고 말하더라고요.”

니다. 자녀를 키우고 또다시 아이를 키워야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다 시 한번 잘 해보고 싶은 의지가 생겼습니다. 마음의 변화는 힘이 커서 금세 아이들에게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의 주름이 펴지 는 시간, 아이들의 얼굴도 활짝 펴집니다.

조손도손 첫 시간의 마음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고 나서 키우는 게 참 어려워요. 같이 있어도 말도 안 하고 방문 닫고 나가버려서 짜증나요.” “손녀랑 말다툼을 하는데 얼마나 화가 나던지. 집을 나왔는데 갈 곳이 없더라고요.” “애가 크니까 나한테 말도 잘 안하고 잘 안 따라줘.”

조손도손 마지막 시간의 마음

“아이들에게 예쁘게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 배운 거 직접 해보려고요.” “예쁘게 말하는 것도 한두 번으로는 안 돼. 꾸준히 해야지. 쉽지 않지만 내가 노력하면 되지요.” “요새는 아이가 할머니 최고! 이렇게도 말해요.”

조손도손 첫 시간과 마지막 시간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양육 효능감(요즘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마음, 나 자신에게 느껴지는 만족감, 아이를 돌보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스트레스)을 조사했습니다. 첫 시간에는 찡그린 표정에 더 많은 동그라미가 있었지만, 마지막 시간에는 웃는 얼굴 쪽 으로 동그라미가 옮겨졌습니다.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조손도손에 참여한 분들의 양육 효능감 변화를 점수로 환산하면 평균 58점에서 93 점으로 35%가 올랐습니다.


캠페인

문 뒤의 아이들

세이브더칠드런이 흩어져 있던 아동학대의 기록을 모아 ‘대한민국 아동학대, 8년의 기록’ 온라인 아카이브와 사례집 『문 뒤의 아이들 - 아동학대를 멈추기 위한 학대 피해의 기록』 을 만들었습니다. 반복되는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끝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다짐 이 담긴 사례집과 온라인 아카이브 일부를 소개합니다.

사례집 신청하기

2013년 울주 아동학대 사망사건 이후 2021년까지 가정 내에서 일어난 주요한 아동학대 사건들을 기 억하기 위한 사례집 『문 뒤의 아이들 - 아동학대를 멈추기 위한 학대 피해의 기록』을 보내드립니다.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기억해야 할 이야기 2013년 울주에서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아동학대를 멈추기

어나 만나는 첫 세계인 부모가 아이들을 문 뒤에 은폐할 때 그렇습니다.

위한 노력이 8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동이 학대로 사망하는 일은 지금도

아동학대 사례집 『문 뒤의 아이들 - 아동학대를 멈추기 위한 학대 피해의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대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록』은 문 밖으로 초대받지 못한, 사회라는 공적 공간의 환대가 채 닿지

숫자 이면의 아이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보냈던

못해 사라진 혹은 사라지는 아이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신호들, 우리가 놓친 기회들, 여전히 드러나지 않는 사각지대를 마주하는

세상에 나와 인사 한번 나누지 못한 아이들, 서둘러 보낸 집이 지옥이 된

것에서부터 우리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세

아이들, 사회가 맺어준 가정에서 학대받은 아이들, 함께 키워주는 사회가

이브더칠드런이 지난 8년간 일어났던 가정 내 아동학대의 주요한 사건들

없던 아이들, 신고가 살릴 수 없었던 아이들, 차가운 방에 남겨진 아이들,

을 책으로 담아낸 이유입니다.

부모 너머 손이 닿지 않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남긴 과제는 여전히 현재진

문 닫힌 공간에서 아이들은 학대에 더 취약합니다. 특히 아이가 세상에 태

행형입니다.


숫자로 보는 아동학대 연도별 학대로 사망한 아동 수

학대피해아동 1명당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 예산

보건복지부,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 2021

보건복지부, 정보공개청구, 2021.7 통지

43

42

129,000

38

36

28

¹/2 63,000

14

2014년

16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17

2019년

2020년

아동학대로 매년 더 많은 아이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2015년

2021년

학대피해아동 1명에게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 예산은 6만 3000원입니다.

2015년 대비 절반이나 줄어든 금액입니다.

보건복지부,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 2021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22년 보건복지부 예산안 96조 9,377억 원 편성”, 2021. 08. 31

학대피해 사례 수(건)

164

아동학대 예산(억원)

30,045

%

현재 아동보호

71개

전문기관 개수

30,905 필요한 아동보호 전문기관 개수

24,604

229개

¹/3

22,367 18,700

18

11,715

252

203

266

254

292

%

현재 학대피해아동 쉼터 개수

297 정부의 학대피해아동 쉼터 확충 계획

2015년

2016년

76개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아동학대 피해는 늘어가는 데 반해 예산과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140개

54

%


캠페인

사라지는 아이들의 기록

2013-2014

2015-2018

아동보호 체계의 총체적 부실

공공의 개입이 닫힌 방문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른 경위를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진상보

당시에는 아이를 때리는 건 ‘집안일’, ‘부모가 알아서 할 일’이라는 사회적

고서가 민간에서 쓰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아동보호 체계의 허술함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출생신고나 의무교육 같은 기본 권리도 부모의

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아동학대 사건을 진상조사하

손에만 맡겨졌습니다. 입양과 같은 중대한 일도 민간이 도맡았습니다.

고 아동보호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현재까지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2015.10 인천 아동학대 중상해사건

2013.10

8살 무렵부터 3년여간 감금된 채 폭행을 당했습니다. 학교에는 가지 못

울주 아동학대 사망사건

했습니다. 아이 스스로 한겨울 창 밖 가스 배관을 타고 맨발로 집을 탈

소풍날 가해진 무자비한 폭력에 8살 아이가 사망했습니다. 사망 2년 전

출하기 전까지 누구도 학대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신고가 있었지만 학대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죽음에 이르게 한 수많은 허점이 죽음 뒤에 드러났습니다.

2016.9-10 대구·포천 아동학대 사망사건 입양 부모의 학대로 아이들이 잇따라 숨졌습니다. 아이를 포기할 수 밖 에 없던 어린 엄마, ‘그럴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사회적 인식, 미비한 입 양 절차로 아이들의 삶이 잔혹하게 끝났습니다.


자세히 보기 아이들의 고통을 잊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아동학대 8년의 기록. 온라인 아카이브에서 확인해 보세요.

2019-2020

2020-

구멍 뚫린 아동보호체계

알고도 막지 못한 아이의 죽음

‘국가의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아이들이 ‘재학대’로 사

반복되는 끔찍한 아동학대에 사회적 분노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망하는 사건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는 너무 쉽게 다시 부모의 손에 맡겨

높아졌습니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의 쳇바퀴가 이어지는

졌습니다. 잔혹한 폭력을 훈육이라고 말하는 가해자들의 변명에 민법

와중에도 국가 차원의 진상 조사, 대책을 실행할 예산과 인력 투입 등 근

상 부모의 징계권을 삭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본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2019.9

2020.10

인천 아동학대 사망사건

양천 아동학대 사망사건

아동학대 신고로 보육원에서 2년 넘게 생활하다 보호 기간이 끝나 집

아이는 입양 8개월만에 16개월의 짧은 생을 살다 사망했습니다. 어린이집

으로 돌아온 지 26일 만에 5살 아이가 사망했습니다. 가해자는 아동보

원장, 병원, 지인이 수차례 아동학대를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습

호전문기관의 부모 교육과 상담을 모두 거부했지만 기관은 이를 제재

니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입양

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기관은 학대 징후보다 양부모의 해명에 더 귀를 기울였습니다. 부족한 전 문성, 안일한 판단과 대응으로 아이를 살릴 기회를 몇 차례나 놓쳤습니다.

결국 문 뒤의 아이들을 발견한 것은 친절한 이웃이었습니다. 외면하지 않는 연민과 연대의 마음만이 부끄럽고 슬픈 기록을 그치게 할 것입니 다. 막지 못한 아이들의 고통과 죽음을 반성하고, 한 발 더 나아가는 사 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아동학대를 기억해 주세요.


지원후기

모여봐요! 세이브더칠드런 동물의 숲

귀엽기만 한 게 아닙니다. 존재만으로도 아이들과 가정에 도움이 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동물들입니다. 아이들을 일터 대신 학교로 보내고, 가정의 생계도 보장해주고, 영양가 있는 음식도 제공해주는 고마운 동물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글 커뮤니케이션부 신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낙타와 양탄자로 동화책 배송완료 매일 아침, 낙타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등에는 나무상자 두 개와 양탄자가 실립니다. 박스 안 에는 책이 가득 실려 있죠.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낙타 요원 두 마리가 짝을 이뤄서 사막으로 나갈 채비를 마칩니다. 그렇게 매일 약 200권의 책이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 곳곳에 살고있 는 아이들을 찾아갑니다. 낙타 한 쌍이 하루에 마을 다섯 곳을 방문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낙 타 21마리가 33개 마을에서 아동 2만2000명을 만났다고 해요.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 늘도 낙타 친구들은 사막을 누빕니다.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은 가축을 키우며 살아가는 유목민의 터전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과 홍수로 생계 유 지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인도적지원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소말리 지역 아이들이 계속해서 배울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급식과 학용품을 지원합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 한 위생 물품을 제공하고 학교 내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아동의 교육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동 대신 교육의 기회 주면 돼지 아기 돼지는 5개월만 지나도 어른이 돼서 짧은 시간에 가족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돼지를 잘 키워서 시장에 내다 팔면 점차 소득이 늘어나고, 아이들이 돈을 버는 대신 학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돼지가 건강하게 클수록 아이가 속한 가정이 자립할 수 있는 힘이 커집니다. 돼지를 키우게 된 네팔 롤파 지역에서는 가계 소득이 늘어났고 자녀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증가했습 니다. 소득 대비 아동의 교육, 보건, 영양에 투자한 금액이 평균 18%에서 50%까지 증가했어 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일을 돼지가 함께합니다. 꿀꿀!

네팔 롤파 지역 네팔에서도 오지로 불리는 롤파 지역. 주요 생계 수단은 농업이지만 땅이나 전문기술이 없는 취약 계층은 매년 카트만두에 있는 벽돌 공장을 오가며 일을 했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 이주를 반복하며 어린 나이부터 일터 로 나가는 삶에 익숙해졌죠.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지원을 비 롯해 아동보호에도 힘써왔습니다.


지원후기

오리 가족과 기후변화에 맞서 싸워요 동물을 처음 키워보는 가정을 위해 오리와 닭이 나섰습니다.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까마 우 지역에서 잘 자랄 수 있으면서도 사람들에게 친숙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새끼 오리와 병 아리 5100마리가 51개 가정에 정착한 후 건강하게 자라 이제는 알을 낳는다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 지역 주민들이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특하고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죠? 오리, 닭 너희들 못하는 게 뭐니!

베트남 까마우 지역 베트남 까마우 지역은 메콩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대다수 지역 주민이 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 아가고 있지요. 그런데 기후위기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강에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 런은 연이은 가뭄과 홍수로 농사나 어업에 큰 타격을 입은 까마우 지역 주민의 생계를 지원하고, 자연재해의 피 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 및 대응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끼 해결이 아닌, 매일을 살아내는 방법 염소는 다른 동물보다 생명력이 강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갑니다. 잘 키운 염소는 가정 의 생계를 돕는 자산입니다. 염소 우유는 아이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돕고, 염소가 새끼를 낳 아 시장에 팔면 교육비에 보탬이 되죠. 주로 여성들이 염소를 돌보면서 가계 수입에 기여한 덕 분에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어요. 10년간 니제르로 간 염소 2만3804마 리는 무럭무럭 자라나 350여 개 마을이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니제르 테사와 지역

2010년,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에서 영양실조로 고통받던 아동은 무려 120만 명. 만성적인 기근의 위기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뭄으로 바싹 마른 땅에서 도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빨간 염소와 인연을 맺고, 생계지원과 아동의 영양개선에 힘썼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빨간염소 고티예요. 동물 친구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지금 홈페이지에서

고 해서 제가 대표로 나왔어요! 그동안 식량 위기 속에서 니제르 아이들의 든

빨감염소 고티의 여행 계획을

든한 친구로 함께해서 뿌듯했어요. 이게 전-부 티 안 나는 곳에서 저를 도와 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이에요! 저는 이제 우간다 카라모자로 여행을 떠나요. 저와 함께 아이들의 삶에 티가 나는 변화를 만들 분을 찾고 있답니다. 고티를 아프리카로 보내 주실거지염?

확인하고 티-나는 변화를 만들어보세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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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업

저소득가정 아동 여름철 냉방물품지원

께하고 있습니다.

냉방용품을 구비하기 힘들었던 저소득가정 325

2021 런택트(R:untact) 국제어린이마라톤

가구에 서큘레이터, 선풍기, 쿨매트를 지원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세이브 아워

저소득가정 아동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여

10월 14일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에듀케이션(Save Our Education)’의 일환으로

름을 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2021 프로젝트에 참

우리동네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2021 국제어린이마라톤이 10월 8일~10일 비

여한 전남 광양시, 대전 대덕구의 놀이환경진단

대면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함께 모이지는 못했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주도로 놀이환경

지만,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토의했습니다.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전국에서 마음을 모 아 달렸습니다.

e러닝 ‘반차별 이해 교육’ 개설 교사, 부모 등 아동과 함께하는 성인이 편견과 삼성 스마트스쿨 2021 운영 시작

차별없이 모든 아동을 대할 수 있도록 ‘반차별

삼성전자 사회공헌단과 국내 10개 초등학교 및

이해 교육’ e러닝 교육 페이지가 11월 둘째 주에

특수학교 대상으로 삼성 스마트스쿨 2021 운영

열립니다. 교육은 edu.sc.or.kr 회원가입 후 누구

을 시작했습니다. 교내 스마트교실 구축과 디지

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털 기기 지원, 수업 콘텐츠를 개발해 아동의 디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사업

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 는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매주 두 번 5회 분량의

국제사업 발달장애아동 놀이교사 지원사업

식사를 지원합니다. 상반기에는 전국 저소득가

지난 7월부터 경남 창원시와 경기 파주시 발달

아이티 지진 인도적지원

정 299가구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했으며,

장애아동 82명을 대상으로 놀이교사 지원사업

전 세계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조성하는 인도적

연말까지 전국 29개 지역사회복지관과 함께 저

을 시작했습니다. 발달장애아동이 놀이를 통해

지원 기금(Humanitarian Fund)은 구호자금을 미

소득가정 370여 가구의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리 모아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가나 재난 유형에

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놀이교사가 각 가정에 방문하여 놀이활동을 함

관계없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021년 세계 곳곳의 만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과 캠페인

있도록 아동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UN에 보내

성 재난과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위해 인도적지원

을 진행합니다.

는 기후위기 영상·그림 국제 공모전’을 8월 8일까

기금 약 17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지 진행했습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2점은

14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 피해 복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 국가 아동의 작품과 함

구를 위해 약1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께 11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부대행 사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로힝야 난민캠프 긴급 아동보호 지원사업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긴급아동보호 지원사업을

아이마음 아이다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보호위원회를 만들어

라오스 응오이, 비엥캄 지역 기초보건개선사업

위기상황의 아동을 찾고, 보호자가 없는 아동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응오이, 비엥캄

이 아동을 양육하도록 안내하는 긍정양육 가이

돌봄가정에서 보호받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경

지역 2개 보건소의 분만실을 신축·수리하고 의

드라인을 만드는 데 참여했습니다. 아동학대 예

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텃밭과 씨앗을 제공하

료장비를 지원해 산모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방을 위한 ‘아이마음 아이다음’ 홈페이지를 확인

여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에서 출산하도록 했습니다. 마을 자원봉사자들

해보세요.

세이브더칠드런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폭력 없

이 가정방문 상담을 진행하며 산모와 아이의 건 강과 영양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아동학대 정책개선을 위한 간담회

9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김수흥 의원 과 함께 아동학대 예산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련 정부부처, 각계 전문가와 함께 아동권리에 근거한 캄보디아, 베트남 교육통합사업

실효적인 아동학대 대책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세이프 백투 스쿨(Safe

Back to School)’ 교육통합사업을 시작합니다.

코트디부아르 모자보건시설 개선사업

『선언에서 이행으로,

코로나19로 배움을 중단한 아동이 다시 학교로

코젠바이오텍과 함께 임산부와 5세 미만 아동

한국의 아동권리협약 30년』 발간

돌아가고, 학교가 휴교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이 안전하게 보건시설을 이용하도록 손을 씻을

올해는 대한민국이 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 지

공부할 수 있도록 옹호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수 있는 세면대와 마스크, 손소독제, 적외선 체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등 ICT

온계 등 코로나19 지원물품을 12개 보건시설에

아동인권센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도

기기를 지원하고, 아동의 안전한 학교 복귀를 위

전달했습니다. 또한 280개 마을에 코로나19 예

서 『선언에서 이행으로, 한국의 아동권리협약

해 화장실, 세면대 등 위생 시설을 개선합니다.

방 포스터를 배포하고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

30년』을 발간했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이 이행되

방역수칙을 전달했습니다.

어 온 여정과 우리 사회에서 실현되지 못한 아동

네팔, 인도네시아 젠더인식 개선사업

권리에 대한 성찰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네팔 및 인도네시아의 아동·청소년이 겪고 있는 성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적인 젠더

권리옹호

규범의 인식과 태도를 개선하는 젠더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아동·청소

UN에 보내는 기후위기 영상·그림 공모전

년, 부모, 교사, 지역주민 및 정부 관계자의 인식

기후위기 정책에서 아동의 권리가 중심이 될 수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후원소식

SK텔레콤, 정보취약계층 아동 ICT 기기 후원

지부&국내사업장 소식

7월 SK텔레콤이 정보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기 이케아, 어플레이스콜드홈 협약

회 확대를 위해 갤럭시북 96대를 후원했습니다.

이케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중부지부

8월 용인시 아동참여위원회와 ‘코로나로 달라

계층 아동과 여성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진 우리의 삶’을 주제로, 의왕시 아동·청소년참

‘어 플레이스 콜드 홈(A Place Called Home)’

여위원회와 ‘아동권리와 기후위기’를 주제로 정

을 국내에서 전개합니다. 이케아의 후원금 2억

책제안 워크숍을 각각 진행했습니다.

6500만원은 학대피해아동쉼터 및 여성아동청 소년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에 쓰입니다. 네이처오다 위세이브 후원협약 체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네이처오다가 아동을 살 리는 ‘위세이브(WE SAVE)’에 참여하고, 달칩 초코 샌드 판매수익금 일부를 국내 위기가정 아동에게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온세미컨덕터재단과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책을 제작하고 부천시 소재 425개 어린이집에

대상,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 지원사업 업무협약

전달했습니다.

대상 주식회사와 2024년까지 저소득 조부모가 정 아동 지원사업에 3억 원을 후원하는 업무협

서부지부

약을 체결했습니다. 후원금은 3년간 가구별 맞

충남 아산시, 삼성전자DS부문와 협약을 맺고

춤 지원으로 아동의 균형 잡힌 영양관리와 건강

진행한 기부 키오스크 사업으로 3월~9월까지

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20대의 특별한 후원 ‘SAVE20’

모금한 4970여만원을 복지사각지대 위기아동

20세~29세가 참여하는 후원 프로그램 ‘세이브

8명에게 전달했습니다.

SK네트웍스, ‘착한 노트북 LOVE 캠페인’ 협약

20(SAVE20)’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SAVE20은

SK네트웍스와 ‘착한 노트북 LOVE 캠페인’ 협약을

바르게 재활용하기, 플라스틱 줄이기 등 매달 특

애터미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지원이

맺었습니다. 한 달 사용 후 되돌려진 갤럭시북을 리

별한 미션을 수행하며 후원에 의미를 더합니다.

필요한 대전·충청지역 복합위기가정 아동을 지

퍼하여 판매하는 캠페인으로, 판매 수익금은 국내

20대 후원자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원했습니다. 130가정에는 긴급키트를 지원했으

저소득가정 ICT 취약계층 아동지원에 쓰입니다.

며, 향후 1년간 대전·충청지역 80가정 아동에게 잉글스탁 대표, 가내스라 대표 아너스클럽 위촉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잉글스탁’ 박한나 대표와 ‘가내스라’ 정슬아 대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를 세이브더칠드런 고액후원자클럽 아너스클럽

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습니

회원으로 위촉했습니다. 박한나 대표는 방글라데

다. 총 4개의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아동 130명

시 가이반다 지역 모자보건지원 사업에, 정슬아

에게 영양제를 제공하고, 체육교육 및 문화활동

대표는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에 각각 후원

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했습니다

식사를 지원합니다.


장수군 계북면에 농어촌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터 초등 저학년 멘티가 함께하는 ‘신협 어부바 멘

해 8월 20일 계북초등학교 아동 29명과 함께 아

8월 5일 저소득 조부모가정지원 드림(DREAM)

토링’ 1회기를 열고 기초경제교육을 했습니다.

동참여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사업 ‘진로가 꿈틀꿈틀’을 실시했습니다. 토닥토

남부지부

닥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연령대별 진로탐색교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육과 집단심리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저소득가정 아동 60명에게 의료비와 식료품, 의

㈜은하수산이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식료품

류, 신발, 교육비, 학용품 등을 지원했습니다.

을 후원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사회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복지관, 미혼모 가정 등에 전달했습니다.

8월 5일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대한법률구조공단 국선변호사를 대상으로 아동

안산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관내 파출소에

학대 현장 실무 전문화 1차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아동학대예방 및 신고절차를 안내했습니다.

교육은 9월~11월까지 매달 1회씩 진행됩니다.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백양종합사회복지관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코로나19 상황에도 아이들이 즐거운 여름방학을

1, 2차 사전교육활동을 바탕으로 3차 아동권리

㈜아이티씨가 후원한 대형기저귀 300팩을 부

보낼 수 있도록 엄마들의 자조모임 ‘꾸러기 맘’과

옹호캠프를 진행했습니다. 학대피해아동이 직접

산지역 양육시설 아동에게 전달했습니다.

여름방학 특강 ‘꾸러기 놀이터’를 진행했습니다.

제안한 정책을 영상과 웹툰으로 제작했습니다.

동부지부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한국장학재단은 영세이버 12기와 함께 아동학

생계 곤란을 겪는 학대피해가정 13곳에 총 400

대예방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한국장학재단 인

만원을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했습니다.

근 편의점과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아동학 대예방 및 신고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아동학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정책개선 서명캠페인 <#당신의 이름을 보태주

백양지역아동센터

8월 9일 위탁가정 심리정서지원을 위해 나주 숲

세요>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UN에 보내는 기후위기 영상·그림 국제 공모전’에

체원을 다녀왔습니다. 카프라블록 쌓기, 손거울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생각을

만들기, 다도체험 등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에

8월 26일 지역아동센터 울산광역시지원단과 아

아이들이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고 미래 생활터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

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냈습니다.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8월 5일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노인사회활동지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가정 50곳

7월 28일, 8월 4일에 조부모가정 10가구와 함께

원사업에서 아동기관에서 활동하는 참여자를

에 양육플래너를 파견하여 가정 내 심리적 치유

‘조손도손 부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와 효과적인 양육코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선을 돕는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새움지역아동센터

8월 23일 전주복지신협 멘토와 새움지역아동센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SNS에 #세이브더칠드런 해시태그를 달아 후원의 설렘, 보람, 기쁨을 남겨주세요. 이번 가을호에는 첫 후원을 시작하게 된 후원자 두 분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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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산책길에 세이브더칠드런 홍보 부스를 만났다.

하필 나이트 근무라 생일을 병원에서 보내게 되었다.

지나치지 못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설명을 한참 듣던

그래도 날씨도 좋고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 연락에

남편이 나에게 후원을 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감동받은 하루

아동학대 뉴스를 보며 어른으로서의 미안함을 내내

내 생일에 의미있는 걸 하고 싶은데.. 생각하다가

지울 수 없었다는 남편은 적은 금액이지만 국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 해외결연아동 후원!

학대피해아동보호에 아들 이름으로 후원을 하고서야

생일 기념으로 정기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 ♥

밝은 표정으로 돌아섰다.

조용히 후원하는 게 맞는 것 같으면서도 누군가에게

오늘 남편이 멋져보인다.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여보, 이런 건 미니멀할 필요 없어요”

후원을 잘 이어나가자는 나와의 약속으로 글을 남긴다.

#우리의기부가 #아이를살릴수있기를

#좋은영향력을주는사람이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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