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Children Newsletter vol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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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가을호 Vol. 150

기획특집

아이들에겐 가정이 필요합니다 가정위탁지원사업


Contents

03 포토에세이

같은 것을 나눈다는 건 그만큼

네가 소중하다는 뜻이야

04 기획특집

아이를 키운다는 것

2019 가을호

아이들에겐 가정이 필요합니다

Vol. 150

우리도 위탁가정입니다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합니다

무슨 사이예요?

자립을 앞둔 아이들을 위한 함성캠프

나 홀로 선다 김충재 아티스트

12 후원자의 목소리

7년의 인연, 선물 같은 시간

커버스토리

13 클로즈업

가뭄과 악어에 맞서는 임시배움터

한림공원에서 은지의 첫걸음.

가뭄 때문에 학교에 못 간다고요?

첫걸음을 뗀 은지의 모습을

선풍기 한 대로 더위와 싸우는 아이들

그렸습니다.

냉방용품 지원 후기

위탁부모님과 함께 한림공원에서

© 박은정 / Save the Children

18 나누는 사람들

<좋아서하는기념일> 좋은날, 행복을 더하는 기부

모두가 따뜻해지는 상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애슝

“수안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후원하는 기쁨을 알았으면…”

22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26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세이브더칠드런

비전

사명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ISSN 2092-5824 l 발행일 2019년 9월 19일 l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l 발행인 정태영 l 기획·편집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l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전화 02-6900-4400 l 팩스 02-6900-4499 l 홈페이지 www.sc.or.kr l 디자인·인쇄 에이치썸 02-2269-0309


02 03

포토에세이

같은 것을 나눈다는 건 그만큼 네가 소중하다는 뜻이야

어떤 사람과 같은 것을 나누고 함께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게 그 사람이 소중하다는 의미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지만 존재만으로 든든한 힘이 되는 누군가. 지금, 당신의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실팔찌를 나눠보세요. 당신을 따스하게 안아주는 가족, 친구가 있듯이 도움이 절실한 한 아이에게 당신이 특별한 존재가 되어주시는 건 어떠세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실팔찌를 나눠 보세요! 해외결연후원을 신청해주시는 분들께 실팔찌 1세트(2개)를 드립니다. (기간 : 2019. 08. 13-10.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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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이정림, 한국화 그림 일러스트레이터 박은정

아이를 키운다는 것 가정위탁지원사업 가정위탁이란, 부모의 학대, 경제적 어려움, 질병 등으로 친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하기 어려운 아동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일정 기간 생활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정위탁 용어 뜻풀이 보호대상아동 부모의 학대, 경제적 어려움, 질병 등으로 가정에서 지낼 수 없게 된 만 0-18세 아동 위탁가정 보호대상아동을 보호·양육하는 가정(성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정신질환 등의 전력이 없으며 아동복지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가정이어야 함) 위탁부모 보호대상아동을 보호·양육하는 조부모, 친인척 또는 혈연관계가 없는 성인 위탁아동 위탁가정에서 위탁부모의 보호·양육을 받으며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


04 05

가정위탁유형

일반가정위탁

친가정에서 생활할 수 없는 보 호대상 아동을 혈연관계가 없 는 일반가정에서 보호·양육하 는 위탁가정

대리/친인척 가정위탁

전문가정위탁

친부모와 함께 생활할 수 없는 아동을 조부모 또는 친인척이 보호·양육하는 위탁가정

왜, 가정위탁인가?

일반가정위탁에서 보호하기에 한계가 있는 학대피해아동, 24 개월 미만 영유아, 장애아동 등 전문적인 돌봄이 필요한 아동 을 보호·양육하는 위탁가정

전문가정위탁제도 활성화

가정위탁은 친부모가 위탁아동을 보호·양육할 능력을 회복할 때까지

2019년 4월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수

일정기간 가정이라는 환경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키우는 만큼 보호시

행한 전문가정위탁 시범사업 성과 발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전문가

설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아동의 불안감을 줄여줍니다. 아동은 안정된

정위탁제도는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정부 지원이 되지

가정 분위기를 경험하고 위탁가족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건강한 사회

않아 전문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는 상

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황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 런은 전문가정위탁이 활성화되도록 앞장섰습니다.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하는 일 가정위탁이 필요한 보호대상아동을 위탁가정과 연계하고 위탁아동, 친

2017-2018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전문가정위탁 시범사업 수행 - 전문위탁가정 위탁부모발굴, 전문위탁부모수당, 아동초기정착지원비, 부모교육, 자조모임, 아동심리치료비 등 제공

부모, 위탁부모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정위탁지원센터 5개소(중앙·부산·대구·전북·충북)를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는 가정위탁 제도가 잘 뿌리내리

2018 전문가정위탁 효과성 연구 (정서안정 및 문제행동 개선)

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수립과 교육 활동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위탁가정 발굴

2019. 4 전문가정위탁 활성화 세미나에서 정책 제안 - 중앙정부차원에서 전문가정위탁 제도 도입 촉구

신청 가정 조사 및 가정위탁 대상 아동 상담 위탁부모 교육 및 위탁가정 사례관리 친가정으로의 복귀 지원 가정위탁 아동의 자립 지원

2019. 5 포용국가아동정책에 전문가정위탁제도 도입


기획특집

아이들에겐 가정이 필요합니다

네 아이가 있습니다. 한지붕 네 아이는 엄마도 아빠도 모두 다릅니다. 엄마가 둘인 아이, 친엄마와 친아빠를 모르는 아이,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 어린아이는 처음으로 ‘너네 엄마,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 아냐?’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요즘, 아이는 엄마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사연 많은 우리 집은 위탁가정입니다.

일반가정위탁 이야기

이재희 씨(가명)는 남편과 함께 아이 넷을 키웁니다. 고등학생인 첫째

처음 집에 온 날 밤, 거실에 나왔다 깜짝 놀랐어요. 불이 꺼진 깜깜한 거

석영이(가명)는 결혼 후 마흔 넘어 낳은 아이입니다. 둘째 현영이(가

실에 호영이가 멍하니 혼자 앉아있는 거예요. 가정위탁 부모교육 때 아

명)에게는 입양 사실을 밝혔습니다. 셋째 소영이(가명)가 집에 오던

동학대에 대해 많이 배웠는데, 아무래도 방임이 습관이 된 아이가 어둠

날, 현영이는 소영이 손을 잡고 ‘내 동생’이라고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에 익숙해서 했던 행동 같아요” 재희 씨는 매일 밤 호영이를 가슴에 꼭

자랑했습니다. 이게 벌써 4년 전 일입니다.

품고 잤습니다. 아이는 이제 깜깜한 거실에 혼자 앉아있는 게 무섭단

“소영이가 처음 집에 왔을 때 이유 없이 밤새도록 소리 지르고 우는데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재희 씨는 “아동이 가정 안에서 올바르게 자

심해지면 몸이 꼬이기까지 했어요. 그때마다 세이브더칠드런 가정위

라는 건 사회를 위해서도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탁지원센터에 전화해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상담원분과 직접 만나 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크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부모

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밤마다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아

와 가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보호대상아동에게 가정위탁이 얼

이를 뒤에서 가만히 꼭 끌어안고 있었어요. 나중엔 아이가 ‘이제 안 울

마나 중요한지 전했습니다. 여러 사정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온전한

게, 그만 해요’라고 하더라고요”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소영이와 호영이는 위탁가정에서 건강하게 잘

넷째 호영이(가명)는 재희 씨 가정에 오기 전 6개월을 다른 위탁가정에

자라고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이 안정된 환경에서 건강

서 지냈습니다. 이전 위탁가정에 사정이 생겨 아이와 함께 할 수 없었

하게 자라도록 위탁가정을 지원하고 친가정의 회복과 위탁아동의 친

고 태어난 지 36개월 된 호영이는 재희 씨 품에 안겼습니다. “호영이가

가정 복귀를 돕겠습니다.


06 07

우리도 위탁가정입니다

할머니는 아이들을 데려온 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예순을 넘긴 나이, 어린아이 둘을 혼자서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마음고생 하며 손자 둘을 양육하던 할머니는 어느 날 자신과 손자들도 위탁가정이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대리가정위탁 이야기

지훈이(가명)는 열 살 때부터 다섯 살 동생 현준이(가명), 할머니와 함

할머니는 2010년 주민센터에 들렀다 가정위탁을 신청해보라는 이야

께 살았습니다. 지훈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부모님이 이혼하면

기를 듣고 세이브더칠드런 가정위탁지원센터에 처음 문을 두드렸습

서 지훈이와 현준이는 엄마와 함께 살았습니다. 얼마 후 엄마는 돈을

니다. 2016년 할머니는 가정위탁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

벌러 아이들을 두고 다른 나라로 갔습니다. 늦게 소식을 듣고 아이들

복지부에서 주는 표창장도 받았습니다. 해마다 빠짐없이 부모교육에

을 만나러 간 할머니는 수척해진 아이들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참여해 받은 수료장만 해도 서류 봉투 하나를 가득 채웁니다.

밥을 해 먹기에 너무 어린 아이들은 라면을 끓여 먹고 있었습니다. “내

젊은 엄마, 아빠가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은 가정위탁지원센터에 도움

가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와(울먹)…. 애들을 봤는데 현준

을 청했습니다. 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훈이가 대학에 들어갈 때 미

이 쟤가 소리도 안 내고 울고 있더라고” 그 조용한 울음이 할머니 가슴

래를 설계하는데 함께해주었고, 현재 고3인 현준이가 자립계획을 잘

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아들도, 며느리도, 어린 손자들도 불쌍했습니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처음

다. 할머니는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잘 먹지 못했던 탓인지

알았을 땐 ‘더 빨리 알았더라면’이라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

아이들은 음식만 먹으면 설사를 했습니다. 할머니는 지훈이가 스무 살

만, 이제라도 가정위탁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하나라도 더

이 넘을 때까지 혼자 식당을 하며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더 큽니다. 앞으로도 세이브

올해 일흔일곱 살인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다 해주지 못

더칠드런은 위탁가정과 위탁아동을 지원하고, 위탁아동의 자립을 지

해 미안합니다.

원하겠습니다.


기획특집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합니다

전문가정위탁 이야기

군대에 간 큰아들과 고3 수험생인 둘째 아들을 둔 최은미 씨(가명)에게 막내딸이 생겼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전문가정위탁시범사업에 참여해서 만나게 된 두 살, 진하(가명)입니다.

결혼 전부터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최은미 씨는 남편의 제안으로 전문가정위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8년 전에도 갓난쟁 이 여자애를 3개월간 위탁했었거든요. 이번에 다시 위탁하려고 하니 까 처음에는 고3 아들이 반대했어요. 그때 그렇게 힘들었으면서 또 하 려고 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다른 게 아니라 헤어지는 게 힘들어서 요. 저희 애들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정이 많이 들었던 거죠. 저도 자식 을 보내는 마음이었고요” 하지만 진하가 집에 온 후 가족들은 헤어짐 을 미리 걱정할 겨를도 없이 진하에게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진하는 친아빠의 잦은 폭력으로 이혼하게 된 엄마가 진하를 기를 수 없어 위탁가정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걸 목격하며

은미 씨와 가족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보살핌을 통해 처음에는 ‘엄마’

정서적 학대를 당한 진하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라는 말도 제대로 못 했던 진하는 이제 자기 생각도 표현하게 되었습

진하는 은미 씨 집에 온 후 6개월 동안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잘 먹지도

니다. “우리 남편하고 내가 사랑한다고 많이 해주거든요. 처음에는 사

못했습니다.

랑한다는 말에 공감을 못 했는지 반응을 안 하다가 요즘은 손으로 하

친아빠가 종종 진하에게도 소리를 질러서인지 진하는 불안할 때면 크

트를 만들어서 사랑한다고 해요”

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투

진하가 아주 어린 나이에 경험했던 학대와 폭력의 기억을 내버려두었

정부리는 것과 다르게 진하의 짜증에는 적개심과 분노가 섞여 있었습

다면 잔뜩 곪아서 진하의 삶에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릅

니다. 하지만 은미 씨는 그런 진하를 달래고 받아줬습니다.

니다. 하지만 전문가정위탁을 통해 진하의 상처에도 조금씩 딱지가 앉

진하의 변화를 위해 은미 씨와 진하를 돕는 손길들도 있었습니다. 은

기 시작했습니다. 진하의 행동과 말, 표정에 은미 씨 가족의 사랑이 묻

미 씨는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학대받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

어납니다.

지, 위탁부모로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진하처럼 전문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전

위탁부모 자조 모임을 통해서는 오랜 기간 가정위탁 경험이 있는 선

문가정위탁이 제도적으로 잘 정착되어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위탁가

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위로도 얻었습니다.

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08 09

“무슨 사이예요?”

무슨 사이예요?

세 아이와 같이 외출하는 날이면, 자주 듣는 말이다. 180cm가 넘 는 아들이 막내 은지를 안고 가는 모습은 정말 부녀지간처럼 보 인다. 거기에 둘째가 옆에서 졸졸 따라가며 이것저것 챙기는 모 습은 일찍 결혼한 학생 부부 같다. 우린 ‘위탁가족’이다. 사람들 은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고, 입술을 지그시 물기도 하면서 호 기심 어린 눈빛으로 관계를 묻는다. 미간에 잔뜩 궁금함을 얹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오며 묻기도 한다. “그럼… 지원금이 많이 나오나요?”

은지가 올해로 여섯 살이다. 생후 11개월에 만났으니 벌써 햇수

처음엔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 얼버무렸다. 사람들이 궁금해

로 5년째다. 그사이 걸음을 걷고, 말을 하고, 책을 읽고, 글씨를

하는 건 결국 이런 건가 싶어서 파란 하늘을 멍하게 바라보기도

조금씩 쓰게 됐다. 문뜩문뜩, ‘이렇게 예쁜 아이를 어떻게 보내

했다. ‘얼마 받으면 하실래요?’ 되묻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

지?’ 하며 고민에 빠진다. 가정위탁제도는 친가정의 회복에 초점

니다. 나는 오래전부터 입양이나 위탁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하

이 맞춰진 제도다. 그렇다 보니 10년을 같이 살아도 친부모가 데

지만 그런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에 엄두도 못 내고 있

려가겠다고 하면 보내야 한다. 위탁부모에겐 아무런 법적인 권

었다. 그런데 결혼 20년 만에 아파트를 사고 그 행복에 겨워 콧

한이 없다.

노래를 흥얼거리던 어느 날. 가정위탁에 대한 홍보물을 읽게 됐

“딸내미 시집보낼 마음으로 키워요!”

다. 유난히 각인되듯 읽었던 날이다.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5년 후가 될지, 10년 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집에 갈 수 있는 아이를 내가 데려오는 건 아닌가? 수백, 수

언젠가 은지를 떠나보내야 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은 시집보내는

천 번의 고민 끝에 위탁부모가 됐다.

마음으로 보내겠다고….

“경제적 형편보다 마음이 더 중요해요!”

은지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나는 여전히 교만이나 우울에 푹 빠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담당 선생님의 이 말 한 마디가 내게 힘

져 있었을지 모른다. 처음엔 은지를 도와줄 마음으로 시작했는

이 되었다. 그 후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고, 자조모임에 참석하

데, 은지가 나를 구한 것 같다.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

면서 차츰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됐다. 그렇게 만난

상을 구한다’는 세이브더칠드런의 100주년 슬로건이 생각난다. 세상을 구하는 건 거창한 게 아니었구나. 아주 작은 일에서 시작 되는 거구나. 혼자 고개를 끄덕인다. 오늘도 잘 살아야겠다! 글 배은희 시인 제주도에 사는 시인. 우린 동거인이면서 가족이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위탁가족’이다.


기획특집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립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자립을 앞둔 아이들을 위한 함성캠프*

가정위탁 청소년은 만 19세 이후 대학에 입학하지 않으면 더 이상 위탁아동 지원을 받지 못하는데요. 머지않아 스스로 서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함성캠프가 열렸습니다.

* ‘함성캠프’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가정위탁 청소년 자립지원 ‘함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 청소년기를 거쳐간 어른들의 꿈과 자립에 관한 강의는 아이

둘째 날, 본격적으로 취업과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동자로

들의 눈을 반짝이게 했습니다. 방황하던 고등학교 시절 꿈을 가지게

서 어떻게 권리를 지키는지 근로권익교육을 듣고, 자기소개서 작성법

된 후 달라진 삶에 대한 백수연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 자신감, 꿈에 관

도 배웠습니다. 셋째 날에는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모의

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답한 김충재 아티스트의 강의는 따뜻한

면접을 보며 구체적으로 미래를 그려봤습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위로이자 응원이었습니다.

자립이 더 선명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꿈쌤’ 백수연 작가님이 자기

2학기 때 취업 나가야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긍정적으

데, 함성캠프는 그 준비를 돕

어주는 흙 같은 느낌이에요.

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

는 캠프였어요. 모의면접 보

길이 없으면 걷기가 불가능

셔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어

고 자기소개서 써본 게 가장 기

하잖아요. 그런데 흙을 조금씩

요. 충재오빠의 독립 생활기에 대한 얘기도 좋

억에 남아요.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서요. 제가

쌓아서 길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강의해주

았어요. 이번 캠프를 통해 나도 스스로 뭔가 할

어떤 게 부족하고, 어떤 걸 고쳐야 하는지, 또

시는 선생님들이 자신이 했던 시행착오를 얘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얻었어요. 함성캠

어떻게 저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지 알게 되

기해 주셔서 저도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프를 한마디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었어요.

뭔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를 찾고 미래를 준비해라! 최민지(가명) - 고등학교 2학년

박지수(가명) - 고등학교 3학년

함성캠프는 올곧은 길을 만들

김은호(가명) - 고등학교 1학년


10 11

나 홀로 선다 김충재 아티스트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유명인이 된 김충재 아티스트가 가정위탁 청소년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함성캠프’를 찾았습니다. 곧 자립을 해야만 하는 예비 어른들에게 김충재 아티스트의 삶과 자립은 남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_ 미술 관련 강연만 하다 ‘자립’같은 긍정적인 주제로

적으로 어려울 땐 내가 뜻을 세워도 그 뜻이 흔들리거나, 잘못된 선택

얘기하는 건 처음이거든요.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나 고민 많았는데

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돈을 쫓는다거나, 포기하고 요령을 부린다

아이들이 호응도 잘 해주고… (함성캠프에 참여한)친구들 질문에 오히

거나 하는.

려 제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던 것 같아요.

자립을 위한 팁 _ 되도록 빨리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빨리 일을 강연 주제는 _ ‘자신감’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어요. 지금 당장 할 수

시작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거기에 깊이를 더한다면 좋아하는 걸

있는 것부터 시작하려면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감 있는

하며 수입도 얻을 수 있고 커리어도 쌓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요.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힘이 있거든요. 친구들이 자 신감을 갖고 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갔으면 좋겠어요.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자립에 도움이 됐나? _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어요. 일에도 많이 도움이 됐고요.

어쩌다, 강연? _ 저 역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배경이 있고…. (잠시

그래서 ‘나 혼자 산다’에 나가 칵테일도 만들 수 있었던 거고. 하하 (농

생각) 무엇보다 강연 취지가 좋았어요. 친구들이 솔직하게 자기 얘기

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런가 일처리를 빨리하는 편이에요. 아

를 한다면 서로에게 좋은 강연이 될 거란 생각을 했어요.

르바이트 하면서 친구와 고마운 사람도 많이 얻었어요.

김충재에게 자립이란, _ 제가 올해 서른네 살인데 이제야 자립했다

자립을 준비하는 가정위탁 청소년들에게 한 마디 _ 순수함을 잃지

생각해요. 삼십대를 입지라고 하잖아요. 자신만의 뜻을 세운다. 그게

않았으면 좋겠어요. 순수하게 좋아했던 일도 현실적인 문제나 경제적

자립 아닐까요?

인 문제로 생각하면 이걸 진짜 좋아하는 게 맞나 의심하게 되고, 결심 이 흔들리거든요. 처음에 좋아하던 순수한 마음을 잘 간직하고 거기에

자립 준비 어렵지 않았나 _ 예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다 보면 어느 순간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

에 다녔을 때인데 생활비도 적고 학자금 대출받은 돈 갚기도 빠듯했

게 될 겁니다.

죠. 이런 생활을 계속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계속 흔들렸어요. 경제


후원자의 목소리

글 이동준 후원자

7년의 인연, 선물 같은 시간

해외결연아동 차차와 7년간 60여 통의 편지를 주고 받은 이동준 후원자의 사연입니다.

여러 비영리 단체 활동을 경험했던 저는, 결혼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해외결연아동 돕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 이름은 차차Chacha(가명), 네팔에 사는 일곱 살 여자아이였습니다. 아이에게 편지가 오면, 가능한 한 즉시 답장을 쓰자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차차의 편지가 저에게 선물이듯이, 제가 쓴 편지도 아이에게 작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차차는 편지에 꽃 그림을 하나씩 그려서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선 몇 개 그은 귀여운 그림이었는데, 점점 꽃이 정교해지더군요. 편지를 받아볼 때마다 차차의 그림이 발전하는 만큼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차차를 후원한 지 7년째 되었을 때,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사는 마을이 자립하게 되었으니 더 어려운 지역의 아동을 도와 달라는 연락이었습니다. 개개인의 도움이 모여 실질적인 변화가 생겼다는 점은 기뻤지만, 아이와 결연이 종료되는 건 마음 아팠습니다. 아이와 저는 7년간 60여 통에 이르는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제 첫 아이를 가지기 전에 결연후원을 시작했기 때문에, 더 애틋한 느낌입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차차에게 도움을 주는 것보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기쁨을 느끼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결연아동과도 편지가 오면 바로 답장을 쓰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아이와 아이의 가족에게, 또 아이가 사는 마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명감으로 일하시는 세이브더칠드런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더 많은 분이 해외결연후원에 동참하셔서, 제가 누렸던 행복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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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가뭄과 악어에 맞서는 임시배움터

전 세계 곳곳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동아프리카는 벌써 8년째 심각한 가뭄 위기입니다. 최근 동아프리카 출장을 다녀온 인도적지원팀 정다혜 사원을 만나 동아프리카 가뭄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가뭄 때문에 학교에 못 간다고요?

아프리카는 원래 좀 척박하고 건조한 땅이라는 생각이 드는 데요. 동아프리카의 가뭄은 고질적인 문제가 아닌가요?

올해 농사는 실패한 거죠. 곧 식량위기가 닥칠 겁니다. 9월이면 에티오

동아프리카에서도 몇몇 지역은 워낙 건조하기도 하고 덥기

상황입니다.

피아 인구 중 810만 명이 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도 하죠. 하지만 주기적으로 비가 내리고, 농사를 지을 수 있 는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2011년 7월에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 이후 2016년에도 심각한 가뭄이었고, 올

우기에 비가 오면 좀 해갈이 되지 않나요?

해도 그렇습니다. 단순히 지리적 특성으로 발생한 가뭄이라기보다는

가뭄에는 땅이 건조하고 모래가 척박하거든요. 그런 곳에 비

기후변화 때문에 엘니뇨로 가뭄이 극심해진다고 보고 있어요.

가 오면 땅이 다 파여버려요. 그리고 홍수가 발생합니다. 재난 속에 재난인 거죠. 우기에 비가 살짝만 와도 마을에 홍수가 나요.

그럼 2011년 이후로 동아프리카 전체가 계속 가뭄 위기에 놓여있다는 말인가요? 네, 맞습니다. 동아프리카 중에서도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

가뭄을 해결하려고 비가 와도 문제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아 이렇게 세 지역이 비슷한 형태와 규모의 가뭄을 겪고 있는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서는 학교에 빗물 수집 시스템을 설

요. 이 국가들을 연결하면 뿔 모양이어서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부릅

치합니다. 가장 취약한 학교와 마을을 선정해서 지붕에 빗물

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아프리카의 뿔 국가들을 지원하는 동시

수집 시스템을 설치하면, 비가 올 때 그 물을 모아두고 가뭄 시 식

에 그중에서 가뭄 피해가 심각한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을 지원합니다.

수 정수제를 사용해 생활용수로 쓰도록 하는 거죠.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어떤 피해를 입고있나요?

그 외에도 어떤 피해가 있나요?

가장 큰 피해는 식량 위기입니다.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는 3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이 부족해요. 우물을 파도 물이

월부터 6월 초까지 중요한 우기인데요. 그때 비가 내리지 않

나오지 않고, 수질 확인이 되지 않은 물을 마시면 수인성 질

으면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돼요. 그런데 올해 3월에는 아예 비가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한 마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면 다른 마을

오지 않았고, 4월에 살짝 내렸다가 다시 6월에 아예 내리지 않았어요.

로 이동하면 되겠지만, 대규모 지역에서 가뭄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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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수단 상실

가뭄 때문에 학교에 못 간다고요?

식량위기 가축 폐사

흉작

아동노동

질병

부족 사태가 일어납니다. 출장 갔을 때 직접 들은 이야기인데, 우물에 물이 말라서 강에 물을 뜨러 간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 가뭄에 대응할 여력이 되지 않는 건가요?

니다. 악어에 잡아먹혀서요.

국가가 자체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없을 때 국제사회에 도 움을 요청하거든요. 에티오피아는 2011년과 2017년에 가뭄

악어한테 잡아먹힌다고요?(놀람)

으로 국내실향민이 된 830만명에 대한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 했습니다.

네. 소말리 지역의 강에는 악어가 살아요. 차를 타고 가다가 도 종종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물을 뜨러 갔다가 악어에게 잡 아먹히는 게 한두 명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에요. 아이들뿐만 아 니라 임산부가 잡아먹힌 경우도 있었고요. 강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그럼 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실향민 캠프를 지원하는 건가요? 네. 국내실향민이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에요.

발전기가 소말리 지역에는 한 군데밖에 없어요. 시설비와 관리비가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장 소외된 마을에 임시배움터를 설치

만만치 않아서 선뜻 어떤 국제기구에서도 지원할 여력이 되지 않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성별이 구별된 화장실을 만들고 식수 탱크

멀리 떨어진 마을에서는 발전기가 있는 지역까지 오기 어려우니까 강

를 설치해요.

가에 가서 물을 뜨게 되는 거예요. 게다가 아이들이 물을 뜨러 가다 보 면 학교에 갈 수 없게 되고, 출석률도 떨어지고, 점점 교육과는 멀어지 게 됩니다.

농사도 못 짓고, 물도 없으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겠네요.

그런데 당장 먹을 게 없고 마실 물이 없는데 사람들이 임시배움터의 필요성을 느끼나요? 처음부터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아요. 당장 먹고 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임 시배움터에서 하루에 한 끼지만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는 급식을

맞습니다. 특히 소말리 지역에는 유목민이 많은데요. 가뭄

제공합니다. 아동 한 명당 최소 3리터(ℓ)의 물도 지원하고요.

으로 생계수단인 가축을 키우지 못하고 아예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들을 국내실향민(Internally Displaced Persons)이라고 해요. 최근에 저희가 지원을 하게 된 어느 마 을은 작년 11월에 홍수가 나서 마을 전체가 잠기게 되었습니다. 지역

생존이 시급한 상황에서 교육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정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도록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는 땅에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임시배움터에서는 1학년부터 4

가서 다시 시작하는 거예요. 국내실향민이 되어버리는 거죠. 화장실

학년까지 과정을 교육하거든요. 그러면 근처 마을 정식 학교

도 없고, 학교도 없고, 정말 맨땅에요. 그곳에 사람들이 방수포 같은

에 5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이 말은 다른 지역 아이들과 동

걸 주워서 천막을 치고 삽니다. 당장 먹고살 게 없으니까 사흘, 일주

등한 정규 교육을 받는다는 거예요. 아이들이 미래에 같은 삶을 반복

일, 열흘 동안 굶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하지 않도록 악순환을 끊는 하나의 물줄기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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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 물 부족 분쟁

우물 고갈

피난 - 실향민

물 긷기

아이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동의와 지지도 반드시 필요할 텐데요.

이렇게 대답해요. 밝게 얘기하는 아이들이 훨씬 많아요. 가장 큰 변화

맞아요. 처음에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물을 뜨러 갔으면 좋겠

는 거죠. 수많은 위험이 있고, 악어에게 잡아먹힐 수 있고, 학교와 멀어

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이들이 밥을 먹을 수 있고, 물을 마

지는 그 길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거.

는 이제 아이들이 그 먼 길을 걸어 강가에 물을 뜨러 가지 않아도 된다

실 수 있으니까 임시 배움터에 보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계 속해서 교육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하고요. 저희가 3년 정도 사업한 마을에서 어떤 아버지를 인터뷰했는데요. ‘나는 평생 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돌아다니는 삶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걸

재난 속에 있는 사람들도 많은 노력을 한다는 걸 말씀드리고

들으면서, 그리고 학부모 회의에 가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싶어요. 어떤 실향민캠프에서는 주민들이 40도가 육박하는

아이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도 되겠구나, 그래도 먹고 살 수 있겠구나

더위에 눈 뜨기 힘들 정도로 부는 모래바람 속에서도 나무를 구하

싶어요’라고 말씀하셨어요. 가뭄 때문에 살아가던 터전을 잃어버렸는

고 천막을 주워 임시배움터 옆에 급식소를 만들어줬어요. 아이들이 급

데도 ‘지금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가 놓여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식을 먹을 때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이죠. 우리가 무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에 와 닿더라고요. 그

언가를 해주었을 때 그냥 고마워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립하려는 의

래서 임시배움터에서 교육을 받으면서도, 급식으로 1일 필수 영양분

지를 보여줍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역할은 바로 이렇게 생명과 직결

을 채우고, 식수를 지원받아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된 필수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서 재난 속 사람들이 자립하고 일 어날 힘을 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스로 희망을 가지도록 하는 것

아이들의 변화가 부모님들의 생각을 바꾸는 거군요.

이지요. 아이들의 생존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적지원 사업에 많은 후원 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렇죠. 이제 막 지원을 시작한 국내실향민 캠프에서 아이들 한테 임시배움터 안 갈 때 뭐 하는지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해 요. 아니면 그냥 그늘에 앉아 있다고 대답하거나요. 그런데 오랫 동안 사업한 마을에 가서 물어보면 ‘저희는 아동보호위원회 소속이라 서요, 회의도 가고요. 미끄럼틀이랑 그네도 타고, 배구도 하고 놀아요.’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후원방법 문자후원 수신번호 #9595로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문자발송 (건당 5000원 후원) 계좌이체 국민은행 813001-04-031766 (예금주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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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선풍기 한 대로 더위와 싸우는 아이들 냉방용품 지원 후기

111년 만의 극한 폭염을 기록했던 작년 여름, 기억나시나요? 그 숨 막힐 듯한 더위의 기억이 생생해서, 올해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봄부터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행히 작년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번 여름에도 38도를 넘나드는 폭염을 피해 갈 수는 없었습니다. 온 가족이 선풍기 한 대로 더위와 싸워야 하는 집에서는 여름이 더욱 길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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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땀띠가 많이 나서 고생했죠”

니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일을 할 상황이 안 되어서 금전적으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미영(가명) 씨에게 이번 여름은 유난히 힘들었습

로 힘들긴 하지만, 애들이 할아버지 집에 있는 것 보다 안정적인

니다. 미영 씨와 다섯 살인 첫째, 세 살인 둘째, 이제 막 태어난 막내까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더운데 좋은 거(선풍기와 쿨매트) 주셔

지 선풍기 한 대로 더위를 견뎌야 했기에, 모두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

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요. 고맙습니다”

습니다. 덥고 습해질수록 아이들 몸에 땀띠가 가라앉질 않아 속이 상

- 민우와 민준이 아빠

하기도 했습니다.

“고맙게 잘 쓰고 있습니다” 성훈(가명)이는 아빠가 집을 나가고, 엄마가 알코올중독과 우울증으

“더워서 잠을 못 잤거든요. 저도 그렇지만 애기들이 더위를 못

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면서 이모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이모도

참기도 하고요. 그런데 마침 이렇게 후원해주셔서 집이 많이 시

지체장애로 일을 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용품을 구입하기

원해졌어요. 일반 선풍기보다 더 시원한 것 같아요. 선풍기가 한

힘들었습니다. 성훈이 이모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현관문과 창문을

대 더 있으니까 애들 땀띠가 좀 가라앉더라고요. 그리고 쿨매트

활짝 열어 놓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잠잘 때 좀 나아요. 최근 셋째를 낳아서 일을 따로 못하 니까, 에어컨을 달 수 있는 형편도 안 되고, 냉방용품도 살까 말 까 고민했었거든요.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시니까,

“올여름에 너무 더워가지고. 창문이 있다 캐도 원체 성훈이가

고맙죠. 고맙다는 말밖에 안 나와요. 그냥…. 고마워요”

더위도 많이 타고 땀도 많이 흘리고 하니까. 힘들었죠. 기존에

- 세 아이의 엄마 미영 씨

있던 거는 좀 세게 틀어도 시원한 걸 잘 못 느꼈는데 보내주신 요 선풍기는 우리 집에 있는 선풍기보다 더 시원한 것 같더라고

“열대야가 오면 잠을 좀 설쳤어요”

요. 모양도 이쁘고. 깔끔하고. 안 그래도 성훈이가 ‘이모, 이거 시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면서 할아버지 집에 맡겨진 민우(가명)와 민준

원한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고요. 잘 쓰고 있습니다. 방에 선풍

이(가명)는 10년 만에 아빠와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생활비에

기가 한 대 더 있으니까 너무 좋고.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

냉방용품을 추가로 사기도 어려워서, 딱 한 대 있던 선풍기를 아이들

고. 고맙게 잘 쓰고 있습니다”

에게 주고 난 뒤 아빠는 밤새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견뎌야 했습니다.

- 성훈이 이모 쿨매트 한 개, 선풍기 한 대가 폭염을 잠재울 수는 없었지만, 경제적 어

“집에 에어컨이 없으니까 힘들었어요. 첫째가 땀을 많이 흘리

려움과 찌는 듯한 더위로 마음마저 지쳐버린 사람들에게는 여름을 견

고, 둘째는 더워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다고 한번씩 그러더라고

딜 힘이 되었습니다. 선풍기 바람을 따라 이제 곧 가을바람이 불어오

요. 선풍기를 애들에게 주고 나면 저는 열대야에 잠을 좀 설쳤

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삶에도 힘겨운 시간이 지나가고 시원한 계절

죠. 선풍기가 한 대 더 늘어나니까 시원해졌어요. 쿨매트는 애들

이 오면 좋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폭염이나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이 눕자마자 시원하다고 하더라고요. 애들을 위해 좋은 데 취직

위기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장 소

하려다 보니 학력이 모자라서 요즘에는 성인 중고등학교에 다

외된 아이들 곁에 함께하겠습니다.

저소득가정아동지원 – 혹서기 냉방용품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은 질병, 자연재해, 가족구성원의 사망, 갑작스러운 소득 중단 등 위기상황으로 인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돕고 있 습니다. 위기가정이 폭염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총 500가정에 냉방용품(선풍기, 쿨매트 등)을 지원했습니다. LG전자케어솔 루션에서도 사업비 일부를 후원했습니다. 관심을 갖고 함께해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누는 사람들

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이정림, 한국화 그림 일러스트레이터 애슝

무지개 다양한 꿈 처럼 을 꾸는 아이

다른 사람과 희망을 나누는 아이 해처럼 따뜻하게 세상을 비추는 아이

자연과 함께 건강한 아이

여러분의 돌잔치는 어땠나요? 자기의 돌잔치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만 사진을 보며 많은 사람의 기쁨과 축하를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초대해 아이의 첫 생일을 축하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돌잔치 대신 아이 이름으로 후원을 하기도 합니다. 바로 가족의 기쁨을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고, 아이의 첫 생일을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기념일 기부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다양한 기념일을 기부로 기억하는 <좋아서하는기념일>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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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의미 있는 기념일을 보내는 사람들

다양한 기념일을 기부로 기억하세요

작지만 의미 있는 기념일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 산 예정이거나 만 9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엄마 1202명 중 작은 돌잔 치를 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92%, 2030 직장인 743명 중 스몰웨딩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87.6%로, 특별한 날을 간소하게 보내는 새로 운 움직임이 더는 낯설지 않습니다. 기념일 문화의 변화는 비용에 대 한 부담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념일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하는 마음 도 반영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결혼식 축의금이나 돌잔치 비용을 후 원하기도 하고, 선물 대신 아이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일도 점점 많아 지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새로운 기부 트렌드에 발맞추어 일상에서 기부를 보다 친밀하게 경험하고 특별한 기념품으로 나의 후원을 기억할 수 있도록 <좋아서하는기념일>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백일과 첫돌, 결

작은 돌잔치를 열고 싶어하는 사람 출산 예정이거나 만 9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엄마 1202명 중

혼, 일상 속 작은 다짐의 순간 등 기념하고 싶은 날 <좋아서하는기념

92%

일>을 통해 후원하면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이 직접 디자인한 특별한 후원 감사증서를 전달합니다. 백일과 첫돌상을 꾸미는 소품도 있습니 다.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이 백일과 첫돌을 맞이한 아이 들을 위해 그린 그림에 축하의 메시지를 담았습

여성가족부,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결과>

니다. 9월 중순에는 나난 작가와 함께하는 결혼 스페셜 기부, 11월 중순에는 드로잉메리 작가 스몰웨딩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 2030 직장인 743명 중

와 함께하는 다짐 스페셜 기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백일과 첫돌, 결혼, 일상 속 작

87.6%

은 다짐의 순간, 나눔으로 하루가 특별해 지는 기쁨을 경험해 보세요.

잡코리아, 2017 <2030 직장인 결혼인식 설문조사>

결혼 스페셜 후원자에게 전달되는 아티스트 나난의 롱롱타임플라워 부케와 부토니에

이런 기념일은 어때요? <좋아서하는기념일>은

백일/첫돌

결혼

일상속작은다짐

우리 아이 이름으로 하는 첫 번째 기부!

둘이 만나 세상을 더 좋게 하겠다는 약속

작심삼일이어도 괜찮아

다양한 기념일을 기부로 기억하는 후원입니다.

스페셜 기부에 참여하시면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참여방법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 아동을 살리는 선물가게 > 좋아서하는기념일


나누는 사람들

일러스트레이터 애슝

모두가 따뜻해지는 상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애슝

백일/첫돌 스페셜 기부에 참여하신 분들께 세이브더칠드런과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가랜더와 토퍼로 백일과 첫돌상을 꾸며보세요.

<좋아서하는기념일> 캠페인에 어떻게 함께하게 되셨나요?

게 아니라, 나의 행복을 한 조각씩 나누어 주어 모두가 따뜻해지고 행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을 때 특별한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후원도 같

복해지는 상상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이 할 수 있다는 캠페인 내용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제 그림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을 받은 만큼 제가 가진 바탕 안

참여하는 분들이 애슝 스페셜 키트를 통해 어떤 느낌을 받았으면

에서 작게라도 나눔이나 기부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떻게 기부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그

어떤 마음으로 스페셜 에디션 가랜더와 토퍼 그림을 그리셨나요?

랬고요. 그래서 주변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귀엽게 나눔을 시작할 수

예전에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를 했던 적이 있어요. 뜨개질하는 건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나눈다는 것은 참 멋지고 행복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여러 번 코를 풀었다가 다시 뜨곤 했습니다. 우

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요. 작든 크든 나누고 돕고

여곡절 끝에 모자를 완성해서 세탁하고 뽀송뽀송하게 말렸을 때는 정

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들이니 그만큼 듬뿍 스스로를 사랑

말 뿌듯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림을 그려

하고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나눔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작업하면서 아기 모자를 떴을 때의 감정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단지 나와 우리 가족만의 행복을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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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후원자 수안이

“수안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후원하는 기쁨을 알았으면…” 엄마, 아빠가 수안이에게 사랑하는 딸 수안아, 백일 축하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수안이가 되길 바라. 우리 가정을 비롯해 모든 아이들에게 축복이 임하길 기도해♡

백일잔치가 아닌 후원을 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주변에도 수안이가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가 된 사실을 알렸나

수안이에게 조금 더 ‘뜻깊은 의미’를 선물하기 위해 후원을 택하게 되

요? 알렸다면 주변 분들 반응도 몹시 궁금해요.

었어요.

‘후원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인데, 잘했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집 안 어르신들도 ‘이다음에 수안이가 크면 아주 좋아하겠다. 잘했어’라

수안이에게 ‘뜻깊은 의미’를 선물한다는 게 어떤 걸까요?

고 말씀하셨고요.

수안이가 어른이 됐을 때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나눔을 아끼지 않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거죠.

1호 후원자님 부모로서 <좋아서하는기념일> 응원 부탁 드려요. 남편과 저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를 지원하는 곳이라 생각하고 기

다른 후원 단체도 많은데 하필 ‘세이브더칠드런’, 그것도 <좋아서

부하는 의미에 딱 맞게 <좋아서하는기념일> 후원을 선택했어요. 우리

하는기념일>을 택한 이유를 여쭤보고 싶어요.

수안이가 1호 후원자라고 들었는데 수안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아기들

어린 아기들을 위해 후원금을 쓰는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이 좋은 일에 동참하고, 후원하는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세이브더칠드런을 알게 됐고 홈페이지에서 <좋아서하는기념일>을 보 게 된 거예요. 딱, 저희가 찾던 후원이라 망설임 없이 바로 선택했죠.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안정환·이혜원 가족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위촉 안정환·이혜원·안리원·안리환 가족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 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안정환 홍보대사는 가족을 대표해 “저도 신입이니까,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많이 배우면서 아 이들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온 힘을 다하겠습 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고, 아 동의 행복을 실현하는 일에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할 안정 환·이혜원 가족 홍보대사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국내사업

여 지역아동센터와 놀이터 신축 시 장애물 없는 환경

2018-2020 방글라데시,

긍정적 훈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진행

(Barrier-Free)인증을 받기로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2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관리 개선사업

8월 19일-20일, 26일-27일 4일간 긍정적 훈육(심화과

곳이 BF 인증을 받았고, 올해 신축 예정인 지역아동센

2018년부터 코이카(KOICA) 지원으로 방글라데시 실헤

정) 전문강사 양성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비폭력적

터와 놀이터 6곳이 추가로 인증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트에서 이동진료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긍정적 훈육 부모프로그램에

만4000여명의 산모를 진료했습니다. 매월 4개 지역을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예비 강사 28명이 교육

방문하여 보건시설에 가기 어려운 열악한 지역의 산

을 수료했으며 9주간의 실습 후, 각 지역에서 긍정적

해외사업

모들이 건강하게 출산하도록 산전·후 관리 및 모자보

훈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아시아(방글라데시, 네팔) 홍수 대응

건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7월 중순부터 남아시아 지역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홍 국내아동의료지원사업 상반기 보고

수가 발생하여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에서 600만명이

2019-2021 우간다 분디부죠,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할 위험에 놓인 아

피해를 입었고, 그 중 아동이 300만명 이상입니다. 고

은토로코 지역 보건시스템 강화 지원사업

동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아동의료지원사업을 합니다.

립된 이재민을 지원하고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네

우간다 10개 지역, 225명 지역 주민 대상으로 현지 식

2019년 상반기에는 전국 42개 협력병원을 통해 저소득

팔과 방글라데시에 각각 5만달러, 3만달러를 지원하

자재를 이용한 건강 요리 시연회를 진행하여 아동 연

가정 환아 242명의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여 긴급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령에 맞는 식단과 영양에 대해 교육했습니다. 보건인

2019 저소득 가정 추석맞이 물품지원

말리 요로쏘 지역 신규 보건소 건축 착수

보건전문가와 함께 교육했으며 향후 개선된 보건정

추석을 맞아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1115가구에

말리 요로쏘 지역 주민의 보건영양서비스 접근성을 높

보시스템 도입에 따라 정보수집 및 관리, 분석 방법도

추석맞이 물품을 지원하여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

이기 위해 신규 보건소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분만

교육할 예정입니다.

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 진료실, 약국 등이 포함된 보건소를 설립하여 오지

력 대상으로는 약품 및 의료기구 관리법을 지역정부

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대전 시 유성구 소재 22개 지역아동센터와 경기도 안산시 소재 16개 어린이집 대상으로 각 기관의 아동안전보 호정책 실천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모니터링 했습 니다. 장애 아동과 함께 이용하는 놀이공간 – 한국장애인개발원 BF 인증 협약 장애 아동이 놀 권리에서 소외되지 않고 마음껏 놀 수 있도록 7월 4일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약을 체결하

2018-2021 캄보디아, 기초교육사업 젠더 연구조사 수행 성차별 문제를 파악하고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자 캄보디아 캄 퐁츠낭 지역에서 젠더연구조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여자 아이들은 가사노동 때문에, 남자아이들은 낮은 학업성취와 가족 부양 때문에 자주 결석하고 초등학교를 중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여아, 남아 모두의 학습성 과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22 23

2016-2019 키르기스스탄,

에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아동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캠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건당 1000원을 후원했습니다.

월경위생관리 및 성평등 강화지원사업

프에 참여한 아동은 전쟁, 폭력, 소외에 대해 토론하고 안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비와 의료비 및

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선언문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생계비를 통합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Stop the War on Children)>캠 페인 서명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서명은 한국 정부가

포인트파크와 함께하는 포인트 기부

‘안전한 학교선언(SSD, Safe School Declaration)에 가입하도

세이브더칠드런은 포인트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7

록 촉구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월부터 <포인트 기부>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키르기스스탄 오쉬, 추이 지역에서 여아

포인트파크 및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포인트

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성 역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민법 제915조 징계권 개정을 위한 간담회

를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 국내

위해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자신의 월경 주기를 안다

9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금태섭 의원실, 공익변호

외 아동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고 대답한 여학생이 사업 전에는 44%였던 반면, 사업

사 단체 사단법인 두루와 함께 ‘민법 제915조(징계권)

후에는 75%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월경 시 수업 시간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주최했습니다. 민법 제915조는

에 일어나서 발표할 수 있다고 대답한 여학생이 47%

친권자에게 자녀를 징계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가정

혹서기 냉방용품 지원사업

에서 87%로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내 체벌을 용인한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조항입니

LG전자케어솔루션은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

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두루는 체벌금지 법제화를 위

바일 기부캠페인을 진행합니다. LG케어솔루션 전용모

한 개정 법안을 마련했으며, 금태섭 의원실과 함께 해

바일 앱에서 기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클릭당 1000원

당 법안 발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되는 캠페인으로, 기부금은

2018-2020 짐바브웨, 영유아 교육지원사업

LG전자케어솔루션 모바일앱 기부 캠페인

국내 혹서기 냉방용품 지원사업에 사용됩니다. 후원소식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

엠허브, 1% 사회공헌 나눔 협약

유아 스킨케어용품 후원

한솔제지의 후원으로 짐바브웨에서 영유아 교육센터

8월 21일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는 2019 국

가 완공되었습니다. 나무와 벽돌 위에 앉아서 수업을

제어린이마라톤과 세이브더칠드런 산하시설, 연말 기

듣던 아동은 교실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고 안전한 놀

부바자회에 자사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쁘띠플래닛’

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유아 교

제품 3종과 ‘밴드에이드’를 지원했습니다. 존슨앤드존

육의 중요성을 부모가 인식하도록 학부모 모임을 열

슨은 세이브더칠드런 글로벌기업파트너로 2015년부

고 가정도 방문했습니다.

터 아프리카 지역의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을 7월 11일 엠허브와 세이브더칠드런은 1% 나눔프로젝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8-2020 베트남, 소수민족아동 교육지원사업

트 후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7월부터 롯데시네마 스

코이카(KOICA) 지원으로 베트남 3개 지역 소수민족 아

크린광고가 월 1억원 이상 진행될 경우 1%의 금액을

세계청소년문화재단 대교MUN캠프,

동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기초교육사업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을 비롯한 3개 사회복지단체에 후원

긴급구호아동기금 1000만원 후원

있습니다. 베트남 옌베이성의 유치원 교사 140명 대상

할 예정입니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지난 8월 대교MUN캠프와 관

으로 산수와 읽기 교수법을 교육했으며 옌베이성과

련, 참가신청 인원당 1달러를 매칭하여 총 1000만원을

꽝남성의 초등학교 교사 119명 대상으로 읽고 이해하

SK네트웍스 민팃(MINTIT)프로젝트로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예멘 아동

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수법과 모국어 기반 이중언

ICT 꿈나무 지원

긴급구호를 위해 쓰입니다.

어 교수법을 전달했습니다.

7월 16일 SK네트웍스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중고휴대 전화 회수 사업인 민팃(MINTIT)프로젝트를 통해 ICT 꿈

티웨이항공, <기브투게더>캠페인 1주년 개함식 진행

나무를 지원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향후 농 권리옹호

어촌지역아동, 장기입원아동 등 지원 대상을 넓혀갈

대교MUN캠프 내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진행

예정입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시즌2 진행 7월 20일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세이브더칠드런

8월 8일 국내외 아동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교MUN캠프

100주년 캠페인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를 주제로

8월 22일 티웨이항공과 <기브투게더>캠페인 1주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시즌2를 공동 진행했습니다.

개함식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 8월부터 <기브투게

‘말로도 상처를 주지 않겠다’는 서명 참여 및 공유 시

더>캠페인을 통해 티웨이항공 전 노선에서 5만4500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여회의 기내모금이 진행되었으며 1만6083명이 참여

동부지부

백양종합사회복지관

8월 30일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개장식을 진행했습

• 9월 2일, 17일, 18일 대구입석초, 울산호계초, 울산

KDS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에서 동부지부 협력 프

니다. 코오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도시놀이터개

농소초에서 아동과 학부모, 학교 및 교육청, 후원업

로젝트 경제진로캠프 그로우업(Grow Up)에 3500만원

선사업으로 어른들의 산책공원으로 이용되었던 놀이

체(티웨이항공,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 500여명이

을 후원했습니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

터가 아동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연

참석한 가운데 학교놀이공간 개장식을 진행했습니

캠프에 참여한 부산 지역 아동 80여명은 올바른 금융

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놀며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다.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아동의 의견을

지식에 대해 배우고 직업체험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놀이터로 탈바꿈했습니다.

반영해 교내 유휴공간을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

해 약 2600만원을 모금했습니다. 후원금은 국내아동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지부&국내사업장 소식 중부지부

는 공간으로 바꿀 뿐만 아니라 놀이시간 확대 및 놀

백양지역아동센터

서부지부

권리 인식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

7월 9일부터 16회기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 7월 22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김승환 전라북도교

니다.

검도 수업을 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체력과

육감과 새움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그리다. 100가

집중력을 기르고 예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지 말상처’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관람 후 상처가

• 8월 21일 울산항만공사는 아동권리교육사업에

되는 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는 토론과 말로도 상

1000만원을 후원하였으며,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새움지역아동센터

처주지 않겠다는 약속하기 활동을 했습니다.

지역 내 아동권리 인식 증진을 함께 도모하기로 협

8월 6일 전북현대FC와 함께하는 ‘JB 어린이스포츠클

약하였습니다.

럽’에 참여해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내부를 견학하고 축구 기초강습과 경기를 통해 축구에 대해 알아가는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입석지역아동센터 8월 7일-8일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양산 배내골에

• 지역 아동들이 거주하는 지역구의 사업을 모니터링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캠프 내용을 아동들이 직접 구

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구정참여단의 정책 제안식

성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9월 21일 대전 유성구에서, 9월 28일 대전 대덕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학습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각 부처에 전달된 아동들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했습니다. 청소년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의 정책과 아이디어를 2020년 구정 사업에 반영할

들이 아동권리에 대해 이해하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

저소득 가정 서른 곳에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냉방용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도록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품을 지원하여 아동들이 쾌적하고 시원하게 이번 여 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부지부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8월 1일, 12일 ㈜군월드 후원으로 대구 지역 위탁아동

8월 13일-14일 용인청소년수련원에서 부천

30여명에게 자립역량강화교육을 했습니다. 중학생은

문화재단과 함께 부천 오아시스(오직 하나

아동권리교육을 포함한 진로교육을, 고등학교 3학년

뿐인 아동들의 시시하지 않은 스토리) 아동

이상 아동은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위원회 여름캠프를 진행했습니다. 23명의

교육을 받도록 하여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

아동위원은 ‘우리가 꿈꾸는 부천’을 주제로

습니다.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캠프를 바탕으 로 아동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련 정책입안자와 함께 아동의원이 꿈꾸

7월 17일 울산 달천중학교에서 전교생 300명을 대상

는 부천에 대한 포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으로 아동권리교육을 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통해 아동권리에 대해 이해하도록 하고 아동이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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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체자이며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책임이행자라

와 함께 학대피해아동가정에 대한 개입 방향 수립 및

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된 5명의 아동 대표는 8월 6

는 내용을 교육했습니다.

재학대 예방을 논의했습니다.

일-8일 진행된 제16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전국대회에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7월 26일 ‘아동에게 안전한 울주군 만들기’ 어린이 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홈케어플래너서포터

호활동가캠프를 동부지부, 울주군청과 함께 개최했습

즈’ 사업으로 저소득 가정에 가족나들이를 지원하고 혹

니다. 캠프에 참여한 울주군 초등학생 80명은 어린이

서기 냉방용품을 제공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

가 살기 좋은 울주군에 관해 직접 토론한 내용을 정책

도록 지원했습니다.

참여했습니다.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결정권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캠프를 위해 무룡라이언 스클럽에서 1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7월 17일-19일 예비전문위탁부모 대상으로 전문가정위

7월 27일 전라북도 임실에서 위탁가정 하나되기 체험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탁과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이해, 감정코칭과 아동안전을

을 했습니다. 임실치즈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8월 13일 홈케어플래너서포터즈사업으로 가톨릭대

교육했습니다. 교육을 이수한 부모님은 전북도 내 학대

하며 위탁가족이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 심리학과 최은실 교수에게 방문 상담에 대한 수퍼

피해아동, 장애아동, 24개월 이하 영유아 등 보다 전문적

비전을 받았습니다. 전문화된 심리치료와 사례관리

인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탁할 수 있게 됩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화와 재학대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8월 24일-27일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의 후원으로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충청지역 위탁가정 청소년 25명이 해외역사탐방 ‘독

7월 28일-29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제16회 대한민국

립의 얼을 찾아서’에 참여했습니다. 중국 내 항일독립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총회 가정위탁 지역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국에

운동지역과 백두산 일대를 방문하여 독립운동의 역

7월 3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안산시의 지원으로

서 20명의 아동이 참여하여 아동권리에 관해 토론한

사적 의미를 생각해보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

진행되는 ‘홈케어플래너서포터즈’ 사업에서 지역사회

후 정책결의문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가정위탁 지역대

시간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지부 및 국내사업장 소개 세이브더칠드런 본부 04080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T 02-6900-4400 F 02-6900-4499

백양종합사회복지관 46935 부산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T 051-305-4286 F 051-305-3048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14534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319 골든타워 302호 T 032-662-2580 F 032-612-6337

중부지부 14534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319 골든타워 301호 T 02-2126-4091 F 02-2126-4044

백양지역아동센터 46935 부산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T 070-5153-6964 F 051-305-3048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15288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예술광장로 35, 에스엘타운 402호 T 031-402-0442 F 031-402-0140

서부지부 55000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청목빌딩 6층 T 063-254-1177 F 063-254-3636

새움지역아동센터 55008 전북 전주시 덕진구 건산로 139 T 063-241-1171 F 063-241-1172

울산신나는아동쉼터

서부지부 사업2팀 35368 대전시 서구 계백로 1135 MK빌딩 307호 T 042-826-0161 F 042-826-0163

입석지역아동센터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3층 T 053-982-1601 F 053-625-0102

서부지부 사업3팀 62422 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298 T 062-942-1177 F 062-945-3636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04088 서울시 마포구 신수로 46 공구회관 401호 T 02-422-1391 F 02-3143-1392

동부지부 48260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575번길 33, 1층 T 051-758-7731~2 F 051-758-7774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22134 인천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99 T 032-434-1391 F 032-439-1391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55000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청목빌딩 6층 T 063-288-7770 F 063-288-7780

동부지부 사업2팀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T 053-625-1600 F 053-625-0102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44421 울산시 중구 성안3길 21 T 052-245-9382 F 052-245-1390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28378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중로 66 4층 404호 T 043-250-1226 F 043-238-7757

수서종합사회복지관 06368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56길 11 T 02-459-5504 F 02-451-9421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44709 울산시 남구 돋질로 355번길 23(삼산동)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41051 대구시 동구 아양로 291 T 053-656-2510 F 053-626-2510

T 052-256-1391~4

F 052-256-1396

안산신나는그룹홈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04137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119 원빌딩 2층 T 02-796-1406 F 02-790-7266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48243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657 동원빌딩 3층 T 051-758-8801~2 F 051-752-8810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세이브더칠드런과의 소중한 인연을 인스타그램에서 나누어 주신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ID ram2_lol 올해 결심 중 하나인 정기후원하기. 신생아 모자뜨기 로 익숙한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결연아동을 만나 게 되었다. 6개월에 한 번 정도 편지가 올 거라 했는 데 정말 딱 7개월차에 온 첫 편지! 12년생 친구라 친 필 편지는 기대도 안 했는데 대필이지만 너무 반가운 편지였다. 너무 먼 미래만 생각하지 말고 현재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후원 인데 내 작은 호의에 한 친구가 행복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나의 별것 없는 일상에도 작은 즐거움이 되니 일석이조!

#세이브더칠드런 #정기후원 #내친구

ID lso571 5년 전 둘째가 생기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후원하 게 된 #savethechildren. 100주년 기념 특별호를 읽다 보니 강의에서 들었던 #에글렌타인젭 선생님이 창 립자란 사실도 새로이 알게되고 작지만 뜻깊은 일에 함께하는 소중함을 느낀다. 올해 새롭게 만난 모하 메드(가명)와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숨은세이브찾기

ID loveu418_921 얼마전 꿈을 꿨다. 꿈속에서 나는 나이가 조금 찬 상태였다. 동남아 쪽으 로 여행을 갔는데 한 가게 점원이 나를 붙잡고 너무 감사하다며, 후원자님 을 볼 수 있어서 그리고 직접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당신 덕에 가게를 꾸려 생계를 유지하고 나처럼 다른 아이를 도와주려고 봉사를 하고있다고 너무 고맙다며 계속 말했다. 꿈속에서 엄청 울컥했던 것 같다. 여운이 계속 되었고 하루 종일 고민 끝에 해외아동결연을 신청했다. 약간 운명인가 싶 다. 만약 꿈처럼 되지않더라도 너의 희망이 되고 싶다.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희망 #꿈


세이브 낱말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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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소식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낱말퍼즐의 정답은 모두 이번 소식지 속에 있습니다.

낱말퍼즐을 풀어 주신 15분을 5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소식지를 천천히 읽어보세요.

가로열쇠

세로열쇠

1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매

ㄱ첫 돌, 결혼 등 다양한 기념일을 기부로 기억하는 후원 캠페인은? ㄴ매 우 심한 더위를 가리키는 말로, 온열질환을 유발하는 날씨는?

년 개최하는 영화제 이름은? 2 ‘남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서다’라는 뜻으로 가정위탁 청소년들이 만 19세가 되면 해야 하는 것은? 3 친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아동 중 학대피해아동과 같이 전문적인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탁하는 제도는? 4 동아프리카에서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의 나라를 연결하면 어 떤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부르는 말은? 5 해외에 거주하는 아동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는 후원으로, 10월 31일까 지 신청하면 실팔찌 세트를 드리는 후원은?

ㄷ동 아프리카에서 가뭄피해가 심각한 국가 중 하나로 3월부터 6월까지 중요한 우기인 국가는? ㄹ위 탁가정 아동의 자립을 돕는 캠프 이름은? OO캠프 ㅁ에 티오피아에서 유목민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 아가 가뭄대응사업을 하는 지역 이름은? ㅂ장 기간에 걸친 물 부족 현상으로, 동아프리카가 8년째 위기를 겪고 있는 재난은? ㅅ위 기가정이 폭염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쿨매트와 선풍기를 지원하는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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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9월 19일-10월 25일

당첨자발표 총 15명 대상(10월 30일 세이브더칠드런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로 발표)


제5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일정

서울 | 11월 23일(토) - 24일(일) CGV홍대 부천 | 11월 22일(금)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

부산 | 11월 30일(토) CGV센텀 울산 | 11월 29일(금) CGV울산삼산

이벤트

엄선된 아동권리 영화 |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 | 재미있고 의미있는 부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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