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Children Vol.160

Page 1

2022 여름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마지막 페이지

vol. 160


contents

03

포토에세이

2022 여름호

실로 따뜻했습니다

04

vol.160

지원후기

08

사람들

10

알아보기

14

현장속으로

커버스토리

“여기 사람이 있어요” 로힝야 난민 캠프에 가다

엄마 배 속에서 모자뜨기에 함

20

캠페인

24

후원이야기

26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30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모자뜨기, 안녕!

모자와 함께한 사람들

신생아살리기는 계속됩니다

께한 최연소 참가자 정은우 아

몸과 마음, 머리가 함께 크는 학교

베니와 함께 전하는 위로

동과 엄마 김진영, 아빠 정환일 후원자. 은우가 건강하게 성장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 세 계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황인철/세이브더칠드런

비전

후원문의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전화 02-6900-4400

사명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홈페이지 www.sc.or.kr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13-487570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ISSN 2092-5824 l 발행일 2022년 7월 28일 l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l 발행인 정태영

환경보호를 위해 재생종이를 사용했으며,

기획·편집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부문 l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l 디자인 비스타디아 vistadia.com

인체에 무해한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습니다.


포토에세이

실로 따뜻했습니다 태어나서 울음을 터뜨리자마자 받은 첫 선물. 멀리 한국에서 이름 모를 누군가가 한 땀 한 땀 뜬 털모자는 이제 막 눈을 뜬 아기들의 추운 밤을 지켰습니다. 지난 15년간 신생아의 생명을 살리는 모자뜨기에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 덕분에 실로 따뜻했습니다.


지원후기

모자뜨기, 안녕!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 캠페인으로 후원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생아 살리기>캠페인 모자뜨기 활동이 마무리됩니다. 지난 15년간 가장 따뜻한 실과 가장 따뜻한 마음이 만나 꾸준한 온기를 전해온 모자뜨기는 종료되지만, 신생아를 위한 더 큰 나눔을 꿈꿉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문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겨울이면 생각났습니다 뜨개질이 취미가 아닌데도 한번씩 눈길이 가던 털실. 처음에는 더운 아프리카에 털 모자를 보낸다고 하길래 이상하다고 생각 했지만,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에게 아프리 카의 밤 날씨와 신생아의 저체온증을 설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툰 솜씨로 만든 털모자는 파는 것 같이 세련되지는 않았지 만 어느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고마운 모 자였습니다.

모자와 함께한 날 (2007년-2022년)

2,211

전달한 모자

2,251,056

모자 전달 국가

14

모자뜨기 참여자

990,092

모자뜨기 참여단체

11,656

최연소 참여자

2021

년생

최고령 참여자

1914

년생


2007년-2022년 국가별 보낸 모자 개수

(단위: 개)

우즈베키스탄

49,130

타지키스탄

634,510

세네갈

네팔

130,000

25,000 베트남

60,250

말리

392,588 에티오피아 우간다

144,978

361,030

방글라데시

50,400

라오스

코트디부아르

130,390

3,000

앙골라

캄보디아

21,600

400

잠비아

247,780

<신생아살리기>캠페인의 모자뜨기는 후원자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계속해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 할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14개 국가에 모자를 보내 신 생아를 살릴 뿐만 아니라,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의 건강관 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원후기

15년의 긴 여정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생아를 위한 모자를 지원하고, 꾸준히 인식개선교육을 펼친 결 과 지원하는 지역의 산모들이 신생아 저체온증의 위험성을 충분 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도 모자를 수급해 응급상 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가 대두되면서 한 국에서 털실을 생산하고, 모자를 아프리카까지 배송할 때 발생하 는 탄소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자뜨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INTERVIEW 세이브더칠드런 코트디부아르 직원 린다 코네(Linda Koné)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전문 지식이 없는 산파의 영향력이 무척 컸 어요. 병원에서 출산하거나 조산사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산파를

후원자들의 손길이 지역 주민들과 보건시설에 쉽사리 가지 못했던 여성들,

신뢰하는 전통이 뿌리깊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산파들의 인

그리고 아이들의 삶을

식을 개선하는 워크숍을 열었어요. 분만 과정에서 조산사가 함께

구했습니다.

하도록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여성들이 보건시설에서 정확하게 검 진을 받도록 독려하고요. 사업 결과 임산부들의 보건시설 방문율이 늘어나고 신생아와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이 감소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털모자도 큰 역할을 했어요. 신생아의 머리 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출산 전이나 후에 상담을 받는 산모에게 모자를 나눠줬는데, 몇몇 임산부들은 이 모자를 받으려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하는 보건시설을 방 문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후원자들 의 손길이 지역 주민들과 보건시설에 쉽사리 가지 못했던 여성들, 그리고 아이들의 삶을 구했습니다.


신생아와 산모를 계속 지원하겠습니다 모자뜨기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한 땀 한 땀의 실로 이어온 후원 자분들의 마음을 계속해서 전하려고 합니다. 털모자를 만들어 보

털모자를 만들어

내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세이

보내는 것을 넘어

브더칠드런은 신생아와 산모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갈 것입니다.

구축하는 방식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신생아와 산모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사람들

모자와 함께한 사람들

모자를 직접 떠서 보낸 99만여명의 후원자, 모자 225만여개를 정리하고 수선한 5996명의 자원봉사자, 모자뜨기 강습을 진행한 281명의 모자세이버까지.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모자뜨기는 15년간 계속되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시간과 마음을 들여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

“중학교 때부터 어머니가 모자뜨기

신청을 했고, 본부에 DB작업을 하러

하시는 걸 보고 저도 따라서 모자뜨기를

보내려고 모자세이버에 지원했습니다.

갔어요. 그때 마침 도착한 모자가 좀 더

시작하게 됐어요. 한번은 군대에서 휴가를

모자세이버를 하면서 학교에 모자뜨기

예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수선봉사를

나왔는데도 어머니가 모자뜨기를 계속

강습을 많이 다녔어요.

시작했습니다.

하고 계신 거예요. 휴가 때 조금 시간 쓰면

처음에는 강습에 참여한 아이들이

모자뜨기는 저에게 행복이었죠.

빠지는 연도 없이 계속 할 수 있겠다고

굉장히 표정이 굳어 있는데, 시간이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생각했고,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지지

지날수록 다른 나라의 상황에 관심을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을 살리는 일에

않고 계속 모자뜨기에 참여해왔습니다.

갖고, 열심히 뜨개질을 하는 모습을 볼 때

동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모자뜨기가 마무리되는 게 캠페인이

보람이 있더라고요. 모자뜨기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기보다는 제 역할을 다 완수한

종료되지만, 더 다른 좋은 프로그램이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어요.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10년 넘게 모자 수선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김정순 님

함께한 시간만큼 뿌듯하네요.” -모자뜨기에 가장 많이 참여한 최영락 님

“대학생활을 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모자세이버 8기 김혜진 님


모자뜨기와 함께한 여러분의 이야기도 나눠주세요.

시즌1부터 지금까지, 모자뜨기에

나만의 모자뜨기 졸업장을 만들어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

인스타그램 피드 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나눠주세요.

스토리에 자랑해주세요.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에코백과 텀블러백을 드립니다. 8월 31일까지 매주 10명의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www.sc.or.kr/moja


알아보기

신생아살리기는 계속됩니다 지난 15년간 세이브더칠드런이 사업을 펼쳐온 국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체온증의 위험성에 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게 되었고, 신생아의 사망률이 줄어들고 산모가 더 안전하게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에 관한 잘못된 관습, 열악한 의료환경과 부족한 의료기구, 마을과 멀리 떨어진 보건시설 등 임산부와 신생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자뜨기 이후에 보다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구축하며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더 큰 나눔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에 함께해 주세요.

신생아살리기에 함께하기


이렇게 지원하겠습니다

출산 전, 산모에게

· 출산 과정에 도움이 되는 교육 진행 · 지역 병원 및 보건인력 역량 강화 · 산간지역 이동진료 및 가정방문 진료 활동 진행

출산 시, 산모와 아이에게

· 신생아집중치료실 시설 및 장비 지원 · 응급후송팀 조직 · 응급구조팀 기초교육 · 전반적인 의료환경 개선 및 물품 지원

출산 후, 산모와 아이에게

· 캥거루케어 공간 구축 및 체계 마련 · 신생아 돌봄 코너 기기 지원 · 신생아 돌봄 교육


알아보기

역대 모자뜨기 포스터

시즌 1

시즌 2

시즌 3

시즌 4

모자요려원 라! 신생아를 살

원, 탄생한 모자요 증을 막기 위해 위한 신생아의 저체온 의 생명을 살리기 위기에 처한 아기들 시작된다! 모자요원의 임무가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생과 사를 결정짓는 가장 위태로운 시간,

임신부터 생후 4주까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산과 성장을 지원합니다. 후원이나 모자뜨기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물해주세요!

캠페인기간

2018. 10. 22. ~ 2019. 3. 8.

모자전달국

말리, 타지키스탄

홈페이지

www.sc.or.kr/moja

캠페인문의

02-6900-4465

후원

시즌 9

시즌 10

시즌 11

시즌 12


C

시즌 5

시즌 6

M

Y

CM

MY

CY

CMY

K

시즌 7

시즌 8

SAVING NEWBORN LIVES CAMPAIGN

시즌 13

시즌 14

시즌 15

? NEXT


현장속으로

“여기 사람이 있어요” 로힝야 난민 캠프에 가다 긴급구호 현장은 밀물과 썰물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분쟁과 재난이 발생하면 전 세계의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몰려듭니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우리의 기억은 옅어집니다. 벌써 5년, 미얀마군의 박해를 피해 탈출한 로힝야 난민이 캠프에 갇혀 지낸 시간입니다.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는’ 그곳을 직접 찾았습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문 신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난민 캠프의 교육 시설을 나서는 순간 아이들이 쪼르르 달려와 선 물을 건넵니다. 정성껏 그린 그림입니다. 알록달록한 교실, 책가방 멘 학생, 햇빛을 머금은 빨간 꽃. 아이의 그림에는 꼭 제 눈 같은 맑 은 것만 담겼습니다. 가파른 낭떠러지에 다닥다닥 붙어 방음조차 안 되는 대나무 집, 비가 오면 가축의 분변과 쓰레기가 나뒹구는 하수구 악취는 현실에만 남아있었죠. 불투명한 현실을 벗어나고 자 위험천만한 바닷길로 탈출하거나, 형편이 나은 집으로 어린 딸 들을 결혼시켜보지만, 국적도 시민권도 없는 로힝야 난민의 삶은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국적이 없는 이들에겐 희망도 없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작은 선물을 해줄 돈이 필요해도 일할 권리가 주어지지 않으니 방법이 없죠.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로힝야 아동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로힝야 난민 대응 디렉터, 마힌 초드리

높은 밀집도로 화재 사고가 빈번한 난민 캠프


현장속으로

로힝야 난민이 가질 수 없는 한 가지

인도적지원 현장을 ‘YES 키즈존’으로

3년 만에 로힝야 난민 캠프를 다시 찾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만큼

그럼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매년 난민 캠프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도시 전반에서 정돈된 인상을 받았습니다. 캠프로 향하는 해안도

로힝야 아동은 약 3만명입니다. 한국에서라면 집안에 있거나 유모

로는 어느새 포장이 완료됐고 이동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차를 탈 법한 걸음마를 뗀 아기들이 흙바닥에서 노는 모습을 볼 수

난민 캠프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있습니다. 어른이 살기에도 녹록지 않은 환경이지만, 세이브더칠드

처음 난민 캠프를 방문하고 시장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런은 인도적지원 현장을 ‘YES 키즈존’으로 만드는 전문가입니다.

납니다. 좌판을 펼쳐놓고 거래하던 시장은 이제 지붕이 있는 단층

수많은 구호단체의 깃발 속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를 바

건물 안에 자리잡았습니다. 언뜻 보면 난민 캠프가 아닌 시골 마을

탕으로 교육과 보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식량배급소, 공용세면

같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달동네가 이런 풍

장, 기초보건센터까지 아동의 대기 공간은 적절한지, 해로운 환경

경이었겠죠. 사람이 사는 정취가 느껴집니다. 손바닥만 한 땅에 씨

은 아닌지 철저한 기준에 따라 운영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습니

앗을 심어 채소를 내다 팔면 아이들 먹일 간식을 살 수 있습니다.

다. 수년간 인도적지원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활동가도 ‘교과서에

자연스럽게 돈을 모은 사람도 생겨납니다. 어쩌면, 이곳에도 희망

서 본 듯한 환경이 현실에 펼쳐진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이 싹트고 있다는 신호일까요? 안타깝게도 많은 현지 관계자들이 고개를 젓습니다. 로힝야 난민 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단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국적입니다. 모든 인간은 존엄한 삶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박해를 받은 이들은 세상에 기록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 실 난민 캠프와 방글라데시 사회를 구분하는 것은 낮은 울타리와 지키는 사람 없는 문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서류 하나 없는 로힝야 난민들에게 난민 캠프의 장벽은 높아만 보 입니다.

교육센터에서 수학 문제를 푸는 아동

여성 청소년을 위한 교육 공간

기초보건센터에서 진료를 받는 아동


촘촘한 그물망으로 아동을 지키다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

세이브더칠드런 혼자 한 일은 아닙니다. 구호단체가 출입하지 못

따뜻한 마음으로 로힝야 난민을 받아들인 작은 해안 마을은 5년

하는 밤에도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지키려면 현지 지역사회의 자

째 지속된 난민 사태와 코로나 19발 경제 위기로 지쳐가고 있었습

발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마을 촌장, 종교 지

니다. 지역사회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고 갈등을 예방할 방법이

도자, 부모 등 로힝야 사회의 인정을 받은 구성원을 아동보호위원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회로 구성한 이유입니다. 누구보다 마을의 사정을 가장 잘 알면서, 아동을 지키는 일에 시간을 들여 참여해주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더불어 사는 삶의 모습이 난민 캠프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몇 년 전까지 난민에게 배급되는 식량은 쌀, 콩, 식용유에 불과했습니다.

직접 만난 로힝야 난민은 구호단체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

현재는 채소, 과일, 육류 등 42가지의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그 배

에서도 ‘내 아이가 살기 좋은 미래’를 바라는 우리와 같은 이웃이

경에는 현지 지역사회가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에서 식

었습니다. 아동보호위원회는 아동의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이 발

자재를 조달해 주변 지역의 경제 활동을 돕고 난민 가정에는 영양

생하면 세이브더칠드런에 도움을 요청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가 있는 음식을 제공합니다. 또한, 난민 캠프에 세운 기초보건센터

문성을 발휘해 최적의 지원을 제공합니다. 지역사회와 세이브더

를 로힝야 난민과 방글라데시 주민 모두에게 개방합니다. 의료 인

칠드런의 촘촘한 그물망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로힝야 아동의 골

프라가 부족했던 현지 지역사회도 응급실, 산부인과, 외과 등 향상

든 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아이가 없는 저희 부부를 아동보호위원회에서 위탁가정으로 추천했어요.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서 아이 둘을 맡게 됐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부모 교육을 받으며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식량배급소를 살펴보는 직원

-라지아

위탁가정으로 아동을 돌보는 파잘, 라지아(가명)씨 부부

기초보건센터의 분만실을 둘러보는 직원


현장속으로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방글라데시 지역사회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교가 끝난 뒤에도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도록 새로 지은 아동·청소년 다 목적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본인을 아동클럽의 회장이라고 당당히 소개한 마리아(가명)는 조혼 방지 캠페인을 준비했던 경험을 반짝 이는 눈으로 전했습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길에서 물건을 팔던 카말(가명)의 가정에는 생계 안정을 위한 창업 지원금을 제공했습 니다. 카말의 어머니가 솜씨 좋게 튀겨낸 방글라데시 디저트 뿌리

(puri)를 먹으니 장사가 잘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인터뷰 내내 바

조혼 방지 캠페인을 소개하는 마리아

른 자세로 경청하는 명민한 아이를 보니 지원금의 절반을 학비에 썼다는 어머니의 마음이 절로 이해가 됐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현재진행형인 로힝야 난민 사태. 난민과 수용 국가 간의 평화로운 공존은 어쩌면 지구상의 모든 이들이 외면할 수 없 는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만난 아이들이 언 젠가 지역사회를 돕는 어른으로 성장하리라는 겁니다. 세이브더 칠드런 후원자님께 받은 도움을 마음 한편에 품고 말이죠. 그 씨앗

생계 지원을 받은 카말의 가족

을 함께 심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교류 프로그램으로 난민 캠프를 방문한 방글라데시 아동이 자기 마을에도 아동·청소년 다목적센터를 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도적인 기준으로 운영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프로그램이 취약한 현지 지역사회에 적용된 좋은 예죠. -페로즈, 아동보호 선임 매니저

로힝야 난민아동 후원하기

새롭게 건축중인 아동·청소년 다목적센터


현장의 목소리 이승현 활동가 · 인도적지원 담당

Q.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지원이 특별한 이유는?

Q. 앞으로 로힝야 난민을 어떻게 지원하나요?

세계 최초의 아동권리 NGO로서 활동 전반에서 철저히 아동권리

세이브더칠드런은 로힝야 난민 아동이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을

를 중심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생명과 직결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적 인도적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

된 식량, 식수, 의료, 주거지에 대한 긴급구호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

다. 올해 말까지 조혼, 학대, 방임, 보호자 부재 등 심각한 위험에 처

속에서 아동에게 더욱 필요한 보호 활동과 교육까지 아동을 중심

한 아동 250명을 사례관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글라데시 지역사

으로 한 최고 수준의 인도적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지 지역

회에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추가 설치해 2600명을 보호하고,

사회에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을 위해 해가 질 때까지 활

이 중 취약한 아동 600명을 추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

동하는 유일한 기관이다"라고 평가할 정도입니다.

니다. 로힝야 난민 아동이 잃어버린 세대가 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긴급구호와 인도적지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인도주의적 위기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어려울 정도의 위기 상 황이 발생해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뜻합니다. 지구상에 사 는 모든 사람은 의도치 않은 분쟁과 재난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경험할 수 있죠.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72 시간 내에 긴급구호를 시작합니다. 이후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더 큰 재난을 예방하는 과정까지 모두 포함해 인도적지원이라 부릅니 다. 로힝야 난민 사태는 복잡한 요인이 얽혀있는 만큼 문제가 빠르 게 해결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로힝야 난민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인도적 관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지 직원과 사업 개선점을 논의하는 이승현 활동가


캠페인

몸과 마음, 머리가 함께 크는 학교

아이들은 지식만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배운 내용을 삶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졌죠. 아이들은 인지발달과 더불어 신체적, 정서적 발달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여전히 지식 전달 중심의 입시 교육 틀에 갇혀 있습니다.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닌 몸과 마음, 머리가 골고루 성장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이란 어떤 걸까요?

글 커뮤니케이션부문 허수임

이름: 머리 특기: 배 우고 응용하며

이름: 몸

더 넓고 깊게 생각해요

특기: 활 발하게 움직이며 튼튼한 몸을 만들어요 별명: 신체적 기술

별명: 인지적 기술, 창의적 기술 이름: 마음 특기: 표 현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요 별명: 정서적 기술, 사회적 기술

“안녕? 우리는

친구들이라고 해”


머리 얘들아, 사실 나 요즘 고민이 있어. 우리 셋은 골고루 자라야 한다던데, 나만 너무 훌쩍 크는 것 같아서 걱정돼. 몸·마음 그러고 보니 우리보다 머리가 더 자랐구나.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해당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에서 해당 기술을 충분히 배우고 있다(%)

92.1

94.2

38.9

15.9

인지적 기술

창조적 기술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되어있어.

95.0

83.7

몸 맞아. 작년에 교육여론조사를 했을 때 학교에서 중점을 두고

17.7

17.3

정서적 기술

신체적 기술

우리가 함께 자랄 수 있을까? 머리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함께 배우니까, 학교에 서 우리가 함께 자랄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교육의 진짜 목적은 단편적인 지식을 배우는 게 아니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는 거라고 하잖아. 작년 11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육 과정 개정안에도 미래에 잘 대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길러주기를 바라는 사항으로 사회성과 인간관계(25.8%), 창의력

(15.2%), 도덕성(14.2%), 기본생활습관(13.1%), 사고력(11.3%) 순 으로 나타났다고 해. 마음 하지만 우리나라 학교 교육은 대부분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 으로 이루어져 있잖아. 그러다 보니 머리의 발달에만 치우치게 되

96.7

고 우리가 고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 같아.

25.9

몸 2021년 세이브더칠드런이 만 10세~18세 미만 전국 아동·청소 년 900명을 대상으로 했던 ‘아동·청소년 학교 생활 만족도와 학교 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살아가는 데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학교에선 충

사회적 기술

분히 배우고 있지 않다고 했거든. · 인지적 기술: 식자 및 문해, 논리적 사고, 지식 전달, 계획 수립 · 창조적 기술: 열린 사고, 혁신적 사고 · 정서적 기술: 감정 조절, 청취, 자기 통제, 배움의 즐거움 · 신체적 기술: 몸의 힘과 빠르기 조절, 섬세한 움직임 이용 · 사회적 기술: 소통, 협동, 협상, 사회적 규칙 준수 아동·청소년 학교 생활 만족도와 학교 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세이브더칠드런, 2021)

머리 직접 교육받는 아이들이 응답한 내용이라 그런지 교육 방식 의 변화가 꼭 필요해 보이네.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여러가지 부분이 서로 영향을 미치니까, 이런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해보여.


캠페인

(단위: %)

수업 구성, 자치활동 등 학교에서의 의사 결정에서 학생의 의미 있는 참여

41.2

입시에 중점을 두는 학교 교육의 목적에 대한 사회인식의 변화

40.9

놀이, 협동학습 등 다양한 수업 방식

36.6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업을 가능하게 하는 교실 환경

27.6

시험 등 학습 평가 방식의 변화

27.6

다양한 교과와 수업 별 균형 있는 시간 배분

아이들이 응답한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 22.1

아동·청소년 학교 생활 만족도와 학교 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세이브더칠드런, 2021)

마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반복되면서 학습 격차

마음 2순위는 ‘입시에 중점을 두는 학교 교육의 목적에 대한 사회

가 커지고,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지다보니 아이들의 교육권

인식의 변화’야.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아이들의 학업

회복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어.

성취도는 높지만, 삶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야. 시간 사용의 만족도

머리 이럴 때일수록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이 학교에서 이뤄지 도록 학교 교육이 개선돼야 해.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 장을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몸 아이들에게 물어봐야하지 않을까? 머리 아이들은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 1순위로 ‘수업 구성, 자 치활동 등 학교에서의 의사결정에서 학생의 의미 있는 참여가 필 요하다’고 답했어. 주어진 공부만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관심과 재 능을 찾기 어렵고, 꿈을 잃어버리게 되잖아.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어떤 걸 배우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학 습방법과 평가, 학교 시간표를 운영하는 데 개선이 필요해.

도 낮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 아이들에게는 한쪽으로만 치 우친 공부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삶에 연관된 다양한 내용을 즐겁 게 배우는 게 필요해. 몸 마지막으로는 교실에서 ‘놀이, 협동학습 등 다양한 수업방식’ 이 필요하다고 했어. 실험이나 토론, 모둠 수업과 같은 방식은 학생 들이 중심이 되어서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해주거든. 이런 수업을 위해서는 한 반에 학생이 너무 많으면 안 돼. 한 반에 학생이 20명 이하로 줄어들면 다양한 수업을 하는 것 외에도, 선생 님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아이들을 잘 알게 되기 때문에 학습 격차도 줄일 수 있어!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이 학교에서 이루어지도록 여러분의 서명과 의견을 학교로 보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면

아동의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해

우리는 골고루 성장할 수 있어.

‘몸, 마음, 머리가 함께 크는 교육’

아이들의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해

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모모 친구들과 함께해줄래?

모모모학교 서명 캠페인을 시작했어.

서명하기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펼치기에 너무 좁은 교실

공부는 잘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

코로나19로 더 기울어진 교육 상황

학급 당 학생 수가 20명을 초과할 수

아동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습 격차와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없다는 법 조항을 만들어 다양한

탐구·체험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위해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대책이

배움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어요.

하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해요.

마련되도록 촉구해요.


후원이야기

베니와 함께 전하는 위로 글 커뮤니케이션부문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오랫동안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이들을 후원해온 구작가가 이번에는 베니토끼 인형을 기부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대피해아동 100명에게 베니토끼 인형과 함께 정기후원을 신청해주신 후원자분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는데요. 인형을 받은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인형 외에도 어떤 부분을 학대피해아동에게 지원하는지,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김예빈 상담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INTERVIEW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김예빈 상담원

Q. 베니토끼를 받은 아이들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아기들은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단다! 멋진 어른이 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

어제 3살 아이에게 전해주고 왔거든요. 원래 그 아이가 저에게 낯 을 가렸는데 인형을 받더니 무척 좋아하고 저한테 갑자기 막 안기 더라고요(웃음). 영유아들은 애착인형처럼 안고 잘 안 놓기도 해 요. 인형이 귀여우니까 중고등학생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인형을 주면서 단순히 학대피해아동의 안전을 점검하는 것 이상으로 아 동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 원물품을 전달하면 보호자들이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대하 는 태도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Q. 후원자분들이 남겨주신 메시지도 인형과 함께 보냈는데요. 맞아요. 같이 잘 전달했습니다. 물론 한 번 누군가에게 응원의 메 시지를 받는다고 해서 아이들 삶에 큰 변화가 찾아오는 건 아니에

다가올 매일 매일이 따스한 봄이 되길 바랄게

세상의 따스함이 너에게 온전히 닿기를

요. 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꾸준히 아이들을 상담하 고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또 다른 어른이 보내는 메시 지는 힘이 되죠.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 려고 합니다.

Q. 학대피해아동에게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나요? 6개월 이상 학대피해아동의 회복을 위해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학 대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학대행위자에게도 교육과 상담을 지원합 니다. 그 외에도 학대를 유발하는 요인을 낮추기 위해 저소득가정에 병원비나 생활비, 물품 등을 지원하기도 해요. 이번에 베니토끼 인 형을 전달한 것도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꾸준한 지원의 일부입니다. 정기적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님 덕분에 아이들에게 충분한 치료와 지원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해 대역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아동권리교육 사이트 새 단장

아동권리 교육

e-러닝 페이지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아동권리교육 강의 신청과 수료증 발 급이 더욱 간단해졌습니다. 아동권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교육 4종의 강의 내용을 개선했습니다. 아동권리교육을 희망하는 누구나 홈페이지 회원가입으로 강의를 신청할 수 있고, 강의 후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사업

육을 하고, 영유아 예방접종과 산모의 산전·산후

축 사육법, 기본 경제 지식 교육으로 가정의 안

관리를 진행했습니다.

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을 도왔습니다. 보호 자 그룹 리더 189명에게는 농작물 재배 지식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정 국내 정착 지원 법무부 주최 민관협력플랫폼 서포터즈로 활동

베트남 신생아살리기사업

기술을 알리고, 분기별로 가구마다 방문상담을

하며 국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

해 가정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실천하도록 지원

스탄 특별기여자 중 242명(71가정) 아동에게

했습니다.

초기 정착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9월 부터는 아동양육에 도움이 되는 부모교육을 진

우간다 남서부 난민영양증진사업

행합니다. 베트남 선라 성, 닥락 성에서 신생아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캥거루마더케어 교육을 진행했습니

국제사업

다. 신생아 돌봄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높이 고, 의료진에게 응급 분만과 신생아 관리교육을

라오스 응오이·비엥캄 기초보건개선사업 3단계

제공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분쟁을 피해 우간 다 남서부 냐카반데 난민 캠프를 지원했습니다.

우간다 염소배분지원사업

2세 미만 영유아, 임산부, 수유 중 여성의 급성영 양실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식량물자 지원 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영양지원사업을 펼쳤습 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사업 일환으로 라 오스 응오이·비엥캄 지역 내 산간벽지 마을 25

우크라이나 난민 인도적지원

개에 이동진료를 지원했습니다. 마을 주민 전체

모유수유 교육, 모자보건 서비스 이용법, 위생

우크라이나 난민 가족과 아동을 위해 폴란드 현

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보건영양교

교육을 제공해 아동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가

장에서 인도적지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


계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지원 전문가들이

국 아동 4명이 참여해 아동이 건강한 환경을 누

대상으로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 진행자 교육

모여 있는 폴란드 대응팀의 아동보호 자문위원

릴 권리와 기후위기의 불균형에 대해 목소리를

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운영방법을 교육했습니

으로서 우크라이나 아동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냈습니다.

다. 프로그램 교구재를 기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을 계획하고, 현지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동을 보호합니다.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부모 프로그램이 확산될 레바논 지원 요청 서한 발송

수 있도록 했습니다.

5월 4일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가속화된 식량위 기 속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레바논 아동을 위해

권리옹호

인도적지원을 촉구하는 서한을 외교부에 발송

후원소식

했습니다. 5월 10일 열린 '제6차 시리아 및 주변 교육감 후보에게 아동 정책 제안서 전달

국 지원 관련 브뤼셀 회의' 이후 정부에서는 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동 2476

리아 난민과 레바논 등에 총 1308만달러 규모

명의 의견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교육감 후보에

의 인도적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국레노버,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

게 전달했습니다. 주요 15개 시·도 교육감 후보 중 10명의 후보자가 정책 제안 수용을 회신했습

아동중심 입양 캠페인

니다. 아동의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한 정책 개선 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국레노버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판 매한 노트북 판매 수익의 3%를 저소득 조부모 가정에 지원했습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 산

그림책 읽는 국회의원 캠페인

하 종합복지관 아동에게 노트북 3대를 추가로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국제입양절차를 정비하

전달했습니다.

기 위해서는 헤이그입양협약 비준이 필수적입 니다. 5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정부의 헤이그

롯데제과, 스위트홈 10호&스위트스쿨 3호

국제아동입양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아동중심

롯데제과는 2013년도부터 빼빼로 판매수익금

아동학대와 폭력, 장애, 불평등과 빈곤 등 아동

입양 캠페인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3개

으로 농어촌지역 아동의 돌봄과 놀 권리 증진을

권리를 담은 그림책 16권을 선정해 21대 국회

기관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위해 지역아동센터 건립 및 영양지원사업을 후

에 전달했습니다. 국회의원 28명이 참여해 그림

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강원도

책을 읽고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하며 아동이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출간

영월군에 스위트홈 10호, 경상남도 진주시에 스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온전한 인격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비폭력 양육 서

위트스쿨 3호가 세워집니다.

체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아동 의정활동에 힘쓰

적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책자』를 국내

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점에 출간했습니다.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

불가리,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

부모의 양육 목표를 설정하고 아이의 성장을 지

2009년부터 아동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던 불가

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리는 판매한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 수익금에

기후정의 아시아지역회담 개최

별도 기금을 더해 총 2억2000만원을 후원했습

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지역연대는 기후정의 아 시아지역회담을 개최했습니다. 5월 28일부터 3

부모 프로그램 수퍼바이저 교육

니다.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의 쉼터 환경 개선

일간 진행된 회담에 동북아지역 대표 연사로 한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실무자

과 문화, 교육 프로그램 활동 지원에 사용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하나금융그룹, 학대피해아동 지원

득가정 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생계비,

중부2아동권리센터

교육비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용됩니다.

5월 18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코리아와 ‘아동이 안전한 부천시 만들기' 2차년도 후원 협

민팃, ICT 꿈나무 사업 협약식

약을 맺었습니다. 올해는 학대피해아동 심리치

민팃은 국내 저소득 조부모가정 중 정보통신기

료와 더불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안전보호체

술에 꿈이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협

계를 마련해 아동에게 안전한 지역문화를 조성

하나금융그룹이 학대피해아동 일상회복을 위

약식을 진행했습니다. 민팃은 아동이 디지털 정

합니다.

해 8억원을 기부했습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

보 격차를 해소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ICT

투자, 하나금융지주 등 하나금융그룹의 15개 관

기기 제공 및 관련 교육을 4년째 추진하고 있습

경기 이천시와 우리동네 놀이환경진단 프로젝

계사는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머무는 아동이 트

니다.

트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역 내 아동과 성

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했 습니다. 이케아코리아, 쉼터 주거환경 개선사업

인이 함께 공공어린이공원 환경을 조사하고 지 더핑크퐁컴퍼니, 가정의 달 물품 후원

역 여건에 맞는 개선 계획을 세우며 아동 놀 권

더핑크퐁컴퍼니는 아동의 두뇌 발달과 사고력

리에 대한 인식을 높여갑니다.

증진을 돕는 핑크퐁 놀이학습용품 1만1502개 를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

대전아동권리센터

는 전국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163곳의 아동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원증을 태그하면 기부

7762명에게 전달했습니다.

되는 키오스크 아동지원사업으로 마련된 7200 여만원을 아산 지역 취약계층 아동 21명의 건강 한 성장을 위해 후원했습니다.

이케아코리아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학대, 빈

지역본부&시설 소식

곤, 보호자 부재 등의 사회문제로 공동생활시설

전북아동권리센터

에 머무르는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50개

아동권리센터

4월 28일부터 열흘간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

쉼터공간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벽지

중부1아동권리센터

서 어린이날 선언문, 기후위기 등 아동권리를 주

와 장판, 가구를 교체하고 침대, 의자 등 아동 개

제로 전시를 열었습니다. 5월 5일에는 ‘어린이

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함께 지원했습니다.

날 100주년 특집: 아동권리 시선으로 영화를 보 다’ 시네마토크를 열고 아동권리에 대해 이야기

안테나, 저소득 위기아동지원

안테나는 전 아티스트가 참여한 첫 번째 공식 시즌그리팅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을 포함해 총 3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저소

를 나눴습니다.

6월 15일부터 7일간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와

대구아동권리센터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부스를 운영했

5월 14일 아동이 잘 참여하는 아동친화적 지역

습니다. 6월 18일에는 영화 <태일이>를 보고 아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동참여위원 31명을 선발

동권리 선언문을 작성한 후 신도림역 일대를 걸

하고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아동참여위원회

으며 아동권리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는 정기모임에서 주제별 토의, 정책 제안, 모니 터링 등 아동권리증진 활동을 진행합니다.


부산아동권리센터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산 엑스더스카이와 트립닷컴이 5월 한 달간 위탁가정 100곳 대상으로 전망대 초청 후원을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진행했습니다. 부산 엑스더스카이 100층에 <그 리다. 100가지 말 상처> 전시도 마련했습니다.

울산아동권리센터

5월 5일~6일 이틀간 대전아동권리센터와 함께

장애인의 날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한국에너지

국제어린이마라톤 아동학대 예방 부스를 운영

공단,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선한푸드앤컬

하며 놀이를 통한 아동학대 인식개선 캠페인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꿈 지원 사업’의 부

처와 울산 발달장애아동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펼쳤습니다.

모코칭 프로그램 일환으로 일반위탁부모 워크

미술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숍을 진행했습니다. 부모-자녀 의사소통 코칭

이번 미술대회에서 총 28명의 아동이 수상의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을 듣고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에 정책을 직

기쁨을 나눴습니다.

심층사례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가족기능 회복

접 제안해보는 자조모임을 했습니다.

을 돕고,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방문형 가족회 경남아동권리센터

복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과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전북 어린이창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의체험관에서 가정위탁보호제도 홍보 캠페인과

5월 23일부터 7월까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근

가족체험활동을 하며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로자 5만명에게 어른과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는 양육방법을 주제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

6월 21일 (주)센트랄의 지원으로 경남 창원시

행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였습니다.

성산구 강정어린이공원에 어린이 놀이터 '놀이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4월 27일 증평군을 시작으로 충청북도 11개 시·

섬 사이사이랑'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개최했습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군에서 찾아가는 공무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

니다.

5월 9일부터 6주간 보호자 5명과 비대면으로

습니다. 가정위탁 서비스 제공에 전문성과 효율

도담도담 부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보호

성을 높이고, 사례관리를 위한 민관의 협력적인

자가 겪는 양육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올바른

관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양육방법을 배우도록 하여 재학대를 예방했습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니다.

부천시, 김포시와 월 1회 공공연계사례회의를

지역아동센터

열어 아동학대업무를 공유하고 통합사례관리

새움지역아동센터

를 하고 있습니다. 5월 30일 전문가와 함께하는

가정위탁지원센터

5월 4일 어린이날 선언문을 읽고 어린이날의 역

사례자문회의에 참여해 상담원들의 전문성을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높였습니다.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예비위탁부모 모집을 위 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위탁가정 부모와 아 동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간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이번 소식지 어떠셨나요? 더 나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한 ‘30초’ 설문에 참여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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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 않고 화내지 않고 우리 아이 키우는 방법!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에서 알려드립니다

나와 아이를 알아갈 수 있어요.

아이의 발달단계를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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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신혼부부,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모, 보육시설 종사자 등 아이 키우기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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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4명이 모여 소그룹으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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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기부 소중한 결혼의 기쁨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나눠 보세요. 세이브더칠드런과 아티스트 강한이 준비한 설렘의 선물을 드립니다.

좋아서하는기념일은 소중한 순간을 기부를 통해 기념하는 후원입니다. 행복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 함께해 보세요.

백일첫돌 기부

나만의기념일 기부

팬클럽 기부

내 아이, 조카의 백일 첫돌을

토익 900점 넘은 날, 취직 성공, 퇴원,

내 최애의 컴백, 드라마 데뷔,

아이의 생애 첫 기부로

강아지 입양 등 기념하고 싶은 순간을

영화 출연, 생일 등 축하하고 싶은 날을

축하해 보세요!

함께 나눠 보세요!

기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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