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Children Vol.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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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호

농어촌아동 건강지원

산 너머 아이들도 건강할 권리

vol. 158


contents

03

포토에세이

04

알아보기

08

집중조명

14

나누는 사람들

18

지원후기

22

현장속으로

26 30

2022 신년호

vol.158 농촌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환상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는 지역아동센터

염소마켓 세일해요

후원으로 그린 변화

커버스토리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아이들 이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누 리도록 농어촌아동 건강지원

그날 이후의 아이들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뉴스

어촌 아동의 이야기, ‘동관이의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 농 마음’을 살펴보세요.

ⓒ세이브더칠드런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오래오래 만나요

비전

후원문의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전화 02-6900-4400

사명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홈페이지 www.sc.or.kr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13-487570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ISSN 2092-5824 l 발행일 2022년 1월 26일 l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l 발행인 정태영

환경보호를 위해 재생종이를 사용했으며,

기획·편집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부 l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l 디자인 비스타디아 vistadia.com

인체에 무해한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습니다.


포토에세이

11살 최미소 아동이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에게 보내는 새해 카드입니다.


알아보기

농촌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환상 도시에 사는 아이와 농촌에 사는 아이를 각각 떠올려 보세요. 도시 아이들의 삶은 공부와 경쟁으로 팍팍한 회색빛을 띨 것 같고, 농촌 아이들의 삶은 자유롭게 산과 들을 뛰노는 초록빛일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농어촌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낸다는 생각은 환상에 가깝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농어촌지역 아이들의 삶을 살펴보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습니다.


아이들의 삶의 질 세이브더칠드런이 2019년 조사한 ‘아동 삶의 질’을 살펴보면 도시 지역과 농어촌지역 아동의 삶에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접 ‘한국 아동의 삶의 질’

한 지역인데도 광역시와 도 지역의 아동 삶의 질에 차이가 나는 이

자료집 보기

유는 무엇일까요? 지역의 재정자립도,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 경험 비율, 사회복지예산 비율, 1인당 개인소득, 아동의 안전사고 사망률 등이 아동 삶의 질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종합적으로 낮은 순위에 있는 경남, 전북, 경북, 강원, 충북, 충남, 전 남은 농어촌지역의 비율이 높은 곳으로 건강과 주관적 행복감, 위 험과 안전 등의 영역에서도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질 지역 간 차이 1~5위 지역

아동 삶의 질 지수 (Child Well-Being Index: CWBI) 결과

강원 서울

인천

경기

충북 충남 세종

경북

대전

대구

전북

울산 경남 광주

부산 전남

6~10위 지역

11~17위 지역

순위

종합순위

건강

주관적 행복감

위험과 안전

1

세종

세종

부산

인천

2

부산

부산

인천

세종

3

대전

울산

대전

울산

4

인천

대구

울산

대전

5

광주

인천

세종

광주

6

서울

경기

제주

제주

7

울산

대전

서울

서울

8

대구

서울

광주

대구

9

제주

제주

대구

경기

10

경기

경남

경기

경북

11

경남

강원

경남

강원

12

전북

광주

충남

충남

13

경북

전북

충북

부산

14

강원

경북

전북

충북

15

충북

충북

강원

전북

16

충남

충남

경북

경남

17

전남

전남

전남

전남

*아동 삶의 질 지수는 건강, 주관적 행복감, 위험과 안전 외에도 교육, 물질적 상황, 주거 환경, 아동의 관계, 바람직한 인성 등 8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자료집에서 확인해 보세요.


알아보기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은 지역아동센터들 중 9곳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농어촌지역에 살면 건강한 음식을 먹을 것 같지만 오히려 아이들 에게 영양불균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영 양소가 부족하더라도 농어촌지역에서는 영양제를 구하기 쉽지 않 습니다. 스마트폰을 몇 번 누르기만 하면 며칠 안에 택배로 영양제 지역 격차를 넘어

를 받아보는 도시와는 다르게, 어떤 지역은 택배가 잘 오지 않기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 간 격차를 넘어 모든 아동이 좋은 삶의 질

하고,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가정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부

을 누릴 수 있도록 농어촌지역 아동을 지원합니다. 먼저, 방과 후에

모가정이나 다문화가정에서는 어떻게 영양제를 구입해야 하는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공부하며 친구들과 놀 수 있

잘 모르거나 주변에 영양제를 살만한 곳이 없기도 합니다.

도록 농어촌지역에 지역아동센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2013년

또한 농어촌지역은 놀이터가 부족하기도 하고, 문화체험이나 체

부터 2020년까지 18개 농어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새로 짓고,

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가까운 데 없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2021년에는 1개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했습니다.

하기 어려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지역을 이동해서 체험활동을 하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기만 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지역아동

기에는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센터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곳이 되도록 운영을 지원합

세이브더칠드런은 농어촌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아

니다.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아동안전보호정책을

동센터에서 문화체험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양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아이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운영 방안

제와 영양간식을 제공하는 ‘농어촌아동 건강지원사업’을 2018년

을 안내합니다.

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아동 건강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발달참여지원사업)

2021년

*농어촌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는 ‘농어촌아동

지원한 지역아동센터

건강지원사업’이 ‘지역아동센터 발달참여지원사업’으로 변경됩니다. 농어촌을 포함한

19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지원한 아동

2020년

627

지원한 지역아동센터

16

2019년

지원한 아동

지원한 지역아동센터

15

2018년

지원한 아동

지원한 지역아동센터

12

지원한 아동

390

501

548


집중조명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는 지역아동센터

(위) 고창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만든 꿈끼지역아동센터 (아래) 참여워크숍에서 태안 지역아동센터에 관한 의견을 내는 아이들

하고 싶지 않은 운동을 억지로 하거나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꾸역꾸역 먹으면 탈이 납니다.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누가 시켜서 하는 활동은 재미도 없고 금세 하기 싫어집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농어촌지역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힘든 과정이 아닌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아이들의 의견과 선택을 존중하는 참여활동을 지원했습니다. 글 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2018년에는 고창 꿈끼지역아동센터(이하 고창 꿈끼)가, 2019년에 는 태안 상상놀이지역아동센터(이하 태안 상상놀이)가 문을 열었 습니다. 처음 설계할 때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이 참여워크숍을 열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아이들에게 어떤 공간이 되면 좋을지 묻 고 의견을 반영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상상놀이와 꿈끼라는 이 름도 아이들의 아이디어와 투표로 정해졌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방과후에, 또는 방학중에 안전한 환경에 서 공부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 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단순히 지역아동센터를 짓는 데에서 그치지


참여활동을 정하는 아이들

않고 농어촌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역아동센터에 영양제와 영양간식을 제공하고 문화활동과 체육활동을 지원해왔 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할 때도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 습니다. 가장 작은 부분을 예로 들자면, 영양제를 먹을 때에도 아이들이 영 양소에 관해 공부하고 먹고 싶은 영양제를 직접 고르도록 했습니

애들이 영양제 먹기 귀찮아 했거든요. 그런데 자기들이 직접 고른 건 꼬박꼬박 챙겨먹더라고요.

다. 비타민을 한참 공부한 아이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외부활동을

간식도 아이들이 원하는 걸

자주 못하니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고르니까 훨씬 만족도가 높았어요.

견과류, 과일 등 간식도 직접 아이들이 골랐습니다.


집중조명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캠핑과 서핑

“아이들이 원해서 참여한 활동은 말 그대로 참여도가 높죠. 자기들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할 때도 아이들의 의견과 참여를 바탕으로

이 관심있던 부분이고, 막상 가서 재미없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본인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아동참여 가이드라인을 보내고

이 선택했고, 주변에 친구들이 지속적으로 도와주면 끝까지 해내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참여를 잘 이끌어내도록 교육했습니다. 지역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아동센터 자체적으로 아이들과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예산도 지원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다치거나 잘못될까 그것만 너무 신경 썼거든요. 그 런데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삶에 대해서 풍성하

태안 상상놀이와 고창 꿈끼 아이들은 모여서 마인드맵도 그리고 토

게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 어떤 경

론하고 투표하면서 지역아동센터에서 함께하고 싶은 활동을 골랐

험을 했는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습니다. 태안 상상놀이에서는 서핑과 벽화그리기를, 고창 꿈끼에서 는 캠핑 테마로 요리대회와 미니운동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역아 동센터 선생님들은 안전문제와 코로나19상황 때문에 서핑을 하는 것도, 센터에서 캠핑 체험을 하는 것도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낸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여름에 바다에 와서 운동도 하고 물놀이도 할 겸 서핑으로 정했었는데, 어른들이 아닌 우리들끼리 힘을 모아서 정한 거라서 더 재밌었어요.


자연 가까이에 사는 것과 자연을 누리는 것은 달랐습니다. 태안에 사는 아이들에게 바다는 가까웠지만 서핑은 멀게 느껴지는 스포츠 였고, 고창에 사는 아이들에게 산과 들은 가까웠지만 캠핑은 유튜 브 속에만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 놀기만 해도 좋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원하는 건 미디어에서 본 즐거운 체험활동이었습니다. 고창 꿈끼 아이들에게 왜 캠핑을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불멍*과 마 시멜로우 구워먹는 걸 하고 싶어서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모 든 도시 아이들이 서핑을 즐기거나 캠핑을 자주 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도시보다 농어촌지역에서는 아이들의 놀 공간이 부족하고, 운동경기나 공연, 전시를 볼 기회도 적습니다. 그래서 유독 농어촌 지역 아이들에게 캠핑이나 서핑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 습니다. *불멍: 캠핑을 하면서 모닥불을 멍하니 바라본다는 의미의 신조어

마시멜로우 구워먹었던 것도 맛있었고, 저는 달고나 뽑기 한 것도 재미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불멍 못 했던 게 아쉬웠어요.


집중조명

경험의 씨앗이 새싹으로

“어떤 작은 활동을 하더라도 질문하는 법이 생겼어요. ‘이거 하면

서핑을 선택한 태안 상상놀이 아이들이 또 다른 활동으로 벽화그

어때?’ 이렇게 물어봐주는 거 있잖아요. 앞으로도 아이들하고 뭔

리기를 선택한 이유는 집 사이에 숨어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더 잘

가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까 벌써부터 설레는 것 같아

보이면 더 안전한 공간이 될 거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어떤 그림

요.”

을 그릴지도 아이들이 의견을 냈습니다. 색칠도 함께했습니다. 아 이들의 생각이 지역아동센터 가는 길에 그려지니 골목이 더 환해

“아동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선택하고 계획하고 이루어내는 게 아

지고 안전해진 느낌입니다.

동의 이야기이고 아동의 행복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궁극적으로 실행하는 단계에서 좌절하거나 실패하는 것까지도 괜찮다고 생각

적은 인력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선생님들은 전에는 아이

이 들어요.”

들의 참여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지만, 한번 참여활동을 해보고 나니 다음 활동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림이 있으니까 뭔가 칙칙했던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고 애들이 좋아하니까 되게 뿌듯하고 그래요.


캠핑과 서핑을 아이들이 한번 놀러갔다 오는 것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바로 그 ‘한번 놀러갔다 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마음에 심긴 선택의 기회와 다양한 경험의 씨 앗은 언제 어떤 새싹으로 피어날지 모르지만 분명히 무럭무럭 자 랄 것입니다. 지역 격차를 넘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권 리를 누릴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계속해서 농어촌지역 아이 들의 삶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벽화를 그려서 여기에 우리 지역아동 센터가 있다는 걸 표현하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좀 조심하지 않을까 싶어요.


나누는 사람들

염소마켓 세일해요! “지금부터 5개 500원에 드립니다!” “싸게 줄게요. 누구 선물해줘요.” 대화 내용만 보면 시장 어귀에서 꽤 오랫동안 장사해온 상인 같지만,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기빙클럽*에 신청한 아이들입니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후원하기

세구나? 세구나!

위해서 중흥초등학교의 ‘오벤져스’,

중흥초등학교 체육관에 활기가 넘칩니다. 코로나19로 함께 모이

5학년 학생 전체가 함께 모였는데요. ‘오벤져스’라는 별명처럼, 일일 바자회에서 세상을 구하는 가게를 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기빙클럽은 참여자가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로 후원금을 모금하여 기부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는 시간이 많이 없었던 아이들이 오랜만에 만나 바자회를 열었습 니다. 5학년 전체 학생 145명이 반별 모둠을 나누어 운영한 가게 숫자가 30개 가까이 됩니다. 꽤 큰 시장입니다. ‘빨간염소 6마리 상 점’, ‘세구나(세상을 구하는 나눔가게)’ 등 가게 이름도 다양하고 직 접 만든 간판도 화려합니다. 무대에서는 바자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반별로 만든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글 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 사진 부천 중흥초등학교, 세이브더칠드런

저희 모둠 인원이 6명이라서 빨간염소 6마리 상점이라고 가게 이름을 지었어요. 빨간염소 고티가 아프리카에 잘 도착해서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면 좋겠어요. - 민주

좌판에는 치약, 칫솔, 세제 같은 생활용품부터 인형, 책, 문구류까 지 다양한 물건이 펼쳐져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라 바자회의 단골 메뉴인 떡볶이와 어묵을 대신해서 간식꾸러미와 직접 만든 착즙주스를 준비했습니다. 100원부터 2000원까지 아이들이 직 접 가격을 붙였습니다.


비싸도 속상해하지 마세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른 학년을 초대하기는 어려워서 모 둠 안에서 인원을 정해 돌아가면서 판매도 하고 다른 가게에서 구 매도 합니다. 누군가 비싸다고 하면 가격을 깎아주기도 하고, 물건 이 잘 안 팔리자 1+1 행사도 합니다. 아이들은 그냥 물건을 팔지 않 고 ‘아프리카 친구들이 학교 갈 수 있게 동참해주세요’라며 바자회 의 취지와 의미를 홍보합니다.

비싸도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이거 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아프리카 친구들한테 염소 보내줘서 학교 갈 수 있도록 하는 거니까요. - 태윤

중흥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에서 어떤 주제로 활동할까 고민하다가 <아프리카 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후원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기 빙클럽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평소 준비물을 잘 챙겨오지 않았던 아이들도 바자회 물품을 모으는 일주일 동안에는 꼭 물건 을 챙겨오고, 물건을 가져오는 날에는 아침일찍 학교에 왔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자회를 준비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중흥초등학교 바자회는 2021년 10월,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든 시점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습니다.


나누는 사람들

나눔을 교과서 속 글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가치로 배울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 5학년 1반 황혜민 선생님

다 팔았어요!

“저희는 2만100원 벌었어요!” 바자회 판매가 끝난 뒤 모둠별로 나 와서 얼마를 벌었는지 발표했습니다. 아이들은 물건을 사고 팔 때 만큼 신나는 표정이었습니다. 한 모둠 한 모둠이 나올 때마다 박수 를 치고 환호하며 서로 격려했습니다. 그날 바자회에서 모금한 금 액은 총 53만1900원입니다. 1000원, 2000원씩 자기 용돈을 기부 하겠다고 모금함에 넣은 아이들이 있어서 실제 판매한 것보다 조 금 더 늘어난 금액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사고파는 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서 바자회를 한 게 좋았어요. - 동하

용돈을 모아서 후원할 수도 있었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직접 모금 활동을 기획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나눔의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중흥초등학교 ‘오벤져스’ 아이들처럼, 누군가와 함께 후 원에 의미를 더하는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요? 꼭 바자회가 아니어 도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새해 계획을 지킬 때마다 후원금을 모아 볼 수도 있고, 직접 만든 쿠키를 팔거나 그림을 그려주는 소소한 이 벤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기부가 더 특별해지는 기빙클럽 에 함께해 보세요.


함께하면 즐거운 기빙클럽 다양한 아이디어로 모금활동을 직접 기획해보세요 *개인, 단체, 동아리, 학교,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재능나눔

동호회 행사

바자회

결심지키기

기빙클럽 신청자를 위한 모금활동 물품

기빙클럽 완료자를 위한 리워드 굿즈

기빙클럽을 신청하시면 모금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드립니다.

기빙클럽 모금활동을 완료하면 스티커팩을 드려요.

기빙클럽 모금함

기빙클럽 신청하기

기빙클럽 POP

기빙클럽 명찰


지원후기

후원으로 그린 변화 작년 한 해 동안 세이브더칠드런은 위기상황에 처한 국내 아동과 가정을 지원해왔습니다. 각 가정이 처한 상황은 다 달랐지만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다면 지원 후 다시 만난 아동과 보호자에게서 작지만 희망적인 변화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함께 해주신 후원자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 후원으로 그린 작은 변화의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신변 보호를 위해 각 사연에 등장하는 아동의 이름은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글 이예진, 한국화, 허수임(커뮤니케이션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스스로 걷는 힘이 생긴 재진이 지원내용

재진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강직성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

의료비, 교육비, 생계비, 주거환경개선비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아빠가 떠난 후 엄마는 혼자 재진이를 돌봐왔습니다. 주변의 도

지원금액

움 없이는 몸을 가눌 수 없는 재진이를 곁에 두고 돈을 벌러 나갈 수도 없는 상황에 엄마가

33,374,000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났습니다. 다시 만난 재진이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혼자 걷기 어렵던 재진이가 조금씩 스 스로 걷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재진이는 언어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를 꾸준히 받을 수 있었고, 지원받은 보조기구로 집에서도 걷는 연습, 서 있는 연습을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재진이는 ‘엄마, 나 걸어볼래요’ 라고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혼자 아이를 양육하며 재활 치료하는 비용이 감당이 되지 않아 막막했는데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저희 아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받은 도움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여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 도움의 손길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재진이 엄마 (위) 재활 치료를 위해 지원받은 보조기구 / (아래)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있는 재진이


지원후기

아영이 가정에 찾아온 변화 지원내용

4년 전 엄마가 아영이를 할머니 집 앞에 두고 떠난 후로 아영이와 할머니에게 집은 아픈 기

주거환경개선비, 생계비, 교육비

억이 있는 장소였습니다. 좁고 오래된 집은 겨울이면 찬바람이 들어와 아영이와 할머니의

지원금액

마음을 더 시리게 했습니다. 간간이 식당 파트타임 일을 하며 혼자서 손녀를 키워온 할머니

17,400,000

는 코로나19로 일자리마저 잃어 생계까지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아영이네는 생계비를 지원받고 더욱 안전하고 넓은 집으로 이사했습 니다. 새로운 집에서 할머니는 마음의 여유를 얻었고, 아영이는 온전한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영이에게 집은 더는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 아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안 정적인 공간입니다.

“이제 아영이가 무서운 꿈 꾸는 것도 없어졌고, 많이 좋아졌어. 심리치료도 이제는 안 받아도 된대요. 내가 살아 있는 한 온 힘을 다해서 아영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야죠. 도움 주신 분들도 아영이를 잘 기르라고 도와주신 거잖아요. 정말 감사드려요.” -아영이 할머니

지원을 받아 이사온 새집 깨진 창문과 나무판자가 노출된 천장이 있던 예전 집

지원을 받아 이사온 새집


조금씩 마음의 힘을 기르고 있는 유이 지원내용

태어날 때부터 아빠의 가정 폭력을 지켜보며 자란 유이는 여섯 살이 됐는데도 말을 하지 못

심리치료비,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했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한 엄마는 유이를 데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지원금액

남편의 채무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파산신청을 한 엄마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좌절할

7,000,000

때도 있었지만, 유이가 행복한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연이 소개된 후 모인 후원금으로 유이는 일주일에 두 번씩 꾸준히 언어치료를 받을 수 있 었고, 지금은 음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엄마’, ‘물’ 처럼 단순한 단어만 얘기하던 유이는 치 료를 받으면서 말할 수 있는 단어의 개수도 늘어났고, 정서적으로도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유이 엄마도 유이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일상으로 회복하는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제 사연만 보시고 이렇게 후원해 주신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덕분에 아이도 너무 밝아졌어요. 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이에게 해줄 수 없던 것들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도움으로 아이에게 해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던 시간이에요.” -유이 엄마

음악치료 수업에 참여 중인 유이

유이와 유이 엄마는 집을 나와 시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장속으로

그날 이후의 아이들 정리 신지은(커뮤니케이션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쌍둥이 아이 하나를 이웃에 보냈어요. 먹일 우유조차 없어서… ” 여섯 아이를 살뜰히 키워온 비비(가명) 씨는 갓 낳은 쌍둥이 중 하나를 이웃집에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고작 열두 살이 된 둘째 아들까지 일을 나가도 온 가족이 굶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2021년 8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변화는 인도주의적 위기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27년 만의 지독한 가뭄과 식량부족은 겨울을 맞이한 아프간 아동의 삶을 차갑게 몰아세웠습니다.

2021. 8. 15

2021. 9. 1

2021. 9. 14

2021. 10. 22

정치적 위기 사태 촉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1차 지원

아프가니스탄 구호활동 재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2차 지원

아프가니스탄 발크 지역 이동식 보건소에서 아동의 영양상태를 진단하는 모습


AFGHANISTAN

“안전을 위해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공부가 하고 싶어 눈물이 났어요.

“남편이 이웃에서 50아프가니(약 600원)를

수업이 다시 열리고 선생님이랑 친구들을

빌려서 분유와 아이들 먹을 것을 사왔지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금방 동이 났습니다. 다행히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으로

-담사(가명)

휴대용 버너, 압력솥, 밀가루를 받았어요.” –비비(가명) 씨

아프간 긴급구호 자세히보기

1976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해온 세이브더칠드런은 위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지원

8 1495 억

상황에서도 아프간 아동의 곁을 지켰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지

만원

금 이 순간에도 아프간에서 생명을 구하는 긴급구호 활동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지금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긴급구호아동

지원 아동·가족 (2021년 12월 기준)

15 9000 만

기금 후원에 함께해주세요. 명

기초 보건 영양 서비스 제공

13 5500 만

다목적 현금 지원

5634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사무소에서 구호 물품을 준비하는 모습

중증 및 급성 영양실조 아동 치료식 제공

2 8754 만

지역사회 기반 교육* 제공

9731

*지역사회 기반 교육: 원거리, 문화적 장벽, 폭력 위험 등의 이유로 공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동이 가까운 지역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식

지역사회 기반 교육에 참여하는 아동


현장속으로

미얀마

“잠깐이면 끝날 줄 알았어요. 집에 숨어있으면 안전할 거라 생각했죠.”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한 마네인(가명) 씨는 평범한 삶을 살던 다섯 남매의 어머니입니다.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가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뒤 전국적인 민주화 운동이 퍼져나갔습니다. 평화로웠던 지역사회는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마네인 씨가 살던 카야 주도 격전지 중 한 곳입니다. 총알이 지붕과 벽을 뚫고 들어온 다음날, 살기 위해 집을 떠나야만 했던 가족. 네 번에 걸친 이주 끝에 현재는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021. 2. 1

2021. 3. 15

2021. 5

2021. 10. 29

2021. 12. 24

미얀마 쿠데타 발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무장단체가 100회 이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

민간인 공격으로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지원

학교 공격

화재발생

직원 2명과 아동 포함 35명 사망

미얀마 폭력 사태를 피해 난민캠프로 이주한 가족


MYANMAR

미얀마 아동 지원하기

세이브더칠드런은 1995년부터 미얀마 전역에서 활동했으며, 독 “논 한 뙈기 없는 저희 집은 난민촌에서도 가장 가난해요. 난민촌에 온 이후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줄 돈조차 없었어요.

립적이고 중립적인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미얀마의 위기에 신속하 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얀마를 위한 마음을 모아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긴급 현금을 지원해줬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언젠가 꼭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어요. 후원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마네인(가명) 씨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지원

1 1342 억

만원 태양광 램프 사용법을 안내하는 직원

지원 아동·가족 (2021년 12월 기준)

30 2812 만

긴급 식량 및 현금 배분

6 5730 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텐트에서 태양광 램프 빛으로 공부하는 마야(가명)

가정용 학습자료 배포

4 4323 만

이동식 보건소 운영

4

개 지역

화장실, 식수 및 쓰레기 소각장 지원

4 5632 만

미얀마 카야 주 난민촌에서 쌀을 배급하는 모습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굿즈 출시

굿즈 보러가기

세이브더칠드런 굿즈몰에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 인 굿즈가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2021년 7월부터 선보였던 베이 직(Basic), 레드 스피릿(Red Spirit)라인에 이어 첫 캠페인 굿즈입 니다. 계속해서 다양하게 선보일 세이브더칠드런 굿즈에 많은 관 심 바랍니다.

저소득가정 아동 겨울철 난방물품지원

엄을 개최하고, 한국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용품 구비가 힘들었던

지난 10년의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가 나아가야

2022년 국내아동의료지원 협력병원 선정

저소득가정 495가구에 이불, 방한 의류, 온열매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

트를 전달해 저소득가정 아동이 따뜻한 환경에

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 60여개 병원과 협력하

서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국내사업

여 약 430명의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동권리교육 e러닝 개설

2022년 1월부터 아동권리교육 4종(아동권리 기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드림(DREAM)

본교육,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반차별 이해, 아

사업평가회

동안전보호정책)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습

<신생아살리기 레드로드> 캠페인

2021년 12월 9일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드림

니다. 아동권리 기본교육은 보건복지부 승인으로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이 시즌15부터 <신생아

(DREAM) 사업평가회를 실시했습니다. 전국 27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으로 인정됩니다.

살리기 레드로드> 캠페인으로 변경됩니다. 지난

안 조손가정 아동과 조부모에게 일어난 변화들

도담도담 부모프로그램

앞으로도 이어간다는 의미로 보건환경이 열악

을 살펴보고,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며 사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125명에게 학대

한 베트남 소수민족 2곳의 신생아와 산모를 지원

업의 성과를 나누었습니다.

피해아동가정을 위한 도담도담 부모프로그램 진

합니다.

14년간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걸어온 긴 여정을

개소 종합사회복지관의 실무자와 함께 한 해 동

행자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2021년 12월에는 전 아동에게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정책 토론회

국 20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프로그램 진행 성

2021년 12월 15일 김상희 국회부의장실과 아동

과를 공유하는 사례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국제사업

안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세이브더칠 드런의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 효

한국 아동 삶의 질 심포지엄

에티오피아 가뭄대응 통합지원사업

과성과 국내 아동안전보호정책 사례와 동향을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와 2012년부터 추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난 2년간 가

다루고, 대한민국이 아동에게 더욱 안전한 나라

온 『지표를 통해 본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뭄 피해를 입은 아동 1만여명이 안전하고 위생

가 될 수 있는 제도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10년을 맞아 2021년 12월 8일 웨비나로 심포지

적인 학교에서 교육 받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동


돌아온 오픈마이크 시즌2

오픈마이크 보러가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아동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오픈마이크가 시 즌2로 돌아왔습니다. 동심을 지켜주는 어른들을 주제로 최태성 역사 강사, 이임숙 아동심리치료사, 은유 작가가 강연자로 함께했 습니다. 오픈마이크 강연은 세이브더칠드런 유튜브 채널에서 다 시 볼 수 있습니다.

2000명과 보호자 2000명에게 회복력을 증진하

있습니다. 기생충,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어 걸리

(KOICA)과 방글라데시 가이반다 지역에서 모자

는 심리사회적지지 활동도 펼쳤습니다.

는 소외열대질환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구충제

보건사업을 진행합니다.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를 전달하고, 지역보건인력에게 교육을 진행하

부터 임산부를 보호하고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

며 치료장비를 제공합니다.

기 위해 보건소 개보수 및 모자보건 인식개선 교

베트남 및 캄보디아 세이프백투스쿨사업

육, 이동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지역교육훈련청과 파트너십을 체 결해 향후 3년 동안의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 으며, 캄보디아에서는 교육부 및 학교 관계자 대 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앞으로 추진할 사업 활동과 관계자 간 역할을 소개했습니다. 또 한 두 국가에서 아동의 원격 교육에 필요한 ICT 기기 및 학습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모자보건사업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우간다 분디

코트디부아르 직업훈련지원사업

부죠 지역과 은토로코 지역 아동·청소년 및 성인

코트디부아르 2개 지역 14~24세 취약계층 청소

이 의약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시스템을 강화

년을 대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하고 보건서비스 이용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시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 기념 포럼

사전직무훈련 및 직업기술, 창업 훈련을 제공했

설을 개선했습니다.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2021년 11월 19일 보건복

권리옹호

습니다. 2021년에는 675명의 청소년이 사전직

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유엔아동권리협약

무훈련을, 265명의 청소년이 희망 분야에서 직

비준 3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업기술 인턴교육을 받았습니다.

지난 30년간 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을 돌아보고 아동권리를 실현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모잠비크 소외열대질환관리 지원사업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모잠비크 남

기후위기 전시회 개최

풀라주에 있는 나칼라 포르토, 나칼라 벨하 지역

방글라데시 가이반다 모자보건사업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전시되

에서 소외열대질환관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2021년 3월부터 2023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

었던 국내외 아동 작품들이 2021년 12월 30일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부터 5개월간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 전

스포츠단이 기증한 애장품을 판매했습니다. 바

완공식을 진행했습니다. 롯데제과는 2013년도

시됩니다.

자회 수익금 약 1500만원은 국내 학대피해아동

부터 빼빼로 수익금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농

을 위해 쓰입니다.

어촌지역 아동의 돌봄과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지 역아동센터 건립 및 영양지원사업에 후원하고

이케아 코리아,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후원

있습니다.

2021년 11월 4일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사고

아동 의정활동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스카트(SAGOSKATT)’컬렉션 국내 판매수익금

투썸플레이스, 미라클 하트 기부 캠페인

으로 부산시 기장군 월평초등학교 놀이공간을

투썸플레이스는 겨울 시즌 음료 구매 시 자동으

새로 개장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2018년부

로 기부되는 미라클 하트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

21대 국회에서 지난 1년 동안 발의된 법안과 처

터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 학교놀이환경개

된 후원금 5000만원을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리 현황을 모니터링한 보고서 ‘5.4%의 목소리’를

선사업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후원했습니다.

황을 분석 및 평가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코오롱, 은평구 새록어린이공원 개장

구글플레이 포인트 나눔캠페인

을 위한 입법활동을 촉진했습니다.

2021년 11월 17일 ㈜코오롱의 후원으로 서울시

2021년 10월 구글플레이와 함께 구글플레이 포

은평구 새록어린이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

인트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글플

코오롱은 2016년부터 ‘도시 놀이터 개선사업’

레이는 유저들이 사용한 포인트의 2배 금액을

협약을 맺고 도심 지역의 노후화된 어린이공원

국내외 아동보호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

을 개선해왔습니다.

합니다.

발간했습니다. 아동권리 관점에서 의정활동 현

후원소식 정재승 홍보대사, 직접 모금함 열고 후원

2021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된 뇌

박영관 세종병원 회장 등 5인 아너스클럽 가입

과학자 정재승 박사가 디지털 모금함을 열었습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을 역임한 혜원의료재단

니다. 직접 기획한 어린이책의 인세 600만원을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을 비롯해 경제 유튜버 신

포함해 3400만원을 모금하여 <아프리카에 빨

사임당(주언규), 이요셉, 윤인철, 권진숙, 오숭철

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후원했습니다.

후원자가 아너스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아너스클 롯데글로벌로지스,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럽은 3000만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으

2021년 12월 15일 농어촌지역 아동과 위탁가정

로 방송인 박경림, 배우 황정음, 가수 김윤아 등이

아동 31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키트를 전달

가입해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했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임직원 급여 우 수리에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을 더해 지난 1년 간 취약계층 아동 대상으로 총 1억원을 후원했

2021 이리이리바자회

습니다.

이리이리바자회가 2021년 12월 21일 온라인으 로 개최되었습니다. 박경림 홍보대사가 진행한

롯데제과(주), 스위트홈9호&스위트스쿨2호

이번 바자회는 ‘아동을 위한 경매’ 방식으로 세이

2021년 11월 롯데제과 후원으로 부산시 사하구

고액 기부자 초청 ‘아너스톡’ 개최

브더칠드런 홍보대사를 비롯해 다양한 셀럽과

에 스위트홈9호, 강원도 인제에 스위트스쿨2호

2021년 12월 8일 고액기부자 대상으로 ‘아너스


톡’을 비대면으로 개최하여 상속증여 트렌드를 소개했습니다.

남부지부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2021년 12월 17일~18일 부산 시민들이 <신생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대전시청, 서구청, 유

아살리기 레드로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

성구청과 함께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펼쳤습

내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에 직접

니다.

지부&국내사업장 소식

참여하는 ‘아동구호대작전(展)’을 개최했습니다.

중부지부

동부지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아이들이

2021년 11월 12일 ‘안산지역 아동에게 안전한

대구광역시와 ‘아동권리영화제 시네마토크’를

정성껏 꽃바구니를 만들고 손편지를 적는 문화

기관 만들기’ 성과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영화제 심사위원 이

체험 활동을 했습니다.

백양지역아동센터

고 아동에게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다혜 기자, 영화제 수상 감독들과 함께 아동권리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했습니다.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2021년 11월 20일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드림 (DREAM) 사업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하는 오

2021년 11월 30일 중부 세이버스클럽 창단기념

감만족 체험하고 힐링하라’ 프로그램을 진행했

식을 열었습니다. 중부 세이버스클럽은 중부 권

습니다. 조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손

역을 중심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아동

자녀와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을 위해 자원 연계와 홍보,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 할 예정입니다.

서부지부

울산의 9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와 함께 울산

새움지역아동센터

아동학대 현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2022 사

전주복지신협의 ‘2021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

회공헌 트렌드를 알아보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업’에 선정되어 저학년 아동을 위한 기초경제교

2021년 10월 30일부터 16일간 1000명이 참여

실을 열고 경제 골든벨 활동을 하며 배운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한 버추얼 자전거 챌린지를 비대면으로 개최했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습니다. 참가비 전액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기부

2021년 11월 11일 ‘피해아동보호지원을 위한 다

금을 포함한 6000만원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

기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부천시와 관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료에 쓰입니다.

련 기관들이 피해아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용산구청, 용산경찰

전라북도교육청과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성

학대피해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와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민법

협력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제915조(징계권) 폐지로 대한민국이 체벌금지

과공유회를 열어 5년간 전라북도 내 51개소에

국가가 되었다는 것과 올바른 양육법, 아동학대

서 진행한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성과를 공유

대구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일반위탁부모 자조모임 나들이 사업 ‘마스크쓰

신고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고(GO), 힐링하고(GO)’ 시즌2를 통해 양육 스트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SK하이닉스, 청주시와 ‘충북 복합위기가정지원

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양육가치관을 형성

안산시청, 안산교육청 등 9개 기관이 연합해 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가정지원 사례를 심사하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학대예방 캠페인 ‘어른이 걷는 아이로의 길’을

여 선정된 아동 100명에게 필요한 물품과 권리 키트를 지원합니다.

진행했습니다.


랜선친구들의 목소리

오래오래 만나요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SNS에 #세이브더칠드런 해시태그를 달아 후원의 설렘, 보람, 기쁨을 남겨주세요. 이번 신년호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두 후원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황이현 후원자

임보라 후원자

학원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어제 출근길에 우체부 아저씨에게서 우편물을

2022년 신년달력과 함께 10년 후원증서가 와있었다.

하나 받았어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달력을

진학이며 입시며,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주셨더라고요. 결혼할 때부터 시작해서

살아가는 와중에 나에게 온 한 통의 증서와, 달력이

매달 기부한 게 벌써 6년이나 되었네요.

내 가슴을 저리게 했다. 나의 용돈으로 첫 후원을 했을

여러 나라의 아이들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은 숫자가

때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한 달에 만 원이라는 돈이

적혀있는 달력인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쓰여진

적은 금액임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겐 생명줄과도

첫 장은 책방 제 자리 뒤에 잘 붙여 두었답니다.

같지 않을까 생각하며 후원을 이어갔다. 나도 누군가에게

돈을 많이 벌어서 기부를 팍팍! 하고 싶은 게 꿈인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처음으로 느껴본 이 일을

부지런히 노력해야겠어요!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기부왕이되고싶다

#세이브더칠드런 #벌써10년


응 답 에 응 답 합 니 다 지난 1년 동안 후원자 7343분이 소식지 설문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더 좋은 소식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의견 중에 가장 많이 들어온 의견을 꼽아서 답변을 드립니다.

Q1.

A1.

“왜 종이 소식지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나의 후원정보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안내 수신 동의

안 올까요? 우편으로 소식지를 받고 싶어요.” “우편으로 소식지 안 받아도 돼요. 모바일로만

받고 싶은 소식 방식에 체크하세요! * 예를 들어 모바일과 이메일로만 소식을 받고 싶으시면 아래처럼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받으실 주소 변경도 해당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안내 수신에 동의합니다

모바일

우편

CHECK!

소식지 받고 싶어요.”

Q2.

이메일

소식지 수령 방법 변경하기

A2.

“세이브더칠드런 소식을 더 자주 받아보고 싶어요”

세이브더칠드런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SNS, 카카오톡, 뉴스레터를 살펴보세요. savethechildrenkr

Q3. “후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궁금해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추가

뉴스레터

A3. 소식지 지면의 한계로 세이브더칠드런의 모든 활동 내용을 다 담을 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홈페이지 나눔이야기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이 어떻게 후원금을 쓰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원후기를 살펴보세요.

이번 소식지 어떠셨나요? 더 나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한 ‘30초’ 설문에 참여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savethechildr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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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2021년에도 변함없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1년 연말정산 기부금영수증 확인하기 국세청 홈택스 이용 세이브더칠드런에 주민등록번호가 등록된 후원자님은 2022년 1월 15일 이후

기부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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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0일부터 마이페이지에서

기부금영수증을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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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기부금영수증

기부장려금 신청하기 기부장려금이란 연말정산 시 공제받게 될 기부금 세액공제액을 세이브더칠드런에 다시 후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후원자님 100명이 기부장려금 후원에 참여해주시면 질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손씻기 시설 90개를 학교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기부장려금 신청을 원하시면 2022년 1월 연말정산 시 기부금영수증을 통한 소득공제를 신청하지 마시고 2022년 6월까지 기부장려금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

기부장려금 신청 및 기부금영수증 발급 문의

나의 후원내역 확인

세이브더칠드런 대표전화 02-690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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