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소식지 1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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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을 통해 후원을 받았던 한국의 결연아동들.

Change for Children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90년 간 믿어왔던 것은 바로 미래입니다. 오늘 굶주림에 고통받는 어린이가 내일은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오늘 학교에 가지 못한 어린이가 내일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오늘 학대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내일은 충분히 보호받으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다는 믿음입니다. 변화를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믿음에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2011 여름호 Vol. 117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일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계간 간행물입니다


여는 글

Vision

공감하는 인간, 서로 돕는 손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Mission

‘공감 뉴런(Empathy Neuron)’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신경과학자들이 발견한 우리 뇌 안의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지속되는 변화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거울신경세포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의 느낌을 거울처럼 비춰 마치 자신의 것인 양 느끼게 해주는 신경세포입니다. 커다란 벌레가 남의 팔뚝 위를 기어가면 그걸 지켜보는 내 팔에 소름이 돋는 것도 이 거울신경세포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맞는 걸 보면 내 몸이 움찔하고, 다른 사람이 아파할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것도 거울신경세포가 작용한 덕분입니다. 이 세포 의 발견 덕분에 사람은 ‘이기적 동물’이라는 오랜 통념이 깨졌다고 합니다. 애초부터 사람은 공감 하고 서로 위로하며 살도록 되어 있는 존재라는 것이지요.

세이브더칠드런의 모든 활동 밑바탕에 흐르는 정신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이 ‘공감’을 들겠

목차

습니다. 한 번 만난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아동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때, 우리의 마음을 움 | 여는 이야기 •3p | 기획특집 •결연, “오늘 우리가 돕는 이들이 내일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4 –11p |

직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나중에 얻을 혜택을 계산하거나 드러내어 과시할 것도 아니면서 기

| 세계와 아동 •국내사례 12–13p •해외사례 14 –15p •함께 만드는 변화1,2 16 –19p |

꺼이 낯선 아동을 돕는 마음은, 곤경에 처한 아동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느끼는 공감에서 비롯

| 모둠 자료실 •보고서_어머니 보고서 20 – 21p •이슈_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22 – 23p |

된 것이 아닐까요?

| 에세이 •월드키즈컬러링데이 24 – 25p | 사업소식 •뉴스 •세이브더칠드런 지부 및 국내사업장 26 – 29p | | 알립니다 •30p |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세이브더칠드런의 손길이 한국에 닿게 된 과정에도 그런 공감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인 한국전쟁 직후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의 가 난한 아동을 돕는 해외결연을 시작했습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한국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아 동구호기관으로서 고통 받는 아동의 곁을 지켰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2011 여름호 Vol.117

그렇게 도움을 받았던 아동들은 이제 성인이 돼 해외의 고통 받는 아동을 돕고 있습니다. 세이브 더칠드런의 후원자 중에는 해외결연을 통해 훌륭하게 자란 뒤 다시 해외의 아동을 돕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공감의 본성 덕분에 우리는 남의 고통을 자신의 일처럼 느끼고 기꺼이 도움의 손을 내밉니다. 해외결연은 우리를 본래의 자기 모습대로 살게 해주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 는 공감의 실천입니다. 이번 호에는 해외결연의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공감본성 Cover Story

을 더욱 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관련사진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2008년부터 방글라데시 메헤르푸르(Meherpur) 지역에서 결연사업을 시작하여 2011년 5월 현재 3,937명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결연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취학 연령 이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기 발달 프로그램, 초등학교 연령 아동을 위한 기초교육 및 학교보건과 영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성·건강 교육과 역량강화훈련을 포함한 청소년기 발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결연아동을 포함한 총 1만 240명의 이 지역 아동

세이브더칠드런 회장 김 노 보

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ISSN 2092_5824

발행일 2011년 6월 20일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전화 02_6900_4400

발행인 이상대

팩스 02_6900_4499

편집인 김노보

홈페이지 www.sc.or.kr

기획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팀 편집/디자인 간텍스트 02_324_2361

인쇄 팩컴코리아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표지사진 | 이사(Isa, 7)와 샤밈(Shamim,10), 피로즈(Firoz, 8)가 세이브더칠드런의 물, 공중위생 및 위생시설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 펌프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기획특집

PART 1 전쟁 최대 피해자 아동, 그들에게 다가서다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된 결연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창립 이래 긴급한 구호현장마다 가장 먼저 달 려가 질병과 굶주림의 위기에 처한 아동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 영국, 미국, 캐나다, 스웨덴, 뉴질랜드 등이 한국에서 활동을 착수했고, 1954년부터 전쟁의 최대 피해 자인 아동을 위한 해외결연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급했던 현장, 한국

한국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던 한국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영국, 캐나다, 미국(구 명칭 아 동구호재단)은 부산에 한국지부를 창립했습니다. 이후 부산을 중심으로 마산, 울산 등 지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1993년까지 활발한 구호사업을 전개했습니다. 당시 세이브 6

더칠드런의 주요사업은 질병치료・예방, 보건인력양성, 아동보호・교육, 양친결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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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결연사업 등이었습니다. 특히, 해외결연사업은 한국이 수혜국으로서 가장 최근까 지 지원받은 사업입니다. 빈곤으로 인해 건강하게 자라고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당할 위 기에 처했던 많은 아동은 결연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또 교육

“오늘 우리가 돕는 이들이 내일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의 기회를 얻음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동 수천 명, 결연으로 희망을 찾다

결연아동은 후원자로부터 일정금액의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받았으며 개인적으로 편지 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후원자는 결연아동이 쓴 편지와 사진을 받아보며 자신이 후원 하는 아동의 근황과 성장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연사업은 세이브더칠 드런 영국(구 명칭 영연방 아동구호재단; Save the Children Fund) 한국지부의 기록을

명의 아동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캐나다(구 명칭 캐나다 아동구호재단) 한국지부를 통해서 지원받은 아 동은 총 3,080명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미국도 한국에서 1953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수천 명의 아동과 결연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경제 성장과 더불어 점차 결연아동의 숫자가 줄기는 했지만 결연사업은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1978년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을 통해

에글렌타인 젭(Eglantyne Jebb) 여사

후원을 받았던 한국의 결연아동들. ⓒ K.Phillips/Save the Children

세이브더칠드런은 1953년 한국전쟁 당시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전쟁의 상처 속에서 세이

1953

1954

브더칠드런의 결연사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남겼을까요. 또 우리가 거둬들여야 할 결연의 열매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5월 19일 창립 92주년을 맞아 전쟁 이후 극심한 빈곤 속에 놓인 한국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했던 해 외결연의 참 의미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영국, 미국, 캐나다, 스웨덴 아동구호재단 한국지부 사업 착수

영국, 미국 아동구호재단 한국지부 양친결연사업 시작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기준으로 1960년부터 1993년까지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이 기간 동안 연간 3,500


PART 2 마음을 담은 ‘특별한 후원’

금전적 지원 뛰어넘는 정서적 교류로 아동 보듬어

결연, 아동의 미래를 바꾸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54년 한국에서 빈곤가정 아동과 시설에 머물고 있던 아동이 안전 하게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결연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의 지 원규모도 엄청나지만 결연사업의 의미와 가치는 단순한 액수와 수치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크기입니다.

1968년부터 1982년까지 14년간 미국 클리랜드(Cleland, 남, 72) 씨에게 후원을 받은 김명숙(여, 50) 씨는 후원자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자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과거 한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됐 던 결연사업을 통해 많은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고 교육받을 권리 8

“클리랜드 박사님의 도움으로 가난한 집안의 맏딸이었던 제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습 니다. 사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결연이 끝나게 돼 있었고, 어려운 집안 형편에 동생 이 넷이나 있었던 제게 상급학교 진학은 불가능한 일이었답니다. 더욱이 딸의 경우는 진 학을 포기하고 집안일을 돕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거든요. 진학문제로 남몰래 눈물짓

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후

던 저에게 후원자님께서 편지를 주셨고 ‘상급학교 진학은 보다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원자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으

중요한 일이니 꼭 시험을 치르라’며 ‘학비는 계속 후원해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로 많은 결연아동이 밝은 미래를

실제로 후원은 명숙 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명숙 씨는 이런 클리

꿈꿨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랜드 씨의 특별한 배려와 함께 격려가 담긴 편지를 받으며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

성장했습니다.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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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아동이었던 명희 씨를 방문한 클리랜드(오른쪽에서 두 번째) 씨가 결연아동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는 정서적 지원을 통해 결연아동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고 싶었던 후원

은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는 자신이 도와주는 아동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

자의 사랑과 배려였습니다. 도움이 절실한 아동을 밝은 미래의 길로 이끌었다는 사실만

기를 진심으로 바라던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으로, 후원자들은 결연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이 한층 풍요로워

결연아동에게도 저 먼 이국 땅에서 자신을 생각하고 지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은

졌다고 말합니다.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아동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던 빈곤 속에

결연아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직접방문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과

서 결연사업은 아동에게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시켜주었으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했

비용이 드는 먼 길이었지만 아동이 살고 있는 시골까지 후원자가 방문한 경우도 종종 있

습니다.

습니다. 이 같은 방문은 아동에게는 물론 후원자에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공식적인 후원이 끝난 이후에도 후원자와 결연아동이 평생의 인연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경제적 후원을 넘어선 사랑과 배려

아놀드 샴페인(Arnold Champagne, 남, 68) 씨는 결연아동이었던 이상우(가명, 남, 40

후원자들이 단지 경제적인 지원만을 해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격려가 담긴 편지를 보내

대) 씨와 30년간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샴페인 씨가 상우 씨의 대학졸업식에 직접

고 때로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여행을 할 때면 사진과 기념품을 보내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주며 ‘너 역시 언젠가는 이곳에 갈 수 있을 거야’라는 응원의 메시지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상우 씨는 후원자를 통해 경제적인 지원을 받은 것은 물론 그와 나눴던 대화가 진로선택

1962

1972 한국지역사회복리회라는 이름으로 농어촌지역 개발사업 시작

1980 씨버드(CBIRD: Community Based Integrated Rural Development) 지역사회 개발사업 시작

1980-1982 사단법인 한국지역사회복리회 설립 (영국, 미국, 캐나다 한국지부 합병)

세이브더칠드런 영국, 캐나다, 미국 등은 한국전쟁 당시 결연사업을 통해 많은 한국아동을 후원했다.

1981 부산아동병원, 결연사업 운영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에 회원국으로 가입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명숙 씨뿐 아니라 다른 결연아동도 예정돼 있던 기간이 지나서까지 지속적인 후원을 받


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샴페인 씨는 학비만 지원해 주신 게 아니라 동시에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좋은 사람이 되

*그리움 끝에 이뤄진 23년 만의 만남 셜리 세일러즈(Shirley Sailors, 여, 66) 씨와 최진희(여, 47) 씨의 이야기

고자 하는 생각 역시 갖게 해주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분의 관심과 배려, 조 최진희 씨는 아직도 1982년, 처음 세일러즈 씨를 만났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멀리서 온 후원자를 보고 복받

언을 받으며 제 미래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또 연락이 끊겼지만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리워해온 셜리

쳐 울음을 터트렸던 일, 손님을 대접하려고 생전 처음으로 커피를 샀지만 타는 법을 몰라서 애먹은 일, 받았던 선물 이 아까워서 정작 사용하지 못하고 간직했던 일 등. 진희 씨에게 세일러즈 씨는 가끔 생각나는 과거의 인연이 아니

세일러즈(Shirley Sailors, 여, 66) 씨와 최진희(여, 47) 씨의 이야기* 역시 결연을 통해 맺

라, 늘 가깝게 느끼고 그리워하는 대상이었습니다. 진희 씨는 세일러즈 씨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었고

어진 인연의 끈이 지속돼온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진취적이고 발랄했던 후원자의 모습을 자신의 롤모델로 삼기도 했습니다. 1982년과 1988년 세일러즈 씨의 방문 으로 두 차례 만나기도 했지만, 그 후 진희 씨가 이사를 다니면서 연락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십여 년쯤 전에 세일러 즈 씨를 찾으려 했으나 아쉽게 뜻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한국의 기적과 함께한 결연

세일러즈 씨 역시 진희 씨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직접 한국을 찾아 진희 씨의 소재

한국은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의 24번째 회원국이

를 수소문하기도 했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진희 씨와 한국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었던

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국 10

지 한국에 대한 결연이 끝난 이후로는 선뜻 다른 나라 아동과는 결연을 맺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최근 케냐(Kenya) 와 우간다(Uganda)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후 수십 년 만에 비로소 다시 결연을 시작했다는 세일러즈 씨의 한국

아동과 결연을 맺었던 후원자들은 하나같이 이 같은 한국의 발전에 함께 기뻐하고 자랑

사랑은 그녀의 삶에서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한국 아동을 입양한 부모 등과 사물놀이패를 만들어 공연을 하고, 한

스러워했습니다. 아동을 후원했던 자신의 작은 힘이 그 성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

국어 공부 역시 수년 째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2009년 소식지 110호 기사 참조)

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서로를 그리워해온 두 사람이 마침내 지난 2월 만났습니다. 예기치 못했던 진희 씨의 깜짝 방문에 놀란 세일 러즈 씨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처럼 기나긴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진희 씨가 준비해간 한복을 입어보고, 그간

11 ● 23년만에 다시 만난 세일러즈(오른쪽) 씨와 진희 씨. 두 사람은 진희 씨가 선물로 준비해간 한복을 함께 입어보며

샴페인 씨는 결연아동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훌륭히 성장한 것을 지켜보며 도움이 필

의 그리움과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조만간 다시 만날

즐거워했다.

요한 아동이면 태어난 곳이나 피부색과 상관없이 무조건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

것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 1982년 진희(오른쪽) 씨를 방문한 세일러즈 씨.

다고 말합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서 모든 아동은 똑같이 소중하고 누구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 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동은 평등합니다. 차이는 잘 자랄 수 있는 기회, 꿈 을 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비로소 생깁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꿈

한국아동과 결연을 맺어 후원했던 클리랜드 씨,세일러즈 씨, 샴페인 씨(맨위부터). 결연의 경험은 아동뿐 아니라 그들의 삶에도 나눔의 기쁨과 추억을 남겼다.

꿀 기회를 제공해주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말 멋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결연아동이었던 이들 역시 결연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준 큰 행운이었다는 것을 성인 이 된 지금 더욱 가슴 깊이 느끼게 됐다고 전합니다. 세일러즈 씨의 후원을 받았던 최진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희 씨는 당시의 경제적 지원도 컸지만 나눔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 라고 말합니다. “결연은 제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더라도 남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그래서 세일러즈 여사가 알려준 그 마음을 제 딸들에게도 전하려고 한답 니다. 남을 돕고 베풀 줄 아는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요. 제 딸들도 마음이 풍요롭 고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1983

1982-1989 농촌개발사업 및 국제협력 새마을사업, 지역사회 개발사업 등 추진

1991 사단법인 한국지역사회복리회 결연사업 운영

1997 (사회복지법인)한국지역사회복리회로 법인명 변경

해외사업 시작 (내몽고 농촌 지역 아동기초교육 지원사업)


PART 3 결연아동이 후원자가 되는 ‘나눔의 선순환’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저개발국 아동에게 돌려줄 때

결연의 참 열매 ‘또 다른 나눔의 시작’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만큼이나 국민 개개인의 나눔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결연을 맺었던 아동들은 모두 성장했지만 이들은 아직도 후원자의 도움과 따뜻했던 관심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받았던 나눔을 저개발국 아동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가진 게 있어야 나누지’가 아니라 ‘가진 것을 나누자’는 성숙된 의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과거 후원자가 금전뿐 아니라 마음을 나눴던 것처럼 이제 결연아동이 성장해 자신이 받은 것을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이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는 결연아동

이제 한국에서는 더 이상 해외결 연을 통해 도움을 받는 아동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 12

대로 우리가 결연을 맺어 해외아

이 성장해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부를 축적해서만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배운 마음과 실천입니다. 또한 이들의 자녀 역시 이러한 교육을 통해 나눔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해외아동과 결연을 맺는 후원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받았던 도움의 손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빈곤과 기아, 질병 13

에 시달리고 있는 저개발국 아동에게 결연을 통해 되돌려 줄 수 있습니다.

동을 도와주는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거 결연을

아프리카 및 아시아 4개국과 해외결연사업 진행

통해 받았던 사랑이 도움을 필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지난 2008년 5월 아프리카 말리, 아시아의 네팔과 방글라데

로 하는 아동을 후원하는 또 다른

시 3개국과 결연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0년 10월에는 에티오피아로 결연사업

결연으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을 확대했습니다. 현재 4개국 약 1만 7,000여 명의 아동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한국 후원자와 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2011년 5월 기준으로 약 1만 5,000명의 후원자가 해 외결연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5명 이상과 결연을 맺고 있는 후원자도 41명에 달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말리와 네팔,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에서 결연사업을 통해 유아기 발달 프로그램과 기초교육, 학교보건 및 영양, 청소년기 발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지적 신체적 발달을 통합적으로 돕고 학령기 어린이 들의 교육을 위한 시설과 기자재 지원, 교사 훈련, 교육정책 마련을 위한 활동도 지속하 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학교에 수도시설 및 위생시설을 구축하는 동시에 여아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부모와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한 편,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비타민A, 철분 등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글 | 이수영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통해 결연을 맺고 있는 후원자와 후원아동들이 주고 받은 편지들. 4개국 약 1만 7,000여 명의 아동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한국 후원자와 결연을 맺고 있다.

2004

2008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로 법인명칭 변경 (세이브더칠드런과 한국어린이 보호재단 합병)

2010 국제세이브더칠드런 연맹총회 서울 개최 5월, 말리, 네팔, 방글라데시 3개국과 결연사업 시작

세이브더칠드런의 역사찾기에 함께해 주세요! 에티오피아로 결연사업 확대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과거 결연아동이었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자신과 결연을 맺었던 후원자를 찾고자 하시는 분은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대표전화 02)6900-4400 이메일 webmaster@sc.or.kr *세이브더칠드런의 한국어 명칭이 여러 번 다르게 표기되어 당시 결연아동들에게 혼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기관 명칭은 앞쪽 타임라인을 참고하세요.


세계와 아동_국내사례

아동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안정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동

청소년독서실을 통해 달라지는 아동

멋지게 성장한 아들 모습 엄마에게 보여드릴래요!

‘나’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아주 특별한 생일파티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정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학대, 방임된 아동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염리동 청소년들의 아지트인 염리청소년독서실, 오늘따라 유난히 아동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방과후 공부방에

있도록 전국 6개 도시(서울, 부산, 인천, 울산, 부천, 안산)에서 그룹홈과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룹홈의 보호를 받고

서 생일파티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죠. 공부방 친구들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신나는 생일파티, 오늘의 주인공은 민수

있는 상현(가명, 12)이는 또래와 다른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지금은 희망과 꿈을 품고 자라고 있습니다.

(가명, 13)입니다. 민수와 친구들이 함께한 그 특별한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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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있는 윤상현(12) 아동.

민수에게 생일파티는 그저 남의 이야기였습니다. 몸이 아픈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일주일 넘게 방치되어 엄

엄마와 일자리가 일정치 않은 아빠, 고3인 형…. 어려운 가정

마를 기다리던 상현이를 이웃들이 발견했고, 경찰과 아동보

형편에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린 민수는 차마 생일파티를 해

호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그룹홈에 오게 되었습니다.

달라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염리청소년독서실에서는 그

처음 상현이는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였습

런 민수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합니다.

니다. 하지만 그룹홈 선생님들은 집중적인 심리치료를 통해

첫 번째 선물은 종이 꽃다발과 멋쟁이 친구들! 함께 공부방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도왔습니다. 또 이전 학교의 담임선생

을 다니는 아홉 명의 친구들이 민수를 위해 정성껏 장미를

님이 친구들을 데리고 가끔 상현이를 찾아주는 등 주변의 배

한 송이씩 접어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민수에

려와 도움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게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었습니다. 이를 보는 민수는 입이

어느덧 그룹홈에 온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상현이는 이제 제

귀에 걸린 듯 얼굴에서 웃음이 가실 줄 몰랐습니다.

정말 사랑한다.

법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영리하고 잠재된 재능이 많

두 번째 선물은 동생들의 장기자랑! 항상 듬직한 민수지만,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았지만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었던

얼마 전 말썽꾸러기 동생들과 시비가 붙어 크게 싸운 적이

우리 앞으로도 지금처럼 힘들 때

상현이는, 마음과 환경이 안정되면서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

있었습니다. 싸운 이후 공동과제를 수행하고 권리교육도 받

서로 큰 힘이 되는 친구가 되자.

나고 풍부한 감성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공부에도 흥미가

으며 오해를 풀었지만, 아직까지 어색하고 서먹합니다. 그런

생겨 이제는 모든 과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습니다. 학습진보

동생들이 민수형을 위해 코믹한 춤과 멋진 노래를 준비했습니

상을 타기도 하고 모범어린이로 시장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 동생들의 코믹댄스를 보고 있자니 민수는 자기도 모르는

또 장래에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며 책도 꾸준히 읽

사이 크게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 태권도도 열심히 합니다. 언젠가 엄마를 만나게 되면 멋진

그리고 마지막 선물은 바로 ‘엄마’였습니다. 민수 어머니가

기도해주고 염려해주어서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민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공부방에 깜짝 방문했습니다.

고마워.

그러나 그룹홈은 최대 2년까지만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머니는 민수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상현이를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양육해줄 위탁가정이 필요합

읽으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가 직접 오실

니다. 상현이는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잘 헤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민수는 감동으로 가슴이 벅찼

쳐 나가려 노력합니다.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며 꿋꿋하게 성

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더욱 특별했던 민수의 열

장하는 상현이에게 박수를 보내며 상현이의 멋진 성장을 도

세 번째 생일, 민수는 오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와줄 좋은 위탁가정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깨달았습니다.

글 | 이명희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글 | 조진희(염리청소년독서실)

사랑하는 민수에게

1

늘 건강하고 씩씩하게 학교 생활 잘 해주고 힘든 시간 함께해주며 지혜를 더해주는 든든한 민수야,

우린 사이 좋은 친구잖아. 민수야, 늘 엄마를 위해

2011년 3월, 민수를 사랑하는 엄마가

민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엄마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아 편지를 선물했다.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부산신나는그룹홈에

미혼모였던 상현이의 엄마는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세계와 아동_해외사례

16

지진피해의 상처를 이겨내게 해주는

열악한 보건환경으로 생명조차 위협받고 있는

아동친화공간의 즐거움

방글라데시의 아기들

제 포스터를 보고 새 친구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방글라데시의 미숙아, 희망이란 이름을 얻다

에리카는 카즈마 초등학교에 설립된 아동친화공간(CFS)에서 이름표를 나누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17

조산아로 태어나 혼자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아샤(오른쪽)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에리카(Erika,여, 8)는 카즈마 초등학교에 있는 아동친화공간에서 이름표를 나누어 주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2011년 3월 27일, SBS 희망TV와 함께 찾은 방글라데시(Bangladesh) 실헤트(Sylhet) 지역의 컴파니건지 병원

생기기 전까지는 그저 대피소에서 가족과 카드놀이를 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었기에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

(Companiganj Upazila Health Complex)에는 다른 아기보다 유난히 작은 아기가 입원해 있었습니다. 아기는 상태가 위급

다는 사실이 에리카는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했지만 그곳 병원은 아기를 치료할 제대로 된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육아에서 벗어나 거처를 찾거나 피해지역을 청소하는 등 당장

알라딘(Alauddin , 남, 25 )과 호스네라 베검(Hosnera

부에게는 그럴 경제적 여력이 없었습니다.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 해안의 이시노마키 시에 있

급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egum, 여, 20) 부부의 첫 아들인 이 작은 아기에게는 이

세이브더칠드런과 SBS 희망TV팀은 아기를 종합병원(Sylhet

습니다. 에리카는 이곳의 아동친화공간(CFS: Child Friendly

아동친화공간에서 에리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새로운 친구들

름조차 없었습니다. 어머니 호스네라 베검은 아기를 임신한

District Hospital) 응급실로 이송했습니다. 2시간 넘게 걸려

Spaces)에서 이름표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을 사귀는 일입니다. 에리카는 친구를 통해서 쓰나미 피해로 입

지 7개월 되던 때 심하게 하혈을 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도착한 종합병원에는 몸을 덥혀주는 워머(warmer)가 있어

“안내 책상에 앉아서 일하면 제가 뭔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기분

은 마음의 상처와 생활의 단조로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3월 22일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하

아기의 체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7일 동안

이 들어요. 여기에는 제가 모르는 아이들도 있어서 좀 부끄러울

“예전에는 너무 슬퍼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

혈에 영향을 받아 몸이 매우 작았고 젖을 빨 힘조차 없었습

치료를 받고 건강해져서 4월 3일 퇴원했습니다. 알라딘 부부

때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가족과 카드

은 많은 친구들이랑 놀 수 있어서 행복해요. 이곳은 즐겁고 재미

니다. 그러나 부부가 사는 곳에서 병원은 너무 멀었습니다.

는 고향 마을에서 아기의 이름을 짓는 명명식을 열었습니다. 아

놀이를 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아동친화공간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 지금부터 더 많은 새로운 친구들이 왔으

알라딘 부부는 다음 날이 되어서야 4시간 동안 배를 타고

기 아버지 알라딘은 “한국에서 주신 도움을 잊지 않기 위해 아

이 생기면서 친구들을 만나고 놀 수 있게 됐어요. 제가 좋아하는

면 좋겠어요. 그래서 친구랑 포스터를 그려서 대피소 이곳저곳

컴파니건지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알라딘은 “더 일찍 왔어

기 이름을 ‘아샤’라고 지었습니다. 이는 희망이라는 뜻입니다.

곳을 위해 뭔가 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에요.”

에 붙이고 아동친화공간으로 오라고 얘기도 해줬어요.”

야 했는데….” 라며 한숨지었습니다. 아기는 혼자 숨쉬는 것

우리 아기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진과 해일의 충격으로 불안과 슬픔을 느끼던 아동들은 이제

글・사진 | 이안 울버튼(Ian Woolverton)

조차 힘들어 했고 감염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힘들게

글・사진 | 최정윤(미디어이벤트팀)

아동친화공간에서 또래 아동과 함께 놀며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곳은 아동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고마운 공간입니다. 잠시

도착한 병원에서도 신생아를 보살필 의료진과 시설이 없었 세이브더칠드런은 일본 지진피해 지역 내 아동친화공간 19곳을 열었고 현재까지 7곳이 운영 중입니다. 일본 긴급구호활동은 향후 5년 동안 지속될 예정입니다.

습니다. 의사는 종합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했으나, 이들 부

세이브더칠드런은 EVERY ONE 캠페인을 통해 저개발국의 임산부가 건강하게 출산하도록 전 세계적으로 향후 5년간 지역보건인력 40만 명을 양성할 예정입니다.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카즈마 초등학교는 현재 1,200명이 머무르고 있는 대피소로


세계와 아동_함께 만드는 변화

가치 있는 일에 대한 욕심이 생기다

Q. 평소 도시적인 인상이 강한데 방글라데시와 같은 오지방문에

을 조금 알았어요. 모두가 현장에 갈 수는 없지만 현장을 잘 보

선뜻 동행해주신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고 진솔하게 전달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에 동참하게 하

방글라데시 실헤트(Sylhet) 지역을 다녀온 배우 송선미 씨

실제 제가 했던 배역들이 조금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많지

는 게 공인의 역할이 아닌가 해요. 아프리카도 가보고 싶고 해

만, 저는 그냥 털털하고 솔직하고 빈틈도 많다고 생각해요. 그

보고 싶은 일이 많아졌어요. 더 유명한 사람이 된다면 더 많은

지난 3월, 배우 송선미 씨는

동안 여러 프로그램에서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이 생겨 좋겠다고도 생각했어요. 열심히

세이브더칠드런, SBS 희망TV와 함께 방글라데시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함께 참여하고 싶었는데, 마침 희망

일하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고 할까요.

실헤트(Sylhet) 주에 다녀왔습니다.

TV에서 전화가 와서 누구와 상의도 없이 그냥 바로 ‘가겠다’고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이 곧 재앙이 되고 있는

했습니다. 오지방문이 처음이라 두렵기도 했지만요.

방글라데시의 산모와 아기를 직접

연기자란 선택을 당하는 위치이고 그래서 스스로 주체적으로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귀국 후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녀는 아직도 자신이 이름을 선물한 ‘아샤(Assya, 희망이라는 뜻)’를 떠올릴 때마다 18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어떤 일인지요.

눈을 촉촉히 적시고 있었습니다.

Q.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신생아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이나

살기 참 힘든 직업이에요. 제가 계획을 세운다고 그렇게 배역을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맡는 게 아니라서 ‘내년엔 이렇게 저렇게’ 라고 설계하기 어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도착한 첫 날 실헤트 주의 지역병원에서

워요. 그래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인지, 사회에 존재감은 있

생후 7일된 아주 아픈 아기를 만난 것이에요, 당일 저녁에 아기

는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인지 아닌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엄마와 한 차를 타고 더 큰 병원으로 이동하는 내내 아기가 너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런 활동에 참여해 보면 몸도 마음도

무 움직임이 없고 숨을 안 쉬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자꾸 손

건강해질 것 같아요. 저도 연기도 열심히, 활동도 열심히 해보

가락을 코에 대보게 되더군요. 다행히 아기가 며칠 뒤 치료 후

려고 합니다.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우린 ‘더 베이비(The Baby)’라고

인터뷰 | 최혜정 사진 | 김수진(프리랜서)・최정윤(미디어이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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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기를 불렀어요. 방글라데시는 아기가 태어날 때 출산합병 증이나 감염, 폐렴 또는 단지 아주 간단한 처치를 필요로 하는 질병만으로도 죽는 아기가 많은 나라래요. 이름도 없이 세상을 떠나는 아기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해져요. 귀국할 때 그 아 기에게 희망이란 뜻의 ‘아샤’라는 이름을 선물했는데 부모님이 기쁘게 받아주셨어요. 누구라도 현지에서 이런 아기들을 만나면 살려야겠다고 생각 했을 거예요. 커피 한 잔도 몇천 원이고, 컵 하나도 몇천 원인데 그 돈이면 한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잖아요. 작은 도움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데 이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 있겠어요? 방글라데시 현장에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배울 기회가 주 어져서 감사했습니다. 물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다녀와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송선미 씨. 송선미 씨는 2011년 3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현지의 신생아와 산모들을 만나 방글라데시 보건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체험하고 알리기 위한 활동에 함께해 주었다.

“송선미는 ‘진짜’다.” 함께 현장을 다녀온 후 송선미 씨에 대한 느낌입니다. 현장에

어떻게 주위사람들에게 말하는지요.

서도 ‘진짜’ 잘 먹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았고, 궁금한 것은

한 생명을 살리는 데 굳이 명분이나 이유가 있어야 할까요? 전

났고 문도 없는 삼륜차, 작은 나무배 등을 타고 방글라데시와 인도 국경지역을 수없

도울 수 있으니까 돕는 거고 돕고 나면 나도 행복해지니까 또

이 오가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5세 미만 영유아살리기, EVERY ONE 캠페인의 대

하고 싶은 거예요. 연예인이 공인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그 말뜻

‘진짜’ 이해가 될 때까지 묻고 또 물었습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산모와 아기들을 만

변인을 해도 될 정도로 몰입해 준 점 정말 인상 깊었고 감사했습니다.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2011년 5월 5일 희망TV 방송 출연 후 세이브더칠드런과

Q. 왜 우리가 방글라데시 아기들을 도와야 할까요?


세계와 아동_함께 만드는 변화

어려운 처지의 환아를 위한 시스템 만들어

에 오르면서 국내 선천성심장병 아동 두 명을 데리고 가 수술

1983년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심장수술 전문병원을 개원한

을 시켜준다는 기사를 접한 박영관 회장은 ‘우리나라에 기술과

이래, 1만 명에 달하는 선천성심장질환 환아들이 건강한 모습으

시설이 있는데 왜 미국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인가’

로 세종병원을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박영관 회장이 직접 수술

라는 생각으로 심장병 환아를 위한 무료수술 지원활동을 본격

을 집도한 것만도 무려 5,000여 건에 달합니다. 모두 무료로 진

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행된 수술임을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이는 실로 놀라운 숫자

이러한 박영관 회장의 노력으로 심장병 조기치료에 대한 인식

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작 박영관 회장 자신은 별것 아

이 확산됐습니다. 당시 금전적인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니라는 듯 손사래를 칩니다.

하고 있던 2만여 명의 어린 심장병 환자들이 여러 사회단체와

“대단한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었습니다. 혼자서 한 일도 아니고

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세종병원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 세

요. 내가 한 일을 굳이 따지자면 어려운 형편의 아동이 주위의

브란스병원 세 곳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움으로 돈 걱정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정 20

도랄까요. 나는 심장수술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자

아직도 세상에는 도움 필요한 아동이 많아

신감이 있었고 그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 썼을 뿐입니다. 생명

현재 우리나라에 경제적인 이유로 선천성심장병을 치료하지 못

을 살릴 수 있는 일을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선천성심장병 아동

하는 아동은 없습니다. 의료보험 혜택 확대와 출산율의 감소, 초

대부분이 한 번의 수술로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

음파 기술의 발달로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이 줄었

만 무료수술을 시작한 1980년대만 해도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

다는 게 박영관 회장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박영관 회장의 소명은

에 치료시기를 놓쳐서 병을 키우고, 심지어는 불치의 병이 되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한국 내 심장병 환아가 큰 폭

경우가 많았습니다.”

으로 감소하던 1989년부터 중국 연변, 몽골, 베트남 등의 저개발

과거 선천성심장병은 의학적인 이유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치

국가에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심장병 아동을 초청해 새로운 희

료를 못하는 불치의 병이었던 셈입니다. 사실, 박영관 회장이 어

망의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려운 처지의 환아들에게 관심을 갖고 무료수술에 힘을 쏟게 된

“아직도 세계에는 선천성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아동이 너무 많

것 역시 이런 경우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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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그들 역시 제 때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권 리가 있습니다. 그동안 치료해준 외국 아동의 수가 1,000명에

세종병원 집무실에서 만난

달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물론 이 역시 저 혼자서는 할

“1979년에 심신중격결손을 앓고 있는 소녀와 아버지가 저를 찾

수 없는 일입니다. 사회단체 및 재단 등의 지원과 도움이 있어

아왔었습니다. 한 번의 수술이면 완쾌할 수 있는 병이었지만 그

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같이 아

부녀는 엄청난 수술비 때문에 결국 발길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동의 생존과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곳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나중에 제가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심장전문병원을 개원하자

고 생각합니다.”

언론을 통해 그 소식을 접한 부녀가 다시 찾아왔더군요. 하지만

지난 30여 년간은 좋은 사람을 만나면서 더 많은 것을 얻고, 보

이미 5년의 시간이 흐른 후 그 소녀의 병은 아인젠맹거증후근

람을 느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박영관 회장은 “남을 돕

의료보험 재정이 취약하고 심장병에 대한 인식조차 미미하던 시절, 선천성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Eisenmenger Syndrome) 이라는 불치의 병으로 진행된 상태

는 일에는 귀천을 불문하고 나서야 하지만 개개인의 손이 닿지

아동이 없도록 하겠다는 신념을 세우고 30년간 이를 올곧게 지켜온 세종병원 박영관(71) 회장.

였습니다.”

않는 소외된 부분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한 발 먼저 뛰어주

그의 꿈과 신념이 무르익은 세종병원에서 지난 3월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직에서 퇴임한

그 때 일은 아직도 박영관 회장의 마음 속 빚으로 생생하게 남아

었으면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영관 회장을 만났습니다.

있습니다. 그 후 1983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방한 후 귀국 길

인터뷰 | 이수영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전 세이브더

선천성심장병 아동을 위해 살아온 삶 세이브더칠드런 이사,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심장병 치료해주지 못한 마음의 빚이 평생의 소명으로

박영관 회장(71).


모둠 자료실_보고서

매년 신생아 130만 명을 살릴 수 있는 조산사 양성

저개발국 산모 사망 막기 위해 35만 명의 조산사 양성 시급

세이브더칠드런은 보고서 ‘사라진 산파들(Missing Midwives)’을 통해 부족한 조산사를 충원할 경우 매

출산이 곧 사망선고인 여성 전 세계 35만 8,000명

년 신생아 130만 명을 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니제르와 앙골라 등에서 조산사 훈 련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조산사 대학을 운영함으로써 조산사를 양 성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적정 조산사의 수는 여성 175명 당 1명입니다. 그러나 매년 신생아 40만 명이 출생하는 르완다에는 공중 조산사가 46명뿐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여성 약 5명 중 1명이 홀로 출산합니다. 매일 임산부 3,100명이 가장 위험한 순간을 혼자 맞닥뜨리고 있는 셈입니다.

●●

•아프가니스탄과 차드(Chad)에서 숙련된 조산사의 도움을 받는 출산은 전체 경우의 15% 미만입니다. 에티오피아 (Ethiopia)의 경우 이 비율은 6%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스리랑카(Sri Lanka)와 보츠와나(Botswana)에서는 각각 전체 출산의 99%와 95%에 조산사가 참여합니다. •사산은 매년 260만 가구에서 발생합니다. 이 중 98%는 저개발국에서 발생하며 2/3 이상이 시골지역 가구에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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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조산사를 충원한다면 매년 130만 신생아를 살릴 수 있습니다. •1991년부터 2007년 사이 인도네시아에서 전문 조산사가 출산에 참여하는 비율은 32%에서 79%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성 사망률과 신생아 사망률은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2008년 한 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병원을 통해 여성 2만 5,000명이 임신 관련 상담을 받았습니다. 또한 신생아 5,000명은 적절한 훈련을 받은 보건의료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태어났습니다. 글 | 고우현・류현(권리옹호부)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 ● 탄자니아(Tanzania) 음트와라(Mtwara) 지역병원에서 캥거루케어를 위해 루키아(Rukia)가 아흐레된 아들 후세인(Hussein)을 안고 있다. ⓒ Colin Crowley/Save the Children

|세이브더칠드런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앞두고 보건분과 활동 시작|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최하는 세계개발원조총회가 열립니다. 이 에 앞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는 한국 시민단체 모임인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은

대부분의 산모 사망이 저개발국에서 발생 여성이 집에서 전문가의 도움 없이 아기를 낳는 일이 한국에 서는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현재 전 세계 임 산부 3명 중 1명, 총 4,800만 여성이 조산기술을 갖춘 이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출산하고 있습니다. 출산과정에서 사망

신생아가 80만 명에 이릅니다.

하거나치료하는합병증을저개발국에서는제대로치료하지못하고있기때문입니다.이는사산(stillbirth)의

이 모임에서 보건분과의 주관단체로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중 달성 속도가 더딘 아동 사망률 낮추기, 모성보건 증진을 위한 정책옹호활동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98%가 저개발국에서 발생한다는 연구결과(Stillbirths Series, The Lancet, 2011)와도 일치하며, 5세 미만

MDG 달성과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영유아 사망 99%가 저개발국에서 발생한다는 사실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HLF-4)는 세계 160여 개국의 장관급 인사들과 유엔, 세계은행(World Bank) 등 주요 국제

2000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이 매년 발행하는 어머니 보고서(State of World’s Mothers)의 ‘어머니가 살기

기구, 시민사회 대표들이 모여 국제개발원조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개발원조 분야의 최대, 최 고 회의입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MDG 달성을 위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인

좋은 나라(Mothers’ Index Rankings)’의 순위도 이러한 추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 ‘어머니가 살기

가가 이번 HLF-4의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며, HLF-4는 각 공여국 정부의 모자보건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좋은 나라’ 최하위 10개국 중 8개국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이며, 164개국 중 164위를 기록한 아프가니

Development Assistant) 정책변화를 촉구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제산부인과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y and Obstetrics)은 “출산을 돕는 이 중 가

● 하브사투(Habsatu, 가명)는 나이지리아(Nigeria) 북부 지방 카트시나(Katsina)에 사는 산파이다. 출산시 탯줄을 자를 때 면도칼을 사용하며 감염이 발생하면 약초를 이용한 치료만이 가능하다. ●● 세이브더칠드런이 수단(Sudan)

스탄(Afghanistan)의 경우 여성 11명 중 1명이 임신 혹은 출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합니다. 반면 19위를 기록 한 그리스(Greece)에서는 3만 1,800명 중 1명만이 같은 이유로 사망합니다.

ⓒ Pep Bonet / NOOR

음볼로(Mvolo) 지역에서 운영하는

국제개발에서 모자보건이 중요한 이유

병원의 조산사 에바(Eva).

세이브더칠드런은 예방 및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죽어가는 지구촌 5세 미만 영유아의 목숨을 지키고자 2015년까지 전

●●● 수단 음볼로 지역에

세계 50개국에서 EVERY ON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HLF-4를 앞두고 세이브더칠드런이 다른 단체들과

사는 테레자(Tereza)와 아들

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조산사(midwife)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산사는 산모가 안전하게 아기를 출산

함께 구성한 보건분과는 국제개발에서 모자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 정부의 모자보건 관련 ODA를 모니터링하는

바크소로(Baksoro). 출산시 출혈이

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올바른 처방과 도구로 출산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 세

활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세계 유일의 모범사례로서 MDG 4(영유아 사망

매우 심했던 테레자는 조산사의

률 감소), MDG 5(모성보건 증진) 달성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입니다.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을 할 수 있었다.

계적으로 조산사는 35만 명이 부족합니다.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하는 임산부가 35만 8,000명,

출산 중 발생하는 산모와 신생아 사망은 대부분 저개발국에서 일어납니다. 선진국에서라면 효과적으로 예방

더욱 효과적인 국제개발협력 방식에 대한 시민단체의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둠 자료실_이슈

*가정 내 학대 아동보호책 질의서 내용

가정 내 학대받는 아동과 난민신청자 자녀의 인권을 말하다

1)가정 내 폭행 치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남은 자녀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라. 2011년 2월과 3월 잇따라 발생한 세 살 배기 아동의 가정 내 폭행 치사 사건은 주변 이웃이 가해자의 폭행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신고의무자를 포함하여 어느 누구도 폭행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신고를 받은 공공기 관이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아동보호체계의 어느 부분이 작동하지 않았는지가 밝혀져야 합니다. 또한 두 사건 모두 숨진 아동의 형제자매들이 동생의 죽음을 목격했거나 폭력의 또 다른 피해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정 내 폭력을 당한 아 동의 형제들까지 사회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2)가정 내 아동학대에 대한 공권력 개입방안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라.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민간상담원은 가해자들의 불응, 협박이라는 고충을 겪고 있고, 현장에 경찰과 함께 출동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가정 내 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을 구출하는 것은 공권력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는 아동학대현장에 공권력 및 민간의 실제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민관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3)가정 내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 방안 및 아동학대 법체계 정비 방안을 마련하라.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신고하지 않았을 때 처벌하는 강제 규정이 없어서 유명무실한 아동복지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가정 내 아동

●●

학대는 ‘남의 집안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의 책임이라는 인식 확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가 아동학 대 가해자인 경우 부모의 친권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정비되어야 합니다.

24

25

난민신청자 자녀들에게 출생등록을 허하라 한국 내 난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난민신청자가 난민으로 인정받느냐 못받느냐를 떠나 그들의 자녀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시급한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난민신청자 자녀들의 출생등 록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필수교육과 기본적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세 이브더칠드런은 2월부터 난민신청자 자녀의 출생등록 문제를 이슈화하고 이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마 키르기스스탄 민족 분쟁으로 인해 학교에서 임시로 생활하는 미노바르(Minovar, 여, 2)와

련하기 위해 난민 인권단체 및 인권변호사 등 관련 단체들과의 논의와 연대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할머니 샤조다(Shaxzoda). ⓒ Ikuru Kuwajima / Save the Children

출생등록, 인권실현의 선결요건 출생등록은 유엔아동권리협약 7조와 8조에 명시된 기본적인 인권에 해당합니다. 이는 아동의 출생과 관 련하여 정부가 제공하는 공식적인 기록으로 만약 누군가가 출생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그의 존재가

아동에 대한 가정 폭력,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공적으로 증명되지 않는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생등록은 인권실현의 선결요건이라 할 수

아동보호를 위한 두 가지 옹호

2011년 초 가정 내에서 아동이 맞아 숨지거나 장애가 발생하는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성장과 생활에 있

있습니다.

활동을 펼쳤습니다. 가정 내 폭

어 아동을 가장 가까이서 돌봐주어야 할 부모 등 보호자가 오히려 폭력과 위해를 가하는 상황은, 가정이

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아

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쉽게 인지하거나 관여할 수 없습니다. 가정 내 아동폭력

동에 대한 보호책을 마련하기

은 그래서 더 위험하고 잔인한 범법행위입니다.

위해 보건복지부에 질의서를 보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정 내 아동학대를 ‘저항할 수도 없고,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이 절대적으로 고립된

내고 관련 단체의 후속 모임을

가장 무력한 인간에게 가해지는 잔혹한 폭력’으로 규정하고 현실적인 아동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정부

주도하였습니다. 또한 난민신

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아프리카 이주 여성 미쇼(가명, 난민

청자 자녀의 법적인 출생증명이

올 상반기,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 내 난민신청자 자녀의 지위 한국에도 그 같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태어났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로 살아가는 아이들, 바로 한국 땅 에 있는 난민신청자의 자녀들입니다. 2010년 말 기준, 한국 체류 난민신청자는 2,915명이고, 이중 난민인

● 2010년 12월, EVERY 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Hi!Five

자가 됩니다. 이 아이들은 출생등록도 할 수 없고 필수예방접종 등 어떠한 의료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 송년파티에 참여한

세이브더칠드런은 공개질의서 발송 이후 아동 관련 단체들의 연대 모임을 주도하여 4월 6일, 47개 아

무국적 난민신청 자녀를 위한 옹호활동

신청) 씨의 아들 다니엘(가명)이

없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옹

동관련 단체들의 명의로 ‘가정 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호소문’이 발표되는 데에도 일정한 역할을 하

세이브더칠드런을 포함한 어린이, 난민 관련 12개 국제 인권단체는 지난 2월 공동성명을 내고 모든 나라

호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였습니다. 또한 아동 관련 단체들과 함께 4월 11일 보건복지부에 찾아가 해당 업무 담당자를 면담하

에서 모든 아이들에 대한 출생등록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발간된 2010

고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아동의 권리를 말하고, 관련 정부기관에 질의하며, 대책 마련을

세이브더칠드런 역시 언론매체를 통해 국내 난민신청 자녀의 출생등록 문제를 이슈화하였으며 난민신

Ending Corporal Punishment

촉구하는 과정을 통해 아동보호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책임의식을 더디지만 꾸준히 확장시켜 나갈

청자 자녀의 출생등록과 관련한 행정 제도 개선 방안을 관련 단체들과 모색하고 있습니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김은정(권리옹호부)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아동차별과 학대를 근절하고

보고서에 수록된 루마니아 아동의 그림.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정을 받은 사람은 222명에 불과합니다. 난민인정자 이외의 난민신청자 자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무국적


분쟁지역 친구들을 위한 희망의 메세지

월드키즈컬러링데이 5월 28일 열린 ‘월드키즈컬러링데이(World Kids Colouring Day)’는 분쟁영향지역 아동을 응 원하기 위해 스테들러와 함께 매년 5월 진행하는 그림 그리기 행사입니다. 4회째를 맞은 올해에 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빈곤아동성장발달을 위한 통합지원사업인 ‘Change the Future’ 프로 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지역 9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54명이 참가했습니다.

26

27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스테들러 직원들(위 사진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 분쟁영향지역 아동을 위한 평화의 새를 그리 고 응원의 메세지를 적었 습니다.

이현우(가명, 남, 11)

이민희(가명, 여, 10)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사진 | 정진우


뉴스

1

2

3

4

아동 교육•발달

다문화

아동 보건의료

해외개발원조 및 긴급구호

5

6

라오스 기초보건의료지원 사업 착수

아동보호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기금으로 라오스 루앙

28

국내 아동결연후원금 지원

2011년 다문화가정 유아이중언어지원 서비스 협약식

국내의료비지원사업

말리 5세 미만 영유아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프라방(Luang prabang) 주의 5세 미만 영유아 및 여

경기지부 안산

국내 결연후원금은 국내 만 18세 미만의 저소득 빈곤

3월 서울 및 안산 지역의 12개 보육시설과 2차년도

소액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130명에게 확진을 위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의 지원으로 서부 아프리카 말

성을 위한 보건 및 의료환경개선을 목표로 하는 3개

‘Change the Future’ 사업대상 지역아동센터 아동

가정 아동에게 생활비, 교육비, 장학금 등으로 지급되

이중언어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한 검사비 및 외래치료비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또,

리 남쪽 요로쏘(Yorosso) 지역에서 3차년도 사업

년 사업을 착수하였습니다.

40여 명은 경기도 화성 진주농장으로 체험학습을 다

며 이를 통해 아동들의 기본적인 생존권과 교육권을

협약식에서는 2010년 사업평가를 공유하고 2011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액의 치료비 부담으로

이 진행 중이며 신생아 필수 건강관리시스템을 향상

보장하여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대한 협약증서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보육시

수술을 받을 수 없었던 외국인 근로자 자녀를 포함,

시키는 한편, 지역보건센터 1개소와 모성아동센터

스리랑카 아산재단 지원 핸포드 타밀 학교 완공식

설의 다문화가정 유아들이 효과적인 서비스를 지원받

국내 거주 만 18세 미만 아동 중 중증질환으로 치료

2개소 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 8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아산재단 지원으 로 스리랑카(Sri Lanka) 마타라(Matara) 지구에 핸

대전지부

니다. 이를 통해 일시적인 의료비 발생으로 경제적

네팔 카필바스투 지역 초등학교 건립 지원사업 완료

포드 타밀(Handford Tamil) 학교가 증축되어 2011

대전지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Change the Future’

난민아동지원 및 부모교육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하여 아

2010년 6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기빙클럽의 후원으

년 4월 5일 완공식이 있었습니다. 이 학교의 증축으

사업 수행 지역아동센터 아동 195명을 대상으로

4월 22일 피난처와 함께 국내거주 난민부모들에게

동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로 네팔 카필바스투(Kapilvastu) 지역에 2개 초등학교

로 이 마을 6세에서 16세 사이의 취학아동 325명이

‘나에게 주는 선물’ 행사를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

를 건립하여, 초등학생 228명이 반듯한 건물에서 수업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 진행했습니다.4

지급월

인원

지원금액

2011년 03월

1,070명

89,682,000원

2011년 04월

1,118명

을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94,445,500원

2011년 05월

1,114명

92,852,000원

합계

3,302명

276,979,500원

가 필요한 아동 50명에게 수술치료비를 지원하였습

‘아동 정체성의 이해와 자녀양육’을 주제로 부모교 빈곤아동 성장발달을 위한 통합지원사업

육을 실시했습니다. 앞으로도 난민가정의 자녀들이

‘Change the Future’

적절한 발달지원과 양육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Change the Future’ 사업을 통해 6개 거점(부천,

수 있도록 보육료 지원 및 정기적인 부모교육이 진

안산, 대구, 전북, 대전, 부산) 44개 지역아동센터

행됩니다.2

지원환아수

지원결정금액

2011년 03월

65명

129,797,000원

2011년 04월

66명

126,370,000원

2011년 05월

49명

93,850,000원

합계

180명

350,017,000원

1,500여 명의 아동에게 영양간식, 영양제 지원(매 일), 체육활동(주 1회), 영양교육(격월 1회)을 실시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하였고, 대전, 부산의 12개 지역아동센터에는 취사

세이브더칠드런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는 ‘하나

아동권리교육 및 옹호

녀왔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 긴급구호 지원

스리랑카 마바디문마리 초등학교 건축 착수

전북지부

스리랑카 만무나이(Manmunai) 지역에 마바디문마

‘Change the Future’ 사업이 두 번째 해가 되어 전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진도 9.0

리(Mavadimunmari) 초등학교 건축 지원사업을 착

주시 7개 지역아동센터,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초

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심

수했습니다. 김세재 님의 후원으로 건축되는 이 학

록새참 등이 모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고

리, 정서치료를 중점적으로 제공하여 현재까지 총

교는 3칸의 교실이 신축될 예정으로 내전 이후 재정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습니다.5

19개의 아동친화적 공간을 설치하였습니다.

착 아동 300명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시설 개보수 및 운동기구가 지원되었습니다. 부천,

키즈오브아시아’는 어린이들의 이중언어 학습능력

다문화 차별 인식개선 프로그램 시작

안산, 대구, 전북의 32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미니

향상을 위해 기존에 격주로 진행하던 토요베트남학

다문화에 대한 일반아동의 차별적인 인식을 바꿔나

코트디부아르 긴급구호 지원

방글라데시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관리 개선사업 착수

3월 24일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도서관 구축, Child Club, 인성 및 정서교육, 체험학

교를 올해 3월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기 위한 <차별방지 연극 프로젝트>가 4월 시작되었

지난 2010년 12월 코트디부아르에 발생한 내전 이

방글라데시 실헤트(Sylhet) 주에 산모와 영유아 사

지진, 화재, 태풍 등 여러 가지 가상체험을 통해 재난

습, 독서지도프로그램, 도서지원 등의 사업이 진행

5월에는 서울 성북구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습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3~6학년 학생 93명은 연극,

후로 40만 명의 아동을 포함한 60만 명의 피난민을

망률 감소를 위한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관리 개선

의 무서움과 대처방법을 진지하게 배우는 시간이 되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었습니다.

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지속적

다양한 이웃이 함께하는 공간’인 다문화센터 ‘다린’

동영상,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수업 과정을 통해 다름

대상으로 식수, 피난처, 보호, 교육, 보건 등을 제공

사업’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기금으로 시

이고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위기아동

을 개소하여 하나키즈오브아시아 가족뿐만 아니라,

과 차별, 편견에 관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둘러

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

작했습니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백신 접종과 임

관리 및 자원연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

싼 우리를 이해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런코리아는 코트디부아르에 2만 달러를 긴급지원했

산부 교육, 보건소 의료 인력과 조산사 교육 등이 이

인천아동복지종합센터

한편, 지난 4월에는 거점 및 법인 담당자가 모여 1차

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3

습니다.

루어질 예정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3월 24일 만수

서울시의 지원으로 영유아, 초등학교 아동, 학부모,

우즈베키스탄 우르타치르칙 병원

방글라데시 사회소외계층 영유아발달센터

총 9개 지역아동센터에 아동권리교육을 시작하였습

제7기 산업은행 장학생 선발 및 장학증서 수여식

어린이집 교사, 사회복지사를 위한 아동권리교육이

의료인력 연수센터 개소식

연속지원사업 착수

니다.6

산은금융그룹, 산은사랑나눔재단에서 후원하는 산

5월부터 진행됩니다. 아동권리놀이학교의 다양한

2011년부터 시작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밀집지

방글라데시 라즈바리(Rajbari) 지구와 콕스바자

년도 사업에 대한 결과 평가회를 실시했습니다.1

찾아가는 아동권리놀이학교 시작

행복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남동구와 부평구의

놀이와 활동을 통해 아동들은 권리의 주체로서 자신

역인 우르타치르칙(Urtachirchik)과 유카리치르칙

(Cox’s Bazar)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아동을 대

백양종합사회복지관

과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 책임감 있

(Yukorichirchik) 지역 기초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

상으로 영유아발달센터(ECD: Early Childhood

백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10년에 이어 2011

족들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5월 19일 장학증

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으로 지난 4월 19일 우르타치르칙 병원 내부에 의

Development)를 연속지원하게 됐습니다. 2010년

년에도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료인력 훈련센터를 열었습니다.

에 건축한 영유아발달센터에서 아동들은 음악, 미술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하는 ‘Art for Children’ 사

등의 다양한 학습을 연령에 맞게 받을 예정입니다.

업을 5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를 가질 수 있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은장학사업의 7기 장학생 81명이 선발되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살고 있는 장학생들과 가

서수여식에 참여하여 장학생으로서 소속감 및 긍지

29

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뉴스

세이브더칠드런 지부 및 국내사업장 7

8

9

10

망원청소년독서실

경기안산아동보호전문기관

은화어린이집

청소년들은 4월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현대백화점

2011년도 우정사업본부 쉼터보호아동 정서지원사

은화어린이집 아동들이 텃밭에서 쪽파를 수확했습

타파웨어는 ‘Change the Future’ 사업을 위해 키즈

의 초청으로 박재범과 NE-YO와의 직접 만남 및 콘

업을 통해 2011년도 상반기 지원금 120만 원을 후원

니다. 어린이들은 누가 더 많이 뽑는지 내기도 하고

비타민&미네랄 에센셜을 후원하였습니다. GS넷비

서트에 참석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받았습니다.

어떤 음식에 넣어서 먹을지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전은 매월 진행하는 GSTV Great Star 스타 소장품

염리청소년독서실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한별어린이집

지난 3월 26일 노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30

3월 27일 인천쉼터아동들은 롯데제과 봉사동아리

4월 11일에 아동들의 매봉산 숲체험 활동이 있었고,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권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

회원과 인천대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5

4월19일에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딸기농장에서

㈜티엘아이 결연아동 생일선물 지원

월 5일 문학경기장에서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이하

딸기 따기 및 딸기잼 만들기 체험활동이 있었습니다.

주식회사 티엘아이의 결연후원금을 지원받는 아동 중

‘Change the Future’ 참여기업

경매의 낙찰금을 전달하였으며, 한국그리캠과 클랙

30

습니다.

여 ‘인천사랑 어린이 대축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홍은청소년공부방

스도 2009년부터 적립한 기금을 후원하였습니다.10

3월부터 5월까지 생일을 맞은 아동 8명에게 평소 갖고 백양민들레어린이집

싶었던 선물을 지원하여, 아동들에게 소중한 행복과 후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아동들과 함께 테마별로 진행

원자님의 따스한 정성을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3월 17일 현대복지재단에서는 파랑새둥지공부방을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하여 전용 학습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며, 3월 31

지난 3월 30일, 아동학대사례 개입에 있어 보다 효

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창의, 인성교육

일 삼성생명 광화문 지점의 후원으로 청소년공부방

과적이고 전문적인 개입 방안을 논의하고자 1/4분

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아동들의 생일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기 아동학대사례판정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알리안츠생명보험, 다문화가정아동지원사업 후원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다문화가정 유아 이중언어

후원기업 및 단체

강사양성 및 파견을 위해 5,055만 원을 후원하였으

새움지역아동센터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2011년 1월부터 합창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실시하

5월 20일 오후 1시부터 보건복지부, 국회의원, 가

삼성생명, 저소득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

고 있습니다. 4월 25일에는 전주시장 부인과 자원봉

정위탁 종사자, 위탁가족, 홍보대사, 사회복지 유관

삼성생명은 저소득가정 아동의 입원 및 수술치료비

사자들이 센터를 방문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노래를

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가정위탁

로 1억 5,000만 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삼성생명은

Rewrite the Future 참여 기업

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엄마의 소망램프’에 이어 국내

이탈리아 귀금속 브랜드인 불가리(BVLGARI)는

아동 의료비 분야로 지원사업을 넓혀 지속적으로 후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이브더칠드런을 후원하

7

부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며, 이중언어교사 총 18명이 이중언어교사양성과정

원하고 있습니다.

에 참여하였습니다.

대구입석지역아동센터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2011년 3월부터 매주 목요일 경북대치의학대학원

3월 30일, 2011년 첫 일반위탁부모 자조모임이 진

기 위한 반지를 출시하였으며, 판매 금액의 20%를

과 연계하여 올바른 치아관리법 교육 및 검진, 치료

행되었습니다. 부산컴퓨터기술인연합과 컴퓨터 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8

지 및 보수 실시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맺었습니다.

동부생명 천사랑분교 지원사업

일본긴급구호 후원기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동부생명에서 후원하는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YBM PSA, 선데이토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청직장어린이집

‘천사랑분교 방과후교실지원사업’에 총 2개 분교가

즈 한국아쿠아스토리 사용자, UBS 증권, BC카드

3월 16일, 서대문구 아동위원협의회와 함께 아동의

2011년도 서대문구청직장어린이집의 학부모 운영

선정되었습니다.

TOP 포인트, 와이즈넛, 커민스코리아, 세종문화회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아동학대

위원회가 개최되었으며, 어린이들은 동식물 구경과

예방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놀이기구 타기 등의 봄소풍을 다녀왔습니다.9

관, GS넷비전에서 기금을 전달하였습니다 GS SHOP 희망나무도서관 GS SHOP에서 후원하는 ‘4기 희망나무도서관’이

한생명살리기 캠페인 참여기업 및 단체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수서민들레어린이집

올해에는 6개 분교와 9개 지역아동센터에 설립되었

그라비티가 4회째를 맞이하는 ‘사내 애장품 경매 이

3월 18일, 2011년 1분기 사례판정위원회를 개최하

4월 21일 대모산 숲 속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

습니다. 6개 분교에는 ‘다문화 특성화 도서관’을 테

벤트’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경매

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신과적 문제

연과 함께 호흡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월

마로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다문화도서가 함께

수익금은 그라비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를 가지고 있는 아동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 및 아동의

26일에는 강남소방서 안전체험을 통해 화재 시 대

지원되었습니다.

서 모아졌으며, 한부모가정 아동의 학업을 위한 교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방안모색의 자리였습니다.

피요령을 배웠습니다.

육비로 지원됩니다.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74, 3층 우)121-881 t 02-422-1391 f 02-3143-1392

경기지부 부천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 21, 3층 우)422-814 t 032-655-1391 f 032-612-6337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 21, 3층 우)422-814 t 032-662-2580 f 032-612-6337

경기지부 안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 144 트윈타워 A동 203호 우)425-807 t 031-483-3405~6 f 031-402-0140

경기안산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 144번지 트윈타워 A동 203호 우)425-807 t 031-402-0442 f 031-402-0140

인천지부 인천광역시 남구 경원대로 899 우)402-061 t 032-434-1391 f 032-439-1391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광역시 남구 경원대로 899 우)402-061 t 032-434-1391 f 032-439-1391

대전지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75번지 10 승현빌딩 301호 우)305-335 t 042-826-0161~2 f 042-826-0163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3길 21 우)681-300 t 052-245-1391 f 052-245-1390

전북지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727-59 우)561-831 t 063-254-1177 f 063-254-3636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74, 2층 우)121-881 t 02-796-1406 f 02-790-7266

대구지부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로 291 우)701-866 t 053-625-1600 f 053-625-0102 울산지부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3길 21 우)681-300 t 052-245-1391 f 052-245-1390 부산지부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우)617-083 t 051-758-8802 f 051-752-8810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로56길 11 우)135-885 t 02-459-5504 f 02-451-9421 백양종합사회복지관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우)617-083 t 051-305-4286~7 f 051-305-3048 인천아동복지종합센터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인천사회복지회관 201호 우)405-701 t 032-421-6100 f 032-421-6110 망원청소년독서실 서울시 마포구 방울내로 24-12 우)121-825 t 02-332-2541 f 02-338-4476 염리청소년독서실 서울시 마포구 숭문8길 29 우)121-871 t 02-701-9240 f 02-719-6810 홍은청소년공부방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중앙로5길 15 우)120-842 t 02-391-4031 f 02-391-4029 전북새움지역아동센터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727-59 우)561-831 t 063-241-1171 f 063-254-3636 대구입석지역아동센터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로 291 우)701-866 t 053-982-1601 f 053-6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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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2동 과정로 30길 36호 우)613-821 t 051-758-8801~2 f 051-752-8810 노을어린이집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42길 12 월드컵아파트 805동 1층 우)121-902 t 02-305-9880 f 02-305-9901 서대문구청 직장어린이집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224 우)120-826 t 02-323-3360 f 02-322-3360 수서민들레어린이집 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로56길 11 우)135-885 t 02-3412-7979 f 02-451-9421 양천신나는어린이집 서울시 양천구 목동남로 94 우)158-077 t 02-2642-6963 f 02-2645-4248 은화어린이집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중앙로7길 63-8 우)120-102 t 02-391-3248 f 02-379-9052 한별어린이집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남51길 23 우)135-878 t 02-569-8711 f 02-445-8711 백양민들레어린이집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33 우)617-083 t 051-305-3223 f 051-302-5020

마포신나는그룹홈 부천신나는그룹홈 안산신나는그룹홈 인천아동쉼터 울산신나는아동쉼터 부산신나는그룹홈

Save the Children / Summer 2011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 본부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74 우)121-881 t 02-6900-4400 f 02-6900-4499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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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F 모금활동가, <나홀로아동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 시작

기빙클럽 프로젝트, 히말라야 산타 2기 네팔 사업장 방문

이번 호에 실린 캠페인 및 사업을 후원하려면

세이브더칠드런의 F2F(Face to Face) 펀드레

2011년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기빙클럽 프로

4-11쪽 해외아동결연

이저(모금활동가)들이 4월부터 <나홀로아동 없

젝트, 히말라야 산타 2기가 7박 8일간 네팔을 방

온라인 후원 www.sc.or.kr>사업후원>해외아동결연>

는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서울, 부산, 대구 시

문했습니다. 2010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

일대일 아동 후원

내 지하철역 등 주요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습

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네팔 카브레(Kavre)

니다. 이 캠페인은 국내 빈곤가정 아동의 건강

지역의 아동을 위한 학교짓기를 진행하고 있습

하고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해 영양건강부터 심리

니다. 산타 2기는 네팔 현지를 방문해 카브레 지

정서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지원사업

역 아동 및 주민들과 미술, 체육활동 등 다양한

온라인 후원 www.sc.or.kr>사업후원>해외아동결연> 마을아동후원

12-13쪽 국내빈곤가정아동지원 온라인 후원 www.sc.or.kr>사업후원>국내사업후원> 국내빈곤아동지원(나홀로)

‘Change the Future’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캠

프로그램을 함께했으며, 네팔에서 돌아온 이후

페인입니다. <나홀로아동 없는 세상만들기> 캠

에도 학교짓기를 위한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14쪽 긴급구호

페인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직접 F2F 모

펼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타는 네팔 아동들

온라인 후원 www.sc.or.kr>사업후원>긴급구호후원

금활동가를 만나시거나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 ..

에게 학교를 선물하기 위해 뭉친 세이브더칠드

15쪽 해외보건영양사업

지를 방문해 후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런의 기빙클럽 프로젝트 멤버입니다.

온라인 후원 www.sc.or.kr>사업후원>해외사업후원>

● 나홀로아동 없는 세상만들기 캠페인사이트 보기

해외아동보건/영양지원

http://sc.or.kr/CTF/

세이브더칠드런 활동 전반에 관한 후원

SBS 희망TV 봄편 방송 세이브더칠드런은 2011년 5월 5일과 6일 양일 간 진행된 SBS 희망TV 봄편 방송에 함께했습니 다. 국내 빈곤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 램에서부터 해외결연 프로그램, 방글라데시 보 건영양 프로그램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고 모금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SBS 희망TV 봄편 촬영을 위해 배우 송선미 씨가 방글라데시 현장에서 활동해 주었 고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한국의 아동과 결연 을 맺었던 아놀드 샴페인(Arnold Champagne) 씨, 찰스 클리랜드(Charles Cleland) 씨, 셜리 세일러즈(Shirley Sailors) 씨를 비롯, 최진희 씨, 김명숙 씨께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신한은행 100-011-701813

대학생아동권리 전문가 그룹 영세이버 2기 발대식

(예금주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세이브더칠드런 모바일웹 http://m.sc.or.kr 세이브더칠드런 해피로그 http://happylog.naver.com/sc

대학생아동권리전문가 그룹 영세이버(Young Saver) 2기가 4월 2일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 들은 발대식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비전을 공유

세이브더칠드런 싸이월드 타운 http://town.cyworld.com/savethechildren

하며 아동권리 증진 및 옹호를 위한 활동을 성실

위의 모든 캠페인 및 사업을 위한 후원문의 및

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고, 오리엔테이션 이후 한

신청은 02-6900-4400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달 동안 세운 각 팀별 연간 활동계획을 발표했습 니다. 영세이버 2기로는 총 60명이 선발됐으며 교육팀(20명), 옹호팀(23명) 및 모니터링팀(17 명)의 세 개 팀으로 나뉘어 2012년 2월까지 활 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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