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107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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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hildren

세이브더칠드런 소식

Vol. 107 2008 Summer


하루 700원이 안되는 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일 당장의 배고픔을 해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희망입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결연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전세계 23개국의 어린이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고 있습니다. 한 달 2만원, 지금 해외아동 결연후원으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세요.

더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결연프로그램은 연령대별 어린이들의

세이브더칠드런의 장기교육프로그램 3세

6세

교육, 건강 그리고 영양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유아기 발달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의 결연후원은 더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와 변화

12세

18세

기초교육 학교 보건 및 영양 HIV/AIDS 청소년기 발달

를 이끌어내기 위해 후원금의 개별적 경제원조를 지양하고 있습 니다. 따라서 후원자님의 후원금은 다른 여러 후원자님의 후원금 과 함께 결연 어린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진행되는 세이브더칠 드런의 장기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유지를 위해 사용됩니다.

영·유아기 발달 _ 취학 전 양질의 발달 활동으로 학령기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을 방지합니다. 기초교육 _ 책, 연필 등의 교육기자재와 학교 및 교사교육을 지원합니다. 학교보건 및 영양 _ 살충작업, 의약품, 영양제 및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위생교육을 실시합니다. HIV/AIDS _ 위험에 처한 아동에게 HIV/AIDS 교육, 자료 및 영양공급을 합니다. 청소년기 발달 _ 지속적인 학교교육과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외아동 결연후원 신청 _ 홈페이지 www.sc.or.kr | 전화 후원관리팀 02)6900-4411~3 | 이메일 sponsorship@sc.or.kr


여는 글

세이브더칠드런의 존재 이유

2008년 5월에 세이브더칠드런연맹총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

∷ 김인숙 부회장

으로 전 세계 120여개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27개의 회원

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연맹총회는 자국의 상황에 맞춰 자율적

국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위치와 활동을 평가하고, 지구촌 아동들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회의입 니다. 연맹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회원국들로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은 수혜국이었던 한국이 이젠 지난 날 우리가 겪 었던 아픔과 고통으로 신음하는 이웃나라의 아동들을 위해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하게 된 것으 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숙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한국사업은 1953년, 전쟁고아와 미망인들 그리고 피난민들을 돕는 긴급 구호/개발 사업으로 시작되 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의 상황은 아동들의 생존권이 위급하여 긴급구호 사업이 우선이었으나, 세이브더칠드런 사업의 기반이며 철학인‘장기 지역개발사업’ 도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사업의 기초가 되었던 세이브더칠드런의‘권리 에 기반한 사업 접근방법’ 은 지역사회 아동들과 주민들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그들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과 자원 을 동원하여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지원과 훈련을 통해 재난의 극심한 피해를 극복하도록 주민들과 함 께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는 1978년 5월에 세이브더칠드런의 철학과 이념, 그리고 사업방법에 매료되어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지난 30년 간 세이브더칠드런이 한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연맹의 회원국으로 서기까지 참으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30년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일하면서 단 한 번도 다른 일터를 기웃거려 본 적이 없습니다. 저에게 세이브더칠드런은 생명이 다하기까지 헌신할 가 치가 있는 일터임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동권리와 관련하여 때때로 언론으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을 때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세이브더칠 드런이 어떤 기관이기에 30년이란 세월동안 계속 일할 수 있었는지, 어떤 힘이 저를 지탱해 주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저는“30년간 계속하여 일하도록 이끌어 준 것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정신 (The Spirit of Save the Children) 이었다” 고 답합니다. 그러면 그 정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추가 질문이 이어집니다. 그러면 저는“그 정신은 세상에서 소외되고, 무시되고, 상처받기 쉬운 작고 가장 약한 자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그들에게 가치를 부여 하 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이 정신이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이 이 땅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 (Raison d’ Etre) 라 믿습니다. 총회가 열리기 3개월 전인 2008년 2월, 회의 참석차 제네바에 갔다가 세이브더칠드런의 창설자 에글란틴 젭 (Eglantyne Jebb) 여사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젭 여사의 묘비에는 이러한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 25:40

2008 Summer 03


이 아이가 사는 세상 _ 문호(가명)

희망이 자라는 집 ∷ 글·사진 _ 랜스에디팅 편집실

“생명공학을 공부할 거예요. 그 중에서도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을 개발하는 유전 자공학에 대해 배우고 싶어요. …할머니, 내가 꼭 낫게 해줄게.” 문호(가명, 18)는 할머니의 손을 꼭 부여잡으며 환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걱 정이라기보다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목소리였습니다. 당뇨로 아픈 할머니를 꼭 낫게 하겠다는 의지와 믿음이 느껴졌습니다. 18살, 아직은 또래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 이 앞설 나이인데, 어찌 그리 의젓한지. 든든한 손자의 모습이 자랑스러운 할머니도 마주 잡은 손등을 두드리며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띠었습니다. 문호는 일곱 살 무렵 부모님과 헤어졌습니다. 운송업을 하시던 아버지의 부도가 원인 이었습니다. 아이들 보기가 미안했던지 아버지가 말없이 집을 떠나시고, 그런 힘든 상황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가 뒤를 이어 아이들 곁을 떠났습니다. 할머니는 그때부터 부모님을 대신해 문호와 누나인 문영(가명, 19), 막내 문혁(가명, 11)이까지 삼남매를 보살펴왔습니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 아이들은 그래도 상황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할머니의 보살핌 속에 건강하고 바른 아이들로 자라났습니다. 매일 구청 건물청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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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배달로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하는 할머니에게 늘 미안하기 때문일까요? 특히, 문호는 반에서 1, 2등을 놓치지 않을 만큼 우등생인데다 부반장까지 맡아 학급 전체 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런 손자에게 할머니는 늘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교차 합니다. 부족한 것이 많을 텐데도 불평 한번 없는 것이 고맙고, 빠듯한 살림 때문에 학원을 보내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문호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힘든 사 람은 자신들을 위해 연로한 몸을 이끌고 일하는 할머니라는 것을. 그래서 문호는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로 언제나“할머니 미안해” 라고 말합니다. 문호네 가족은 얼마 전까지 습기 찬 낡은 지하주택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지난 11월 정부보조를 받아 국민임대주택으로 이사해 주거환경은 조금 나아졌습니 다. 하지만 오랫동안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해오시던 할머니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특히 당뇨로 인해 무릎 관절염이 심해진 할머니는 최근 일을 쉬어야 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전부는 아니지만, 문호는 할머니를 두 고 공부만 하고 있어야 하는 자신이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할머니 는“네가 좋은 학교 가고 성공해야 내가 안 아픈 거다. 내 걱정 말고 공부 열심히 하 거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손자의 마음을 잘 아는 할머니는 이내 문호의 등을 두드리며 고맙다고 합니다.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할머니 뒤로 어느새 막내 문혁이 가 다가갑니다. 어리광을 부리며 어깨를 주무르는 문혁이에게 할머니는‘욘석아, 아 프다’ 라고 소리 내며 웃어 보였습니다. 그 웃음과 함께 할머니의 눈가에 맺혔던 눈 물이 금새 사라집니다. 문호가 대학에 가기까지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경제적인 여건으로 학 원엔 가지 못하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문호는 포항 공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고3인 누나의 뒤를 이어 대학에 진학해 할머니 를 2배로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소박한 꿈을 위해 할머니는 불편한 몸에도 매주 교회에 나가고 계십니다. 작은 희망에서 큰 행복을 만 들어 나가는 이들의 옆에 따스한 여름햇살이 내려앉습니다. 후원계좌 | 하나은행 569-810027-28605 (예금주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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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눔

결연아동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이 된

루비나의 편지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루비나(Rubina)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의 프로그램으로 변화된 저의 삶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저는 1981년 방글라데시 나서나갈(Nasirngar Upazila)지역의 고카르나 마을에서 함 진행되던 세이브더칠드런의 결연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나 던 소녀 루비 도움을 받았 프로그램의 27년전 결연

두 아이의 엄마 가 된 지금의 루비 나

께하기 시작했습니다. 7살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의 답장을 애타게 기다리며 깊은 보낸 후원자의 편지를 받았을 때가 말이죠. 바다건너 먼 곳에서 제 삶과 미래에 관심을 보이는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은 정말 신기하고도 멋진 일이었습니다. 결연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1학년이 되었을 때, 저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초교육 교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기초교육 프로그램은 사훈련과 교육기자재 제공,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에 주력하 였죠. 특히 지역사회 수장들과 부모님들에게 교육의 중요성, 그 중에서도 소녀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답니다. 삶 방글라데시의 소녀들은 보통 교육받을 기회가 적어, 결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젊 의 기회 역시 제한적입니다. 이에 반해 세이브더칠드런의 프로그램은 소녀들과 저는 당시에 있습니다. 주고 기회를 은 여성들이 교육프로그램들에 접근할 수 있는 노력 학구적, 문화적, 신체적 발달 프로그램들에 참여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제 . 있었습니다 수 에 대한 많은 결실을 얻었고, 그로써 자긍심을 가질 램 제 삶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랍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결연프로그 졸 고등학교를 저는 것이어서, 큰 이 주는 격려와 지지는 가족에게 받는 것 만큼이나 할 업하고 대학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제 인생에 있어 매우 획기적인 수확이라 수 있죠.

통해 다른 세이브더칠드런을 루비나 선생님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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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돕는

대학 졸업 후, 저는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했답니다.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의 협력학 교 교에서 말이죠. 이를 계기로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제가 받은 것들이 무엇인지 제 육자로서의 관점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저는 학생들뿐 아니라 교육자인 것입니다. 못할 게도 보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을 절대 잊지 마쳤 교육자로서 3년 후 저는 조금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를 성공적으로 그 되었고, 결심하게 고 일해야겠다 답니다. 그 시점에 저는 세이브더칠드런을 위해 어린 때부터 해외결연 프로그램의 보조직원으로 일하게 되었답니다. 이 일을 통해 돕고 것을 만들어가는 밝게 더 이들이, 제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들의 삶과 미래를 싶답니다. 그것이 바로 제 개인적인 소망이기도 하구요.


“사랑으로 연결될 또 하나의 가족을 만나세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느 곳에 있든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수 없는 환경의 어린이들에게도 지속적인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곧 변화의 씨앗이 됩니다.

먼 곳에 있는 어린이들의 가슴에 희망이라는 양분을 더해주세요. 거친 바람에도 끄떡없는 나무와 구름 아래에서도 활짝 피는 꽃처럼, 그 희망을 품고 무럭무럭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이 되도록 응원해주세요.

지구촌 곳곳에 수많은 루비나가 있습니다. 그 어린이들의 소망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사명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님의 격려와 사랑이 어린이들에게 더 큰 희망으로 전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원신청 및 관련문의. 후원관리팀 02)6900-4411~3 / sponsorship@sc.or.kr

안내드립니다. 홈페이지 로그인 안내 www.sc.or.kr로 접속하시면 후원자님의 후원정보 확인 및 수정, 후원금 입금내역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접속방법 1 세이브더칠드런 온라인 회원인 경우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이미 회원가입을 하신 후원자님은 초기신청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 온라인 회원이 아닌 경우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아이디/비밀번호 찾기>에서 후원자님의 정보를 검색하신 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설정해 주세요. 후원금 납부 방법에 따른 안내 아래 방법으로 후원하시는 후원자님은 결제 정보 변경시 꼭 연락주세요! 변경된 정보를 수정해 주셔야만 후원이 지속됩니다. - 휴대폰결제로 기부하시는 후원자님, 휴대폰 번호 및 이동통신사 변경시 꼭 알려주세요! - 신용카드결제로 기부하시는 후원자님,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 변경시 꼭 알려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 계좌 안내 국민은행 762-01-0001-933 우리은행 170-04-113572

농 협 037-01-182958 우체국 011890-01-000075

신한은행 100-011-701813 제일은행 302-10-070547

외환은행 048-13-21113-6 하나은행 569-810006-07504

2008 Summer 07


연맹총회

International Save the Children

2008년 국제세이브더칠드런 연맹총회 개최

08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5월 13일(화)부터 5월 15일(목)까지 2박

지역사회주민들을 위한 의료, 교육, 소득창출 등의 프로그램 수혜

3일간 강남에 위치한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세이브더칠드런연맹

를 받았던 충남 아산의 탕정지역사회복지관과 현재 세이브더칠드

회원국 소속의 10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하는‘2008 국제세이브

런의 정신에 따라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아동보호전문기

더칠드런 연맹총회(International Save the Children Alliance

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과거 탕정복지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세

Members’Meeting 2008)’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연맹총회에

이브더칠드런미국의 찰스 맥코맥(Charles MacCormack) 회장은

참석한 100여명의 임원들은 전세계 회원국의 이사장, 회장, 이사

“세이브더칠드런미국의 한국지원활동을 위해 1966년에 한국에 처

와 같은 대표들과 각 캠페인, 프로그램 등의 총 책임자들입니다.

음 온 이후로 종종 방문해 왔다. 올 때마다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

연맹총회는 전세계 27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하고 발전하는 한국사회를 보면 감회가 새롭다.” 고 특별한 소감을

연맹에서 매년 1회 개최하는 행사로서 한국에서 연맹총회가 개최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월 13일에 있었던 개막행사 순서 중에는 특별히 대통령 부인 김

개회식 전 5월 12일에는 임원들의 지역 사업장 방문이 이루어졌

윤옥 영부인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우리나라

습니다. 임원들은 1980년대 세이브더칠드런미국의 지원을 통해

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세이브더칠드런이 베푼 따뜻한 사랑을


Alliance Members’Meeting 2008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라고 언급하며,“세이브더칠드런은 1996년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터 북한 보육시설을 지원하고 아동들의 영양 위생 증진 사업을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와 같은 저개발국의 미래를 생각할 때 희

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지원에 감사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망이 아닌 절망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지금 어려움을 겪을

이후 순서는 각 회원국의 주제별 분임토의, 발표세션 등으로 진행

지라도 그 나라가 세이브더칠드런과 같은 국제NGO와 국제사회

되었습니다. 총회를 통해서 세이브더칠드런연맹의 2010년~2015

의 도움의 손길을 받아 성장을 거듭하다보면 그들의 다음 세대,

년 전략 프로세스가 시작되었으며 총회 마지막 날인 5월 15일에

또 그 다음세대에는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는 회원국 투표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김노보 회장이

없는 것입니다.

연맹이사 중 한 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불과 50년 전에는 세이브더칠드런미국, 스웨덴, 영국, 캐나다와

지난 6년 동안 이사장을 역임했던 베리 클락(Barry Clarke) 전임

같은 다른 회원국의 도움을 받는 수혜국(受惠國)이었던 우리나라

이사장의 뒤를 이어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연맹의 신임 이사장으로

도 이제는 수원국(受援國)이자 연맹이사회의 구성원을 배출하는

임명된 피터 보익(Peter Woicke) 이사장은“보다 효율적인 운영

위치로 성장하여 연맹의 대표행사인 연맹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으로 더 많은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손길이 미치도록 하겠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 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열렸던 2008연맹총회는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세이브

올해 3월부터 연맹의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샬롯

더칠드런의 사명(mission)에 대해서 또 향후에 미칠 영향력에 대

페트리 고니츠카(Charlotte Petri Gornitzka) 사무총장은“그 전

해서 다시 한번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해주어 더욱 뜻 깊은 시간

에 담당했던 세이브더칠드런스웨덴의 사무총장으로서가 아닌 연

이었습니다.

맹전체의 사무총장으로 총회에 참석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

∷ 글 _ 진모연 (홍보팀)

순조롭게 진행된 2008 총회의 모든 일정에 만족한다.” 고 소감을

2008 Summer 09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프로그램

08년‘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테마캠프 “장애의 벽을 넘어 희망의 바다로!”

6월 26일 오전 8시 30분 김해, 대구, 광주, 김포,

며 바다 위를 미끌어지는 바나나보트를 타며 까르르

청주 공항에서 막 도착한‘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

웃어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해수욕장을 가득 메

상’08년 테마캠프 참가자 220명이 제주공항을

웠습니다.

오렌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이튿날 오전 8시 어리목에 도착한 아이들은 차량별

첫 번째 순서로 아이들과 함께 배를 타고 30분을

로“화이팅” 을 크게 외치며 한라산 등반을 시작했

달려 도착한 곳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푸르른

습니다. 힘겨운 코스에 장애아동 한명은 도중에 포

바다와 함께 펼쳐진 너른 잔디밭에 도착하자 여기

기하려는 듯 칭얼거렸지만 인솔자가 큰 목소리로

저기“와” 하는 탄성이 들리고, 동화책에 나온 듯

“저 언덕만 넘으면, 2포스트에 아이스크림 있다!” 라

그림 같이 지어진 작은 마라분교를 보고 다시 한

고 외치니 벌떡 일어서“아~이~스~크~림!” 이라

번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고 외치며 뛰어 언덕을 넘기도 했습니다.

잔디밭에 모여앉은 참가자들은 가파초등학교 산하

전체 인원 220명 중 정상을 탈환한 참가자는 180명,

의 마라분교 전교생 4명의 친구들의 환영인사를

예상소요시간 3시간을 훨씬 앞당긴 2시간 40분만의

받으며 함께 마라도 일주를 시작했습니다. 차도 없고 주민이라고 해야

산행이었습니다.

90여명 남짓한 마라도에는 너른 바다와 푸른 잔디가 드넓게 펼쳐져

마지막 날 아침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비속에서

있었고, 쪽빛처럼 푸른 하늘엔 흰 구름이 떠있었습니다. 마라도를 돌

코끼리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공연이 시작되며 비가

아 마라분교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평생에 한번 꼭 와야 한다는 대한민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해가 비쳐 무사히 캠프를 마무리 할 수 있었

국 최남단 마라도에 무궁화를 107그루 심고, 심은 나무에 이름표를 적

습니다.

어 넣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할 때엔 뽀샤시한 얼굴로 첫 인사를 했던 아이들은 2박 3

다시 한 시간을 달려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영복

일을 보낸 뒤 검게 그을린 손을 내밀어 서로에게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

을 순식간에 갈아입고 해변에서 기다리는 카누, 카약, 바나나보트를

니다. 그리고 못내 아쉬운 듯 진행 선생님들에게 말을 건넸습니다.“하

타기위해 종종 걸음을 쳤습니다. 한화사회봉사단과 함께 바람을 가르

루만 더 있다 가면 안돼요?” 라고. ∷ 글 _ 김혜진 (기획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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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그리기 캠페인

분쟁지역 아동의 교육지원을 위한

‘희망 + 그리기’캠페인과 세계 어린이 그림 그리기의 날 행사

어린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는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놀이 활동이자,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가 장 잘 보여주고 표현해줄 수 있는 전세계 공통의‘언어’ 입니다. 어린이들은 공통 언어인‘그림그리기’ 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인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보다 많은 사람들 에게 보여주고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그림으로 지구상의 더 많 은 어린이들을 직접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이보다 값진 어린 시절의 경험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로‘세계 어린이 그림 그리기의 날 (World Kids Colouring Day)’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어린이 그림 그리기의 날 (World Kids Colouring Day)’행사는‘희 망+그리기 캠페인’ 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전 세계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회원국 중 독일, 덴마크, 캐나다 등 10여 개국과 함께 같은 날(5월 6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산하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200명과 홍보대사 LPG가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 함께 모여‘어린이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 을 주제 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날도, World Kids Coloring Day 5월 6일도 지나갔지만 아직도 분쟁지역에서는 우리 아이들과 똑같이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들이 원치 않는 고통 속에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 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세요! 우리가 함께 그린 이 희망이 두 배, 세 배로 자라나, 고통 받는 분쟁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한 걸음이 되리라 믿습니다.‘희망+그리기’ 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이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희망+그리기 캠페인’ 은 온라인을 통해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www.sc.or.kr)를 통해 캠페인 일시후원금(2만원)을 기부하는 후원자에게 스테들러코리아에서 후 원하는‘어린이 희망 그리기세트(그리기 도구, 도화지, 완성그림 반송 봉투로 구성)’ 를 보내드립니 다. 세트를 이용해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가 보내준 그림은 향후 캠페인 홍보를 위한 이벤트 및 전시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세계 3천 6백만 분쟁 지역 어린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에 모두 전달됩니다. ∷ 글 _ 최정혜 (홍보팀)

2008 Summer 11


아동권리

1 _ 폭력 없는 지구촌·아동들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 ‘아동들이 살기좋은 세상 만들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동친화적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긍정적인 훈육 가이드북」 을 G마켓의 후원을 받아 제작하였으며 긍정적인 훈육 교육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보급 해 드리고 있습니다. 본 캠페인에 관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아이조아 사이트(www.izoa.sc.or.kr)’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주요 사업은 긍정적인 훈육 교육, 상담사업 및 아동폭력예방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2 _ 긍정적인 훈육 가이드북 제작 및 보급 2007년 <긍정적인 훈육 한글판> 발간 이후 G마켓의 후원으로 <긍정적인 훈육 가이드북>을 발간하여 교육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보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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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_ 아동의 전화 아이콜 상담원양성교육 아동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모가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 록 돕는 아동의 전화‘아이콜’ 의 상담원 양성을 위하여 상담원 교육을 매 월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동 상담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교육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 : 1644-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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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_ 양육자를 위한 긍정적인 훈육 교육 부모, 교사 등 아동 양육자를 위하여 아동을 체벌하지 않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긍정적 인 훈육 공개강좌’ 를 4월과 5월에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하였으며 6월에는 [심화 부모교육] 과‘부부가 함께 하는 긍정적인 훈육 공개강좌’ 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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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_ 실무자를 위한 긍정적인 훈육 교육 어린이집, 학교, 보육시설 등 아동을 위해 일하는 실무자를 위한 긍정적인 훈육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6월에는 인천지역 아동양육시설종사자, 전국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소장, 팀장 등 다 양한 아동관련 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6 _ 소년보호 공무원 인권감수성 교육 및 인권감수성 향상 강사 양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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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소년원 160명의 소년보호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교육에 관한 사전 조사와 전국 순회 간담회를 통하여‘소년보호공무원들을 위한 인권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을 개발하였으며 5월 6일부터 9 일까지 2박 3일간 [소년보호공무원 인권감수성 교육], 6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소년보호 공 무원 인권감수성 향상 강사 양성교육]을 법무연수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유엔아동 권리협약 등 국제 협약 및 소년사법 관련 국제문건의 이해, 사례분석·토의, 영화감상 등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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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 아이 안전점검, 이렇게 해보세요. 최근 유괴, 실종 등 아동의 안전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지킴이가 되어 알려주세요.

□ 집에 오고 가는 길은 여러 길을 이용하도록 알려주세요. □ 절대로 인적이 드문 길은 이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등하교길 함께 다닐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주세요. □ 아이에게 동행해도 좋은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 아이의 소지품 겉면에는 이름을 적지 마세요. □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도 공중전화로 '긴급통화'하는 법을 알려 주세요. □ 부모님의 허락없이 다른 사람의 차에 타거나 집에 따라가지 않도록 하세요. □ 모르는 사람이 차에서 길을 물을 경우, 1m이상 떨어져서 대답하도록 하세요. □ 불편이 느낌이 드는 도움일 경우에는 거절해도 괜찮다고 알려주세요. □ 모르는 사람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도록 하세요. □ 아이에게 인상, 복장 등 외적인 조건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도록 하세요. □ 아이가 이용하는 사이버공간이 어떤 곳인지 점검해 보세요. □ 혹시라도 납치되었다면 범인을 자극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세요. □ 아이가 혼자 집에 있지 않도록 하시고 혼자 있을때 방문객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도록 하세요. □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는 영원한 아이의 편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세요. 아동의 전화, 아이콜이 웹상담을 시작했습니다. www.izoa.sc.or.kr 로 들어오시면 웹상담으로 참여하실 수 있고,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양육정보를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내 마음 속 친구, 아이콜 아동전문상담전화 1644-6233 전화하면 행복해져요 ^^

방법 | 전화(1644-6233) 또는 이메일(icall@sc.or.kr)

부모나 교사들의 고민을 함께 합니다.

어린이들의 고민을 함께 합니다.

혹시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친구랑 싸웠어요?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엄마한테 혼났어요?

이용시간 | 월~금(9시~6시)

대상 | 아동, 부모, 교사 등 아동관련 문제를 가진 사람 누구나

아이콜(icall)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아동전문상담전화입니다.

2008 Summer 13


해외소식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원의 이야기 세이브더칠드런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극빈층이 전체인구의 34%에 이르는 캄보디아 내에서도 가장 열악한 지역이자, NGO의 활 동이 뜸한 크라체 라는 지역에서 올해 1월부터 HIV·AIDS로 인한 고아 및 위기 아동의 교육과 건강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업의 직접적의 수혜를 받고 있는 600명의 아동들은 부모의 HIV·AIDS 감염으로 고아가 되었거나, 극심한 가난으로 인해 교육과 의료 서 비스, 영양 공급은 고사하고 어린 나이에 생활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아동들입니다. 민간단체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의 일환으 로 캄보디아 크라체 사업장에 파견된 김윤정 단원의 글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의 현지활동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제가 처음 해외봉사단원으로서 사업장

방글라데시‘Daum 지구촌 희망학교’

을 찾은 지난 3월, 대부분의 마을 사람 들이 아동의 권리에 대해서 무지한 상 황이었습니다. 이들의 인식을 제고시키 고 사업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크라체 지역 17개 마을을 일 일이 찾아 다니면서, 정기적으로 마을회 관에서 마을 사람들과 만남을 가졌습니 다.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똑같겠지만, 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의 교 육을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학교가 너무 멀어 학교를 다닐 수 없거나, 부모가 아프거나 타 지에 돈을 벌러 나간 이유로 집에서 집안일을 하기에 바쁜 경우, 일손이 모자란 농번기에 아동 역시 학교를 다닐 여유가 없다는 등 다양한 이유가 아동들의 학교 가는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Shahidul Islam 방글라데시 대사가 참석한

16살의 소녀인 싸쏙나악은 늘 타지에 일하러 나가는 아버지와 몸이 약한 어머니, 남동생, 여동생과 함

가운데 방글라데시 Rajbari지역 내 KKS

께 츠토와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늘 활발하고 적극적

(Kormojibi Kallyan Sangthya) 학교 건물 신축 및 교구 기자재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

이어서, 담임 선생님은 츠토와 마을 수혜 아동의 대표이자 또래 교육자로 싸쏙나악을 추천하셨습니

결함으로써 제 3호‘Daum 지구촌 희망학

다. 그러나 며칠 뒤 학교를 찾았을 때, 싸쏙나악이 가정 형편 때문에 곧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는 실망

교’건립에 착수하였습니다.

스러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모님을 만나러 30분 가량 오토바이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려 츠토와

KKS 학교 학급생들은 타교로부터 입학거부 를 당하다가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으로 학

마을에 도착했을 때, 그녀의 아버지는 타지에 일을 하러 나간 상태였고, 어머니는 아이의 교육이 중요

교에 다닐 수 있게 된 아동들로 구성되어 있

한 것은 잘 알지만 남편의 결정이 제일 중요하다며 저희를 돌려보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와 상의

습니다. KKS 학교는 총 502명의 학생이 재 학 중이지만, 고작 4개의 교실과 8명의 교사

한 끝에, 싸쏙나악이‘또래교육자가 될 수 있느냐’ 의 여부를 떠나, 저희 프로그램의 목표인 아동, 특

뿐이어서 오전반과 오후반을 나누어 수업을

히 여아의 교육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싸쏙나악이 학교를 중퇴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결론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학년별

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가정에서 결정권을 쥐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싸쏙나악

수업 및 참여 수업 등이 어려워 정상적이고 질높은 교육이 이뤄지기 힘든 형편입니다.

의 집을 삼고초려해 아동 교육의 중요성과 우리의 프로그램이 어떻게 그녀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으

본 사업은 KKS 학교의 아동들에게 쾌적한

며, 더 나아가 가정의 경제상황의 개선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는 것을

한 달 뒤 17개 마을에서 선정된 34명의 또래 교육자 모임에 참석한 싸쏙나악과 눈이 마주쳤을 때,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이브 더칠드런은 학교 건물 신축을 통해 과밀학급

우리는 서로의 비밀을 알고 있는 친한 친구처럼 몰래 미소를 주고 받았고, 이를 통해 저는 크라체 사

문제 해소,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권 회

업이 부분적으로나마 벌써 어떤 효과를 내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업의 성공에는 잘

복,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업 환경 구축을 위

짜인 사업계획만큼이나, 진실성 있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첫 두 달 이었습니다.

14

4월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과

배경에 가장 영향을 받는 아동은 여자 어린이들이었습니다.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목적 교실 신 축으로 수업 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의 활동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얀마·중국 긴급구호 소식 아동들은 성인에 비해 재난이 가져오는 피해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난을 당한 아동들은 더 이상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 받아야 하고 또,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이 일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식량, 생필품 및 의료서비스 등 기본적인 요소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 지원을 통해 아동들에게 닥친 재난을 극복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미얀마와 중국 에서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더 많은 아동들을 도울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 탁 드립니다.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아동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은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덮친 후, 한 달여 만에 7만 명의 아동을 포함한 28만 명의 이재민들에게 식량, 수질 정화제, 플라스틱 판, 취사도구, 모기장, 재수화염류 등의 구호 물품을 제공하였습니다. 현재 300명의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이 양곤과 이리와디 삼각주 내의 가장 피해가 심한 15개 거주지역 중 14개 지역에 투입되어 활발한 구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개의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고 1500명의 이재민을 치료하였습니다. 이밖에 중단 되었던 학교 수업이 가능한 빨리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양곤지역 내 32개의 학교를 재보수하 고 있으며 교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지역 내 22개의 아동친화적공간(Child Friendly Space)을 운영하여 아동들이 안전하게 뛰놀며 정신적 충격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도 움을 주고, 재난 때문에 부모와 헤어지게 된 아동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긴급구호 후원계좌 | 하나은행 379-910006-45805 (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아동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은 5월 12일 중국 쓰촨성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가족과 친구, 보금자리와 배움터를 잃은 어린이들을 위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300만 명 아동에 대한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의 도움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안양(綿陽)과 더앙(德昻) 지역 내 교육부와 협력하여 피해 아동들을 위한 임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6세에서 12세의 아동이 교육을 받게 되며, 이를 위 해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 기자재 제공, 신규 교사 훈련 및 어린이의 심리적 안정과 위생건강, 재 난발생시 대처 방법 등을 포함한 특별 교과과정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취학 아동 보호 및 학습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텐트촌에서 임시로 지 내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6개의 아동친화적 공간(Child Friendly Space)을 설치·운영하고 있으 며 이로 인해 550명의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부모가 재해 복구에 전념하는 동안 또래 친구들과 함 께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가 생겼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 지역에 10개의 아동친화적 공 간을 추가적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입니다. 중국 긴급구호 후원계좌 | 하나은행 569-910001-21804 (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계좌이외에도 네이버 해피로그 (http://happylog.naver.com/sc)를 통한 콩기부, 싸이월드 타운홈피 (http://town.cyworld.com/savethechildren)를 통한 도토리기부 및 ‘1004 사랑나눔(*100422 NATE-통화료 무료 : SKT사용자에 한함)’ 을 통한 평소 사용하지 않는 레인보우·OK 캐쉬백 포인트 기부로 후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2008 Summer 15


본부소식

보건의료사업

10,948,890원을 지원하게 되었고, 이는 아동의 교 육비, 의료비 및 생활비로 사용되었습니다.

저소득 가정 의료비지원 만 18세 미만의 선천성기형(선천성심장병, 안면기

그라비티 장학금 지원

형 포함), 희귀난치질환, 기타질환(척추측만증 등)

온라인 게임회사인 그라비티로부터 장학금을 기탁

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에게 아래와 같

받아 저소득 빈곤가정 한부모 아동에게 지원되었

이 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습니다. 이는 그라비티 임직원들의 애장품 자선경

지급월

인원(단위:명)

지원결정액(단위:원)

2008년 3월

20

94,849,000

2008년 4월

30

80,928,000

2008년 5월

39

101,891,000

합계

89

277,668,000

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아동의 1년간 방과 후 하였습니다. 성구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만 5세

공부방 이용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되

어린 나이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었습니다.

고액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수술을 결정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LIG손해보험 희망나

HBS 장학금 지원

빈곤아동 소액의료비 지원사업 시작

눔기금으로 수술비를 지원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HBS(Harvard Business School)한국 동문회로부

100만원 미만의 소액 치료 및 검사비가 필요한 저

있게 되었습니다. 성구의 사연은 4월 4일, 18일 두

터 장학금을 기탁받아 저소득 한부모 가정 아동의

소득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소액의료비지원사업

차례에 걸쳐 케이블 mbn방송‘소중한 나눔 무한

대학 입학금으로 4백 5십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총 13개 병원에서 3

행복’ 을 통해 방송되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호텔 생활비 지원

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외래 치료 및 검사 비 용 등의 소액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수술 및 입원

의사초청연수 진행

인터컨티넨탈호텔로부터 천만 원을 지원받아 3명

치료에 한하여 의료비를 지원하던 기존의 의료비

중국 대련 대련대부속중산의원의 의료진인 Dr.

의 빈곤아동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게 되었습

지원사업과 차별화됩니다.

Wang Lin(흉부외과)과 Dr. Li Yu(심폐기) 선생님

니다. 이는 아동들의 생활비는 물론 심리·정서 치

이 3월 24일 입국하여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

료비 등으로 사용되어 아동들의 건강한 발달증진

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5월 14일, 20일 출국하였습

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선천성 심장병 아동 현지수술

니다. 또한 같은 대련대부속중산의원의 정형외과 의사인 Dr. Yang Sheng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지

에쓰오일과 함께하는‘2008 신나는 영어캠프’

원으로 우리들병원에서 4월 21일부터 3개월 일정 으로 연수중입니다.

아동지원사업 에쓰오일과 함께 총 3천 5백만 원의 예산으로 그

나란히 결연후원금 지원

룹홈 및 시설 아동을 대상으로‘2008 신나는 영어

3월 14일~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Tashkent

나란히 결연후원금 지원은 국내 만 18세 미만의 저

캠프’ 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 26일-28일 진행된 1

Pediatric Medical Institute에서는 선천성 심장병

소득 빈곤가정 아동, 결손가정 아동, 피학대 아동

기 캠프에는 총 152명 아동이 참석하였으며, 29일

아동 5명에 대한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본 사업은

등을 대상으로 교육비, 생활비, 장학금 등을 지급

에서 31일까지 진행된 2기 캠프에는 102명의 아동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해외의료사업의 일환으

하여 아동들의 기본적인 생존을 보장하고, 교육받

이 참여하였습니다.

로서 연대세브란스병원의 박영환, 홍용우 교수님이

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들의 올바른 성

의료진으로 참여해 주셨고, 수술에 대한 후원은 국

장·발달을 도모합니다.

민카드와 Love&Charity Fund에서 해 주셨습니다.

LIG손해보험 희망나눔기금 척추측만증 의료비 지원환아 이벤트 실시 4월 7일 LIG손해보험 부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이

16

지급월

인원(단위:명)

지원결정액(단위:원)

국민카드와 함께하는‘조손가정 신학기 준비 Kit’ 지원사업

2008년 3월

598

87,048,000

국민카드와 함께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조

2008년 4월

613

71,829,500

손가정 신학기 준비 Kit” 지원사업을 실시하였습니

2008년 5월

712

122,606,500

합계

1,923

281,484,000

다. 전국 270명의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신입생에게 교복비, 문구류, 전자사전, 도서 등을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권성구 환아를

BC탑포인트 기부금 지원

지원하여 조손가정에 신학기 준비에 대한 경제적

방문하여 요요쑈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여 장기 입

BC카드와 함께 매월 진행하고 있는 BC탑포인트

부담을 줄여주고, 아동들의 학업증진에 도움을 주

원으로 지친 성구와 성구어머니에게 웃음을 제공

온라인 모금을 통해 3월, 4월에 세 명의 아동에게

는데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교통사고 유자녀 소원들어주기 - 세잎클로버 찾기’

명 이상의 아동이 의료비지원을 통해 새 생명을 찾

한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기업

게 될 것입니다.

태양산업은 한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

현대자동차와 함께 총 200,275,000원의 예산으로 ‘교통사고 유자녀 소원들어주기-세잎클로버 찾기’

여해 주시는 기업으로 4월에 빈곤아동의료비로 4

산은사랑나눔재단, 300명에게 장학금 지급

백만원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세안산업과 승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전국 77명의 교통사고 유

일제관도 각각 나란히 장학금으로 4백만원 씩 8백

자녀 아동 및 청소년의 일상 속 행복 찾기를 위해

만원을 지원해 주셨으며 이 기금은 아동들과 결연

‘하고 싶어요!’ ,‘갖고 싶어요!’ ,‘선물하고 싶어요!’

되어 지속적인 나눔이 실천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세 범주로 소원이 수행되었습니다. (주)한샘은 5월에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8

현대자동차 대학생 자원봉사단 ‘허브 (Hyundai University Volunteer, HUV)’

백만원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주)한샘은 2003년부 터 매년 심장병 어린이를 지원해 주고 계시며, 현 재까지 이로 인해 11명의 어린이가 심장병 수술을 받은 후 회복하여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산은사랑나눔재단은 4월 23일 제4기‘산은 장학 금’수여식을 갖고 올해 추가로 선정된 120명의

암웨이는 지난 2004년부터 매월 1백만원의 지원

현대자동차와 함께 총 5천만 원의 예산으로‘허브

장학생을 포함하여 총 300명에게 5억2천6백만원

금을 통해, 결연아동들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

(HUV)’1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경

의 장학금 지급을 약속하였습니다.‘산은 장학금’

해 주고 계십니다. 이를 통해 암웨이는 20명의 아

기 지역 14개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들이 매월 계

은 임직원의 우수리(잔돈의 순우리말)와 산은사랑

동들과 결연되어 새 희망을 전달해 주고 계십니다.

획, 진행하는 개별 봉사활동을 지원하며, 태안봉사,

나눔의 재원을 더해 조성된 기금으로 저소득 가정

체육대회, 현대자동차 1사1촌 봉사 등 다양한 단체

의 중고등학생과 장애우들에게 장학금 및 생활비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1기에 이어 5천만 원

로 사용됩니다.

의 예산으로 진행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대학생 자 원봉사단‘허브(HUV)’2기 사업은 서울·경기 지 역 봉사동아리 총 15개팀을 8월중에 선정, 2008

2008년 전반기 바자회 물품후원, 영원무역과 ENS 영원무역은 1천7백만원 상당의 물품, ENS는 4천2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업은행과 함께 하는 제 2기 어린이가 건강한 세상만들기 캠페인 협약

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세이브더칠드런의 7개 지부 가 실시하는 2008년 전반기 제 5회‘희망나눔 사

년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동아리별 봉사활동

랑나눔’바자회에 후원해주셨습니다. 후원물품의

및 1사1촌 등의 지정단체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

수익금은 피학대아동의 의료비, 생활비 및 문화비

습니다.

지원을 위해 사용됩니다.

산마루교회, 미얀마 아동을 돕기위한 성금전달

대외협력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기업은행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

GS홈쇼핑, 빈곤아동을 위한 의료비 기금 전달

께 하는‘제2기 어린이가 건강한 세상 만들기’캠 페인이 5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기는 07년 3월에서 6월까지 진행되어 45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 주었으며, 이번 2기 사업은 연말 까지 총 2억원의 기금지원을 통해 선천성기형 또는 소아질환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산마루교회(담임 이주연 목사)에서는 6월 20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빈곤아동을 위한 성금 전달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직원예배 시간을 통해 성도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5월 30일, 서울 지역 빈곤아

셨습니다.

들이 모은 미얀마 아동을 돕기 성금을 전달해 주

동 지원을 위해 2천 만 원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이 GS홈쇼핑은 3월 26일‘따뜻한 세상 만들기’ 방송

기금으로 빈곤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

2주년을 맞아 빈곤가정 희귀난치질환 아동을 위한

명의 아동에게 의료비와 긴급생계비 지원이 되었

치료비 2억 원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기금으로 24

고,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였습니다.

2008 Summer 17


지부소식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양천신나는어린이집

인천광역시 남구 신나는 그룹홈

외갓집 체험

행복폭발 페스티발 참여

개원 2주년 기념 및 가정의 달 행사

4월 26일, 신나는그룹홈 입소아동 8명은 국민은행 이촌

5월 7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장기자랑이 양

5월 6일, 그룹홈의 피학대 아동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여

PB센터의 후원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외갓집 체험을 했습

천구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신나는 어린이집에서는 만 5

성과 노인 분야의 생활시설과 연계하여‘행복한 가정 만들

니다. 이 날 아이들은 냇가에서 나무뗏목도 타고, 송어도

세 장서영 외 13명의 어린이들이‘치어댄스’ 로 참여하여 장

기 행사’ 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가족의 사

잡으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랑으로부터 외면당한 아동들이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어르신

망원청소년독서실

은화어린이집

드리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가족 사랑을 배우는 뜻깊

팬더 공부방 특별 프로그램

홍은1동,2동 통폐합기념 어버이날 경로잔치

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들께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거동과 식사를 도와

전북 새움지역아동센터 숲체험 활동 4월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 하는 숲체험활동을 지 금까지 세 번 실시하 였습니다. ‘생명의숲’ 의 강사진이 숲체험활 동을 지도해주시고,

4월부터 공부방 아이들은 매주 화요일 목동 짐스 스포츠

(주)인포피아 자원봉사

센터를 방문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운 동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은 원어민인 앤디 선생

5월 15일,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열린 어버이날 경로잔치

자분들이 차량지원과 함께 동행나들이를 통해 도움을 주고

님으로부터 영어회화와 기타를 배우고 있습니다.

에서 꽃잎반(6세)어린이들이 율동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

계십니다.

았습니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시설(기능) 보강 준공기념식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부모리더십 & 코칭 프로그램“아낌없이 주는 부모”

언어치료실 오픈

울산광역시 교육청과 연계하여 4월 2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지역사회 초·중·고 자녀를 둔 부모 12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자녀양육기술 및 리더십 & 코칭프로그램 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울산대학교 이성희 교수님(전문리더)을 초빙하여 부모와 자 녀의 관계향상 및 가족통합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실시 4월 4일 피학대 아동을 위한 언어치료실을 오픈하였습니 4월 15일,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설치한 엘

다. 치료는 월요일과 금요일로 주 2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리베이터와 목욕탕 리모델링 준공을 기념하여 지역주민분

이를 통해 피학대아동에게 한층 더 다양한 치료서비스를

들과 지역관계인사를 모시고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준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 염리청소년독서실

연맹총회 임원 방문

청소년 야간공부방

5월 12일, 연맹총회 참

4월 14일부터 대학생 사회봉사자 5명이 저소득가정 중학교

가임원들이 인천아동

2학년 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보호전문기관을 방문

탈북이민자 및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아동

이를 통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수급자 및 저소득가정 중학

하였습니다. 참가자들

(4세~7세)을 대상으로 방문학습지도 및 아동권리 순회교육

생들에게 무료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멘토링을 통한 보호

은 한국의 아동보호사

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웅진씽

와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업에 큰 관심을 나타

크빅이 3월 26일 협약식을 가지고 방문학습교사를 아동지

냈으며 일시보호 중인

킴이로 위촉하였습니다. 이들은 신청을 받아 선정된 20명

피학대 아동들과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의 아동을 대상으로 4월부터 방문학습교사의‘한글 깨치

홍은2공부방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바둑교실 운영

인천광역시 아동쉼터

포함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순회교육을 실시하

로 월1회 정기적인 문화프

암웨이 지원사업 실시

였습니다.

로그램을 실시, 아동들에

5월부터 한국암웨이의 생활지원 및 체험 치료 프로그램 운

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

영비를 지원받아 항구체험, 댄스, 원예 공예교실 프로그램

부산 백양민들레어린이집

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인하대학교 국제동아리

벡스코 임신 출산 유아교육 박람회 축하공연

또한 현대문화재단의 지원

‘월드카프’회원들과 문학경기장에서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6월 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색다른 공연(율동과 악기연주)

으로 지역아동들을 대상으

등 5월 한 달간 종이접기, 댄스교실, 해양생물특별전 등 다

을 가졌습니다. 이는 아동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고 협동심

로 4월부터 6월까지 바둑

양한 문화체험 및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을 기르는 계기와 어린이집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

교실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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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업을 진행하였고, 5월 중에는 다문화가정의 아동이

신촌현대백화점의 후원으

습니다.


국내 사업장

세이브더칠드런 본부

경기지부/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시 마포구 창천동 169-2 _02-6900-4400 _02-6900-4499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331-14 3층 _032-662-2580 _032-612-6337

중앙아동권리센터

경기부천 신나는그룹홈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169-2 _02-6900-4400 _02-6900-4499

_032-613-1391 F_032-613-1391

인천지부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시 마포구 창천동 389-5번지 2층 _02-422-1391 _02-3143-1392

서울마포 신나는 그룹홈 서울시 마포구 창천동 389-5번지 3층 _02-336-5241 _02-3143-1392

_032-425-2664

_032-439-1391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광역시 아동쉼터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6동 969-2 _032-434-1391 _032-439-1391

인천광역시 남구 신나는그룹홈 망원청소년독서실

_032-867-4242

_032-875-4241

서울시 마포구 망원2동 451-1 _02-332-2541 _02-338-4476

전북지부/새움지역아동센터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661-6 _063-254-1177 _063-254-3636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23 _02-459-5504, 8469 _02-451-9421

수서민들레어린이집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23 _02-3412-7979 _02-3412-7977

울산지부/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나는아동쉼터 울산시 중구 성안동 2지구 24B-10L _052-245-1391 _052-245-1390

Cover Story

염리청소년독서실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부산신나는그룹홈

Madhuri Dass/ Save the Children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36-3 _02-704-9240 _02-719-6810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2동 403-13 _051-758-8801~2 _051-752-8810

홍은2공부방

부산지부/백양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2동 11-370 _02-391-4031 _02-391-4029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3동 75 모라주공A 3단지내 _051-305-4286~7 _051-305-3048

양천신나는어린이집

백양민들레어린이집

서울시 양천구 신정 7동 330-13 _02-2642-6963 _02-2645-4248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3동 75 모라주공A 3단지내 _051-305-3223 _051-302-5020

노을어린이집

대구지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3-8블럭 1674 상암8단지내 805동 1층 _02-305-9880 _02-305-9901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2007-49번지 2층 _053-625-1600 _053-625-0102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Rewrite the Future-분쟁 지역 아동교육증진캠페인’ 이 진행중인 아프가니스탄(여성문맹 률 87%)의 여자 어린이들

세이브더칠드런 2008 Vol.107 발행일 2008년 7월 14일 발행처 세이브더칠드런 발행인 이상대 편집인 김노보 편집장 진모연 주소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364 (창전동 169-2) 전화 02-6900-4400 팩스 02-6900-4499 홈페이지 www.sc.or.kr 편집/디자인 (주)랜스에디팅 02-2273-8576

은화어린이집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 중앙4길 74-10 _02-391-3248 _02-379-9052

Save the Earth, Save the Children 종이소식지를 웹진(이메일)으로 받으실 분 손~! 지구를 살리고, 어린이를 돕는 3단계 방법

1 전화 수화기를 든다. 2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관리팀 (02-6900-4411~3)으로 전화를 건다 3 우편으로 받아보던 소식지를 웹진(이메일)으로 받아보겠다고 요청한다 * 이메일로 요청하셔도 됩니다. (후원관리팀 이메일: donor@sc.or.kr)

종이를 줄이면 나무가 살고, 나무가 살면 지구가 살아납니다. 그리고 그 줄인 비용은 고스란히 지구 어디에선가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더 큰 사랑으로 전해집니다. 푸른 지구를 살리고, 아동을 돕는 일에 앞장 서실 분! 세이브더칠드런 소식지를 인터넷 웹진으로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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