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편지 24호 (2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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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컴-노동당

미래편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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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ocess

Cyan Magenta Yellow Black 식이 제 인생에서는 참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어요.

아는 분들이 너무 없어서 떨어질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을 했어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붙은 걸 보면 당원 분

수 있겠구나, 해 볼만 하겠구나, 가능성이 있구나’하실 만한 면을 보여드리면 신뢰가 좀 형성되지 않을까

슬픈 기억이라 하면, 같이 활동했던 권문석 동지가… 이제 2년 좀 넘었죠? 2013년 6월 2일에 세상을

들이 일종의 모험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고, 저한테 분명히 어떤 요구를 하고 계신 것 같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이런 방향으로 일을 하면서 풀어가야겠다고 생각 중이에요.

떠났으니. 권문석 동지를 안 지는 15년 정도 됐는데 같이 일한 적은 없어요. 권문석 동지가 당에 있고 저는

다는 생각도 들어요. 네가 해야 될 역할, 지금 노동당이 해야 될 과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한테 주는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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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단체에 있었으니까. 알바노조로 처음 만나, 함께했던 건 6개월 정도였지만, 짧은 기간 동안 굉장히 많

시지가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기도 하고 무겁기도 해요.

이 : 네, 중요한 지적들을 하셨는데요, 현재 신임대표가 해야 할 일들이 여러 가지 있지만, 제가 생각하 기에도 말씀대로 당내 화합이 무엇보다 우선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정파 간의 갈등이 있는 것도 사실

은 부분들을 같이 상의하고 기획했어요. 문석이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일들이 굉장히 많아요. 사회

이고, 그동안 여러 과정들을 거치면서 당에 무관심한 당원들도 많아졌어요. 당 내의 갈등과 일부 당원들

오늘 우리의 한 걸음이 길을 엽니다. 미래가 됩니다.

당 쪽의 저희 세대에서는 유일하게 정책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중요한 동지였죠. 알바노조 안에서도 유일 한 동년배고 힘이 됐던 친구였는데, 그렇게 예상할 수도 없었던 순간에 갑자기 떠나가지고…. 아무튼 가 장 슬픈 기억이기도 하지만, 또 그 덕분에 제가 딴 길로 못 새고 있기도 합니다. 이걸 계속 해야 한다는 어 떤 과제를 받은 것 같아요.

지금은 당내 신뢰회복이 우선

구 : 제가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하며 알바노조 등 내부에서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는 비정규?불안정? 이 : 당의 대표로서 앞으로 당이 가장 우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와 관련해 당이 어떤 부분

구 : 지금 제가 아직 내부적인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조직이 상당부분 유실되고 약간은

정당정치가 강화되도록 하는 것이 일단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실제로 당

무너져 있는 상태일 것 같아요. 일단 중앙당 조직부터 시작해 시도당과 당협의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일

을 만들기도 어렵고, 당을 만들어봤자 국회의원이 없으면 아무 힘이 없잖아요? 그냥 당 이름만 있을 뿐이

의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세적으로 노동개악 관련한 이야기들이 계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적

지. 그래서 정당이 정당으로서 올곧게 기능하고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우선이지 않을까 하는 생

으로 조직을 챙기는 동시에 밖에 나가서 싸우는 일도 좀 해야 할 것 같고요. 당장 당원 분들을 동원해서 움

각이 들었어요.

노동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

같으세요? 더 길게 보면, 아예 나이 들어서 노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 것 같은지.

사람과 자연이 공존 가능한 지구생태계,

구 : 제 인생의 설계도로는, 10년 후에 국회의원을 하고 있어야 되는데(웃음) 어떻게 해야 국회의원이

차별과 소외 넘어 모두가 평등한 세상, …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10년은 이렇게 정당에서 일하고, 10년 후에 오십 정도 돼서는 진짜 정계에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면서

가서 또 한 10년 정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싶어요. 그 이후에는 귀촌이든 귀농이든 서울을 떠나서 살

직이는 구조가 되지는 못할 것 같고, 일정 정도는 대표단 중심으로, 또 어느 정도는 중앙당 중심으로, 또는

없는 길을 만들고, 스스로 길이 됩니다.

자고 아내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도시생활과 잘 안 맞는 점이 있거든요. 차들 많고 사람 많은

활동하는 청년당원들 중심으로, 이 투쟁에 노동당의 존재감을 보이는 일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노동당의 꿈은 곧 <미래에서 온 편지>입니다.

저임금・청년・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주체가 되는 운동, 그런 운동의 정치적인 발현을 기본으로 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선거를 좀 지나면서 생각이 약간 달라졌어요. 대한민국의

에서 희망이 있고 어떤 부분에서 걱정되는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길을 내는 사람들입니다.

이 : 개인적인 질문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앞으로 한 10년쯤 뒤에 본인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 것

의 무관심을 어떻게 극복하실 건지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이런 과정 속에서 노동당이‘노동당’이름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의 폭을 넓히고, 실제로 그런 활동들에 당원들이 참여하고, 그 활동이 세상에 알려진다면, 당원 분들이 마음을 좀 열 수 있는 하나의 계

데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제가 아토피도 있어요. 도시를 벗어나면 멀쩡한데. 대신에

당에서 희망적인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렇게 조직이 여러 가지로 힘이 빠져 있는 상태임에도

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일들을 중심으로 당의 운동계획과 사업계획도 구상하려 해요.

그 때까지 해야 할 일을 충실하게 하자, 목표대로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육십 정도가 되

불구하고 저 같은 대표를 선택해 주셨다는 거예요. 그만큼 길게 보고‘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 새로

‘뭔가 새로운 것이 시작되는구나, 뭔가 좀 달라지는 구나’하는 기대감이 들어야, 지금 멀어져 있거나 마

면 좀 떠나도 되지 않을까요?(웃음)

시작할 수 있다’하는 힘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 그것이 가장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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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 시간 관계상 아래의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음을 밝힙니다.

정당과 다르게 청년당원들이 많고, 그들이 또 잘 조직되어 있고,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 또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당에서 활동하는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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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정당’ 이자‘당원참여정당’ 으로서의 노동당

구독료 : 매월 1만원, 1년 10만원(일시불), 10년 50만원(일시불)

구 : 우리 당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당의 정치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

입금 결제일 : 5일, 25일 중 선택가능

“운동의 포지션이 중요해요”

분들 간에 의견그룹이 분리되어 있고 서로 간에 신뢰가 없다는 점이에요. 심지어는 청년당원들 사이도 갈 라져 있고. 이런 상황들을 넘어서는 일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회당에서 활동을 해왔기 때문

이 : 사회운동정당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음의 문을 닫으신 당원 분들이 다시 마음의 문을 열게 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에, 기존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서 활동을 해오신 분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저는 단지 운동조직을 해

다. 노동당은 사회운동 속에서 지지자를 모으고 사회운동의 힘으로 당의 입장을 실현해 나가야 해요. 여

직접납부 : 신한은행 100-028-812208(예금주 : 노동당)

기서 중요한 점은 사회운동에 연대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당이 자기 의제를 개발하고 운동을 기

구독문의 : 중앙당 편집실 정정은 / 02)6004-2007 / laborzine@gmail.com

“(당 대표는) 제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도전이고 과제예요. 정당정치수준에서의정치력을보여드

획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우리 당의 자산인 청년・아르바이트・영세상인을 주체로 한 대응운동을 기획

릴수있는정치적인기회라고생각해요.‘가능성

하고, 개혁의 당사자로서 기성정치인들이 가진 특권을 깨고 정치적 권한을 평등하게 나누는 운동을 펼치

이있구나’하실만한면을보여드리고싶어요”

고, 부문과 지역 차원에서 제기된 문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 등이 가능할 것입니다. 노동당은 다 른 세상을 바라고 실천하는 국민들의 정치적 대표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구 : 제가 장애인운동을 할 때가 딱 대한민국 장애인운동이 범람하던 시기였어요. 당사자들과 직접 법

제로도 그렇고요. 정당정치 수준에서 운

을 만들고, 그걸 가지고 밖에서 싸우고, 국회로 들고 가서 통과시키는 과정들을 겪으면서 대중운동의 힘

동을 사고하거나 조직하지는 못한 제 역

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진짜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필요하다’ 고 느꼈어요. 물론 장애인운동 하는

사와 경험 때문에‘저 친구가 그냥 그런

동지들과 제대로 평가해본 건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소위 통합적 사고라는 게 없었던 것 같아요. 이

저런 운동조직 수준으로 정당정치를 하

를테면 교육문제 관련해 법을 만들었으면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안에 이 특수교육・장애교육 문제를 어떻

려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가지고 계

게 포함시킬지 궁극적으로는 고민해야 하는데, 그건 그거대로 특수교육법은 특수교육법대로 따로 있는

실 거예요. 이제 제가 그걸 넘어서는 것

거죠. 예산도, 인력도 분리돼 있고. 이 모든 걸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전체적인 논

이 중요하죠. 제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도전이고 과제예요. 저나 저의 선거운동을 같이 하셨던 분들이 정

어떻게 수립하고, 또 그에 대한 당내 합의는 어떻게 이룰 생각이신가요? 그리고 운동의 주체는 어떻게 형

당정치 수준에서의 정치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정치적인 기회라고 생각해요.‘아주 훌륭하진 않지만 할 8

의가 가능한 정당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알바노조라는 조직은 사실 이름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곳이죠. 알바노조가 딱히 뭘 하지 않아도 그 지금+여기 노동당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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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들을 말씀해주세요.

온 사람으로 보이실 거라 생각해요. 실

이 : 사회운동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운동전략과 운동주체, 두 가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운동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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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지금까지 대표님은 장애인운동과 알바노조 활동을 주로 해오셨는데요, 그동안의 활동에서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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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노동당 13 노동당 7기 대표단은 9월 23일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박근혜 노동재앙에 맞선 투쟁 선포 기자회견” 을 열고, 국민의 목을 조 르는 박근혜 정권의‘노동재앙’ 에 맞서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할 것을 밝혔다. (사진 : 정정은 편집실 부장)

겠습니다. 당원여러분을 믿고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 다른 정치가 가능하다는, 아니 다른 정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국민들 속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 원일컴-노동당 미래편지-내지

이 편지를 띄웁니다.

전히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거죠. 정치의 빈곳을 찾아 힘을 집중시키고 노동당의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미래가 되기 위해,

당원들, 실천력을 가진 청년당원들, 주요 노동자 밀집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이끄는 당원들이 있습니다. 여

now+here(지금 여기)이기도 합니다.

행동 하나로도 세상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동당에는 각종 사회운동을 주도하는

그러고 보니 nowhere는

겠지만, 그런 것 없이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울리는 글 한편, 핵심을 찌르는 슬로건,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이 :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 납부 및 당 외부 구독자를 조직해 오프라인 발행을 계획할 생각이에요.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것입니다. 일정한 콘텐츠가 쌓이고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추가 당비

<미래에서 온 편지> 편집팀 드림 2015년 10월 5일 등을 대폭 혁신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위원회 또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내년 초부터는 기관지의 내용이나 디자인

구 : 정치는 결국 국민여론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돈도 많고 의원까지 있으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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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기관지 편집위원회 역시 최근에 대폭 개편되었습니다. 대표단만이 아니라 새로이 구성된 기관지

현재에 햇살을 들이는 미래의 틈 붙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한국 사회의 답답한 이제 노동당의 기관지에‘미래에서 온 편지’라는 이름을

쳐서 다룰 예정입니다. 각종 노동현장의 목소리도 다양하게 반영하고자 합니다.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 등 한국의 노동문제와 관련된 특집을 이번 호만이 아니라 다음 호까지 2회에 걸

페이지의 <정치신문R>을 확대개편하고, 기관지의 온라인판을 내고, 이들이 SNS를 타고 주변에 확산될

《미래에서 온 편지》또한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관점을 알리는 데 지금보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 어떤 체계와 수준으로 발행할 것인지, 기관지위원회 및 홍보실 등과 논의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당 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고 하지요.

구 : 당보는 당원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일상에서의 선전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 것입니

‘유토피아’라는 말의 원래 의미도 nowhere는‘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대중적인 당보를 별도로 발행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 역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요? 이 : 기관지 구독자 확대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현 기과지 외에 특별당비, 세액공제, 대표단의 책임까지 고려해 연말까지 상환계획을 실행할 생각입니다. 매나 상징물 판매사업도 벌여야 할 것입니다.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채에 대해선 우선순위를 정하고 고, 당원별?지역별 배가운동의 목표를 세워 꼼꼼히 점검할 생각입니다. 일상적인 재정사업을 위해 공동구

News 『News from Nowhere』 을 우리말로 의역한 것입니다. from Nowhere

미래에서 온편지

윌리엄 모리스가 1891년에 낸 소설 제목 영국의 사회주의 사상가이자 작가, 미술가인 ‘미래에서 온 편지’는

있는 정당은 우리 노동당뿐입니다.

를 외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한국에서 노동의 가치나 노동자의 관점은 여전히 무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의제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비례대표 선거에서 몇 가지 전략적 구호

회의원직을 걸고 싸우는 것이 마땅함에도 오히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더 관심을 쏟고 있는 듯합니다. 행되고 있음에도, 원내 정당들은 그 누구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내의 진보정당조차, 국 반면 외부적으로는 단호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내어야 할 때입니다. 노동개혁의 탈을 쓴 노동개악이 진

불어 내년 총선을 정점으로 한 당원배가운동을 전개할 생각이에요. 당원들의 손에 각종 선전물을 쥐어주 구 : 당이 정상기능을 회복하고 활력을 찾게 되면 당비 납부율이 일정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더 할 생각이신지요? 이 : 현재 당 재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재정 확보 방안이 있으신가요? 당장의 재정 문제는 어떻게 해결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동당 전략지역에서 다른 야당후보가 사퇴 압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구 : 선거연합 시 우리당이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한 내용입니다. 현재 노동당은 여

이 : 사회운동정당을 우선 강조할 경우, 당장은 대중성이 일정하게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운동 니다. 논의구조, 활동방식에 있어 기존의 관성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에 대한 열망을 노동당이 받아 안을 수 있으려면, 당내에서 여러 가지 정치실험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

관철이 아니라 상호소통과 의견수렴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내 화합이 중요합니다. 당내 문제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의견

기성정치에서 한계를 느낀 대중단체들과 공동으로 펼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고요. 더불어 새로운 정치 정치개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당원들이 공통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능과 활동 강화는 정당투표 확대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투표하지 않은 당원들까지 포함한 전 당원의 마음을 살피고 추슬러야

대한 협상권까지 가질 수 있어야 해요. 그래야 인물보다 정당이 정치를 대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당의

리라 생각됩니다. 당 내부적으로는, 경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높지 않았던 투표율이 무엇을 뜻하는

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정당이 국민들의 정치적 의사를 제기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를 만들고 이에

하지만 현재의 당 내외 상황을 생각해보면, 당선된 분들은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시

동개악 저지운동을 노동당이 주도하고, 이를 통해 최소한 노동계에서만큼은 여론의 우위를 점하는 방법 러 조건을 고려해 다수출마 전략을 채택하지 않고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노

구 : 의제나 행동 기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국민 대다수의 관심 사안을 발견하 과 마찬가지로 행정부처・공공기관 등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권과 입법 및 국정감사 과정에 개입할 권한

울, 안혜린, 이해림, 최승현 부대표님 등 당선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우선 드립니다. 제7기 당대표단 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당 지도부가 구성되었습니다. 구교현 대표님을 비롯하여 김한

정당의 정당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를 테면 노동당도 국회의원 혀 뭐 하나 제대로 추진되지는 못했습니다. 이를 풀어가려면 현재 거대 정당들이 가진 특권을 공격하고, 운동이에요. 정치개혁 문제는 그동안 많은 주장과 국민적 공감대가 있었지만, 거대 정당들의 반대에 부딪

현실적인 이야기 아닌가요?

델을 만들고, 정당이 가진 정치적 권한을 확대하고, 정당투표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가 전개할 정치개혁

후보가 자진 사퇴하게끔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는 적어도 내년 선거에서는 비 에서 노동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반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노동당의 전략지역에서는 다른 야당의 해 노동자와 서민대중이 노동당에 거는 전국적 수준의 신뢰를 형성해야 합니다. 노동당 후보가 없는 지역

편지를 띄우며

무거운책임감으로새로운출발을

구 : 당이 일상에서 주요하게 전개할 운동은 바로 정치개혁 문제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당운동의 모 성할지, 특히 당원들을 주체로 세울 방안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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